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은 늙지도 않네요
그런데 마음은 늙지도 않아 서글프네요..
중딩 아들 친구가 수행 숙제 하러와서 어머님 미인이십니다~하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는..넉살 좋은 아이라 빈말인줄 뻔히 알면서도요;;;
1. 그렇죠
'17.3.26 7:03 PM (122.128.xxx.197)철이 든다는 것과 마음이 늙는다는 것의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2. ..
'17.3.26 7:03 PM (211.177.xxx.228)그게 문제네요ㅠㅠ
3. 당연
'17.3.26 7:05 PM (211.36.xxx.245)저도 마음이 때론 병은 드는데
늙지는 않아요ㆍ모르는 이가 나늘 큰소리로 거기어머님하고 막 크게 부름 나인지 모를때가 있어요
40대후반이에요4. ..
'17.3.26 7:12 PM (223.33.xxx.198)저희 엄마 내일 모레 70이신데 40세 미혼인 저 보다 몸도 맘도 젊어요
삐삐처럼 덜렁대고 개그감이 넘치는 엄마 때문에 많이 웃어요 전 10대 20대 때도 심각했구요
원글님은 미인이실 거에요 앞으로 더 건강해지실 거구요5. ...
'17.3.26 7:15 PM (121.88.xxx.90)몸의 노화는 노화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은 그냥 20살로 살면 안되나요? 관록있고 지혜롭지만 활력있게요6. ..
'17.3.26 7:19 PM (183.97.xxx.44)저도 40대중반 45인데요...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딱 22살 입니다~마음까지 늙어가면 더 서럽죠~
7. 원글
'17.3.26 7:36 PM (110.11.xxx.201)점둘님~일면식도 없는 제게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더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게요~점둘님도 행복하시길요~
8. 저두요
'17.3.26 7:58 PM (14.36.xxx.12)저두요...
옷살때마다 내가 이상한데가서 이상한옷을 고르고있다는걸 깨닫고(너무 젊은옷) 아차싶기도하고
음악도 아직도 트랜스나 최신팝듣는데
결혼도 안해서 더 20대때 마음 그대로인데
나이는 40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9. ..........
'17.3.26 8:07 PM (1.244.xxx.125)올해 딱 50인데요.
마트 가니 총각으로 보이는 판매직원이 어머님 하고 부르네요.
40대에는 마트에서 어머님 소리 들은적 없었던것 같은데......
그래서 서글퍼요. 맘은 그대로인데.......10. ㅎㅎ
'17.3.26 8:57 PM (121.167.xxx.242)80 노모가 아직도 본인이 40 정도인 줄 알고 여러 가지 말을 하시는데...난 저러지 말자, 하고 마음 다잡죠. 마흔 후반이 20대 여성 보고 질투한다는 글 보고 진심 소름 끼쳤어요. 참 잘 컸다 싶은 마음 들어야 정상인거죠.
11. 원글
'17.3.26 10:12 PM (110.11.xxx.201)팔십대 중반 몸도 혼자 못가누시는 시어머니가 병원 가실 때도 장신구 다 하셔야 합니다;;; 평생 여자여자 하고 사신 분이라 이해하려는데도 한숨 나오긴 합니다 저는 오히려 평생 건조하게 살던 사람이라 이제 와서 더 아쉬운지도 모르겠어요
12. 저도...
'17.3.26 11:21 PM (122.129.xxx.152)나이 마흔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데 마음은 딱 대학입학했을 그때인 것 같아요...
거기서, 사랑의 달콤함이나 기대는 딱 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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