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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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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혼자 여행 괜찮을까요?

블랙나나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7-03-13 11:37:09

남편이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라 바빠서 같이 갈 수는 없고요

원래도 남편 출장 가면 혼자서 훌쩍 배낭매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모르는 동네 가서 혼자 돌아다니는거 좋아했어요

남편이 혼자 다니는거 걱정해서 말 안 하고 다녀올 때도 있었고요

저야 걱정이 무색하게 혼자서 너무 씩씩하게 잘 먹고 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이고요

쉬는 날이 평일이라 같이 갈 만한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저도 늘 일하는데 남편 출장간 동안 날씨도 좋고

그동안 입덧도 하고 조심해야 되는 시기라 집에만 있었더니 좀 답답해서

혼자 여행 다녀올까 하는데

(기차타고 세 시간 정도 거리로요)

혼자 숙박이고 기차, 버스 타고다니면서요

지금 20주 정도 되어서 컨디션도 괜찮은 편인데

그래도 임산부 혼자 다니는거 좀 그럴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뱃속에 애기 있는 것뿐 예전이랑 다를 거 하나도 없는데 어려울 거 없을 것 같이 생각되고

또 남편이나 어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큰일날 소리라고 하실 거 같고.

보니까 임신하고서 혼자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괜찮겠죠??


IP : 115.90.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13 11:39 AM (221.142.xxx.65)

    요즘 옷 풍덩하게 입어서 20주면 티도 안날텐데요 조심히 다니세요...

  • 2. 허허
    '17.3.13 11:48 AM (110.140.xxx.179)

    임신해서 지방인 시댁에도 못 간다고 올라오는 글 보다가 이런 글 보니 신선하네요.

    역시 임신은 병이 아니었네요...ㅎㅎ

  • 3. ..
    '17.3.13 11:49 AM (175.223.xxx.47)

    전 jtx타고 여수 갔었어요..향일암 다녀왔구요..히든베이 호텔 묶었는데 조식도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 4. 외국나가는거
    '17.3.13 11:51 AM (121.152.xxx.239)

    아니잖아요?? 못갈 이유가??
    일때맨 출장가는 거도 아니고
    여행은 힘들면 쉬면 되고.
    아프면 병원이 수두룩 뺵뺵하고.

    왜 묻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 5.
    '17.3.13 12:00 PM (211.192.xxx.1)

    허허님, 임신은 병이 아니죠. 그런데 개개인 상태가 다 달라요. 전 큰애 임신때는 막달에 시댁가서 김장통 집안에서 바깥독까지 날랐었네요. 무난하게 해치웠어요.
    그런데 작은애때는 가벼운 산책도 전혀 못했어요. 친정 부모님이 산책도 못하면 어떡하냐고 운동하라고 매일 말할 정도로 누워만 지냈고요. 병원 입원도 했었고 임신하고 6개월은 방안에서 누워만 지냈어요.

    그냥 개인이 알아서 조심해야 할 일이죠. 자기몸은 누구보다 자기가 제일 잘 알잖아요.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라는 게 항상 있는 법이니까 원글님도 다녀 오실 거면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6. ...
    '17.3.13 12:01 PM (27.216.xxx.223)

    원래 혼자 여행 좋아하던 뷴이라면 가도돼죠ㅋㅋ 20주면 몸도 가볍고 괜찮지 않나요, 전 26주차인데 저도 할 거 다하고 갈 데 다 가요..별로 몸이 무거운 줄도 모르겠고, 컨디션 다 괜찮아요.

  • 7. //
    '17.3.13 12:01 PM (121.159.xxx.51)

    나 하나 아프고 힘들고 치우는것도 아니고
    자칫하다가 애가 큰 위협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
    운전도 남 태워 다니면 신경쓰인다고 카풀도 안한다는데
    하물며 애쟎아요.
    임신하면 X레이를 맘대로 찍나요 약을 맘대로 먹나요.
    정말 곤욕을 치러요.
    조심할만큼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여행은 즐겁지만 무리하게 많이 걷거나 하지 마시고요.

  • 8. ㅁㅁ
    '17.3.13 1:59 PM (175.115.xxx.149)

    해외아니면 상관없을듯해요.. 해외혼자가는건 혹시모를 위험성때문에 걱정되겠지만요..다닐수있을때 열심히다니세요

  • 9. Mmm
    '17.3.13 2:28 PM (84.144.xxx.249) - 삭제된댓글

    23주인데, 이제 간신히 집 앞 산책만 합니다.
    20주까진 집에서 밥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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