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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여기보면 예체능 무시발언 가끔 하는데요

Dd 조회수 : 6,565
작성일 : 2017-02-23 06:44:59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 얘기 나오면 꼭 의사 아빠 예체능 엄마 아들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의사와 예체능은 견주기 힘든거 알지만
인서울 미대 나온 저로써는 예체능 머리 안좋다는 말은
예전 이야기거든요
실기 40 에 수능 40 내신 20 수능은 언 수 사 외 이렇게 대학에서 적용시켰는데
언어 사회는 3등급 받았구요 솔직히 수학 외국어는 1,2 등급 받았습니다
공부 못하면 인서울 시험 치지도 못했고 합격은 실기가 좌우
실기도 A 이상 받아야하구요
미대는 솔직히 실기 성적 두마리 다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인서울은 일반이랑 비슷하다 생각하심돼요
인식이 그런 분도 있는거같아서 하는말입니다
요즘 미대 보내시려는 학부모님들 있으심 알거에요
IP : 211.195.xxx.12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17.2.23 6:50 AM (175.209.xxx.110)

    지금 고딩이상 아들 둔 예체능 전공 엄마들은 요새 케이스가 아니니까요.

  • 2. 냅두세요.
    '17.2.23 6:54 AM (75.166.xxx.86)

    악기다루기 그림그리기 춤으로 표한하기...이런걸 머리나쁜 사람이 잘하는거 본적없어요.
    공부하느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것만 끈기인가요?
    악기도 춤도 그림도 대학갈려면 그 연습 얼마나 해야하는건데 그거 잘할수있을때까지 훈련하는것도 끈기에요.
    더구나 그림 악기 춤만추면 다 대학가나요?
    그렇게 특기 연습하면서 남는시간 공부해서도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고 오로지 공부만하는 보통 인문계 학생들만큼 성적이 나와야 좋은 대학가요.
    본인이 서울대 법대나 의대정도 다니면서 예체능 무시하면 니가 똑똑하니까 재수없어도 맞네할수있지만 그외엔 그냥 웃어주는거죠.
    소위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대학은 같은 시간에 공부하고 실기하고 두가지를 병행한 예체능계도 평범한 대학들보다 점수 높아요.

  • 3. 두뇌
    '17.2.23 6:55 AM (124.53.xxx.20)

    악기도 머리가 좋아야 잘해요..
    박지성 선수한테 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었었는지..
    운동도 음악도 미술도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어요..
    돈으로 쳐 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감각있고 센스있고 끈기있고 지능이 좋아야 잘 할 수 있어요..

  • 4. ㅇㅇㅇ
    '17.2.23 6:58 AM (175.209.xxx.110)

    맞아요. 솔직히 예능도 머리좋아야 잘해요. 체능은 모르겠음 ㅠ

    저희엄마..악기 전공으로 서울대 입학하셨는데 (그 시대는 실기가 젤 중요했나 봄) 도저히 공부를 따라갈 수가 없었대요 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좀더 안 좋은 학교로 편입..
    아빤 의사신데 전 아빠보단 엄마 기질, 성격, 머리 똑 닮았어요. 형제들 중에서 제가 뛰어나게 공부 젤 잘 했습니다...옆에서 가만히 보면 엄마 확실히 머리 좋으시더라고요. 어릴 때 악기 하느라 공부를 안했던 것일뿐.

  • 5. 그것도 성픔이에요
    '17.2.23 7:00 AM (59.6.xxx.151)

    남이 하는 거 무시하는 사람들은 골고루 다 무시해요
    가치귄이나 의견인게 아니라 존중의 문제라서요
    여기서 안 까이는 직업 보셨어요 ㅎㅎㅎㅎ
    한 사람이 댓글 다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남 칭찬하는 거 못보는 경우가 하나 달리면 줄줄이 그렇게 가죠

  • 6. ㅇㅇ
    '17.2.23 7:00 AM (49.142.xxx.181)

    지금 나이 오십인 사람인데 우리때는 그랬어요. 요즘은 안그렇겠죠.
    우리 고등때 공부 못하는데 집 좀 사는 애들은 갑자기 고2쯤에 안하던 가야금 미술 클라리넷 체육한다더니
    고3때도 모의고사점수 제일 밑바닥 나오는데도 인서울 심지어 명문대라고 하는 대학 음대 미대 체대 국악과 등등 갔어요~
    그때 얘기죠..

  • 7. 반친구
    '17.2.23 7:14 AM (211.215.xxx.191)

    제가 40대 중반인데
    반에서 중간정도 되던 아이
    고2때부터 미술하더니
    모여대 미대수석으로 들어갔어요.

    고3때 체육으로 턴해서 6개월 체육했던 도서관 옆자리에서 맨날 자던 아이도
    모여대 들어갔고

    근데 제 아이가 악기를 배우는데 놀랐습니다.
    학원에 전공지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밤낮없이 엄청 열심히 연습할뿐 아니라
    공부도 다 상위권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새는 공부비중이 커져서 공부 못하면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

  • 8.
    '17.2.23 7:14 AM (223.62.xxx.150)

    그런데 인정할건 제발좀합시다
    아무리 예체능이 뛰어나도 그냥 공부와는 안됩니다
    그럼 적어도 의대남편이라면 서울대인문이라도 가지그러셨어요?
    저 남편의대
    제동생들 애초등 이제 겨우들어갈정도의 애엄마 예체능출신입니다
    물런 그 사이 공백은 돈으로 메꾸셨어요 부모님이
    윗분말씀대로 우리고모시절엔 예체능 줄서서 갔지만
    제 동생시절엔 그정도는 아니나 님 말씀처럼 그정돈아닙니다
    그리고 머리난쁘면 어때요?남편사랑받고살면 되잖아요

    선생출신잔소리많다
    깐깐하다?
    이거 다 틀린말이던가요?

    대부분 선생들이 그렇지요?아마
    선생시어머니?

  • 9.
    '17.2.23 7:22 AM (175.156.xxx.42)

    직업 비하 좀 그만했으면
    걸핏하면 승무원 비하... 교사 비하... 의사들은 다 또라이라고...
    그냥 세상에 존재하는 직업일 뿐인데.... 왜 자꾸 물고 늘어지고 걱정? 까지 해주는지..

  • 10. 후후
    '17.2.23 7:40 AM (175.192.xxx.3)

    예체능도 너무 공부를 못하면 대학에 가기 힘들죠. 그래도 일반 학과와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요.
    예체능도 예체능 나름이구요. 경쟁률이 센 전공이라면 성적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 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성적이 안되서 실기 바짝 준비해 대학가는 것이 가능하죠.
    주변에 자식이 공부를 너무 못해서 1~2년 시켜 음대 보내는 걸 많이 봤어요.

  • 11. ....
    '17.2.23 7:51 A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옛날엔 그랬잖아요...직업 비하하는게 아니라 인정할건
    인정해야죠..물론 예체능이라고 다 머리 나쁜건 아니겠죠
    그러나 공부 지지리 못해서 일반고등학교 가기 어려운
    애들이 예고 가서 명문대 가는 경우 많이 봤네요..

  • 12. 근뎅
    '17.2.23 7:52 AM (221.148.xxx.8)

    예체능도 갈 수 있는 대학 범위가 워낙 넓어서
    모두가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대략 머리 안 되고, 집에 돈 좀 있어서 예체능 갔다가, 돈 잘 버는 남편을 집대집으로 선봐서 결혼 한 사람들의 경우 가
    의사아빠 예체능 엄마로 일컬어 지는 거죠.

    공부도 예체능도 재능있고 머리 좋은 사람 얘기가 아니라.

  • 13. ㅇㅇ
    '17.2.23 7:59 AM (175.209.xxx.110)

    그러게 ㅋㅋㅋ 82보면 이해력 딸리는 분들 참 많아요.
    예전 글에서 논쟁이 됐던 '전문직 아빠 예체능 엄마' 는 모든 경우를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ㅋㅋ
    머리 좋은 아빠 그렇지 않은 엄마 조합의 한 예였을 뿐이지.

  • 14. ..
    '17.2.23 8:03 AM (211.207.xxx.3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예전 생각하고 그리 생각했는데 요즘 예체능으로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또래는 아마도 그 전 생각이 남아 있어서 그럴 거예요.

    저희땐 수험생만 한 해 백만명에 대학이 많지 않아서 그 중 단 15%만 4년제를 갔거든요.
    한 반에 정원이 70명이 넘던 시절이라 고입 땐 중학생 반 애들 중 반만 인문계 진학이 가능했고요.
    지금은 인서울이 박터지지만 그땐 4년제 문턱 넘는거 자체가 만만치 않았어요.
    (하지만 명문대 진학은 지금보다 쉬웠던 듯...)

    그러다 집이 좀 잘사는 애들은 공부로는 안되니 갑자기 예체능으로 전환하더라고요.
    솔직히 요즘 애들은 재능 봐가며 어릴 때부터 시키잖아요.최소한 중학교 때 부터라도..

    저희 땐 그런 애들은 정말 소수고요. 위에 써 주신 것처럼 고2 때 바꾸는 건 양반이고
    고3 초나 심지어 저희 학년엔 6개월 남기고 예체능으로 바꿔서 대학 들어간 애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대단하다....)

    그 당시에도 서울대 미대나 음대 중 피아노과 작곡과 이런데는 공부 꽤 잘해야 들어갔는데
    (홍익대 미대는 실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그 나머지 대학들은 음..........이대는 입시비리로 교수가 구속까지 당했죠.

    제 주위에 심지어 미대를 겨냥했다 애가 힘들어하니 음대로 돌려 대학도 보낸 경우도 있는데
    그냥 돈 있고 사는 집 애들 그 성적으론 좋은 대학가기 불가능하니 갑자기 예체능 시킨 경우가 태반이예요.
    그러니 의사나 개천에서 용난 판검사하고 결혼 시킬 수 있는 거고요. (우병도 뭐 그 케이스)

    저도 제 친한 친구가 고3올라오자마자 예체능으로 바꿔 진학한 케이스였는데
    절친이었음에도 그것 때문에 갈등이 좀 있었거든요.
    친구 입장에선 돌직구 던지는 제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그 당시엔 그런 생각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지지리도 못사는 집안형편에
    대학은 너무나 가고 싶고 부모란 사람은 넌 딸이라 학비 못준다. 대학 떨어지면 오빠처럼
    재수 못 시킨다. 고졸이니깐 그런 줄 알어!! 이런 얘기나 듣고 사니 앞날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현실에 타협해야하니 장학금 노리고 낮춰 가는 건 기정 사실이었고 그 마저
    합격을 장담할 수도 없는데 주위 사는 집 애들은 너무나 쉽게 지름길로 쓩하고 가는 거 같아
    공부만으로도 버거운 시절에 어린 마음에 여러 번 자괴감이 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 그런 못난 마음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친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는데
    그 사과가 온전히 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잘 사는 게 죄도 아닌데 쉽게 진학 한 친구 잘못도 아니고 그 친구 나름의 고충도 많았을텐데...

    원글님 입장에선 당연 불편하시겠지만 저 같이 꼬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얘기 나오는 거니깐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저도 아이 고등학생 되고 보니 그 쪽도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다는 거
    저절로 알겠더라고요.

  • 15. ㅇㅇ
    '17.2.23 8:03 AM (24.16.xxx.99)

    의사와 예체능 견주기 힘든거 아신다면서요.
    의사 배우자에 비해 머리 나쁠거라는 얘기짆아요.
    그리고 솔직히 예전엔 공부 잘하면 아무리 예체능 잘해도 전공은 안했어요. 무슨 국제 대회 상받는 천재 아닌 다음에는.

  • 16. ..
    '17.2.23 8:06 AM (211.207.xxx.3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예전 생각하고 그리 생각했는데 요즘 예체능으로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또래는 아마도 그 전 생각이 남아 있어서 그럴 거예요.

    저희땐 수험생만 한 해 백만명에 대학이 많지 않아서 그 중 단 15%만 4년제를 갔거든요.
    한 반에 정원이 70명이 넘던 시절이라 고입 땐 중학생 반 애들 중 반만 인문계 진학이 가능했고요.
    지금은 인서울이 박터지지만 그땐 4년제 문턱 넘는거 자체가 만만치 않았어요.
    (하지만 명문대 진학은 지금보다 쉬웠던 듯...)

    그러다 집이 좀 잘사는 애들은 공부로는 안되니 갑자기 예체능으로 전환하더라고요.
    솔직히 요즘 애들은 재능 봐가며 어릴 때부터 시키잖아요.최소한 중학교 때 부터라도..

    저희 땐 그런 애들은 정말 소수고요. 위에 써 주신 것처럼 고2 때 바꾸는 건 양반이고
    고3 초나 심지어 저희 학년엔 6개월 남기고 예체능으로 바꿔서 대학 들어간 애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대단하다....)

    그 당시에도 서울대 미대나 음대 중 피아노과 작곡과 이런데는 공부 꽤 잘해야 들어갔는데
    (홍익대 미대는 실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그 나머지 대학들은 음..........이대는 입시비리로 교수가 구속까지 당했죠.

    제 주위에 심지어 미대를 겨냥했다 애가 힘들어하니 음대로 돌려 대학도 보낸 경우도 있는데
    그냥 돈 있고 사는 집 애들 그 성적으론 좋은 대학가기 불가능하니 갑자기 예체능 시킨 경우가 태반이예요.
    그러니 의사나 개천에서 용난 판검사하고 결혼 시킬 수 있는 거고요. (우병도 뭐 그 케이스)

    저도 제 친한 친구가 고3올라오자마자 예체능으로 바꿔 진학한 케이스였는데
    절친이었음에도 그것 때문에 갈등이 좀 있었거든요.
    친구 입장에선 돌직구 던지는 제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그 당시엔 그런 생각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지지리도 못사는 집안형편에
    대학은 너무나 가고 싶고 부모란 사람은 넌 딸이라 학비 못준다. 대학 떨어지면 오빠처럼
    재수 못 시킨다. 고졸이니깐 그런 줄 알어!! 이런 얘기나 듣고 사니 앞날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가끔 처한 현실이 답답해서 한숨이 나오곤 했던 거 같아요.

    현실에 타협해야하니 장학금 노리고 낮춰 가는 건 기정 사실이었고 그 마저
    합격을 장담할 수도 없는데 주위 사는 집 애들은 너무나 쉽게 지름길로 쓩하고 가는 거 같아
    공부만으로도 버거운 시절에 어린 마음에 여러 번 자괴감이 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 그런 못난 마음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친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는데
    그 사과가 온전히 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잘 사는 게 죄도 아닌데 쉽게 진학 한 친구 잘못도 아니고 그 친구 나름의 고충도 많았을텐데...

    원글님 입장에선 당연 불편하시겠지만 저 같이 꼬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얘기 나오는 거니깐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저도 아이 고등학생 되고 보니 그 쪽도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다는 거
    저절로 알겠더라고요.

  • 17. 예체능
    '17.2.23 8:07 AM (221.148.xxx.8)

    예체능 대학가기 쉽다가 아니라
    ..님
    좋은 대학 예체능이야 머리 좋고 다 좋아야 하지만
    솔직히 전문대 (요즘은 이름 바뀌었죠?) 인서울 간당한 대학들 예체능은 여전히 머리보단 그냥 돈 약간의재능 으로도 가요,
    그런 수준의 아이들이 전문직 그러그러한 남편 선봐서 결혼을 하는 경우를 이야기 하는 거에요

    누가 예체능 도 머리 좋아야 잘 하는 걸 모르나.

  • 18. ㅇㅇ
    '17.2.23 8:08 AM (175.209.xxx.110)

    저 90년생인데.. 저 때만 해도 그런애들 꽤 많았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죽 일진그룹에 놀던 애가... 고3때까지 공부랑 담쌓고 지냈는데
    체육으로 중경외시 중에 하나 가더라고요. 공부로 갔음 죽었나 깨나도 대학가기 힘든 애였는데 말이죠.
    머리가 좋았는진 모르겠지만 공부를 해도해도너무 안했기 때문에...
    잘사는 애는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그런 식으로 대학 가더라고요....

  • 19. ..
    '17.2.23 8:09 AM (211.207.xxx.38)

    그러게요, 저도 예전 생각하고 그리 생각했는데 요즘 예체능으로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또래는 아마도 그 전 생각이 남아 있어서 그럴 거예요.

    저희땐 수험생만 한 해 백만명에 대학이 많지 않아서 그 중 단 15%만 4년제를 갔거든요.
    한 반에 정원이 70명이 넘던 시절이라 고입 땐 중학생 반 애들 중 반만 인문계 진학이 가능했고요.
    지금은 인서울이 박터지지만 그땐 4년제 문턱 넘는거 자체가 만만치 않았어요.
    (하지만 명문대 진학은 지금보다 쉬웠던 듯...)

    그러다 집이 좀 잘사는 애들은 공부로는 안되니 갑자기 예체능으로 전환하더라고요.
    솔직히 요즘 애들은 재능 봐가며 어릴 때부터 시키잖아요.최소한 중학교 때 부터라도..

    저희 땐 그런 애들은 정말 소수고요. 위에 써 주신 것처럼 고2 때 바꾸는 건 양반이고
    고3 초나 심지어 저희 학년엔 6개월 남기고 예체능으로 바꿔서 대학 들어간 애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대단하다....)

    그 당시에도 서울대 미대나 음대 중 피아노과 작곡과 이런데는 공부 꽤 잘해야 들어갔는데
    (홍익대 미대는 실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그 나머지 대학들은 음..........이대는 입시비리로 교수가 구속까지 당했죠.

    제 주위에 심지어 미대를 겨냥했다 애가 힘들어하니 음대로 돌려 대학도 보낸 경우도 있는데
    그냥 돈 있고 사는 집 애들 그 성적으론 좋은 대학가기 불가능하니 갑자기 예체능 시킨 경우가 태반이예요.
    그러니 의사나 개천에서 용난 판검사하고 결혼 시킬 수 있는 거고요. (우병도 뭐 그 케이스)

    저도 제 친한 친구가 고3 올라오자마자 예체능으로 바꿔 진학한 케이스였는데
    절친이었음에도 그것 때문에 갈등이 좀 있었거든요.
    친구 입장에선 돌직구 던지는 제가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그 당시엔 그런 생각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지지리도 못사는 집안형편에
    대학은 너무나 가고 싶고 부모란 사람은 넌 딸이라 학비 못준다. 대학 떨어지면 오빠처럼
    재수 못 시킨다. 고졸이니깐 그런 줄 알어!! 이런 얘기나 듣고 사니 앞날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현실에 타협해야하니 장학금 노리고 낮춰 가는 건 기정 사실이었고 그 마저
    합격을 장담할 수도 없는데 주위 사는 집 애들은 너무나 쉽게 지름길로 쓩하고 가는 거 같아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가끔 처한 현실이 답답해서 한숨이 나오곤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 그런 못난 마음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친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는데
    그 사과가 온전히 잘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잘 사는 게 죄도 아닌데 쉽게 진학 한 친구 잘못도 아니고 그 친구 나름의 고충도 많았을텐데...

    원글님 입장에선 당연 불편하시겠지만 저 같이 꼬인 사람들 때문에 그런 얘기 나오는 거니깐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저도 아이 고등학생 되고 보니 그 쪽도 대학 보내는 거 만만치 않다는 거
    저절로 알겠더라고요.

  • 20. 딸아이가
    '17.2.23 8:20 AM (207.154.xxx.196) - 삭제된댓글

    작년에 상위권 미대 갔는데 성적으로 전교권이었단 아이들이 태반이에요
    독서력과 창의력 미술실력 겸비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 해요. 거기다가 날밤을 세서라도 해오는 과제 수행력이 굉장하다고 해요. 가서도 룰루랄라 놀면서 따라가기 힘든 시스템이네요
    머리 좋고 성실한 아이들이 미대 가는 거 맞아요. 평범하면서 성실해서도 힘들고 뛰어나면서 성실해야 해요.

  • 21. .....
    '17.2.23 8:21 AM (220.117.xxx.132) - 삭제된댓글

    지금도 대부분은 많이 쉬운 건 맞죠 지방으로 갈수록 더 차이많이나구요
    다만 성적으로만 뽑는 과가 몇 있어서 그쪽은 제법 높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예체능전공이 성적은 낮은 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공부가 아닌 특화된 다른 능력으로 선발되는 거니까요

  • 22. .....
    '17.2.23 8:21 AM (220.117.xxx.132)

    지금도 대부분은 같은 대학 타학과에 비해서 많이 쉬운 건 맞죠 지방으로 갈수록 더 차이많이나구요
    다만 성적으로만 뽑는 과가 몇 있어서 그쪽은 제법 높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예체능전공이 성적은 비교적 낮은 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공부가 아닌 특화된 다른 능력으로 선발되는 거니까요

  • 23. 아이고
    '17.2.23 8:23 AM (175.209.xxx.110)

    ㄴ '의사 아빠 예체능 엄마 ' 는 요새 예체능 추세를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 24. 진짜
    '17.2.23 8:23 AM (175.223.xxx.222)

    말 못알아 먹네요
    누가 상위권 미대간 엄마 얘기 하나요?
    지방대 미대, 음대
    각종 신학대 음대
    3년제 미대 이런 사람들 얘기 하는 거지

    그런데도 정말 공부 잘 하고 미술도 음악도 잘해야 대학가던가요?
    아니잖아요
    그런 얘기 하는 건데
    단체로 못알아 듣는 척
    계속 내 애 미대 보내보니 어쩌고 저쩌고
    알아요
    서울대 미대 공부 잘 해야 하는 거
    그 소리 하는 게 아니구만

  • 25. 그냥넘기기
    '17.2.23 8:26 AM (218.155.xxx.45)

    원래 공부도 안되고 예체능도 안되는 사람들이
    배아프고 까는 용으로 그런겨요~~
    꼭 개코도 이렇다 하게 내놓을게 없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머리가 나쁘면 예체능을 어찌 하나요?
    뭐든 뭐든 머리가 있어야지 습득하고 창조하고 이루는거죠.
    할수 있는거죠.

  • 26. 근데
    '17.2.23 8:35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머리 나빠도 예체능 하긴해요.
    예체능이 뭐 대단한것처럼 말하는것도 웃겨요.
    머리 나빠도 할 수 있는게 예체능이에요.

  • 27. ..
    '17.2.23 8:39 AM (211.36.xxx.54) - 삭제된댓글

    20년전에 인서울 디자인과 입학한 저는
    전교 450명중 19등으로 졸업했어요.
    학교나름이죠

  • 28.
    '17.2.23 8:40 AM (119.75.xxx.114)

    공부 못하는 애들이 인서울하는 유일한 방법이 예체능인데...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하고 있네요.

  • 29. ㅎㅎㅎㅎ
    '17.2.23 8:46 AM (220.73.xxx.4)

    머리 나쁘고 근성도 없는 사람들은 예체능으로 대학가도 결국 아무것도 못함. ㅎㅎ
    학교 졸업이나 하면 그걸로 땡. 작가,화가,무용수,배우,기악,연출가 그 분야에서 탑이거나 혹은 저분야에서 밥벌이 하는 사람들 중에 머리 나쁜 사람 못봤음.

  • 30. ....
    '17.2.23 8:52 AM (175.223.xxx.90)

    여기서 욕먹는 직업군들이 다 그렇죠..
    승무원 교사 예체능 전공자(플러스 전문직남편)
    키보드로 아무리 열올리며 까봐야 모니터 꺼진 현실에서는 이 사람들 다들 잘먹고 잘삽니다

  • 31. .....
    '17.2.23 8:52 AM (124.49.xxx.100)

    ㅋㅋ 냅둬요
    생활수준 낮은 사람들이 미술은 대학가려고 하는줄 알더라고요..

  • 32. 예체능
    '17.2.23 9:11 AM (1.243.xxx.121)

    그렇게 따지면,, 저도 예체능이지만 사탐 과탐 빼고 다 1등급이었어요
    근데.. 그 등급도 결국 예체능 애들끼리 따지는 거니깐,,

    어쩼든 좋은 대학가려면 성적 실기 다 높아야 함.

  • 33. 틀린 말도 아니던데요
    '17.2.23 9:48 AM (223.33.xxx.14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엄마가 예체능인 집에서 대학 잘 보내는 일 드물어요.
    서울대 미대라도 말이에요.
    서울 음대 피아노과, 작곡과, 이론과 나온 분들이야 공부도 잘한 거지만.
    우리반 50등대 애들이 경희대 미대, 명지대 미대 갔던 생각 나네요.
    그리고 요즘이라고 크게 달라진 것도 없어요.
    미대 가기 어려우면 다른 과는 더 어렵습니다.

  • 34. 요즘
    '17.2.23 10:07 AM (207.154.xxx.196) - 삭제된댓글

    미대 입시 겪어 본 사람은 요즘이라고 달라진 것 없다는 말 못해요 ...
    수능 3등급 이내여야 인서울 우리때 듣보잡이라고 했던 대학 원서라도 써볼 수 있어요..
    이름이라도 들어본 대학 쓸라고 하면 2등급 이내여야 해요.. 실기 최상위라는 전제하에..

  • 35. 그리고
    '17.2.23 10:08 AM (207.154.xxx.196) - 삭제된댓글

    뭐 지방대니 전문대 미대니 듣보잡 대학 운운하는데 어차피 그 곳은 타과도 공부했다고 말하긴 힘든 조건이고...

  • 36. 콩 심은 데 콩
    '17.2.23 10:19 AM (207.244.xxx.196) - 삭제된댓글

    미대가 대단해진 거면 의대는 업고 다녀야 할 정도겠네요.
    그리고 전문직 예체능 조합 이야기는 요즘 얘기가 아니잖아요.
    주위에
    S의대 S미대 - 수도권 미대, 건동홍 미대
    S의대 E미대 - 외국 시골 대학, 지방 캠퍼스 인문계열
    Y의대 Y음대 - 지방 국립대 미대
    C의대 S미대 - 셋 다 수도권 다니다 미국 촌 주립대로 유학
    K의대 H음대 - 인서울 하위권 대학 이과
    S의대 S인문 - S대 의대, 미국 아이비 리그
    S의대 E의대 - S의대, S대 경영
    K의대 K의대 - 딸 아들 둘다 아이비리그 의대
    C의대 Y인문 - 아이비리그, 의전원
    Y의대 E영문 - S의대 Y의대

  • 37. ...
    '17.2.23 10:34 A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정유라 장시호 등등 예체능 비리는 계속 있어왔구요.
    공부는 못하면서 대학 잘 가려고 예체능으로 돌린 사람들 많았죠.
    40대 중후반이신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제 않나요?
    그 세대에는 대부분 예체능 이미지가 그랬었고...부정입시도 많았을때고..주위를 봐도 그랬어요.
    지방대 전문대가 아니라 인서울의 예체능들도 많이 그랬던거 같고...

    그 이후는 잘 모르겠네요. 더구나 요새는 예체능도 공부 잘해야된단 얘기는 들었어요.

    머리가 안좋다 어쩐다 상관없고...예체능으로 성공한 사람들 감각은 부럽던데요?그것도 머리죠 뭐.

  • 38. 현실이
    '17.2.23 10:41 AM (5.254.xxx.195) - 삭제된댓글

    물론 예체능도 천재는 머리가 좋죠. 공부 머리도 말이에요.
    김영욱, 정경화, 정명훈, 조성진, 임동혁, 백남준, 서도호 다들 공부도 아주 잘했대요.
    박지성도 네덜란드어와 일어를 금세 익혔다 하고.
    그런데 전에는 돈 좀 있는데 공부가 안 되면 대부분 예체능으로 돌렸어요.
    예원 다니다가도 공부 잘하면 일반고로 진학했고 학업 성적이 그저 그러면 예고 갔어요.
    음악 실기 탁월한 아이들은 중학교 때 다 외국 갔고요.
    일부 학과 빼놓으면 서울대 음미대도 예외는 아니었고, 91년엔가 예체능 입시 비리 터져서 서울대, 이대 음미체대 교수들 줄줄이 감옥 갔어요. 홍대 미대 교수들의 박사학위 비리 문제도 꾸준히 있었고.
    이미지 바뀌려면 더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아이 학교 보내봤지만 요즘은 인서울에서 쉬운 과가 어디 있던가요.

  • 39. --
    '17.2.23 10:48 AM (155.140.xxx.40)

    삼십대 중반이고요 인문계 고등학교도 가네 못가네 하던 아이들이 예체능으로 돌려서
    서울에 4년제 대학가더라구요.
    예체능하는 친구들도 많고 그들중 공부잘하던 친구들도 많은걸 알기에 성급한 일반화를 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인식 자체는 아무래도 비 예체능에 비해 좀 더 나은 학교를 갈수 있는건
    확률이 더 있는것같구요

  • 40. ㅎㅎ
    '17.2.23 10:53 AM (175.196.xxx.212) - 삭제된댓글

    여기서 비하 당하는 직업이나 전공 특징 보면 까는 분들도 심하긴 하지만 해당 직업 전공 종사자들이 참 어리석더군요.
    가장 상위 직업이나 학과와 스스로를 동일선상에 놓고 자화자찬하는 경향이 있어요. 전문직과 동급이라는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잖아요.
    긁어 부스럼이란 말도 있고.
    무시와 비하를 자초하는 듯.
    이 글만 봐도 예체능 안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리석어요. ㅎ

  • 41. 글쎄요
    '17.2.23 11:01 AM (118.217.xxx.54)

    요즘 일반고 수준이 어떤지는 다 아실거고
    (특수고 자사고 다 빠지고 남은 게 일반고죠)
    거기서 전교권이어도 사실 인서울 대학가기 어려운거 다들 아시잖아요.
    그 와중에 예체능 계열이다 하면...
    아무리 그중에 등급이 높은들
    거기다 지금 본인이 높다고 쓴 등급도
    일반고에서 대학잘가려는 애들이 보기에는
    어이없는 등급인데....

  • 42. 높다고요???
    '17.2.23 11:03 AM (103.10.xxx.38) - 삭제된댓글

    언어 사회 3등급에서 '현웃' 터짐. ㅎㅎ

  • 43. ㅣㅣ
    '17.2.23 12:4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원래가 자기가 안해본건 다 쉽게 보이겠지요
    저희딸 미술하면서 저도 알았고

    문과나 이과 대학이 천차만별인거 처럼
    예체능도 대학이 천차만별
    예체능도 여느 입시처럼 쉽지는 않아요

    그리고 95프로 돈 있는 집 애들일거라 생각했는데
    평범한 집,가난한 집도 많고

    공부를 안해서 미술을 시작한게 아니라
    좋아하는 미술을 하면서 성적이 내리는 경우도 많구요
    미대입시 하면서 성적 계속 유지하는게 어려울한큼
    그림그리는게 쉬운 행위는 아니에요
    뭐든 안해보면 모르는 거죠

  • 44. ㅇㅇ
    '17.2.23 12:59 PM (24.16.xxx.99)

    아무도 쉽다고는 안해요.
    실기가 있는데 그 분야도 나름 어렵죠.
    최소한의 소질도 당연히 있어야 하고요.
    댓글들은 아무리 그래도 의대랑 비교되는 머리는 아니란 거예요.
    그리고 머리 좋아야 잘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 분야에서 머리 좋아 성공하는 확률은 아주 낮아요.
    조성진 김연아 박지성 처럼 머리 좋다 느껴지는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 나타날까 말까 하잖아요. 그많은 예체능 인구 중에.

  • 45. ㅣㅣ
    '17.2.23 1:01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대학 입결성적만 딱 보고 저 성적이면 저 예체능 들어가구나?
    어느 전공처럼 합격자평균백분위 이긴 하죠
    그러나 그 성적이라고 그 성적이상이라고 합격이 아니잖아요
    실기시험이란게 있는데.
    경쟁률은 정시에 10대1 넘는 학교가 많아요
    그 말은 그 성적되어도 우수수 떨어지는 애들이 붙는 애들보다 몇배는 많다는 얘기가 됩니다
    성적이 평균백분위이상이라도 실기에서 합격하기 어렵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죽기살기로 실기공부,연습 해야하는 거죠
    다른 입시 보다 쉽다,어렵다 말할수는 없지만
    쉬운건 절대 아닙니다

  • 46. ㅣㅣ
    '17.2.23 1:1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전국 의대생과 전국미대생 수능성적과 아이큐점수
    비교하면 당연히 전국 의대생이 높겠죠ㅎ
    그건 일반공대,경영학과 가져다 비교해도 의대생이 높을거
    같구요
    예체능생 중에는 의대생보다 머리좋은 사람이 있긴 하겠죠
    또한 경영학과 학생중에는 의대생보다 머리좋은 사람이
    있을 거구요
    그리고 머리좋다란게 단순히 아이큐와 수능성적을 말하는
    걸까요?

  • 47.
    '17.2.23 1:22 PM (118.39.xxx.94)

    다는 아니지만....저희때 전교 꼴지하던 친구 이대 음대 들어갔어요
    또 다른 친구는 제법 공부를 잘 했고 이대 미대를 갔어요
    첫번째 친군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고 공부도 그닥이였지만
    두번째 친구는 공부로 대학 갔어도 이대 하위과는 갔을 거에요


    위의 경우처럼 예체능이라 다 그런 건 아닌데
    아무래도 둘다 해야하니 공부 못한 친구가 아무래도 많죠

    저 윗님처럼 공부했으면 잘 했을거다..만약은 의미가 없죠

    예체능으로 좋은 대학을 갔다는 건 그 종목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건 받아드려야지 머리가 나쁘다할 건 아닌거 같아요

  • 48. Dd
    '17.2.23 2:11 PM (211.195.xxx.121)

    높다고요?님
    제가 높다고 얘기한적 없어요
    적어도 인서울 가려면 공부를 안하고는 갈수없다는 얘기죠

  • 49. ㅣㅣ
    '17.2.23 2:37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음대는 상대적으로 미대나 체대보다 성적이 낮아요
    실기와 성적 비율에서 실기에 중점을 두구요
    미대도 전공에 따라 성적차이가 많아요
    아무래도 디자인쪽이 성적이 높고 순수미술쪽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구요
    생각보다 체대가 성적을 많이 보더군요

    미대입시가 힘든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신의 실기시험을 쳤는데도 점수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년평균백분위이상인데도 불합격이면
    왜 내 그림이 문제였는지를 알수 없다는 겁니다
    자기가 그렸으니 그리면서도 그리고나서도 평소실력 정도
    대로는 그렸다, 완전 망쳤다...이런 추측만 할뿐이지
    어떤 친구는 나는 꽤 잘그렸다 생각했는데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특히 어쨌든 교수가 점수를 주는거니 교수눈에 내그림이
    맘에 들어야하는데 그건 교수 자기맘인거고 교수도
    그림취향이란게 있는거구요
    그래서 A대학 스타일,B대학 스타일..이런게 있기도 하지만
    교수가 구역 나눠서 점수메기면 내그림이 어떤 교수한테
    되느냐 이것에 따라서도 운명은 바뀔수도 있는 겁니다
    창의력이니 구상,밀도,주제분석,색감.....기타등등 여러가지
    보지만 어쨌든 그림은 주관이 강한거죠

    일반과라면 입시를 치른 후 내가 왜 불합격인지,내가 왜 합격인지 명확하지 않을수가 없죠
    합격컷이상인데 불합격일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미대는(다른 음대나 체대는 모르겠지만)
    나의 실기점수를 알수도 없고 뭐가 맘에 안들었나도
    알수없고..

    저희집애가 백분위15점 하향(작년평백준)으로 지원을 했는 대학은 앞예비 받고 떨어지고
    백분위4점(작년평백기준) 적정인 대학은 최초합 했어요
    당사자인 저희애는 두 대학실기시험때 그린 그림은 자기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비슷했다하는데

    일반과라면 이런 일 일어날수가 없는 거죠ㅎ

  • 50. ㅣㅣ
    '17.2.23 2:51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면서도 성적이 걱정되고
    엘심히 공부를 하면서도 그림 걱정이 되고
    수능40 실기60
    수능50 실기50
    수능60 실기40
    절묘한 조화죠
    어느 것도 신경 안쓸수가 없는. 둘 다 신경쓰야만하는.

  • 51. 잘못
    '17.2.24 2:44 AM (219.254.xxx.151)

    아시는분들이많네요 사십중반인데 옛날에도 실기는 30프로정도,실기많이보는학교가40프로정도반영했고 6,70퍼센트는 학력고사와내신반영으로 뽑았죠 그니까공부못하면 못가는데 인서울 유명미대나 작곡,피아노는 공부잘해야갔어요 뜬금없이 바닥하던애들이 체육이나 성악,관악기,목관악기해서 학교를가니 말이많이나오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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