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살면서 가장 내려놓기 힘든 게 뭐던가요?
내려놓는 방법
알려주실 분..
1. 위대한 남자들의 실패한 자식교육
'17.3.20 9:15 AM (203.247.xxx.210)2. ..
'17.3.20 9:23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큰애라 너무 큰 기대감에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애가 스트레스가 컸는지 고딩때 유서 비슷한것 써놓고
집나가 발칵 뒤집혔네요.. 지금은 대학생되서 학교생활 즐겁게 하는데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고 제 모든걸
내려놓고 소소한 대화하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이젠 성인이라고 술친구도 되어 주고 좋네요..
그냥 마음을 편한하게 내려놓고 아이 와 대화도 많이 하고요.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고 그래야 같이
살겠더라구요..3. ..
'17.3.20 9:3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자식에게 뭘 해줄 생각을 하지 말고, 규칙적인 시간에 밥이나 주고 빨래나 해주는 정도.
내가 나가서 돈벌면서 가끔 보너스 형식으로 용돈이나 주면 됩니다.
귀는 열어놓되 입은 닫는거지요. 내시간이 바쁘면 자연히 내려놓을 수 밖에...4. ㅠ
'17.3.20 9:35 AM (49.167.xxx.131)자식일이죠ㅠ
5. ...
'17.3.20 9:43 AM (14.52.xxx.71)제목만 보고 저두 자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동감이네요.
다른데 별로 욕심 없는 편이에요. 집착도요.
근데 자식은.. 좋은 학교 보내고 싶어요.
당연하게도 생각되고요. 근데.. 그게 정말 내뜻대로
내맘 같지 않아요ㅠㅠ
아이가 고3인 친구가 저한테 좀 내려 놓으라고 자기는 다 내려 놓았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못내려 놓았어요. 맘이 힘들어요.6. 음
'17.3.20 9:45 AM (211.114.xxx.77)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 내 마음이 더 클때.
7. 공감
'17.3.20 9:56 AM (61.253.xxx.55)저도 자식에 대한 기대로 큰아이를 너무 힘들게했어요
역량이 충분치않은 아이인데 제 욕심에 밀어붙였더니 결국 고등와서 아이가 지쳐 떨어지더군요
이제는 아이를 진심으로 위하는게 뭐인지 알것도 같아요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제 욕심을 채워갔던건 아닌지 반성도 하구요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서 한숨이 새어나오지만 내색은 안하려 노력중이네요8. ...
'17.3.20 10:08 AM (1.237.xxx.84) - 삭제된댓글아이가 아파요.
웃어도 기쁘지 않고 먹어도 살로 안가네요.
그래도 웃고 맛있게 먹고 매일 즐거우려고 주문을 외웁니다.
자고 있는 아이 손만 만져도 감사해요.
그래도 가장 내려놓기 어려운게 자식이네요.
건강하기만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