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7-03-17 16:36:29
오빠네랑 저랑 같이 출산했어요.
엄마는 오빠네 아이만 챙겼고요.. 저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리고 오빠는 미국에 가고
동생이 아이를 낳았어요
그렇게 10년 넘게 동생 아이 둘을 키워주셨어요.
저는 너무 속상했고요.
저는 친정도 없는 것처럼 고전하며 키웠거든요.
여튼 이번에 오빠에 일이 생겼어요
오빠네가 이사를 하는데 도와달랬나봐요.
그랬더니 엄마가 초등 저학년인 동생 아이둘을
데리고 미국에 간다네요.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 봐줄 사람이
없으니 데려가나봐요
그런데 저에게 저희 아이도 같이 가겠냐고 톡이 왔어요.

저는 너무너무 열받는데요.
저 이사할때 한번 와보지도 않더니
(저 만삭때 이사했어요)
오빠네 이사한다고 가는 것도 열받고
동생 불편할까봐 애들 주렁주렁 달고 가는 것도 화나요.
또 저희애 이제 초등 6이고
한참 공부하고 갈 형편도 안되는데
묻는 것도 짜증나요.
알리바이 만드는 기분이랄까..

제가 피해의식 쩌는 건가요?
IP : 110.70.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7 4:38 PM (220.75.xxx.29)

    아 정확하네요 알리바이라는 표현..
    나는 분명 제안했고 니가 거절한 거다 라고 상황을 만들고 싶은거죠.

  • 2.
    '17.3.17 4:39 PM (125.137.xxx.47)

    당연히 화나고 짜증나죠.
    초6이라도 꼬맹이들 있는데 어디 좋은 구경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오빠하고 다이렉트로 잘 지내세요.

  • 3. ...
    '17.3.17 4:42 PM (122.38.xxx.28)

    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불완전하고..부모가 됐다고..성인군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붕소라고 다 같은 부모도 아니니...사실 자식 부모 사이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성립해야 할 듯 해요...받은 만큼만 하세요...근데...진짜 너무하셨네요ㅠㅠ

  • 4. ....
    '17.3.17 4:43 PM (211.224.xxx.201)

    아뇨
    진짜 짜증날거같아요 --
    부모님들 왜 그럴실까몰라요
    누군 주워온 자식이랍니까

    소심하게 복수할거 생각해보세요

  • 5. dd
    '17.3.17 4:4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전 막낸데 엄마가 언니들 무척 이뻐햇고
    전 제가 알아서 하는 스타일
    손 벌려본적 없어요
    지금은 친정엄마 83인데
    저는 그냥 뒷전에서 구경하는 수준
    형제들이 다 알아요 제가 엄마한테 구박받은거
    그래서 그런지 책임감 전혀 없어서 아주 편해요
    받은만큼만 하세요 그럼 됩니다

  • 6. ....
    '17.3.17 4:54 PM (110.70.xxx.10)

    어차피 제 도움 도리 없이도 잘 돌아가는 집인데요..
    남편은 안보내면 되지 화낼 필요 없다 하는데
    저 넘 열받아요(남편도 친정에서 저 차별하는건 인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821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그리다- 고양시 홍성담 세월호 그림전 4 bluebe.. 2017/03/18 726
662820 세입자가 우유 끊고 가지 않아서요. 6 . 2017/03/18 3,215
662819 이상한 기분....싱글라이더 5 ㅠㅠ 2017/03/18 3,099
662818 가격에비해 영양가가 많은음식 뭐라고생각하시나요? 마늘?등등..요.. 9 아이린뚱둥 2017/03/18 2,885
662817 칼슘섭취로 하루에 치즈 한 장씩 먹는 거 괜찮은가요. 4 . 2017/03/18 3,893
662816 독감환자 입원시 약처방이 없는 경우가 있나요 1 별맘 2017/03/18 538
662815 “촛불집회에 쓰세요”···3일 만에 ‘2만여 명’이 ‘9억여 원.. 15 성금 2017/03/18 3,011
662814 굽네치킨도 살 많이 찌나요? 3 ..... 2017/03/18 1,952
662813 해외인데 아이열 39넘어요 타이레놀 반알먹여도 될까요? 21 2017/03/18 5,424
662812 탄핵 집회 때 종이피켓 문구 중 촛불의 요구 10가지 4 혹시 2017/03/18 961
662811 알바생 질문요~~ 2 자야 2017/03/18 466
662810 원목의자 많이 쓰시죠? 불편하진 않으세요? 4 의자 2017/03/18 1,436
662809 40대 후반 돌싱 남친이 여자들과 밥 먹고 술 마시는 걸 이해해.. 15 2017/03/18 6,701
662808 3년 만에 복직했는데 멍텅구리 된 기분이에요...ㅜㅜ 6 이런저런ㅎㅎ.. 2017/03/18 2,989
662807 말늦은 4세 남아 책추천 부탁드립니다. 5 미루내사랑 2017/03/18 1,023
662806 기미크림테카 좀전에홍쇼핑에 샀는데요 2017/03/17 5,580
662805 매일 목캔디 먹는데 나중에 치아가 어떻게 될까요? 1 커피대신 2017/03/17 925
662804 2주 안에 4키로 빼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14 2주 2017/03/17 4,270
662803 지금 현대홈쇼핑에서 파는 리프팅팩 효과있을까요? 82쿡쿡 2017/03/17 526
662802 사탕을 하나 얻어 먹었어요 1 에르 2017/03/17 1,162
662801 잠이 안오네요...... 1 ㅇㅇ 2017/03/17 1,178
662800 살쪄서 맞는 옷이 없을때 9 . 2017/03/17 3,784
662799 비비고 군만두로 만두국 가능한가요 6 거너스 2017/03/17 4,044
662798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3 불금의 밤 2017/03/17 1,187
662797 지금 뭐가 사고싶지 않으세요? 7 물욕이 2017/03/17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