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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대 결혼했고 결혼한지 2년만에 이혼합니다.

... 조회수 : 38,885
작성일 : 2017-03-01 19:21:21
처음부터 집안 차이 나는 결혼이었어요.
저는 전혀 그런 부분 생각하지 않았고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누구보다 잘 살줄 알았는데
결국 저희 부모님이 옳았네요.
너무 힘든데 담담하게 쓰려니 울컥울컥 치밀어 오르는
화를 삭히기 참 힘드네요.
저희집은 사업하는 집안으로 부자고
시댁은 시부모님이 가난한 어부셨고
게다가 남편은 장남에 동생만 넷
위로 누나 하나
약속이라도 한듯 형제들 하나같이 가난합니다.
그렇다고 등골 빼는 부모 형제는 없어요.
전...
반대결혼하느라 친정 지원 하나도 못받고
친정 부모님은 애 낳기전까지 신혼집 단한번 와보지도 않으셨어요.
그러다 아이 낳고 풀어지시나 싶다가
결국 이런 꼴 보여드리네요.
남편은 작은 인쇄소를 합니다.
작년초까지 잘되다가 갑자기 매출 하락했는데
그때부터 짜증과 심란함을 저에게 풀더군요.
일이 없으니 집에서 한숨 쉬는게 일과고
그 짜증은 곧 저에게 돌아옵니다.

이런거였군요.
돈이 없다는 게...
결국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다 또 자기 일 좀 안풀리면 모든게 제탓...
그 짓거리 일년하다 지쳐서 결국 이혼합니다.
행복, 화목 결국 모두 돈과 연결되었던거네요.
몰랐습니다.
그저 열심히 묵묵히 성실히 일하던 사람이라고만 여겼는데
저는 돈 없어도 충분히 견딜수 있었고
그리고 기본 생활 안될만큼 돈이 안들어온 적 없었는데
남편은 본인의 기대에 못미치니 매일이 짜증이고 심란함의
연속이었나봅니다.
거기까지는 좋아요.
다만 그 짜증을 저에게 풀더군요.
더 못견디겠어요.

저 한달에 200으로 살아도 행복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절 못살게 구네요.
사업 안풀린다고 매일이 우울모드인 저 사람 더는 못보겠습니다.
지금은 친정에 와있어요.
남편은 미안하다 잘해보자 하지만 이미 다 끝난 사이고
양육권 가져오기 위한 소송을 위해 다음주부터 아버지랑
변호사 만나러 다닐거예요.
부모님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도와주겠다 하지만
이제 돌 지난 아이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이혼하면 다시 재혼같은건 이 생애 없을겁니다.

IP : 117.111.xxx.108
1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 7:24 P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사람을 잘 못 보신듯. 돈은 둘째치고.

  • 2. 아.......
    '17.3.1 7:26 PM (58.226.xxx.118)

    안타깝네요..........
    남편이 짜증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스타일인가보네요..........

    님 말처럼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그 불평불만이 사람 돌게하죠.

    그럼 진짜 옆에 사람 피말리죠.
    정신까지 피폐해집니다.

    진짜 잘 나까지 미치게 됩니다.


    일찍 결정 잘 하셨네요.

  • 3. ㅈ느
    '17.3.1 7:2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결혼의 99프론 돈이예요

  • 4.
    '17.3.1 7:29 PM (117.123.xxx.226)

    남편이 친정덕좀 보고 살고싶었던건 아닌지
    왜 자기 능력없는걸 부인한테 화풀이하나요?

  • 5. ..
    '17.3.1 7:29 PM (175.211.xxx.173)

    저의 경우에도 시댁이랑 저희 집안이 차이가 많이 났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없는게 죄가 아니라고 싫은 소리 하나 안하시고 처음 결혼식 비용부터 다 저희가 했어요. 그러면서도 쓴소리 안하시구 항상 격려해주시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두셨죠. 저희 남편도 사업하는데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잘 헤쳐나가고 있어요. 아기도 있는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대화로 잘 풀어가세요. 이혼만이 답이 아닐 듯요.

  • 6. ㅇㅇ
    '17.3.1 7:3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지금이라도 그런 결정 내린 것. 잘했어요.
    울지 마세요. 아이는 아빠 없어도 잘 자라요. 있느니만 못한 아빠도 있어요. 이상 아빠 없이 20년 훌륭하게 애 잘 키운 선배언니였어요. 파이팅!

  • 7. 샬랄라
    '17.3.1 7:30 PM (49.231.xxx.228)

    인간성이 안좋으면 돈이 있어도 문제 많습니다

    잘 못 분석하시면 좋은 결과 얻기 어렵습니다

  • 8. 부부
    '17.3.1 7:31 PM (211.36.xxx.129)

    부부가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게 마련인데 그러면서 인생공부도 하는듯 합니다. 님...돈이란게 그런거예요.
    남편분의 그런 모습에 실망많이 하신것은 알아요.하지만
    남편 어쩜 본인 힘듦을 어찌 해결못해 그런것이니
    기회를 한번주세요.
    아이가 없다면 모를까 아이도 있으시고
    사람인생은 아무도 몰라요.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남편분이 용서를 구하시니...여기에 쓰신것처럼 솔직한 대화를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9.
    '17.3.1 7:31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근데 왜 남편돈만 바래요?
    님도 같이 맞벌이 하셨나요?
    님 부모가 아무리 부자라도 보태준거 하나 없으면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결국 남편이 다 했는데 돈 운운하는건 좀..
    어쨌거나 아직 이혼한건 아니네요

  • 10. ㅇㅇ
    '17.3.1 7:34 PM (223.62.xxx.42)

    사업하면서 빚안지고 200꾸준히 들어오면 선방하는거 아닌가요?
    기대치 월급이 얼마였는데요?
    남편의 짜증과 돈과는 큰 연관이 없어보이는데..

    그냥 원래 짜증내는 사람이라 내는 짜증 아닌지

  • 11. ???
    '17.3.1 7:34 PM (58.226.xxx.118)

    원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달길.

    원글이 돈돈 거린게 아니고요


    원글은 돈이 없어도 된다는데
    남편 지가 돈없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온갖 짜증 낸다는 말이잖아요.

  • 12. 그게
    '17.3.1 7:34 PM (119.75.xxx.114)

    남편이 사업 안풀린다고 짜증낸게 아니라

    친정에서 안도와준다고 짜증낸거에요.

    잘헤어지셨네요

  • 13. 2017
    '17.3.1 7:35 PM (110.11.xxx.172)

    그동안 결혼생활 유지하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님은 최선을 다한거예요!!

    아기 어린이집 갈 정도 두돌전후되면
    하고싶은일이든 뭐든 찾아서 즐겁게 지내세요
    그래도 부모님이 경제력이 있으시니
    다행이예요!

    아직 젊잖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아기랑 행복하게 앞으로 사시면 돼요

  • 14. ....
    '17.3.1 7:37 PM (118.33.xxx.102) - 삭제된댓글

    남자는 집이 부잣집 딸에 성품이 공주님 같으니까 마음에 들었는데 남자는 공주에게 어울리는 짝이 아니었거죠.
    밖에서 일이 안풀리는데 왜 여자한테 화를 내나요? 여자하고 자식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뭐든 해야죠. 책임감 없고 성정 드러운
    인간이에요.

  • 15. 분위기가
    '17.3.1 7:38 PM (211.186.xxx.206)

    남편은 부자 처가 에서 안도와 주는게 불만이고
    님 친정에선 절대 안 도와 줄것 같으니 이혼 해야 겠네요.
    힘 내시고 아기 잘 키우세요.

  • 16. ㅇㅇ
    '17.3.1 7:39 PM (223.62.xxx.42)

    근데 이 경우 엄마가 아기키울 수 있나요??
    법적으로요

  • 17. 축하드려요
    '17.3.1 7:40 PM (110.45.xxx.194)

    2년만에 제대로 파악하신걸
    전17년 걸려서 인지 했네요.

    아이랑도 행복할수 있습니다.

  • 18. ...
    '17.3.1 7:41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의 짜증은 내가 이리 힘든데 니가 알아서 친정에서 돈 좀 끌어 오면 좋겠는데
    내 입으로 이야기하자니 자존심 상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너는 더 짜증나고...
    뭐 이런 마음 상태였던것 같은데요??

  • 19. 글쎄
    '17.3.1 7:42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남편입장에선 몸만 왔으니 짜증났을수도요
    입장바꿔 여자가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남자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아무것도 안해주고 일도 안하면
    어느 여자가 짜증 안날까요?

  • 20. ㅇㅇ
    '17.3.1 7:44 PM (221.164.xxx.82)

    저도 글읽다가 좀 이상해서..생각해보니..
    더 잘되고 도움받고 싶은 자기 욕심에
    원글님 친정 도움을 바랬는데..
    원글님은 얄짤없고 무반응이니 더 짜증을 부린건가 싶습니다..
    요즘 능력쳐지거나 야망?이 큰 남자들 중에 이런 사람 부지기수인가봐요..

  • 21. 에효
    '17.3.1 7:44 PM (106.248.xxx.117) - 삭제된댓글

    옛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더라구요...
    양육권 꼭 갖고오셔서 아이에게는 원글님이 어릴 적 누렸던 삶 누리게 해주세요.
    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예요.

  • 22. ㅎㅎ
    '17.3.1 7:45 PM (118.33.xxx.102)

    역으로 생각해보면 여자 부모쪽에서 반대한 결혼이지만 자기가 노력만 하면 부잣집 사위로 대접 받을수도 있잖아요.
    애까지 낳은 마당에 나 같으면 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겠네요.

  • 23. ㅠㅠ
    '17.3.1 7:45 PM (58.231.xxx.32)

    정말 가장 혼자 생계책임지는것도 너무 힘든일이예요..돈도 있다면서 좀 도와주면 어떤가요? 남인가요? 남편이고 사위인데..아니면 어려울때 부인도 발벗고 좀 도울일을 찾을수도 있고요..그런건 해 보셨나요? ..차이나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공동의 챡임을 혼자 능력으로 헤쳐나가는게 넘 버거운거예요..

  • 24. ....
    '17.3.1 7:46 PM (58.226.xxx.118)

    역으로 생각해보면 여자 부모쪽에서 반대한 결혼이지만 자기가 노력만 하면 부잣집 사위로 대접 받을수도 있잖아요.
    애까지 낳은 마당에 나 같으면 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겠네요.

    -----------
    오...............그러네요.
    현명하신분..

  • 25. 뭐...
    '17.3.1 7:48 PM (61.83.xxx.59)

    뻔하죠. 여자보고 친정에서 돈 좀 가져오라는 거죠.
    그렇게 가난한 집에서 자랐으면 세상물정 모를 리도 없고 그 정도 수입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란거 모를까요.
    염려는 되겠지만 집에서 한숨만 쉬고 부인에게까지 짜증을 부릴 단계는 아니죠.

  • 26. ㅇㅇ
    '17.3.1 7:50 PM (223.33.xxx.31)

    왜 확인되지도않은 추측들을 하죠?
    남편의 인성만 꾸짖으면되지 여자가 돈안해와서 짜증낸거라는 확신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이상해요
    분명 본인은 돈 상관없다먼서요
    시댁이나 형제들도 돈뜯어가는 사람없다면서 왜 돈없다느니 사설이 긴가요?
    그게 문제되서 결혼생활 망친거아니잖아요
    근데 왜 원글부모말이 맞았다는건가요?

    아니라하지만 없는 사람에대한 원글님의 무시 드러납니다
    아버지입을 빌리지만 본인도 동의하는거예요

    그리고 양가 차이난다지만 결국 원글 한푼도 지원없이 결혼하고 현재도 경제적능력 없으시잖아요
    이와중에 시댁 경제적 운운은 그렇네요

    남편얘기 들어보고싶네요
    정말 장인어른돈때문인지..아니라면 억울한 듯

  • 27. ㅡㅡㅡ
    '17.3.1 7:51 PM (112.224.xxx.183)

    그쵸..결혼하고 나면, 돈의 소중함이 느껴지죠. 남편분은 친정의 도움을 은근 바랐나보네요..저도 비슷한 결혼했어요.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는데, 사람 하나 믿는다는 심정으로 했죠, 집안 차이 엄청 나구요. 전 다행히 친정에서 제 사업 도와주셔서 자리잡은 거 같아요. 시댁에선 저희 터치 전혀 안하구요, 남편은 직장인이고 저는 사업하는데 제가 벌어 제가 씁니다..

  • 28. ㄱㄱㄱ
    '17.3.1 7:55 PM (175.125.xxx.160)

    무조건 이혼이 능사가 아녜요
    아기도 있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혼자 인쇄소로 벌고 살다가 식구가 셋이 됬는데 힘들지 안 힘듭니까
    당장 어려울 때 친정 도움 조금 받고 지혜롭게 잘 했으면 해요

  • 29. ...
    '17.3.1 7:57 PM (119.70.xxx.59)

    아기낳고 풀어졌다면서 1원 도움 안준 친정도 이상해요. 성실하게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고 시댁쪽에서도 이상한 요구.안 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 맘에드네 안드네 그러다 딸이.친정와있으니 도와주겠다.처음부터.다시.시작해라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요? 부모님이 맞았어요 라고 님이 말하길 기다렸다는.듯한 ~~~ 이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도이혼 후회할 거 같은데 나중에

  • 30. 글쎄
    '17.3.1 7:57 PM (125.146.xxx.37)

    어려운게 문제가 아니고 어려울때 그 스트레스를 내게 한다는게 문제예요 이거 아주 나쁜 습관이에요 담에 더 나락으로 빠지면 더할겁니다 이혼이 나아요

  • 31. ..
    '17.3.1 7:58 PM (175.211.xxx.173)

    사업이 어느 정도 되다가 안되면 당연히 짜증나죠. 자기가 집안의 가장인데요. 원글님은 돈 200으로도 된다고 하셨지만 은근 쌓인게 많으실꺼예요.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죠. 대화로 해결해보세요.

  • 32. 에구
    '17.3.1 7:58 P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사업이 잘 안되니 하소연하고 짜증좀 냈다고
    애하고 아내하고 다못보게 생기다니요
    남편도 안됐네요

  • 33. oops
    '17.3.1 7:59 PM (121.175.xxx.222) - 삭제된댓글

    왜 확인되지도 않은 추측들을 하죠?
    남편의 인성만 꾸짖으면되지 여자가 돈안해와서 짜증낸거라는 확신있어요?22222222222222


    그리고 원글을 보니 시종....
    아마 결혼당시부터 원글님에겐 돈, 경제적인 부분이 거의 절대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잠깐 사랑에 눈이 멀어 원글님과 어울리지 않는 선택을 했었던 것일 뿐...

    다만, 두 돌 밖에 안된 아이만이 가장 큰 피해자로 남겠네요.

  • 34. oops
    '17.3.1 8:00 PM (121.175.xxx.222)

    왜 확인되지도 않은 추측들을 하죠?
    남편의 인성만 꾸짖으면되지 여자가 돈안해와서 짜증낸거라는 확신있어요?22222222222222


    그리고 원글을 보니 시종....
    아마 결혼당시부터 원글님에겐 돈, 경제적인 부분이 거의 절대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잠깐 사랑에 눈이 멀어 원글님과 어울리지 않는 선택을 했었던 것일 뿐...

    다만, 돌 밖에 안된 어린 아가가 가장 큰 피해자로 남겠네요.

  • 35. 글쎄요
    '17.3.1 8:02 P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행복, 화목 결국 모두 돈과 연결되었던거네요.


    글쎄요. 본인이 부자집 딸로만 살았으니 가난한 생활이 뭔지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겠죠.
    본인 경험을 일반화하지 마시길.

  • 36. ....
    '17.3.1 8:03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살면서 이런일 얼마나 더 많을지 모르는데 그럼 그때 마다 친정에 손 내밀건가요?
    핵심은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힘들다고 원글 탓을 하고 짜증내는 그 인성이 문제인거에요.
    힘들다고 죄다 마누라 탓 하나요?

    지금 이 어려움 친정의 도움으로 넘어 갔다 칩시다.
    ㄷ사업이 늘상 잘 되나요? 다음엔요?
    다음에 시대식구들엗 돈들으갈 일 생겼는데 안 풀려서 또 짜증내면요??

    문제는 아내도 어찌 할 수 없는 문제를 아내탓을 하루 짜증낸다는 거죠.

  • 37. 글쎄
    '17.3.1 8:0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5 년정도는 진짜다들힘들어요
    이런인간인줄 몰랐다가 대부분 여자들심정이구요
    저도그랬어요 저희남편은 술마시고 외박이잦았는데
    그게문제인건지도 잘모르더라구요 술마시면전화안받고
    안들어오고 술도엄청마시고
    저도진짜울고불고 안산다 많이그랬어요
    그때얼마나싸웠는지몰라요
    그래도 그시기지나고 남자들은정신차리는시기가
    있더라구요
    본인들도 결혼생활이뭔지 어떻게해야되는건지
    잘몰랐던것같아요
    2년차면 제가보기엔 한참그럴땐데
    좀참고 대화로풀어보세요
    친정이잘살면좀도와줄수도있죠
    딸은자식아닌가요
    지금 애가 돌쟁이인데 님이이혼후 재혼안하고살수있을거같아요?
    사람마음이 그렇게 한결같을수가없습니다
    애한테 새아빠가 친아빠보다 과연 나을까요?

  • 38. ㅇㅇ
    '17.3.1 8:09 PM (223.62.xxx.222)

    남편 얘기도 들어보고싶어요
    원글님은 돈걱정없이 살아서 세상물정모르는 분으로보여요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이 200으로 애키우고살려니 갑갑할수도 있죠. 그거면 된다니요.
    원글은 뜬구름잡는 얘기나하고 맞벌이계획도 없고
    (친정이 잘살든말든 지원없다면서요. 현재 댁네 소득이 200이면 원글도 나가서 벌어야합니다 외벌이200으로 애를 어떻게 키우시려고요?)
    하물며 잘사는집여자 씀씀이가 하루아침에 하급으로 내려가지도 않았을테고..
    남편얘기 들어보면 나름 고충이있겠죠

  • 39.
    '17.3.1 8:09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일안풀리면 다들짜증내지않나요?
    저희남편 회사그만두네마네 할때
    짜증장난아니었어요 말도못붙일만큼
    집안의가장이니까 그부담감이얼마나클지
    이해했어요 그냥 저는 냅둿던거같은데
    좀더시간을갖고 노력해보세요
    친정부모님이이혼하라고 부추기나요?
    본인인생이지 부모님이 대신살아주는거아닙니다

  • 40.
    '17.3.1 8:09 PM (1.234.xxx.114)

    애기가 너무어리네요 ㅠ
    저 아는집은 사위사업어렵다고 8억이나 중간에 도와주더라구요.요즘어려운 사업자들많잖아요...회사 일으키게할려고 처가집에서 애써주는데...아마도 남편의 짜증ㅇ그런부분도 있지않았을까싶네요

  • 41. ㅇㅇ
    '17.3.1 8:10 PM (117.111.xxx.30)

    차이 나는 결혼은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한 쪽은 눈이 멀어 식장에 들어가고
    한 쪽은 계산이 다 두드려보고 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비슷하게 하라고 하는거고

  • 42. 남편이 하는말
    '17.3.1 8:10 PM (175.199.xxx.84)

    요즘 남자를 많이 약아 빠져서 부인 맞벌이 당연히 원하고요
    원글님 보니 친정 재산 바라고 사업하는데
    좀 보태주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니 짜증낸거 맞네요
    친정에서 반대한 결혼인데 사위 뭐가 예쁘다고 보태주나요?
    사업 잘안되어서 보태주고 잘안되면 또 손벌릴꺼 뻔한 사위인데 마음에도 없는 사위한테
    왜 친정부모들이 힘들게 고생해서 모은 재산을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결혼생활 10년넘게 한것도 아니고요.

  • 43. 좀더 생각해보면...
    '17.3.1 8:12 PM (121.160.xxx.222)

    저는 열렬히 연애하고 양가의 뜨거운 성원 끝에 결혼했는데요
    그 누구보다 성공적이고 잘나가는 남편, 그 스트레스를 다 저한테 풀더라고요. 미쳐버리는줄.
    밖에선 아무도 몰라요 엄청난 인격자에 성품 좋은 사람.
    저만 알아요 그사람이 얼마나 까칠하고 상처 많고 완벽주의자에 전전긍긍하는지.
    저는 안철수 보면 저남자도 집에선 우리 남편처럼 저럴까 생각해요 ㅎ

    근데요 원글님 아기도 있는데 2년이면 너무 빠른 결심이에요.
    원글님 내면에 공주병도 있는 거예요. 내가 얼마나 낮춰서 너랑 결혼해줬는데 감히 나한테 화풀이를 해? 그런...
    저도 근 15년을 어마어마하게 싸웠어요. 내가 너한테 이런 대접 받을 사람 아니라고요.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이라서 고치기도 엄청 힘들더라고요.
    윗분 말씀이 옳아요. 본인들도 결혼생활이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래요.
    남편도 모르고 저 자신도 모르는 부분 분명히 있어요.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자극하는지 어떻게 상처주는지 실망시키는지 기대하고 부담주는지 뭐 그런것들
    결혼생활 속에서 배우고 고쳐가야 할것들이 무궁무진 많아요.

    사랑해서 결혼하셨다면 돌쟁이 놓고 2년만에 이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혼한다고 하니 얼씨구나 내 딸을 되찾겠구나 하시는 친정부모님도 좀 경솔하신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남편이 노력한다고 하면 내 사랑과 선택에 대한 예의다 생각하고 좀더 노력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 44. 음..
    '17.3.1 8:1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글속에서 묘~~하게 돈없는 사람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가 주로 느껴집니다.

    내가 돈없는 너를 선택해 줬는데
    너가 나를 힘들게해?
    나 갈래~
    우리 부모님이 너 가만 안둘꺼야~

    이런 느낌이 들어요.

  • 45. 그리고
    '17.3.1 8:1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시댁이잘사는데
    아무것도안해주면 솔직히 여자들 시댁욕엄청합니다
    못살면 이해라도하지
    남편이 섭섭한마음들수도있죠
    사람마음 다거기서거기예요
    불성실하거나 도박해서말아먹거나 그런사람도아니면
    좀도와주면좋죠
    아님 윗댓글처럼 님도버세요
    다들 나가서 벌잖아요 다른여자들은 하녀라서돈버는거
    아닙니다

  • 46. 결혼 실패로 얻은 교훈이
    '17.3.1 8:15 PM (114.204.xxx.4)

    고작

    행복, 화목 결국 모두 돈과 연결되었던 거라는 결론인가요.

    본인은 이 결혼 파탄에 전혀 책임이 없다는 거군요

  • 47. ㅇㅇ
    '17.3.1 8:15 PM (223.39.xxx.47)

    본인의 실패를 다른 사람말(아버지)을 빌어 회피하시네요
    냉정히는 두사람 사이의 문제죠
    아버지말이 맞았다느니하지마세요
    부모성원 듬뿍받고 하는 결혼도 사네못사네합니다

  • 48. 이상하네요
    '17.3.1 8:17 PM (39.121.xxx.123)

    이혼하겠다는 딸의 말을 반기는듯한 친정 부모님이ㆍ

  • 49. ..
    '17.3.1 8:19 PM (14.39.xxx.59)

    사업하는 사람 안될 때마다 손 벌리는 버릇, 아주 주변 사람 미치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업하는 사람 남편감으로 질색하는 거예요.
    반대하는 결혼했는데 사업이 망할 지경도 아닌데 짜증 짜증 부리며
    돈 가져오라는 의도였으면 그건 그것대로 남편이 영 아니고요.
    여기는 다 그럴 수 있다, 딸자식도 자식이라니 그런 차원이 아니죠.
    딸이든 아들이든 싹수보고 도와줘도 도와줘야죠.
    아이 낳고 돌밖에 안됐는데 나가서 벌어오라니 우습네요.
    그게 아니라 그냥 짜증낸거라고 해도 짜증내는건 고치기도 힘든 성격이에요.
    사람 미치게 합니다.

  • 50. ㅇㅇ
    '17.3.1 8:19 PM (117.111.xxx.216)

    좋은 댓글 못 들으실거에요.
    여기는 보통 시댁욕하면 맞장구 쳐주지만
    딱 한 경우에는 원글쓴이들을 잡아먹으려 하거든요.

    글쓴이 본인이 잘 났거나
    글쓴이 친정이 잘 살면 구박 장난 아니에요.
    평소에 시댁 욕에는 감정 이입이 되지만
    글쓴이가 시댁에 안 시달리고 당당할 사유가 있다 싶으면
    그 감정이입이 깨져서요

  • 51. ㅇㅇ
    '17.3.1 8:23 PM (223.39.xxx.4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돈해달라는 얘길했다면 원글이 썼겠죠
    댓글들 왜이래요?
    없는사람은 처가돈 밝히는 사람이라는 독심술이라도 있어요?
    더구나 아이까지 생긴딸 이혼잘했다고 반기는 친정부모가 흔한가요?
    진짜 이상해 이글..

  • 52. ㅇㅇ
    '17.3.1 8:23 PM (223.39.xxx.47)

    남편이 돈해달라는 얘길했다면 원글이 썼겠죠
    댓글들 왜이래요?
    없는사람은 처가돈 밝히는 사람이라는 법칙이라도 있어요?
    더구나 아이까지 생긴딸 이혼잘했다고 반기는 친정부모가 흔한가요? 진짜 여러모로 이상해 이글..

  • 53. ...
    '17.3.1 8:24 PM (220.127.xxx.232)

    돈문제 집안차이문제 없어도 결혼후 몇년간은 싸움의 연속이라고들하죠
    원글님 너무 결혼에대한 소녀같은 환상이 있던건 아닌지요
    일이 안풀려 상대가 우울해하거나 짜증내면 위로해주는것도 배우자의 역할입니다
    고작 2년에 나 그거 못하겠다는.. 글쎄요. 원글님에게만 위로는 못하겠네요
    자금 님은 부모님뒤로 도망친겁니다.

  • 54. 민들레꽃
    '17.3.1 8:25 PM (211.36.xxx.204)

    살림 빠듯한데 돈안버는 부인 안좋아하죠. 요즘남자들. 아이가 돌이면 님도 젊은분이니....요즘은 더 맞벌이를 선호하죠.
    친정이 잘산다는데 맞벌이도 아니고 하나도 안도와주니까....짜증내는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런심리를 욕만할수는 없어요.
    입장바꿔놓고 남자가 부잣집아들이라 엄청반대하는거 억지로 결혼했는데 부자남자는 일도 안하고 시집에서는 애를 낳아도 안도와주면 여자입장에서도 뭔가 싶을거같은데요.
    여튼....님탓도 있을테니 역지사지해주세요.

  • 55. 난척
    '17.3.1 8:28 PM (210.217.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로만 보자면. .

    보통 여자들은 애 데리고 함부로 이혼 못해요.
    대한민국서 어린애 데리고 이혼해서 자립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겁나는줄 아니까요
    그래서 보통은 참고 삽니다
    원글님은 보통사람 삶을 좀 맛보다
    결국 아버지 돈 아래로 기어들어갔네요. .

  • 56. ....
    '17.3.1 8:29 PM (221.157.xxx.127)

    남편은 부자여자와 결혼하면 어려울때 처가에서 도와주고 그런걸 기대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으니 와이프에게 돈땜에 짜증내는거에요 괴롭게하면 친정서 돈좀 받아올까 하는 생각에..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그런것 있어요.일안풀린다고 모든남자들이 와이프 들들볶거나 짜증내진 않거든요

  • 57. 왜?
    '17.3.1 8:34 PM (175.199.xxx.84)

    돌쟁이 아들있고 2년만에 이혼결심을 그냥 짜증 몇번 낸다고 했겠어요?
    그동안 참고 참다가 도저히 못살꺼 같으니까 한거죠!!
    상대방 짜증 내는거 별로 안겪어 보고 사신분 많으신가봐요

  • 58. 왜?
    '17.3.1 8:36 PM (175.199.xxx.84)

    그리고 본문에 자기 일 안되는게 모두 부인탓이라고 생각한다잖아요
    지가 못나서 안되는거지 왜 부인탓을 해요?

  • 59. ...
    '17.3.1 8:45 PM (183.98.xxx.95)

    제 친구가 회사원하고 결혼했는데 2년도 안돼서 사업시작..
    잘됐으면 아무 일이 없었을지도..
    어려움겪으면서..친정에서 돈 안해온다고 난리치더니 결국 이혼하고 아이들은 친구가 키워요
    정말 그 남자는 제 친구 친정이 부자라는걸 생각하고 사랑한건가 ..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60. 불평불만은
    '17.3.1 8:45 PM (58.226.xxx.118)

    사람을 피폐하게 합니다.

    저 남편은 부인이 감정의 쓰레기통인거예요!!!

    82에서도 늘 하는 말이잖아요.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하는 사람하고는 연을 끊어라!!!!!!



    원글이 난척 하는게 아니라요...

  • 61. 남자가
    '17.3.1 8:51 PM (172.58.xxx.77)

    사업병 걸리면 평생 약도 없어요.
    친정재산 탕진하기 전에, 아직 애 하나고 어릴때 이혼이 나아요

  • 62. ..
    '17.3.1 8:54 PM (1.238.xxx.50)

    낼모레 50이니 저도 말할 자격이 되겠지요.
    위에 좀더 생각해보면..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저도 결혼 초기에 이혼 생각 엄청 많이 했거든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성급한 결론은 내지 않았으면 해요.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실망감이 크실 테지만 사람은 변한답니다.

    결혼전 님이 보신 남편의 긍정적인 면들은 없는지요.
    정말 이혼해야만 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행복한 순간 뿐만아니라 고통스럽더라도 서로 대화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의 순간들까지 모두 포함되어지는 것이 결혼이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관계 노력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시고도 정말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면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이혼의 때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닐지도 몰라요.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기간을 좀 가지시길 바래요.

  • 63. ..
    '17.3.1 8:59 PM (110.35.xxx.75)

    원글님남편은 가난한 자기집에서는 애저녁에 돈한푼 기대안하고 줄줄이 동생딸린 장남에 처가가 부자라 도움 받고 떵떵거리고 살려했는데 아내가 꿈쩍도안하니 대놓고 짜증내고 우울해한거에요.그러면 맘돌려 친정재산받아오려나했는데 그래도 안움직이니 돈없어도 행복하겠다는 착한 아내가 결국엔 이혼결심할정도까지 온거구요.보통에 남편들은 사업안되는거 혼자 삭힌답니다ㅠ
    꼭 이혼하세요.

  • 64. ......
    '17.3.1 8:59 PM (114.201.xxx.141)

    사업하는 분들은 정말 여러가지 경우와 여러가지 사람을 겪습니다. 사업으로 일가를 이뤘다면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참으로 꼼꼼할 겁니다.

    딸이 이혼한다면 보통의 부모라면, 또는 그럭저럭 웬만한 사위라면, 혹은 눈에 조금 안차는 정도라면 그래도 살아봐라 할 겁니다.

    결혼 이년, 속도위반을 했다해도 아이는 돌 이쪽 저쪽일 건데, 그런 아이를 보고도 이혼에 찬성할 정도라면 원글님이 못보는 사위의 어떤 모습을 부모님은 감지 하신 겁니디ㅡ.

    성 마르고 탐욕 가득한 그 모습을.
    그리고 딸이 얼마안가 두손 들고 나올것을 확실히 알았기에 어떤 지원도 안한겁니다. 부모님은 예측했고 원글님과 사위는 증명한 꼴이죠.
    행여 부모가 좀 도와주지 않아 결혼이 깨졌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도와봤자 아픈 꼴 겪지 않은 인간에 대한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을거예요.

    원글님 남편은 없는 집안이라고 하나 맏이라니 그집안에선 특급 대우 받아 나름 거침 없었을 겁니다.
    거기다 부잣집 딸과 결혼했으니 바라는 바도 컸을 것이고...

    즉 각자의 인생에서 난척하던 두 사람이 의무로 도배된 상황이 낯 설고 힘 들어 깨진거...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부모라 자신의 딸이니 매몰차지 못해 도와 주긴하시지만
    부모님은 뭔 죄랍니까?

    죄송한 줄 아시고 정말 엄격히 사세요.
    님의 자식을 위해서

  • 65. 역시
    '17.3.1 9:04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애매한 글이라 댓글 빠르게 많이 달리네요
    아이 있고 이혼까지 하는 마당에
    이혼사유가 납득이 안되고
    그마저 친정아버지가 나서서 처리해주니
    윈글님은 이혼하나 안하나 성숙이란 없겠어요

  • 66. 근데
    '17.3.1 9:06 PM (180.70.xxx.19)

    남편이 진짜 친정돈보고 계산적으로 결혼하거였음 그돔안 친정에 잘보이려 엄청 굽신거리고 했을텐데요..

  • 67. ....
    '17.3.1 9:10 PM (182.209.xxx.167)

    사업하는 남자 조금이라도 안되면 그 위기감이 말도 못하나봐요
    저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모이면 객관적으로는 잘버는 편인데도 맨날 징징거려요
    사업이란게 다 영업이라 하대도 많이 받고 진상도 만나고요
    애도 있으니 이혼할때 하더라도 더 속털어놓고 대화 해보세요
    님도 남편 짐 같이 짊어질 방법 생각하시구요
    지금은 2년전 반대한 결혼에 후회하지만
    2년뒤엔 지금의 성급한 이혼을 후회할지도 모르죠
    남편이 돈 잘벌었다면 이렇게 쉽게 이혼 결정했겠어요?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돈이네요
    말로는 아니라고 하면서 스스로 결론도 돈이고요

  • 68. 성격 엄청 급하네요.
    '17.3.1 9:19 PM (222.233.xxx.3)

    결혼도 이혼도 성급하게 하네요.

    폭력, 외도, 학대 중대사유가 아니고

    짜증?????

    형편이 어려워 이혼이라면 친정에 한번 도와달라 하세요.

    뭘 그리 쉽게 결정하는지

    우선 별거라도 해보고 천천히 결정하지
    새로 결혼할 것도 아니라면서
    뭔 이혼도 그렇게 서둘러요.

  • 69. ...
    '17.3.1 9:21 PM (121.132.xxx.10)

    여자가 맞고 사는 부부를 조사해보니 절반 이상이
    부인이 사회적 지위가 더 높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컴플렉스 때문에 부인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하는 일이 그리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해요.
    그런 남자들의 찌질함과 폭력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듯.
    잘 헤어지셨어요.

  • 70. 에휴
    '17.3.1 9:21 PM (110.11.xxx.81)

    벌써 이혼이라니 빠른 결정 아닌가요?
    애는 무슨 죄에요.
    부자 친정에서 조금 도와주면 좋겠구만..
    친정 부모님이 애도 있는 딸 이혼에 저렇게 찬성이라니.
    남편이 그렇게 개차반이에요..??
    글만 봐선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이혼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니에요..

  • 71. ...
    '17.3.1 9:24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한달에 200 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다고 하시는데...남편은 그 200도 못 벌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최소한의 생활비라도 갖다줘야 하니..모든게 아내탓이라고 하는건지...참...그 남자도....답답하네요..

  • 72. ...
    '17.3.1 9:30 PM (80.249.xxx.149)

    저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를 알아요. 외국인친구라 아직 그냥 동거인으로 살면서 아이둘낳았구요. 남편이랑 10살차이. 종교가 다른건 알았는데 친정에서 교회도 가라고 하니 반감을 사고 더욱더 천주교에 대해 애착을 갖고 기독교를 거부하더라구요. 권위적이고 가난한 집에서 딸넷인집에 장남으로 태어난 남편인데 제 친구는 의사집안에 오빠만 3명의 막내딸로 태어나 귀여움만 받고 자랐어요. 환경이 너무 다른데 어찌 같이 살게 되었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눈물까지 보이면서 종교로 인한 갈등, 남편이 예술가라 경제활동이 프리랜서식이라 수입도 불규칙한거 화풀이에, 별거별거 생활간섭까지 하더라구요..... 제 친구 너무 힘들어합니다. 자기 커리어도 좋아서 일도 자유롭게 하고싶은데 아이들맡기고 밤에 아이들 악기가르치는것도 심하게 반대하구요. 외국사람치로 드물게 남편이 보수적이에요.

    본인 인생이시겠지만, 잘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래요. 제 친구 남편은 자격지심같은게 보이더라구요. 전 그거때문에 제 친구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원글님 남편도 자기집안에 대한 자격지심같은건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 73. 아이가 그맘때면
    '17.3.1 9:36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돈 억수로 잘벌어와 도우미 쓰고 맨날 외식하고 그러고 살아도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올 시기에요 원글님은 지금 친정으로 도망가는거 맞습니다. 친정도움이 평생 계속된다면 편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또 어디로 도망갈건가요 남편과의 이혼도 혼자 힘으로 못해서 아버지랑 같이 변호사 만나러 간다니..
    님남편이 좋아서 같이 살라는거 아니에요 나이 45 살에 저도 뒤늦게 제가 온실속 화초로 살아왔다는거 알게 되었구요 지금부터 혼자서려니 참 힘듭니다. 친정에 계속 도움구하고 돈도 받고 하다보니 내 스스로 해결한 일은 거의 없었네요 그런 삶이 참 후회가 됩니다 친정도움 감사하지만 때론 그게 독이 될때가 있더라구요

  • 74. ㅇㅇ
    '17.3.1 9:38 PM (223.39.xxx.133) - 삭제된댓글

    아이있는 딸자식 이혼에 이렇게 두팔벌려 찬성하는 경우 잘없는데 사위가 어지간히 맘에 안드나보네요.
    아직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잘 봉합하고살라는 부모가 더 많거든요
    특이하시다..

  • 75. 반대로
    '17.3.1 9:39 PM (14.138.xxx.96)

    보니 친정부모가 보니 정말 아니었던듯
    아무리 봐도 아니라 저럴 수 있어요
    지인이 이 경우였는데 주변인들의 애 생각 듣고 재결합 후 친정유산 다 털고 친정오빠도 손들고 절연 후 남자가 자격지심 못 이겨 폭행 그 사이 애는 둘
    이혼은 못 하고 안 하다가 남자 병으로 대출
    남편 사망 후 가족이 뿔뿔히 흩어졌죠
    친정부모가 왜 반대했는지 모르나 원글님께 어느 게 가장 좋은지 왜 반대하는지 부모님께 확인해보세요

  • 76. 사람은
    '17.3.1 10:00 PM (211.108.xxx.9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잘 안바뀐다고 하죠.
    어떤 일이든 살아가며 다 생길 수 있지만 그 태도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매사 남탓 하거나 옆사람을 감정 쓰레기통 쯤으로 여기는 성향은 잘 안바뀌더라구요.
    부정적이어서 옆사람까지 다운 시키는 사람.....
    본인이 깊게 깨닫지 못하면 아니 깨달아도 잘 고쳐지지 않아요, 대개는.
    그래서 매번 싸우고 또 화해도 하지만 반복되죠.
    현재 사업이 안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성향이면 원글님이 더 길게 맘 상하고 피폐해질거에요.
    남편이 자라온 환경, 타고난 성격이 만들어낸 성향일텐데. . .
    어떻게든 그 성격 참아가며 살 자신없다면 그만 애쓰는 것도 괜찮아요.
    나 자신도 잘 못바꾸는데 남을 변화 못시켜요.

  • 77. 친정에서
    '17.3.1 10:05 PM (221.127.xxx.128)

    도움받아와라 이거죠
    넌 왜 돈 가져오는 능력도 생각도 없냐...
    이런것도 짜중나는거죠

    앞으로 어떨지 훤히 보여요

    주변에 그런 집 많아요
    돈없으면 제대로 삶이 안되는 세상...사랑도 안되죠

  • 78. 인성문제
    '17.3.1 10:08 PM (1.176.xxx.24)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 인성 문제인거 같은데요..
    돈 없어도 괴롭히지만 않았으면 사셨을건데...
    돈없다고 징징거리고 화풀이하는 그건 인성이 덜된거지
    그냥 사람을 잘못 보셨고요
    안목이 참 없으셨던거에요

  • 79. 위로드립니다...ㅠ
    '17.3.1 10:25 PM (218.39.xxx.146)

    에구ㅠ 아기 낳고 즐겁게 살아야할 시간인데 이혼을 하게 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힘내시고요, 아기와 잘 사시기 바라겠습니다.

  • 80. ...
    '17.3.1 10:27 PM (121.88.xxx.196)

    2년이라니 성급한 결정 내리지 않으시기 바래요

  • 81. 잘 생각하셨어요..
    '17.3.1 10:44 PM (110.8.xxx.9)

    돈이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죠.
    원글님은 한 달에 200으로도 불만 없었다고 하잖아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힘들고 지칠 때 옆사람 탓을 하면서 옆사람을 괴롭히는 성격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에요.
    돈이 부족한 것이 행복과 멀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행의 모든 이유가 되진 않거든요..

    혹 만에하나 나중에 재결합할 일이 생기더라도
    저라면 일단 이혼합니다. 친정에서도 도와주신다면서요..
    왜냐하면 남탓하는 성품을 가진 아빠한테서 내 소중한 아이 미리 떼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 82. ..
    '17.3.1 10:54 PM (61.72.xxx.143)

    이런글보면..저는 이번 벌써 10번도 넘게 이혼했었어야 하는구나 싶어요...

    남편의 짜증.......저도 분기별로 경험하거든요....

  • 83. 555
    '17.3.1 10:55 PM (49.163.xxx.20)

    여기 원글님이 아버지 돈 밑으로 기어들어간다느니, 이혼사유가 납득이 안된다느니 하는 분들 이상해요.
    열등감으로 가득 찬 사람이, 모든 일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 상상만 해도 숨막히는데요?

    저도 윗분들처럼.. 남편이 처가댁에서 원조 못 받는 짜증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일단 결혼하면 도와주실 줄 알았던 거죠.

  • 84. 장미
    '17.3.1 11:25 PM (122.44.xxx.229)

    이경우는 남편의 말도 들어봐야 할것같아요ᆞ
    다소 본인 입장에서만 얘기한 느낌이 많고 요즘 거의 신혼부터 맞벌이 가정이 다수인데 2백만으로 살수 있다는둥 하는것은 아이를 키우며 살기엔 지출이 늘어나는것에 아무 현실적인 인식이 없어 보이는듯 하네요ᆞ

  • 85. minss007
    '17.3.1 11:27 PM (211.178.xxx.159)

    원글님! 힘내세요!

    그리고 다시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번생에서 무언가를 포기하기엔 너무 젊고
    좀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금은 아니어도
    좀더 마음추스시리시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 86. 힘내세요.
    '17.3.2 12:04 AM (118.32.xxx.208)

    그런데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데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은 잘 안변하는듯 해요. 돈이 그걸 표현하게 만들긴 했지만요.

  • 87. 사람은...
    '17.3.2 12:33 A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안변해요... 돈때문에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는사람.. 죽을때까지 그러더라구요.
    진짜 땡전한푼없으면 이해라도하는데 지능력에비해 버는돈이 적은걸 어쩌라는건지....

    몇몇 댓글들 이혼을 너무 쉽게결정했다고 하시지만, 스트레스로 병걸려 죽는것보다 이혼하는게 훨씬 나은삶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그냥 참다가 언젠가는 또 그지랄해요.

  • 88. 사람은
    '17.3.2 12:34 A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안변해요... 돈때문에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는사람.. 죽을때까지 그러더라구요.
    진짜 땡전한푼없으면 이해라도하는데 지능력이 그래서 버는돈이 적은걸 어쩌라는건지....

    몇몇 댓글들 이혼을 너무 쉽게결정했다고 하시지만, 스트레스로 병걸려 죽는것보다 이혼하는게 훨씬 나은삶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그냥 참다가 언젠가는 또 그지랄해요.

  • 89. ㅇㅇㅇ
    '17.3.2 12:49 AM (114.200.xxx.23)

    부모님은 인생경험자입니다.
    부모말 들어 나쁜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 90. ...
    '17.3.2 1:13 AM (61.102.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친정부모라면 님도 안 보고싶을것 같네요.
    막무가내인 고집센 자식 정 떨어집니다.

  • 91. ////////////
    '17.3.2 2:29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이혼 잘 하시는거에요.

    그거 친정서 돈 가져와라. 하는 소리 라는데 내 소중한 돈 백원 겁니다.
    글고 그리 살다가는 원글님 암걸려서 일찍 죽을거에요.
    친정부모님 사업하신다니 사람 보는눈 정확할거인데 왜 믿지 못하셨나요.

    내 이야기와 너무나도 비슷해서 글 써요.
    친정이 부자입니다......알부자...에요.

    시어머니 자기 돈이 없이 빚지니까 갑자기 나를 구박합니다........엄청나게...........돈달라고..........
    하하하....

    친정서 유산 몇억이 들어왓어요. 이거 받을때 되니깐 남편이 자기 회사 그만둔다고 주식해서 돈 번다고 하더군요. 내가 기가막혀서 회사 그만두면 이혼할거라고 못박았어요.
    그리고...........원글님네처럼 갑자기 나를 구박하기 시작하는데 아주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사람 속을 긁어내리는지 몰라요. 아 진짜 내가 이러다가 암생길거 같아서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독서실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그랬어요.

    다들 원글님이 왜 저러냐고 몰아치는 댓글분들.................님이 당해보소~!!!!
    난 당해봤소~!!!!
    아진짜 내가 다 늙어서 이런 꼬라지 보게 생겼나 싶어서 남편아 너 입닥치고 그냥 있지않음 나 너 쫒나내겟다 했네요.

  • 92.
    '17.3.2 5:01 AM (116.125.xxx.180)

    117
    111
    응 낚시~

  • 93. 초가
    '17.3.2 5:24 AM (71.205.xxx.89)

    남편분의 짜증의 원인이 돈이 없어서 절박해서인지, 친정 도움 못받아서 간접압력 넣는 것인지 아니면 전업하는 님이 못마땅해서인지 알수 없으나 어찌되었던 힘든 시절 아내에세 어려울때마다 짜증내는건 인성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혼을 생각하시는건 또한 너무 성급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남편분과 다시한번 더 잘 말씀해보시고 마음을 더 알아가시는 노력을 한번 더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만약에 안되서 이혼한다 하더라도 너무 힘들게 생각지는 마세요. 부모가 싸우는 집안에서 크는 자녀보다는 엄마가 잘 보살핀 자녀의 심신이 더 안정되고 잘크는 경우 많이 봅니다. 힘내세요.

  • 94. 친정부모 입장에서는
    '17.3.2 6:49 AM (50.165.xxx.23)

    아마 계속해서 사위를 지켜보셨을 듯 해요.

    처음에는 가진 것이 없어서 반대했고
    그 다음에는 인간의 됨됨이가 맘에 들지않아서 태도를 바꾸지 않으셨고
    아기 태어나서는 혹시라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는지 기다려보시는 중이셨을걸요.

    저 위 어느 님 말씀대로
    스스로 부잣집 사위가 되었다는 걸 인지했다면
    하는 일이 잘되거나 못되거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일이 못되더라도 딸이 행복한 얼굴로 사는 걸 꾸준히 보여드렸다면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 서서히 주머니가 열리기 시작했을텐데요.

  • 95. ㄹㄹㄹ
    '17.3.2 8:20 AM (211.246.xxx.195)

    82쿡 아줌마들 에휴 정권 비판은 그렇게 해도 단 하나 한국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관대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남자들이 애같은 면이 있고 아들같고 결혼생활이 뭔지도 모르고 참고 살아야하고 타일러야하는 상대고 - 이런 모순을 인지 못하나봐요
    이혼이 힘들어서 못하고 참는 거면 비참한 인생이죠
    근데 다들 그러고 산다면서 이혼하는 사람보고 아버지 돈 밑으로 기어들어간다고 비난하다닠ㅋㅋㅋ
    주부커뮤니티지만 세뇌된 여자마초들 많다는 거 늘 느끼네요

  • 96. 그런데
    '17.3.2 8:48 AM (61.98.xxx.86)

    첨부터 경제적으로 외벌이 힘들거란 생각은 했을텐데요..
    임신 육아로 일할 상황이 못됐지만..이제 부인도 맞벌이 하셔야죠..이혼이 능사가 아니죠..애 인생이 가장 우선이 되야죠..

  • 97. ..
    '17.3.2 8:55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겨우 짜증이라니요.
    누군가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어떻게 평생을 살까요?
    자식에게 대물림되기도 쉽죠.
    보통 며느리 시집살이의 5할은 딱 이 쓰레기통 역할인데요.
    사춘기 아이의 짜증에 엄마가 정신과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구요.
    화나면 남에게 푸는 방식이 제일 저열한 방식이에요.

  • 98. 나는야
    '17.3.2 9:04 AM (223.38.xxx.250)

    저랑비슷하네요..저도이혼하고싶어죽겠어요.결혼1년반인데..진짜지 그만두고싶어죽겠습니다.좀더 제가부자였으면할거같은데 그정도는아니라서 참고살지만 딱 애학교들어가면 뒤도보지않고 이혼하고싶어요.

  • 99. ...
    '17.3.2 9:10 AM (121.168.xxx.42)

    원글님 나이가 몇 살인지 모르지만 좀 철이 없다 싶어요

    부모반대..가난한 남편...그럼에도 결혼을 강행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어찌보면 원글님의 남편이 변했다기 보다
    원글님이 사람보는 눈이 ..세상보는 눈이 좀 미성숙했다고
    보여집니다

    그건 님의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님은 남편과 연애전
    부모님 말 잘듣는 딸이 아니였을까요?

    그런 딸로 난생 처음 부모님 뜻을 거스르고
    독립적으로 판단 결정하신 게 남편과의 결혼인데....

    이제 다시 부모밑으로 들어가
    예전 말잘듣는 딸로 들어가시는 거군요.

    원글님 인생을 남편..부모님께 언제까지 의탁하고
    사실려구요?

    자기가 선택한 인생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이제 좀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여기 댓글보면
    남편이 처가 돈을 바랬다고들 하는데...

    물론 형편 어려울 때 그런 마음 들수 있지만..

    그게 옳지 못하다거나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남자들 처가에 인정 못받는 거 자존심 엄청 상해요

    그런 처가보는데 복수하듯 잘나가는 모습 보여주고
    싶구요

    그런데...그게 잘 안되면 좌절감이 크겠죠.

    그 죄절감을 아내에게 짜증으로 풀다니 그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원글님도 이제 결혼 2년만에

    아이도 있는데....

    그 짜증땜에

    아이를 아빠없는 아이로 만드는 군요.

    남편이 아이에게 어떤 아빠였는지..

    글에 없어서 단정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에 대해 아빠의 애정이 있는 상태라면...

    전 이혼을 재고해보시길 빕니다.

    외조부의 사랑과 재력?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어요

    원글님이 엄마가 아니라면

    철없는 딸 정신차리고 부모곁으로 다시 돌아가서

    좀더 성숙해져 새출발 하라 하겠지만...

    원글님은 아이 엄마이시잖아요?

    지금은 남편의 짜증이 힘든지만

    아이 혼자 키우다보면

    남편의 부재...아빠의 부재가 더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신중한 판단 하세요.

    결혼은 애인의 사랑에 기대고

    이혼은 부모의 후원에 기대고..

    이런 거 말고

    이제 원글님과 아이의 미래를 두고
    냉정하게 판단하시되

    성급한 결정은 마시길...

  • 100. 거참 왜 이걸 낚시라고하지
    '17.3.2 9:14 AM (1.224.xxx.99)

    정말 저런데 말입니다.
    내 남편 아주 유순한 인간도 친정돈 보니깐 눈 뒤집히던데요.
    주제도 모르고 나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돌아버리는줄로만 알았습니다. 딱 저렇게 괴롭힙니다.
    난 당해보니 저게 진짜로 보입니다.

    원글님의 부모님들 결단성있고, 잘하시는거에요.

  • 101. 가능하다면
    '17.3.2 9:14 AM (110.10.xxx.30)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지 마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비슷한 결혼을 한 처지이고
    처가에서 처음에 결혼을 반대해놓기도 한 상황이라
    남편이 빨리 돈을 벌고 싶어 했어요
    전 천천히 우리가 계획했던 꿈을 이루도록 하자 했구요
    물론 생활비도 제가 벌면서 남편 뒷바라지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
    내 삶 전체를 돌아볼때 아마 제삶중에서 그때가 가장 힘든시기였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면도 있었겠지만 남편의 열등감이 자극되는게 더 큰 문제였어요
    내가 나는 행복하다 당신이 내남편이어서 너무 좋다를 연발해도
    아내를 고생시키고 있다는 자격지심을 스스로 다스리기엔 좀 어렸었다 싶네요

    각설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혈맹같은 부부입니다
    온갖 어려운 시기를 같이 헤쳐온지라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여늬부부보다 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도 굳건합니다

    아기도 있고 남편에 대한 사랑도 있는데
    지금 이상황에 더 믿음이 가는건
    원글님 부모님이 아니라 남편일것 같습니다

    물론 자식의 어려움을 다 알아서 해결해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네가 내가 반대한 결혼을 했음으로 나는 모른다는
    부모도 원글님이 가장 어려움에 처해있을때
    믿을만한 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의지를 믿으시고 본인의 판단력을 키우세요
    내선택에 대해 아기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 돌파구를 찾지 않고
    결국 믿을만하지도 않은 부모말이 옳았다라고 무릎을 꿇는것은
    지금 선택이 최선이라 해도
    삶의 고비고비마다 쉽게 무릎꿇을 확율이 높아집니다
    내가 택한 삶이니 내가 성공으로 이끌어보겠다라는
    의지를 다시 세워보심이 어떨까요?

  • 102. ㄷㄴㅂ
    '17.3.2 9:16 AM (223.62.xxx.9)

    성인 둘. 애 하나에
    이백으로 부족함 없었다?
    혹시 저축같은 건 없이 쓰기만 하셨나?
    처녀 때와 달라진 씀씀이는 있고
    소위 절약이란 건 하고 있었나? 의문이 많네요.

  • 103. 원글님은
    '17.3.2 9:22 AM (110.10.xxx.30)

    정말 철이 안든 고집쟁이거나
    아니면 정말 낚시일수도 란 생각이 듭니다
    딸이 어려워도 경제적인 지원을 전혀 안해줄수 있는
    그렇게 강한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결혼강행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의 모습이
    더구나 자식까지 낳은 상황에서 너무 나약해 보입니다

  • 104. ㅎㅎ
    '17.3.2 10:02 AM (222.99.xxx.103)

    여기 일부 댓글들 웃기네
    뭘 부자친정에서 좀 도와주래
    반대로 가난한집 출신
    결혼 반대하던 며느리가 사업 안된다고
    남편한테 있는짜증 없는짜증 다 내고
    그거에 질려서 아들이 이혼한다는데
    내가 돈많으니 도와주마 그럴 시모있어요?
    가뜩이나 밉상이었던거 더 꼴보기 싫어지지
    친정이나 시집이나 저 상황에서 도와주면
    영원히 호구로 사는거에요

  • 105.
    '17.3.2 10:04 AM (116.127.xxx.191)

    맞벌이하지 그랬냐는 분들...2년차에 애가 돌이면 결혼하자마자 애가져서 이제 돌쟁이인데 어떻게 일하러 나가나요

  • 106.
    '17.3.2 10:13 AM (211.243.xxx.103)

    원글님에게 짜증내는 이유는 단한가지입니다
    돈! 돈이에요
    여기 순진하신분들 원글님께 뭐라하는데
    당해보지않았음 말들을 마세요
    굶는것도 아니고 첨부터 안되던것도 아니고
    왜 아내에게 안되는걸 풀겠어요
    자식까지있는데 사위 안도와주니 열받은거죠
    원글님이 부잣집딸이라 결혼한겁니다
    가난하게 성장했는데 돈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남편분에게
    정말 인성이 최악이네요
    차라리 말을 하던가
    살다가 인생사 안되는일 있을때마다 남 탓하는 인간하곤안엮이는게 좋습니다 더구나 아내에게 무슨짓이에요

  • 107. ㅇㅇ
    '17.3.2 10:24 AM (223.33.xxx.92)

    낚시예요
    부잣집딸내미가 무슨 200으로 살아요
    하물며 어느 정신나간 친정부모가 애딸린 딸한테 이혼잘했다고 새출발하자고 그러나요.
    일단은 마음아파하는게 먼저지 다짜고짜 변호사?

  • 108. 기린905
    '17.3.2 10:37 AM (223.62.xxx.96)

    피드백이 잇을법도 한데...

  • 109. 하늘
    '17.3.2 10:56 AM (71.231.xxx.93)

    이혼이 결코 문제해결의 답이 아닙니다.
    그후에 찾아오는 문제는 그 이전의것보다 더 힘듭니다.
    그중 자식에게 평생 죽을때까지 안고 살아야할 죄책감.
    견디실수 있을 자신 있나요?
    저는 후회합니다.

  • 110. ㄷㅈㅂㄷ
    '17.3.2 10:58 AM (1.231.xxx.198)

    딱봐도 소설이구만 많이들 낚이네요

  • 111.
    '17.3.2 11:12 AM (222.234.xxx.30)

    돈이 문제가 아닌데요. 짜증네는 성격이 문제인거죠.

  • 112. 쥐와 닭 때문
    '17.3.2 11:42 A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평화로웠던 결혼 생활이 명바기 주가 3000간다는 사기질에
    시가집 재산 다 날리고. 그네때문에 내수경기 박살나니
    시가집 삶의 터전까지 휘청거리고. 친정집도 생활고가 시작
    되려하네요. 그러니...만만한게 저라고
    시모. 시동생 연락와서 사람 못살게 굴게. 친정언니도 사람
    들볶고. 친구들까지 넌 팔자 편하지? 비아냥 거리고.
    그나마 형편이 나으니 사람을 쥐어짜려드니 못견뎌서 모두 끊어버렸어요. 악한 사람들 아니고. 선한 사람들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인데도 사는게 팍팍하고 불안하고 힘들어지니
    저러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없이 살아도 괜찮고. 여유롭게 생각하눈 타입이니. 다들 자기 사정 몰라주고 혼자 속편하면 다냐고. 너도 나만큼 괴로워봐라고. 엄청 갈궈댑니다.
    나라경제가 이 모양이라 그런건데. 남편분께 실망이 되더라도 이혼까지는 가지말고. 그렇다고 친정돈 끌어오는 건 아닌 것 같고. 한동안 별거해보세요.

  • 113.
    '17.3.2 11:46 AM (14.36.xxx.12)

    딱 보면 친정에서 돈가져오라고 피말렸구만
    뭘 도와주고 말고하나요
    일힘들면 티안내려고 조용히 힘들어하고 옆에서 알아차리게 되는게 정상이지
    그렇게 부인 들들 볶는게 정상인가요?
    처음부터 처가에서 돈받을 생각가지고 결혼한거고 그게 안되니
    애까지 있겠다 애 어리니 이여잔 못떠난다는 생각에 막나간건데
    제눈엔 쓰레기에요

  • 114. 근데 무슨
    '17.3.2 11:51 AM (121.132.xxx.225)

    짜증 1년 냈다고 이혼하나요?
    것도 아버지한테 의탁해서 양육권 빼앗아온다고요?
    그렇게 힘들어 하는 남편이면 님이 나가 돈벌어 도울생각을 하세요? 부자부모 있으니 믿을 구석이 있으신가본데요. 부모님이 남편분을 돈없다고 무시하고 냉대하니 더 돈돈거리며 돈에 집착했겠죠.

  • 115. 라라라
    '17.3.2 12:03 PM (39.113.xxx.91)

    이혼 종용하는 미친 여자들 많네요..
    님... 1년 괴로웠다고 이혼하면 돈 있는 다른 남자 만나도 또 다른 이유로 이혼할 가능성이 커요..
    남자도 성격 짜증스러웠지만요 문제는 돈이 아니고 님의 아량문제도 큽니다.. .
    자식을 싸고돌고 지원해주는 부모가 있으니 님의 아량이 커질 필요도 없었을테니 뭐...

  • 116. ㅇㅇ
    '17.3.2 12:09 PM (223.62.xxx.73)

    피드백없는건 거의 낚시예요
    댓글들 의문에 하나도 답도 못하잖아요

  • 117. 자격지심이지요
    '17.3.2 12:13 PM (110.70.xxx.169)

    님도 이혼녀지만
    남편도 이혼남이 되는거예요.
    서로 안맞는 신을 신은거고 그 신 이제 도저히 불편해 못신고 버리는거예요.
    그 분다 그 누군가의 발에 꼭 맞는 신이되시길
    사람을 신으로 빗대어 그렇긴 합니다만
    살수록 그 표현이 딱이라쒀~~,

  • 118. ...
    '17.3.2 12:22 PM (1.214.xxx.162)

    피드백없는건 거의 낚시예요
    댓글들 의문에 하나도 답도 못하잖아요
    ------------------------------------2222
    아니면 이혼타령 신세타령일듯~~~~~
    82에 얘기안하시고 이혼하셔도 됩니다.
    뭐또 판깔고 물어보고 그러시나요?

  • 119. ...
    '17.3.2 12:53 PM (211.203.xxx.132)

    저도 인쇄소 하는데요~남편이랑 둘이 했다가 안되서 혼자하고 남편은 직장 디니는 중이예요~
    인쇄소가 글씨하고 관련된 일이라 글자 한자에 돈이 왔다갔다 해서 힘들어요~
    전화번호 한자만 틀려도 다시해야하고~손님들은 봐주라고 보내놓으면 건성으로 보고~
    제가 일하는 품목이 아니라 제 전화번호가 아니라 교정을 정확히 안봐주면 힘들거든요~
    일도 집중해서 해야하지~스트레스가 많을 거예요~~
    일하면서 본인이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서 똑같이 하는모양이네요~
    아이를 봐서 참으시고 같이 일을 하셔야 할꺼예요~혼자 벌어서는 너무 힘들어서요~
    힘내시고 미안하다고 하니 한번 눈감아 주셔요~
    저도 힘든 고비 많았는데 아이 때문에 참았네요~힘내세요...

  • 120. 미친
    '17.3.2 1:14 PM (223.33.xxx.146) - 삭제된댓글

    애 돌쟁이인데 맞벌이 못한다고 ㅈㄹㅈㄹ

    친정서 돈 안가져오냐고 ㅈㄹㅈㄹ

    여기 82에 시댁이 부자고 본인이 가난한데 시댁이 결혼 반대해서 돈 안보태준다고 짜증내면 욕 바가지로 먹을건데

    남편은 원글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거에요 만약 님 친정 돈 가져오라고 그런거였다면 더 나쁘고요


    친정 든든한데 무슨 걱정이에요? 결심한데로 따르세요

  • 121. ...
    '17.3.2 1:58 PM (112.153.xxx.93)

    진짜 이상하네요
    어부들 어지간하면 가난하지 않아요..
    웬만한 도시직장인들보다 월급 많아요.. 극한직업이라서..
    수산업 종사하는분있어서 잘알거든요
    가난한 시댁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능력이 문제인거같고 본인 친정이 그렇게 잘살면 지원받지 그래요
    부자부모는 딸이라고 땡전한푼 안주진 안을텐데..
    그렇담 부자부모 아닌거 같기도 ..

  • 122. ㅇㅇ
    '17.3.2 2:32 PM (223.39.xxx.35)

    돈은 원글네가 없는거 같은데요?
    사업하는 부자? 아버지 재산 제대로 파악해보시고 말씀하시는거예요?

    4형제 시집에서 돈달라 얘기한적 없으면 알아서 잘 사시는거아니에요? 좀 사는집도 허구헌날 병원비보태고 살아요
    어부..면 다 가난한줄 아나

    정작 딸 결혼 마음에 안든다고 한푼도 안보탠 원글집이 진짜 부자이긴한건지 의심드네요
    외손자보면 뒤늦게라도 결혼식때 못해준돈 보태더만

  • 123. 그래서
    '17.3.2 2:42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지원받아 어쩌라구요?

    지금 지원받아서 다시 사업 잘된다고 하더라도 인생이 얼마나 긴데 인생 안 풀릴 때마다 원글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보는 남편이랑 계속 살라는건가요??

    남편이 이제까지 친정서 돈 못가져온다고 갈군거라면 더더욱 같이 살면 안되고요. 차라리 솔직하게 말을 하지 사람이 이혼 결심할 정도로 정신적 학대를 했는데 그런 사람이랑 어찌 평생 사나요?

    친정에서 돈 못 가져오는게 문제가 아닌데 본질 파악 못하는 댓글들 많네~ 아 원글 친정이 부자라서 열폭하는구나??

  • 124. ㅇㅇㅇㅇ
    '17.3.2 3:30 PM (211.196.xxx.207)

    처가가 돈 안 준다고 지랄하는 남편보다
    시댁이 안 준다고 지랄하는 아내들을 더 많이 봐서 그닥

  • 125. 예전
    '17.3.2 3:33 PM (223.33.xxx.226)

    티브이 추적 프로에 자격지심으로 부인 괴롭히던 남편때문에 부인이 별거하자 친정어머니가 능력 없고 애들있으니 살아라 억지로 재결합시켰다 우발범죄로 목 졸려 죽었는데 그 친정어머니가 자기탓으로 죽었다 우는데...애들은 누가 거두나요 고아원행 친정은 애둘 걱정되서 나오게해줬는데 남편 새장가
    힘 있는 친정과 아닌 건 차이 커요

  • 126. 원글님 친정이
    '17.3.2 4:18 PM (119.198.xxx.184)

    경제적으로 윤택하시고,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하시니까
    참고 또 참으셨지만, 최후의 보루였던 이혼을 하시겠단 거네요

    원글님 이혼은 앞으로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혼하면 재혼 절대 안해! 란 마음도 또 언제 변하실지 장담할 순 없는겁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정말 간사한 거고, 사람 인연또한 장담할 수가 없거든요.
    제가 너무 나가는?거 압니다만,
    원글님은 지금 극단적상황(이혼직전)까지 와계시니,
    만약.. 정말 만에 하나 재혼을 하셨는데 재혼남과 아이와 트러블이 생긴다고 하면 어쩌실래요?
    그땐 그래도 아이 친아빠였다면 아이아빠노릇은 제대로 해주지 않았을까?
    그때 내가 쫌만 더 참았다면 이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는거죠..
    사람 앞일은 정말 모르는 거거든요
    원글님도 정말 참을만큼 참으셨고,
    오죽하면 친정이 뜯어말린 결혼을 도로 무를 생각까지 하시겠느냐만은..

    이혼은 정말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요!!

    남편에게 다짐을 받으시던지 하시고
    첫 마음.. 남편이 눈앞에 닥쳐온 현실때문에 먼저 저버렸는지 모르지만, 한 때 사랑했잖아요..
    속는 셈치고 한번만 더 믿어줘보세요.. ㅜ

  • 127. 아닌데
    '17.3.2 4:44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82에서 돈 많은 시집에 기대는 낌새라도 보이면, 아니 심지어 원글이 ㅈㄹ한 것도 아니고 시집에 감사하다고 자랑하는 글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원글 밟아대는걸 본게 한 두번도 아닌데 원글 남편한테는 매우 관대하네??

  • 128. 스무고개
    '17.3.2 4:49 P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에 대해 무작정 추측하고 단정내리면서 글을 쓰기엔 상황이 너무 가혹합니다.
    원글님, 아무리 익명게시판이지만 남편분이 혹여 이 글을 읽게 되실까, 지인이라도 우연히 이 글을 읽고 알려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힘을 다 쥐어짜내면서 살던 사람이 지금 어려운 처지데다 가족까지 잃게 되었는데 이 글을 보게 되면 너무 참혹하지 않을까요? 온라인에서 이런 말은 처음해보지만 글을 내리시면 어떨지요.

  • 129. 스무고개
    '17.3.2 4:50 P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에 대해 무작정 추측하고 단정내리면서 글을 쓰기엔 상황이 너무 가혹합니다.
    원글님, 아무리 익명게시판이지만 남편분이 혹여 이 글을 읽게 되실까, 지인이라도 우연히 이 글을 읽고 알려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힘을 다 쥐어짜내면서 살던 사람이 지금 어려운 처지에다 가족까지 잃게 되었는데 이 글을 보게 되면 너무 참혹하지 않을까요? 온라인에서 이런 말은 처음해보지만 글을 내리시면 어떨지요.

  • 130. ..
    '17.3.2 5:49 PM (223.62.xxx.247)

    남자 조건 보다 사랑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안 따지고 교제했어요
    사귀고나니 지병이 있더라구요
    한 사람은 당뇨 한 사람은 심한 허리디스크
    착한 척을 오래 유지하더니 좀 편해지고나니까
    몸 안 좋으면 제탓을 하더라구요
    제가 이성적이라 뒤도 안 보고 끝내고
    노처녀로 남은 걸 감사하며
    착한 남자 별로 없다는 걸
    남자한테 희생할 필요 없음을 깨달았어요
    썸타다가 어디 좀 안 좋은 거 알면 그냥 끝냅니다
    건강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도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하물며 가정환경 안 좋거나 어디 아프면 그거 다 결혼해서
    여자가 감당할 일이잖아요
    축하드려요
    맘 흔들리심 안 됩니다 혼자 아이 훌륭하게 잘 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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