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 분야가 앞으로 전망이 있을까요

김00 조회수 : 4,550
작성일 : 2017-02-20 01:57:57

저는 심리학과를 나왔고요 30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나이고요 아이들이 아직 6세 4세예요 근데

상담 쪽을 공부해볼까해요 학부는 우리나라 최상위권대학이니까 그래도 이게 마이너스는 안될 것 같아요

어릴 때 외국도 살아서 영어는 좀 하니까 원서 읽기도힘들진 않겠죠

근데 아이들도 희생시키면서 제가 대학원 석사로 들어간다해도 나이가 엄청 많은거라 들어갈지도 모르겠지만 알아보니 나이 안 보고 시험 성적으로만 뽑는 대학원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대학원이 상담 쪽에선 공신력이 있는 대학원이고요

근데 돈도 들이고 시간도 들이고 석사도 하고 나중에 박사도했는데 이게.. 쪽박차는 직업일까봐 두렵네요 ㅠㅠ

사실 남편이 그리 돈을 잘 버는 편은 아니라 회사 그만둔거 후회했고 지금도 과외자리 학원 강사 자리 늘알아보는 중인 그런 형편이거든요 ㅠㅠ 외국은 상담사가 그래도 돈을 좀 버는 직업이라는데 울 나라는 아직 돈 주고 자기 문제 이야기하는  문화는 아닌것 같고요 정신과의사를 더 신뢰하네요 근데 제가 알아볼 수록 정신과의사들은 공감을 못해주고 경청을 못해주고 약처방으로 더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네요 암튼.... 상담쪽은 고학력열정페이라고 합니다 ㅠㅠ

근데 저는 꼭 상담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어요

님들 같아도 돈 주고 근데 상담을 받으시나요 아니면 그냥 옆집 여자랑 수다 떨든지 교회 같은데 나가서 기도하고 해결하시나요

미국이랑은 또 달라서 돈주고 이공부 했다가 정말 쪽박만 찰까봐 두려워서요 ㅡㅜ

IP : 14.39.xxx.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아닐까요?
    '17.2.20 2:04 AM (110.47.xxx.205)

    TV 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얻으면 고객이 몰려들겠죠.
    그게 아니면, 솔직히 기도나 옆집 여자와 수다를 떠는게 나은게 또 그런 문제니까요.

  • 2. ㅡㅡㅡ
    '17.2.20 2:05 AM (218.152.xxx.198)

    특수나 교육이면 학부가 그리 큰 영향이 없어요 일단 공부하는데는 기존경력이 크게 좌우되지않는데 일잔대학원가서 상담학계 메인코스 밟는건 나이때문에 좀 어렵지 않나요 많은걸 희생하셔야.. 큰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소소한 자리는 본인하기 나름인것같아요. 박사따고 봉사하는사람도 넘쳐나고 석사만하고도 안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고

  • 3. 윗님
    '17.2.20 2:08 AM (14.39.xxx.7)

    혹시 아시는 거 있으세요? 상담은 다행이 나이가 많아도 연구자가 될 게 아니면 나이 많은 걸 오히려 단점으론 안본다더라고요.. 메인코스는 어렵겠죠 예를 들어 S대 석사 이런거요 근데 소소한 자리 말고 그래도 제가 먹고살수있을 정도로 하고 싶네요 아주 큰 돈은 못되도요...누가 좀 이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있음 좋겠네요 아 답답해요 ㅠㅠㅠㅠㅠ

  • 4. dd
    '17.2.20 2:12 AM (118.220.xxx.196)

    제가 아는 분이 중학교 상담 교사예요. 그분도 공부 늦게 시작해서, 아이들 어릴 때 공부하느라 아이들도, 엄마도 다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상담 교사가 되어 너무 보람되고 좋고, 요즘 상담 교사 채용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본인은 상담 교사 추천한다고 하셨어요. 교직 쪽 바라보시고 적극적으로 공부해보시면 어떠실까요.

  • 5.
    '17.2.20 2:14 AM (175.192.xxx.3)

    공신력있는 대학이면 아주대인가요? 제 친구도 상담대학원 준비하고 있거든요.
    친구는 교직에 있어서 좀더 도움이 되고자 공부하는건데..
    상담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제 주변에도 석사까지 공부하고 지금은 다들 다른일 하거든요.
    계속 공부하면서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힘들다고 박사는 포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사촌올케언니..상담대학원 나와서 푼돈 받으며 여기저기 10년간 전전했는데
    지금은 사회복지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일해요. 경력도 좀 쌓이고 지금은 할만하다 하대요.

  • 6. ...
    '17.2.20 2:16 AM (112.187.xxx.145)

    인풋대비ㅡ아웃풋은 아주 안좋아요

    우선 상담 석 박 다하고 돈 벌려면 적어도 7-8년 생각해야 하고 그동안은 돈 벌지 못하고 붓기만 해야해요
    학비 수퍼비젼비 자격즉 취득위한 워크샵 ,학회참여비 등등

    그리고 나서 돈 벌기 시작하는건데 시간강의 상담케이스 잘 맡아도 월 200벌기 쉽지 않아요. 100안짝으로 벌다가 연차 쌓이고 계속 공부 논문 책번역 발표 등등 하면서 수퍼바이져로도 돈벌고 상담실도 자기가 직접내고 하면서 돈 버는 구조가 생기지요 그래도 제 주변에 상담해서 돈 잘 번다는 사람 별로 없네요 (망한 사람은 많이 봄)

    요새는 기업체나 학교 같은데서 상담 전문가 채영하기도 하니 그렇게 풀릴수는 있어요. 모든게 상담쪽 유명대학 석 박 과정 했다는 가정하에요

    그치만 그때까지 10여년은 인풋이 아웃풋보다 크다는 그 불안감과 죄책감을 견디실 수 있어야 해요. 그만큼 여유가 있어야 하지요.
    시간과 돈 모두 여유 있어야 해요

    그러고 나면 평생 큰 돈은 아니지만 벌수는 있어요. 여전히 인풋 생각하면 아웃풋이 크지 않지만요

  • 7. 지인이
    '17.2.20 2:16 AM (223.62.xxx.237)

    석사나와서 상담사 하는데 큰 돈 못벌던데요
    소소한 수입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상담사보다 정신과 의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전문성이 떨어져서 같아요 차이점도 일반인들이 느끼기
    쉽지 않고 국가자격증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서
    돈만 엄청나게 많이 받는 곳도 많고요

  • 8. 112.187님께
    '17.2.20 2:27 AM (14.39.xxx.7)

    너무 잘 아시네요 그럼 그냥 하지 말까봐요 ㅠㅠ 너무속상해요 ㅠ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뤄야하나봐요

  • 9. 2118님
    '17.2.20 2:34 AM (14.39.xxx.7)

    그 상담교사 하시는 분은 그래도 운이 좋은 케이스인 것 같아요 그쵸

  • 10. Gg
    '17.2.20 2:48 AM (211.36.xxx.71)

    앞으로 정신적인 병은 약물 처방 없으면 안되요.
    약물 필요없는 상담은 닥치고 들어주는 비용입니다.
    닥치고 들어주는 일로 돈 벌생각하면 안되죠.원글은 시작도 안했는데 돈되는지 묻는거 보니 하지마세요.
    소명의식 있어야 합니다. 돈은 몸을써서 버십쇼

  • 11. ...
    '17.2.20 2:54 AM (221.139.xxx.60)

    들어주는 일로 돈벌생각하면 왜안되죠?
    괴롭고 힘들고 징징거리는 이야기는
    돈받고 들어주는게 맞죠.
    그리고 정신적인병을 약으로 치료한다는
    자체가 구시대적이에요.
    약안먹고 상담으로 치료될수있으면 그게 가장 좋죠.

  • 12. ....
    '17.2.20 2:54 AM (108.63.xxx.86)

    복지사회로 갈수록 상담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소명의식만 있다면 전 적극적으로 하시라고 권합니다

  • 13. 원글
    '17.2.20 2:57 AM (14.39.xxx.7)

    소명의식이 있어서 포기가 안되는데요 ㅠㅠ 진짜 돈이 많이들어간다네요 계속 돈이 들어간대요 그리고 위에 어느 분 쓰신 말대로 아웃풋이 너무 적고 굶어주기 딱 좋다네요 ㅠㅠ
    그러니까 자신이 없어요 저도 넉넉하지 않아서요

  • 14. ..
    '17.2.20 3:00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최고학부 심리학과 졸업이면
    상담 관련 학과로 학사 따고 나서 상담교사나 심리치료사 등으로 나갈 수 있죠.
    돈만 생각한다면 몸으로 하는 일이 왓따지만, 그것도 하던 사람이 하지 생전 안 해본 사람은 마음 먹는 것도 힘들어요.
    앞으로 청소년 직업진로 관련해서 상담사가 많아지고, 성인들의 심리치료도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되니
    진로는 좋은 것 같아요.
    석사 없이도 상담사 자격증 딸 수 있으니 자격증을 따고, 학교 상담교사로 취업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석사 하면 학비, 시간이 등 비용이 부담될 것 같네요.
    상담교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그때는 석사도 도전해볼만 하겠네요. 취업 보다는 전문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되겠죠. 상담교사와 상담 또는 심리학 관련 석사 이력이 합쳐지면 심리치료사로 활동해도 되겠고요.
    고학력 전문인력은 그에 맞는 일을 하는 게 옳지 않나 싶어요.

  • 15. 저도고민
    '17.2.20 3:00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글 올라왔는데,,
    공대출신이신 분이 상담대학원 나와서 경력 쌓고
    40중반에 학교상담 무기계약직 합격했다는 글이요
    원글님은 전공자시니 교육대학원 나와 40전후로 임고 붙는다 생각하고 해보심 어떨까요
    저는 청담사 하나 따논거 있는데 몇년 외국 다녀왔더니 나이만 먹고 일할 데는 없네요
    상담대학원도 고민하고 있는데 조심스럽기도 하고,,
    원글님 나이와 학벌이라면 당장 시작할 거 같아요
    요즘 상담관련 강의 듣고 있는데 60 다 되신 분들도
    공부해서 건강가정지원센터 같은데서 상담일 하시더라구요
    대략 보니 부부상담 50분에 10만원 정도 받으시던데요
    그리고 학교상담 말고라도 상담분야가 점점 세분화되고 노인상담쪽은 아직 개척분야고,,
    범죄를 다루는 곳에서도 진술분석사나 범죄심리사도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청담사 연수할 때 강사분 한분이 계셨는데
    37에 대학입학해서 57세 되었는데 대학내 상담센터장도 하시고 영향력 있게 활동하시더라구요
    물론 상담쪽이 포화상태고 앞서 공부하신 분들이 상담계 최상층을 장악하고 있긴 한데
    공부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거라 믿고 도전해 보심 좋겠어요

  • 16. 저도고민
    '17.2.20 3:03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글 올라왔는데,,
    공대출신이신 분이 상담대학원 나와서 경력 쌓고
    40중반에 학교상담 무기계약직 합격했다는 글이요
    원글님은 전공자시니 교육대학원 나와 40전후로 임고 붙는다 생각하고 해보심 어떨까요
    저는 청담사 하나 따논거 있는데 몇년 외국 다녀왔더니 나이만 먹고 일할 데는 없네요
    상담대학원도 고민하고 있는데 조심스럽기도 하고,,
    원글님 나이와 학벌이라면 당장 시작할 거 같아요
    요즘 상담관련 강의 듣고 있는데 60 다 되신 분들도
    공부해서 건강가정지원센터 같은데서 상담일 하시더라구요
    대략 보니 부부상담 50분에 10만원 정도 받으시던데요
    공공기관이라 상담사 지원이 그만큼이고
    사설로 가면 돈이 꽤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학교상담 말고라도 상담분야가 점점 세분화되고 노인상담쪽은 아직 개척분야고,,
    범죄를 다루는 곳에서도 진술분석사나 범죄심리사도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청담사 연수할 때 강사분 한분이 계셨는데
    37에 대학입학해서 57세 되었는데 대학내 상담센터장도 하시고 영향력 있게 활동하시더라구요
    물론 상담쪽이 포화상태고 앞서 공부하신 분들이 상담계 최상층을 장악하고 있긴 한데
    공부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거라 믿고 도전해 보심 좋겠어요

  • 17. 저도고민
    '17.2.20 3:05 AM (122.36.xxx.22)

    얼마전에 글 올라왔는데,,
    공대출신이신 분이 상담대학원 나와서 경력 쌓고
    40중반에 학교상담 무기계약직 합격했다는 글이요
    원글님은 전공자시니 교육대학원 나와 40전후로 임고 붙는다 생각하고 해보심 어떨까요
    저는 청담사 하나 따논거 있는데 몇년 외국 다녀왔더니 나이만 먹고 일할 데는 없네요
    상담대학원도 고민하고 있는데 조심스럽기도 하고,,
    원글님 나이와 학벌이라면 당장 시작할 거 같아요
    요즘 상담관련 강의 듣고 있는데 60 다 되신 분들도
    공부해서 건강가정지원센터 같은데서 상담일 하시더라구요
    대략 보니 부부상담 50분에 10만원 정도 받으시던데요
    공공기관이라 상담사 지원이 그만큼이고
    사설로 가면 돈이 꽤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학교상담 말고라도 앞으로는 상담분야가 점점 세분화되고 노인상담쪽은 아직 개척분야고,,
    법원 같은데 진술분석사나 범죄심리사도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청담사 연수할 때 강사분 한분이 계셨는데
    37에 대학입학해서 57세 되었는데 대학내 상담센터장도 하시고 영향력 있게 활동하시더라구요
    물론 상담쪽이 포화상태고 앞서 공부하신 분들이 상담계 최상층을 장악하고 있긴 한데
    공부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거라 믿고 도전해 보심 좋겠어요

  • 18. 원글
    '17.2.20 3:07 AM (14.39.xxx.7)

    학부밖에 한게 없어서 고학력이라고 하기엔 부족한데 그래도 위에 두 분께서 따뜻한시선으로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시니 힘이나네요 감사해요
    저는 제가 그냥 미쳤구나 돈도 없는데 주책이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 19. 원글
    '17.2.20 3:09 AM (14.39.xxx.7)

    근데청담사 따놓으셨으면 청담사로 일 시작하시면되지 않나요? 님도 다시 시작해보시면 어떠세요? 청담사부터요

  • 20. 지인이
    '17.2.20 3:11 AM (31.215.xxx.231)

    남자인데 미국에서 심리학쪽 박사 연구원 하다가 얼마전 서울 쪽 교수로 왔어요 s 대 졸업..그쪽은 외국 석박사 해야 좀 먹히고 그나마 학교 상담교사는 교사자격증 임고 봐야 할 걸요? 솔직히 잘 개척된 분야는 아닌 듯

  • 21. 마먀
    '17.2.20 3:21 AM (115.136.xxx.167)

    아동쪽 관심 있으시면 놀이치료 추천이욤..

  • 22.
    '17.2.20 4:31 AM (125.130.xxx.189)

    상담 전공 돈 넘 많이 들어요
    실제 상담 임상이 적성에 안 맞으면 헛돈 쓴거구요
    머리좋구 공감 잘하고 돈 좀 있는 사람이 하언 괜찮을거예요ᆞ돈 많이 드는것에 비해 수입 별로예요
    하다가 중도에 많이 포기해요
    임상실습비가 등록금의 반 정도 되니까 한 학기 비용도
    등록금의 1.5배 인걸 감안하세요
    끝도 없이 공부해야해요ᆞ보통 십년 이상해야 상담 제대로
    해요ᆞ 상담 공부하다가 복지사 공부하는 경우 있는데
    수입은 별로예요
    상담의 기본을 몇년 공부하면 자기에게나 가족 친구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영향을 주게 되요
    자기 성찰과 성숙을 이루는데는 도움되요

  • 23.
    '17.2.20 4:38 AM (121.128.xxx.51)

    늦게 대학 가고 대학원 다니는 사촌 동생이 있는데
    상담 계통도 인맥으로 되는것 같더군요
    괜찮은 상담소 소개 받아 졸업하고 거기서 일할거라 하더군요

  • 24.
    '17.2.20 5:41 AM (118.34.xxx.205)

    전 약간 다른의견이에요.

    앞으로 정신적 치료요하는사람은 더 많아질것으로보이고 인공지능으로 대체안되는분야라고생각해요.
    이제까지 물질적부가 대세였다면 정신적인 건강이 중요한 화두될것임.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상담치료가 대중화되고
    보험커버되는 때가 올것이라고봄. 언제인지는 모름 ㅜ

    그때까지.버티는게중요하고
    아이들상담 놀이치료나 부부치료사나
    개인들 인생설계나 라이프플래너같은 역할은 점점 커질것같음.

    돈여유있고 버틸수있으면 해볼만하다고봄.

    참고로 전 상담 많이.받아보았음.
    부부상담 좋았음.
    이거필요한 부부들 진짜많고
    결혼전이나 신혼에 필수로 하면좋다고봄

  • 25. 상담
    '17.2.20 6:01 AM (211.201.xxx.92)

    저도 며칠전부터 심리상담 받는입장으로 앞으로 더 많은사람들이 이용할거라고생각해요
    아이들아동상담부터 부부문제까지 현대인들은
    점점더 육체적질병보다는 정신적고통과문제들을
    안고갈거구요 본인만잘한다면 밝다고생각해요
    시간당 10만원주고오는데 아이랑둘하니 20
    조금쎄다고도생각하지만 결제하고나왔어요

  • 26. 우리나라 복지/보험 정책 여부에 따라
    '17.2.20 6:07 AM (122.61.xxx.22) - 삭제된댓글

    상담가 지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명이 있으면 석사 필요없는 자격증 있는 거 해보세요. 노인상담 - 그저 들어 드리는 거 - 그러면서 상담에서 배운대로 잘 이끌어가는 상담사들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홀로 있거나 어디가서 말할 사람 없는 노인들 또 남한테 말하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구청같은데서 하는 무료서비스다 하면 많이들 찾을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정부지원이 있어야 하는거겠죠. 그리고 결혼 전 본인에 대해 알아보는 상담도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들한테 말해서 푸는것도 좋지만 상담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중립적인 위치에서 상담가가 듣고 조언이 필요하면 해주거나 아무튼 본인들 스스로 느껴서 변화가 생기게끔 하는거니까 주로 들어준다는 입장인거죠. 그 들어주는 거 - 이게 하루 이틀이지 - 아마 특히 남자분들 상담 가보시고 상담가 할 거 같냐고 하면 죽어도 저건 못할거라는 분들 많을걸요. 남의 심란한 얘기 들어주는거 아무나 못해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다뤄야 하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그 댓가로 돈도 지불해야 하는 거 맞구요.
    어쨌거나 소명의식이 큰 분 같으면 해볼만 하겠네요. 그렇지만 본인이 상담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변할거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마세요. 조금의 변화라도 있으면 좋은거니까요.

  • 27.
    '17.2.20 6:12 AM (178.190.xxx.173)

    최상위 학부에서 심리학 전공하신 분이 어쩜 이렇게 정보가 없죠?
    선배나 동기나 후배나 대학원 간 사람 없나요?
    최상위 학부라면 많이들 대학원갈텐데....

  • 28. 친한 엄마가
    '17.2.20 7:33 AM (116.127.xxx.28)

    상담쪽 일을 하고 있어요. 학부졸업하고 바로 시작했으니 20년 가까이 했죠. 당사자는 자기일을 천직이라 생각할 정도로 넘 만족스러워하긴 하지만 절대 돈보고 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일하다 보니 석사도 필요하고 꾸준히 돈 쏟아부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 말하더라구요. 다른 분야에 비해 인맥도 필요하고요.
    자기가 상담소를 직접 차려보기도 했는데 수익이 나질 않아 지금은 복지회관같은 곳에서 장으로 있는데 그런 곳이 더 맘은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 29. 낮달
    '17.2.20 7:58 AM (210.106.xxx.156)

    상담에 관한 정보 저장

  • 30. ㅇㅇ
    '17.2.20 8:07 AM (121.168.xxx.41)

    이런 얘기 정말 죄송한데.. 위에 얘기 들으니
    학교, 복지관.. 이런 곳의 상담 신뢰도가 확 내려가네요

  • 31. ㅡㅡ
    '17.2.20 8:19 AM (180.70.xxx.80)

    제가 나름 큰 상담소에서 일하는데 돈이 많이들어요 그것도시간도 오래걸리고요 공부하는분들 7~8 9년 정도
    해도 아직 1급 못딴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그나마 다들 남편들이 돈을 잘벌어서 계속 공부하긴하는데 후회을 많이들 하세요. 지금 그만두기는 그동안 투자한것들이 아까워서 그대로 진행하기는 하지만
    자리잡는것도 인맥입니다.

    시험붙는것도 많이 어렵다고 하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붙어서 이젠 아주 까다롭게해서 많이 떨어지게한다고 ㅡㅡ
    자리잡는게 어려우니 당연히 수익도 아주 적겠지요.

    그리 넉넉한 형편아니면 시작하지마세요.

    아는 동생이 삼십대 중반 ~~이제서야 자리잡았어요.

  • 32. 상담자
    '17.2.20 8:31 AM (211.109.xxx.75)

    현직 상담자입니다.

    늦은 나이 맞지만,
    취업을 못할 나이는 아닙니다.
    나이가 장점일 때도 있긴 합니다.

    꼭 박사 안해도 됩니다.
    상담사 할거면 석사까지 하고
    경력을 쌓는게 더 중요합니다.

    졸업후 당분간은 돈 많이 못 법니다.
    하지만 차차 나아질 가능성은 큽니다.
    어디나 그렇듯 여기도 실력이 있으면 살아남고
    실력이 없으면 고생합니다.

    대학원과 수련 대충 5년은
    돈 많이 듭니다.
    자격증 따는데 필요한 교육과 슈퍼비전이 많습니다.
    이런거 요구 안하는 자격증은
    취업할 때 거의 제대로된 일자리 못 잡을 거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기간은 수입은 거의 없거나 적고
    지출만 있습니다.
    이 시기를 남편이 도와주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서른 다섯에 다시 시작했고,
    지금 마흔입니다.
    졸업한지 3년차인데 그래도 한달에 150은 법니다.
    파트타임으로 3일 일하는데,
    아이가 어려서 10시 출근, 5시 퇴근 가능한 곳만 일하니
    수입은 작아도 삶의 질은 높습니다.
    아이에게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하면
    일을 더 줄일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저는 특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보다
    일반대학원을 권합니다.
    학교도 상담쪽으로는 이름이 있는 학교로 가시길 바라구요.
    공부 좀 하시면 입학은 어렵지 않을 거에요.
    4,5 개월 준비하면 합격할거에요.

    적성에 맞으면 꽤 좋은 직업이고,
    (적어도 내가 하는 일이 참 좋은 일이구나, 하는 생각은 늘 하며 삽니다)
    아니면 고역도 이런 고역이 없어 보입니다.

  • 33. 상담자
    '17.2.20 8:35 AM (211.109.xxx.75)

    참, 이것은 사견입니다만.
    청소년상담쪽은 일자리는 많으나
    일자리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상담심리학회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시는 것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일의 특성상 경력이 중요하여
    한번 시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잘 파악하셔서 진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34. ,,,
    '17.2.20 9:02 AM (70.66.xxx.100)

    상담사 저장합니다.

  • 35. 원글
    '17.2.20 9:24 AM (14.39.xxx.7)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남들은 자꾸 교육대학원 권하는데 사실 일반대학원 가고싶어요
    근데 일반대학원은 학교에 남아서 연구를 할 연구자 뽑는 거 위주인 것 같아서 저처럼 나이 많은 사람보다는 파릇파릇한 어린 애들을 선호하는 것 같아서요 ㅡㅜ
    자꾸 저에게 교육대학원을 권하시던데 사실 전 이미 교육대학원을 다녀보았고 물론 다른 과목으로요 배우는 거 사실 별로 없는 것 같고 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오신 분들 같더라고요
    저는 성인 상담이 하고 싶고요 윗님은 그래도 5년만에 150을 받으면서 일하시는 것 보면 좋은 곳에 취업하신편이네요 이쪽이 워낙 박봉이다보니... 그리고 어떤 분들 댓글은 여기도 이미 포화 상태라서 슈퍼비전으로 돈을 벌지 상담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다 라면서 더 이상 누군가 이 일을 하길 원하지도 않는 것 같더라고요 ㅜㅜ 저더러 무조건 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기분이 그다지 좋진 않았어요 밥그릇 빼앗길까봐 싫어하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사실 자꾸 상담이 더 대중화 되고 그래야지 이쪽도 ㅔ페이나 상황이 좋아질텐데 사람들이 눈앞에 것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윗님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해요

  • 36. 포프리
    '17.2.20 9:32 A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학교근무하는데요
    상담쪽이 학벌이 전무합니다 상담전공이 있는대학이
    다 듣보잡수준이랄까? 그냥 고졸이 평생교육원 나와서 학교들어옵니다. 물론 비정기적 프로그램이죠
    최고학부 나오셨다면 대학원 하시고 학교 여기저기 프로그램 방과후 이런데 다 서류 넣어보세요
    학벌이 되고 일을 잘 하시면 일거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학교마다 그런돈을 의무적으로 써야하기 때문에요
    학교폭력 관련 상담도 많구요
    그러다가 임용 보세요
    임용보는 사람들 학벌이 다 그닥입니다.
    머리가 되시니 한두번 보시면 붙겠네요

  • 37. 포프리
    '17.2.20 9:35 A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오새 학생정신건강때문에 무기계약전문상담사도 많이 뽑고
    앞으로 상담교사도 많이 뽑을거에요
    일단 단기적인 일 해보시고 잘 맞는다 싶으면
    상담소를 내셔도 되구요
    학교에서 상담사 일 줄때는 나이는 안 봅니다

  • 38. 원글
    '17.2.20 11:57 AM (14.39.xxx.7)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좋은 일들 있으시고 복받으시길 바래요~~!! 냉철한 댓글들도 따뜻한 댓글들도 다 저에겐 도움이 됩니다 ^^

  • 39. 원글
    '17.2.20 11:59 AM (14.39.xxx.7)

    나이가 많아서 대학원 석사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고요 사는게 돈이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정말 내가 느끼기에 가치있고 보람된 일을 하면 그 기쁨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상담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잘못 상담하면 안되겠지만요 사람을 돕는 일은 전업 주부도 있고 교사도 있고 의사도 있고 많지만 상담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345 카톡)생일선물을 돈으로... 주라??? 6 황당당혹 2017/02/20 1,675
653344 강아지 심리상태가 이상한가요? 원래그런가요? 11 .. 2017/02/20 2,504
653343 뚱뚱한 아줌마 수영복 도와주세요 ~~~~~ 23 뚱뚱벌 2017/02/20 6,437
653342 상담 분야가 앞으로 전망이 있을까요 33 김00 2017/02/20 4,550
653341 결혼하면 부부가 각자 얼마정도씩 쓰나요? 9 dd 2017/02/20 2,454
653340 커피머신 없이 집에서 커피 맛있게 마시는 법 있나요? 13 dd 2017/02/20 6,345
653339 게시판이 왜 이래요? 6 연꽃 2017/02/20 1,033
653338 후반으로 갈수록 박근혜 탄핵 보다는 고영태가 더 나빠보이는 건 .. 34 정의로움 2017/02/20 3,427
653337 교통사고 났는데 질문이 있어요 1 2017/02/20 718
653336 모으지 않는 미혼 젊은이들은 불안하지 않나요? 19 ... 2017/02/20 6,224
653335 김미니글 클릭하지맙시다ㄴㅁ 3 ㄱㄴㄷ 2017/02/20 665
653334 김미뉘... 홍상수 양복 걸친거봐요 3 꼴깝 ㅉㅉ .. 2017/02/20 4,246
653333 블랙박스를 차 앞 면에 부착하면 뒤 쪽은 녹화가 안되나요? 4 room 2017/02/20 1,003
653332 안철수집은 입구부터 책장이네요 47 ... 2017/02/20 5,313
653331 저는 야당 대선후보들에게 '특별 사면'에 대해 물었으면 좋겠어요.. 1 아라라 2017/02/20 237
653330 대한항공 승무원 메이크업 비결이 뭘까요 41 가면이라도쓰.. 2017/02/20 27,710
653329 알바들 ~ 다음순서는 누구인지알려달라긔~!! 11 순서 2017/02/20 562
653328 고용태 녹취록이 뭐예요? 2 2017/02/20 801
653327 안희정` 16 그냥 2017/02/20 1,428
653326 라라랜드 뒤늦게 어제 봤는데 시간 지날수록 계속 생각나요.. 3 희한 2017/02/20 2,800
653325 대구에 위치한 금복주란 회사 보니..치가 떨리네요 8 이오팔공 2017/02/20 2,393
653324 목감기걸려서 목소리가 안나오는데 약 추천좀. . 4 감기조심 2017/02/20 1,143
653323 이재명,통합보다 먼저 쥑이야돼 11 역시 최고!.. 2017/02/20 912
653322 일단 찝찝한 건 아웃입니다.안희정빠이. 25 그니까 2017/02/20 2,432
653321 듀스 여름안에서,,,, 15 2017/02/20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