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대화 봐주세요

대화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7-03-06 23:07:07
오늘 미용실에서의 대화여요

미용사: 저는 제 딸 머리 주기적으로 제가 트리트먼트 해줘요.
나: 어머 따님이 몇살인가요? 따님 너무 좋겠어요!(엄마가 머리 관리해주니 좋겠다는 뜻)
미용사: 이제 중학생 올라가요..좋긴요..이제 사춘기 고생 시작이죠
나: 아뇨 엄마가 다 해주니 좋겠다구요 (엄마가 머리는 다해주니 딸 좋겠다는말)
미용사: 그쵸 저희엄마가 다 해주시죠..제가 일하니까. 그건 참 감사해요
나: .......

별건 아닌데 그냥올려봤어요. 어쩜 말하는것마다 잘못 알아들으실까...아님 제가 잘못 헷갈리게 말한건가요? 물론 분위기는 첨부터 끝까지 훈훈..
IP : 223.33.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3.6 11:08 PM (211.245.xxx.178)

    사오정이 생각나네요..

  • 2. 대화
    '17.3.6 11:10 PM (223.33.xxx.178)

    ㅎㅎㅎㅎㅎ사오정....정말 둘다 딴소리. 그분에겐 또 제가 딴소리하는걸로 들릴수도

  • 3. 요즘 깨달은거
    '17.3.6 11:11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답정너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더라구요.
    독해력 부족인건지....

  • 4. ㅋㅋㅋㅋㅋ
    '17.3.6 11:13 PM (110.47.xxx.243)

    82 자게에도 그런 아줌마들 많습니다.
    요즘은 댓글 쓰기가 겁이 날 정도네요.

  • 5. ㅋㅋㅋ
    '17.3.6 11:2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아 넘나 웃긴 것 ㅋㅋ
    두어 명 이런 친구가 있어서
    다른 친구(말 통하는 베프)에게 답답함을 토로하며
    도대체 이 이상함(?)을 어떻게 전달할까 매번 고민했는데
    원글님이 옮긴 대화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어후
    저런 사람들이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 답답

  • 6. ..
    '17.3.6 11:29 PM (223.62.xxx.129)

    미용사께서 사춘기 딸때문에 요즘 힘드신가보죠. ㅎㅎ
    끝까지 훈훈했다니 다행이네요. ^^

  • 7. 미루어짐작으로
    '17.3.6 11:30 PM (211.244.xxx.154)

    알 수 없는걸 어찌 알았을거라고 ㅎㅎ

    혹 정말로 원글이 미용실 원장 친정엄마가 미용실원장 딸을 할머니가 다 챙겨주니 좋겠다는 의중으로 말했다치더라도 ㅎㅎ 그걸 어찌 알았냐 반색해야 할 상황인데 ㅎㅎ

    딸아이는 사춘기라 힘들고..그 와중에 친정엄마랑 어떤 앙금이 있나봐요. 그러니 그건 감사하다고 하죠. 다 감사한게 아니라..

  • 8. 대화
    '17.3.6 11:44 PM (219.255.xxx.109)

    ㅎㅎㅎ제가 그 미용실 단골인데 갈때마다 뭔가 답답했는데 이제 이유를 알았네요.

  • 9. 우리대화도 좀 ;;;
    '17.3.6 11:49 PM (211.244.xxx.154)

    어느 대목에서 이유를 아셨나요? ^^:

  • 10. ...
    '17.3.7 3:12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자니...

  • 11. ...
    '17.3.7 3:13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니...이상하네요..

  • 12. ..
    '17.3.7 8:00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그냥 대답만 열심히 하는 영혼 없는 대답 같아요. ㅎㅎ
    제가 다니는 미용실도 매번 같은 질문을 또하고 또 하고.
    대답 해 줘도 다음에 또 물어서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그냥 의례적으로 묻고 대답듣고 또 잊어버리고.. 그런거라 판단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729 입시상담 유료로 할 만 한가요? 5 ... 2017/03/08 1,070
659728 50대 후반 사장님 선물 고민입니다. 1 ㅇㅇ 2017/03/08 867
659727 안철수 여성정책 겁나 좋아요!! 7 예원맘 2017/03/08 1,034
659726 sk텔레콤 고소 1 루시다이아 2017/03/08 741
659725 농대 무슨과가 전망이 좋을까요? 16 농대 2017/03/08 10,181
659724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1 진이 2017/03/08 846
659723 미니지방흡입 7 ... 2017/03/08 1,557
659722 너무 심하게 쩝쩝 거리며 먹는거 어떠세요? 8 음.. 2017/03/08 1,398
659721 못생기고 뚱뚱한데 못생기고만 싶네요 12 미니 2017/03/08 3,830
659720 설탕의 해악 13 ;; 2017/03/08 3,035
659719 수원 성남 인천 강화도 사시는 분요. . 27 두아들 엄마.. 2017/03/08 2,516
659718 허니버터브래드 아세요 4 .... 2017/03/08 1,583
659717 초등학교 방과후 3 아정말 2017/03/08 957
659716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5 헬로 2017/03/08 1,103
659715 단배추는 왜 절이면 질겨질까요? 2 저는 2017/03/08 595
659714 수더분 하다는 표현은 어떤뜻일까요?? 23 ... 2017/03/08 8,416
659713 세탁기추천요~ 3 제나마미 2017/03/08 1,034
659712 엄마가 떠난후가 걱정되네요 12 ㅇㄹ 2017/03/08 4,374
659711 Guy couldn't have been harder to se.. 2 rrr 2017/03/08 665
659710 지금 채널 A에 안철수 나오네요 33 ㅇㅇ 2017/03/08 868
659709 엘지 vs 삼성 건조기 9 꿈의 건조기.. 2017/03/08 13,564
659708 남편이랑 싸우고 몇일 말 안해보셨어요?? 21 질문 2017/03/08 8,848
659707 피고인 후속 귓속말 출연진 ㅎㄷ ㄷ 해요 18 .. 2017/03/08 4,917
659706 오늘 제 생일이예요 부끄럽지만 축하 좀 부탁드려요ㅎㅎㅎ 47 ... 2017/03/08 1,413
659705 저같은 경우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할까요?(주식관련) 2 저같은 2017/03/08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