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저축에 손대면 안되겠지요?

한숨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7-02-27 18:27:15

이제 곧 이사갑니다.  대출 좀 내서 가는데 이자가 만만치 않네요.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애들 이름으로 된 저금을 깨서 보탤까 생각중이예요.

세뱃돈과 용돈 받은 것, 그리고 제가 다달이 적금 부어준 것 등 해서 삼천 쯤 되더군요.

아이들은 지금 초등학생이고, 만약 물어보면 기꺼이 그러라고 하겠지만... 맘이 안 좋네요.

물론 성인 되기 전에 반드시 갚을 예정이예요.

하지만 어찌됐든 아이들 저금에 손 대야 하나...그냥 그 돈은 없는 셈치고 대출을 더 받을까

고민입니다.

IP : 1.233.xxx.3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17.2.27 6:32 PM (221.127.xxx.128)

    모르는 저축이라면 아직은 부모것이죠 부모가 만들어줬으니...

  • 2. ...
    '17.2.27 6:3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면 손대지 마셨으면 해요...

  • 3. ...
    '17.2.27 6:35 PM (116.33.xxx.29)

    손대고 나중에 채우세요 라는 덧글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다시 채우는거 쉽지 않아요..

  • 4. 아직은 부모의 것
    '17.2.27 6:39 PM (140.206.xxx.47)

    쓰셔도 될것같아요.저희 아버지가 늘 제게 주신다던 땅 어느날 파셔서 쓰신걸 알았어요.제가 섭섭하다 하니 아직 안줬으니 내꺼다.쓸일있어팔았다.자식 주려구 부모가 빛내서 써야겠냐?하시는데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크게보면 다 가정의 일이고 애들도 가족의 구성원 이잖아요

  • 5. 아이가 번돈은 아니죠
    '17.2.27 6:39 PM (110.8.xxx.185)

    결국 우리집 안에서 융통 가능한 돈인거죠
    굳이 그돈 묻어두고 이자 낼 돈을 쓴다는건
    아닌거죠

    그정도는 또 모자르면 그때가서 대출로
    또 마련하더라도요

  • 6. 급한 불은 끄고
    '17.2.27 6:41 PM (1.233.xxx.230)

    쓰셔도 괜찮죠.
    바로 애들 이름으로 10만원씩 청약저축 들어주세요.
    푼돈 모으면 목돈 되니까요.

  • 7. . .
    '17.2.27 6:41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그돈은 없는셈치는게 좋을것같네요.

  • 8. ..
    '17.2.27 6:47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쓰세요. 여기까지 올려 고민하는거 보니
    원글님은 돈생기면 바로 채워 넣을 분 같네요.

  • 9. 전 바로 씁니다.
    '17.2.27 6:54 PM (175.209.xxx.109)

    세뱃돈이나 애들 이름으로 적금 든 것은 아이들을 위해 쓰려는 마음으로 둔 거잖아요.
    대출이자는 이자대로 내고, 애들 이름으로 돈을 따로 두는 것은 재테크 면에서도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애들 이름으로 둔 돈, 집사는데 홀라당^^ 썼습니다.
    너희 방 사는데 돈 썼어. 하고 갚을 생각도 안합니다. ㅋㅋ

  • 10. 쓰세요
    '17.2.27 7:01 PM (116.125.xxx.103)

    집에 돈이 있는데 왜 은행에 이자 갖다 줘요
    이자로 애들 이름으로 적금 들면 되잖아요

  • 11. 저라면 no~
    '17.2.27 7:02 PM (112.186.xxx.156)

    혹시 애들이 두세살인가요?
    그렇다면 쓰고서 채우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두세살이 아니라면 애들에게 부모로서의 권위를 깨뜨리는 일입니다.

    차라리 대출을 받겠어요, 저라면..
    애들에게 권위를 잃는게 저로선 더 힘든 일일거 같아요.

  • 12. 애들에게 오픈하고
    '17.2.27 7:05 PM (113.199.xxx.165) - 삭제된댓글

    그만큼 지분을 주까요? ㅎㅎㅎ
    쓰세요
    어쨌든 집에 현금두고 대출금 늘리는건 아닌듯해요
    그야말로 우리집 되는건데요

  • 13. ...
    '17.2.27 7:07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그러라고 하겠지만, 전형적인 엄마은행 부도 사례가 될 것 같아요.
    그냥 세뱃돈과 용돈은 두시고, 적금만 깨세요.

  • 14. ...
    '17.2.27 7:2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데 삼천이면 많이도 넣었네요.
    부모가 모은건데요.
    저는 썻어요.
    다시 모으고 있어요.

  • 15. 옛날
    '17.2.27 7:27 PM (119.14.xxx.20)

    생각나는군요. ㅜㅜ

    전 쓰고 새 통장 따로 만들어 채워줬어요.
    반드시 채워주겠다 굳게 다짐하신다면 되지 않을까요?
    은행에 헛돈 내느니...

    대신 전 아이한테 말하고 차용증 써주고 빌렸어요.
    돈관계는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경제교육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 꼭 갚으세요. ㅎㅎ

  • 16. . .
    '17.2.27 7:27 PM (121.88.xxx.96)

    몇백도 아니고 삼천인데 저라면 보태는 쪽으로 하겠어요

  • 17. 썼어요
    '17.2.27 7:33 PM (219.251.xxx.212)

    전 썼어요
    아이 미래를 위해서 모았는데 당장 발등에 불떨어져서...
    가정 경제 망쳐서 애들한테 좋을 것도 없잖아요

  • 18.
    '17.2.27 7:41 PM (119.64.xxx.147)

    초등학생인데 벌써 3천요 ? 어떻게 모아주셨길래 ~~ 대단하네요
    그정도 돈은 그냥 쓰고 ;;; 나중에 결혼할때 보태주는걸로

  • 19. 저희도
    '17.2.27 8:14 P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작년에 집 살 때 애들이 그동안 받은 거 모아둔 이천 말안하고 썼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대출이자 더 내는 것보다 그 돈 쓰는게 맞는 거 같아서요.
    애들이 초3, 7세인데 사실대로 말을 안해서 애들이 계속 자기들 통장 잘 있냐고 물어볼 때마다 좀 미안하긴 해요. 근데 삼년안에 대출 다 갚고 애들 저축 다시 메워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냥 말 안하고 이자만 챙겨서 다시 예금해주려구요.

  • 20. 쓸거면
    '17.2.27 9:13 PM (211.199.xxx.141)

    아이들에게 얘기는 하고 쓰세요.

  • 21. ㅇㅇ
    '17.2.27 11:48 PM (211.48.xxx.208)

    저같으면 쓰고 다시 채워줄것같아요

  • 22. ..
    '17.2.28 12:10 AM (223.62.xxx.165)

    아직 초등생이면 다시 통장만들어도 괜찮을것같은데요.
    엄마 옷사입고 가방산다고 손대는거 아니잖아요.
    초등생인데 3천정도 모일정도면.. 주변의 경제적 상황이 좋아보이는데요. 다시 통장만들고 들어도 금방 불겠어요.

  • 23. 덧글들에 놀람
    '17.2.28 1:30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3천이 그리 큰돈도 아니고 대출 이자도 얼마 안 되는데 당연한 듯 깨서 쓰라는 덧글들이 많아 깜놀..
    그렇게 쉽게 깨서 쓸 돈이면 다른 것인들 지켜줄 수 있겠어요?
    부모자식간에도 돈관계 분명히 하라고 가르치실 거 아녜요?
    근데 부모부터가 그리 티미하면 자식 교육 떳떳하게 되겠어요?
    3천이 엄청나게 부담되고 마련할 길 없는 큰돈이라 깨서 써야 하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그돈엔 손대지 않겠어요.
    만약 쓰게 된대도 아이한테 차용증 써주고 이자도 줄 거예요.
    그래야 아이들도 부모한테 보고 배우는 게 있지 않을까요?
    자녀들이 경제관념 확실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시죠?
    그럼 먼저 본을 보이세요.

  • 24. 빌렸어요
    '17.2.28 8:31 AM (1.233.xxx.131)

    전 이자 준다고 하고 빌렸어요.
    억지로 빌린 건 아니고 이렇게 할테니 빌려줄래 하면서요.
    어차피 예금 이자보다 높고 세금도 안 떼고 주니 아이도 이익이네요.
    취직할때 주기로 했어요.
    용돈모은 거기도 하지만 제가 다달이 5만원씩 넣어준 거기도 하고요.

  • 25. 쓰고
    '17.2.28 9:38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없어지는거 아니니 쓰라는거죠
    집에 묻어놓는건데
    어디 날라가는것도 아니고~~^^

  • 26. ,.
    '17.3.3 1:15 PM (1.244.xxx.175)

    위에 댓글에 3천이 그리큰돈이 아니래..ㅠㅠ
    뭐... 돈이란게 상대적인거 아니겠습니까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404 50... 이런저런 증상들.. 4 ... 2017/03/01 3,059
657403 이번주 교회 주일광고에 삼일절 집회 행사 나오던데요-- 16 교인 2017/03/01 1,878
657402 두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댓글이네여 9 닉넴프 2017/03/01 2,043
657401 진짜 친일대통령의 진짜 친일 행적 3 3.1절공부.. 2017/03/01 842
657400 이태원 오월의 종 지금가도 빵 많을까요? 8 ,,,, 2017/03/01 1,937
657399 EBS 달라졌어요 종영했대요 헐 10 EBS 2017/03/01 5,569
657398 구운아몬드와 볶은아몬드 차이가 나나요 almond.. 2017/03/01 2,006
657397 언론에서 박사모. 탄기국 좀 심층취재해주셨으면... 4 ... 2017/03/01 449
657396 공인중개사 시험 4 .. 2017/03/01 1,827
657395 현재까지 백억 기부 재산의 99프로 내놓겠다 4 재용이봐라 2017/03/01 1,855
657394 광화문인데 기독교인들 대 집결이네요 40 .. 2017/03/01 3,859
657393 간호조무사 하기힘드나요? 4 커피나무 2017/03/01 3,599
657392 아기는 몇살쯤 되면 엄마말을 알아듣나요? 14 강아지 사랑.. 2017/03/01 2,971
657391 예민씨의 '나의 할머니 그녀의 첫사랑'이란 노래 아시나요? 1 2017/03/01 681
657390 삶아 냉동한 검은콩으로 콩밥해도 되나요? 2 아자아자 2017/03/01 882
657389 광화문을 박사모가 뒤덮고있네요! 40 열받아! 2017/03/01 4,825
657388 버섯가루 이용 3 오늘 2017/03/01 603
657387 내일 고등학교 입학식 부모가 가야 하나요? 7 고딩맘 2017/03/01 1,703
657386 학생들 봉사 8시간 준다고 6 ..... 2017/03/01 1,863
657385 여중생 파카... 점퍼... 무늬 2017/03/01 425
657384 폰 어떤거 쓰세요? 추천해주세요 2 폰 바꿔야 .. 2017/03/01 621
657383 태극기 사용의 좋은 예 -문재인님 10 사진 많아요.. 2017/03/01 1,018
657382 한쪽 유방에 큰 혹이 잡혀요. 통증까지. 8 걱정 2017/03/01 4,859
657381 태극기집회 세시간전 5 ㅎㅎㅎ 2017/03/01 842
657380 시민단체 생계형촛불 vs 자발적 태극기 33 10배 2017/03/01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