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뚜렷한 이유없이 그냥~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SS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7-03-01 00:17:32

오늘 신실한 천주교 신자인 친한 친구를 만났는데 ... 요즘 제가 종교를 가져야 되나 고민이 되어서...
천주교에 관련된 얘기를 좀 했어요..
늘 묵주반지를 끼고다니고 카톡도 세레명으로 해놓는 친구라서  잘 알줄 알았는데...
제가 기독교랑 천주교랑 궁극적인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하나님, 하느님 차이라고 얘기하고 (이건 저도 압니다)
그럼 머리에 하얀 손수건은 왜 쓰는거냐...왜 남자는 안쓰는거냐.... 물었더니 잘 모른다고... 
성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물었더니 또 모른다고... 성서를 제대로 정독 안한것 같았어요
이밖에 많은 얘기를 했는데 정말 표면적으로만 나 천주교 신자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왜 이종교에 대한 믿음이 있는지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이나 철학이 전혀 없더군요..

또 하나..  어제 새학기 전 동네 엄마들하고 잠깐 티타임 갖는데 정치얘기가 나왔어요
얘기하려면 길지만, 제가 느낀점은 본인이 찍을 후보는 있지만
왜 그 후보를 꼭 찍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없는느낌이 들었어요
심지어 한 엄마는 안희정을 찍어야된다고 하면서 왜냐는 질문에 
문재인, 이재명은 그냥 좀 정이 안가~   이런 얘기를....  더 할말이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왜 라는 생각을 가지고 따지지않고
겉보기에 그럴싸 하게, 그냥 대세에 따라서 그냥 그냥 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IP : 211.107.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17.3.1 12:21 AM (119.75.xxx.114)

    그냥 사는거죠. 님은 왜 사는지는 알고 살아요?

  • 2.
    '17.3.1 12:23 AM (222.109.xxx.187)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행정학이라는 학문에선
    그걸 뜻하는 용어가 있어요 휴리스틱이라고..
    근데 그런 직관적인 사고결정이 딱히 나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올바른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요.

  • 3. ..
    '17.3.1 12:27 AM (223.62.xxx.120)

    종교는 내가 마음끌리고 편안을 주면 되는거에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관심이 더 가지게 되면 깊이가 생기는거구요 ‥
    그리고 정치얘기는 일부러 깊게 얘기 안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정치얘기 깊게해서 통하면 다행인데 서로 생각이다르면 감정 불쾌해질수있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갑다 생각하면 문제될게 전혀없어요

  • 4. ㅇㅇ
    '17.3.1 1:15 AM (223.39.xxx.142)

    그냥 원글같은 분께 궁금해서..
    진심 왜사세요? 진심 진지한답변 들어보고싶네요
    님은 똑바로 대답할 수 있나요?
    그냥 사시는건 아닐테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421 저만 종교인들에 대한 거부감 생기는건지.. 7 홍구 2017/03/01 1,076
657420 비많이내렸는데도 20만이라니 ㅎ 24 고딩맘 2017/03/01 3,203
657419 중고 골프채 사는법 5 골프채 2017/03/01 1,932
657418 미국 배대지 제일 싼 곳 알려주세요 2 ... 2017/03/01 1,618
657417 2017년 3월 1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생각합니다. 1 국가의 주인.. 2017/03/01 334
657416 방송반 동아리를 5 예비 고1맘.. 2017/03/01 863
657415 적금 어디가 좋을까요? 2 적금 2017/03/01 1,312
657414 안중근후손-안철수 안중근기념관·孫 서대문형무소 방문-- 4 ㅇㅇ 2017/03/01 706
657413 [나는 문재힘 위원회에 참여합니다] 문재인 후원회 계좌 3월 2.. 24 rfeng9.. 2017/03/01 962
657412 생리우울증으로 병원 가려면 d 2017/03/01 873
657411 손바느질로 식탁보 12 mornin.. 2017/03/01 2,148
657410 땅을 사도 괜찮을까요?? 4 ... 2017/03/01 2,512
657409 오스카상받을 정도의 연기력과 인성은 별개인가요... 9 케이시애플랙.. 2017/03/01 2,344
657408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할때 1.2.3에서 골라주세요 8 바보처럼살았.. 2017/03/01 2,210
657407 사랑받고픈 맘이 늘 문제인거같아요 1 자유 2017/03/01 1,361
657406 초등아이 동기부여 4 Zzz 2017/03/01 1,145
657405 프로폴리스 먹고 질염이 사라졌어요 14 ㅇㅇ 2017/03/01 12,232
657404 정세균은 왜저래요? 11 ㅓㅓ 2017/03/01 2,145
657403 반대 결혼했고 결혼한지 2년만에 이혼합니다. 96 ... 2017/03/01 39,227
657402 대저 짭짤이 토마토 9 3월 2017/03/01 3,020
657401 우경화 주범은 전경련의 '입금' 6 샬랄라 2017/03/01 830
657400 초등이 자꾸 빤히 쳐다봐요. 3 왜? 2017/03/01 1,240
657399 지나가는개가 웃겠네요 6 참나 2017/03/01 1,182
657398 문재인 야동? ㅎㅎ 주제 잡은 게 재밌네요 47 ㅎㅎ 2017/03/01 2,990
657397 집 나왔는데 뭐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17/03/01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