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픔일까요..
간혹 세상일 모르니
내가 먼저 죽으면
울엄마 그래도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
어떤 아픔일까요..
간혹 세상일 모르니
내가 먼저 죽으면
울엄마 그래도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
스트레스 지수의 순위를 매기면
자녀의 사망이 1위래요.
세상에서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이고 아픔이겠죠.
아무리 효자,효녀라도 부모님의 죽음은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고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자식의 죽음은...살아도 사는 게 아닐듯 해요. ㅠㅠㅠ
그냥 한세계가 문을 닫는것.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최악의 형벌.
형제가 일찍 가도 생에대한 열정이 반으로 줄어 듭니다. 회복불가합니다
시림마다 다르겠죠
자식을 진정 사랑했다면 슬플 거고 아님 마는 거고..
님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는 님이 제일 잘 아실 테니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겠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제일 큰 순위 1위가
우리나라는 자녀 사망
서양은 배우자 사망
지금 제 아이가 먼저 간다고 생각하면 저도 따라 죽을듯.
제가 제일 악한 범죄가 어린이유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 유괴당하면 진짜 실성할듯해요.
그런 생각 말아요
원글님은 태어난 그날부터 , 있는 그대로 소중한 딸이었어요
한번만 더 힘내보세요 토닥토닥..
우리 시어머니 큰 아들 교통사고로
먼저 보내고 몇 년 수면제 드시고
요즘도 뻑하면 우세요.
작년에 읍에서 한글 배워 쓴 편지에
맞춤법도 틀린데 아들아 매일 매일
니가 보고 싶다 빨리 나 데려가라 쓰신
글 보고 눈물 나더라고요.
에고..
윗님글 읽고 눈물이 핑.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큰아드님 생각뿐이겠죠
이런 말이 있잖아요. 남편이 죽으면 앞산이 보이지만 자식이 죽으면 앞산이 안 보인다.
부모나이 80넘으면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달라 충격도 덜한듯요
최근에 시동생을 먼저보냈어요.
형수인 저도 매일매일 눈물이나고 해질때 나간사람이 들어올 시간이 되면 숨이 막히더라구요..돌아오지 못할꺼란 생각에..
아무도 이 아픔 알지 못해요.겪어 보지 못하면..
자식을 먼저보내는건 부모가슴에 묻는게 아니라 부모가슴에 살아있다고..가슴에는 살아있지만 볼수도 만질수도 없다는건..
아버님이 잠드시면서 이대로 눈안뜨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가슴에 무덤을 안고 산다는 거라잖아요. 우리나라 같이 부부 관계는 소홀해도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한 부모가 많은 나라에서는
자식의 죽음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어릴 때 죽은 자식이나 성인되서 죽은 자식이나 부모에게는 같을거에요.
부모는 산에묻고 자식은가슴에묻고ᆞᆞ
어릴적엔 저게무슨뜻인지 잘몰랐는데
이젠좀알것같네요
죽는날까지 그아픔이 줄어들지않는대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군요
윗 댓글만 봐도 눈물나요
힘내세요
고이주일씨가 자식을 보내고나니 세수하고 얼굴에 로션바르는일도 사치같아 못했다 하잖아요
군에서 죽은 병사들... 어머니가 뒤따라 자살하는경우 많랍니다.
얘기만 들어도 끔찍하네요 ㅠ
사실 속썩일땐 ...
먹먹하네요
이세상이 지옥이겠죠
달리 죽어서 가는 지옥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