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중딩때는 월남치마가..유행이였죠.ㅋ

교복유행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1-08-26 12:19:57

요즘은 상의를 크게 입고 다니는게 유행인가봐요..

딸X 때문에.. 미쳐버릴...라는 많이 읽은 글 보고, 진짜 따님이 뭐 잘못했나싶어서 봤다가

생각나서요.

중1,2때는 교복치마 짧게 입을려고 막 말아 올려서 입고 다니다가,

3때 부터인가.. 길게 입는게 멋져보여서,

발목까지 치마를 내려 입고 다녔었죠...

짧게 입고 다니니, 짧게 입는다고, 선생님들이 자들고 다니시며,, 무릎위에 재시고,

또 길게 입으면, 길게 입는다고 쫓아 다님시서, 뭐라하시고, ㅋㅋ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하는게 좀 더 멋져보이는거 같고, 우쭐하게 느껴지고,

왠지 더 불량스러워? 보여서,, ㅋ 더 열심히 하고 다녔던거 같아요..

어른들이 싫어하는걸 하고 다니니깐,, 왠지 나는 더 용감해보이고, 남들과 다른 느낌?

그냥 어떻게 입던지 내버려뒀음.... 어땠을까 싶네요..

그냥 다 지나가는거죠... ㅋㅋ

옆동네 학교는 운동화만 신어야 했는데, 우리학교는 검정 구두만 신어야 해서,

흰색운동화가 너무 신고 싶었죠.. 그래서 죽어라 흰색운동화만 신고 다녔네요.

학교에 뺏긴 운동화만 해도 몇컬레 될꺼에요.

그거때문에 선생님한테 안걸릴려고 ,학교 일찍가고, 하교는 늦게 하고,,

숨어서 다니고,, ㅋㅋㅋ 왜그랬는지..

흰색운동화가 그렇게 나쁘고 불량스러웠던 것인가....

지금 다커서 어른의 눈으로 보면,, 교복 이상하게 입고다니면,, 정말. .찌질해 보이지만,, ...ㅋㅋ

또 그당시는 그게 좋잖아요..

그냥 우리 어른이 눈감아 줍시다.

그걸 쫓아다님서 못하게 하니,, 더 하는거죠....

차라리 공부를 못하게 하면,

숨어다님서 공부를 할까요? ㅋㅋㅋ 흠.. 이건 아닌것 같다는...???

근데 이상하죠..

저 고삼때 ,, 아빠가 공부 못하게 하니... 오히려 더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빠가 좀 더 일찍 공부를 못하게 했으면,,

흠. 좀 더 우수한 성적으로 좀 더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ㅋㅋ 정말.. 인간은.. 이상한 존재...

IP : 124.49.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12:35 PM (1.225.xxx.39)

    월남치마 하니까 문근영이 입었던 광주국제고등학교 기~~다란 교복치마가 떠오르네요.

  • 2. ...
    '11.8.26 12:37 PM (121.162.xxx.91)

    저희 중학교땐 교육 자율화세대. 고등학교때 처음 교복입었는데 그땐 타이트하게 줄여입는게 유행~~
    패션에 관심도 없고 집안 형편도 어려워서 그런쪽으론 무지했던 저도 치마는 줄여입었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3 올레-멤버쉽 포인트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4 2011/08/26 1,365
9202 주유할때 할인or 적립 혜택 큰 카드 추천해주세요. 3 신용카드 2011/08/26 1,159
9201 저녁혼자 드셔야하는 분들 뭐 드실꺼에요? 24 남편은 오늘.. 2011/08/26 2,274
9200 아이허브 추천인 제도 있잖아요... 2 ... 2011/08/26 1,366
9199 현재 부산 신세계 센텀에서 명품세일 하나요? 4 질문 2011/08/26 1,941
9198 나의 베프.. 1 시간 2011/08/26 1,372
9197 집이고 뭐고.. 피순대에 막걸리나 한 잔 하고~ 1 2011/08/26 1,158
9196 82쿡은 생활의 무지에는 친절한데 정치의 무지에는 불친절하다? 5 썩다른상담소.. 2011/08/26 1,342
9195 검사결과 1 아이큐검사 2011/08/26 1,294
9194 양악수술한 사람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4 강아지 2011/08/26 3,172
9193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몇회부터 봐야하나요? 3 .. 2011/08/26 2,533
9192 이건뭔가요....자유게시판 글번호 숫자가 왔다갔다. 연탄재 2011/08/26 1,196
9191 제발 힘을 내서 살고 싶다 15 어리석은 여.. 2011/08/26 2,787
9190 남편이 너무 좋아요 38 아기엄마 2011/08/26 13,022
9189 부추가 많은데 뭐할까요? 14 요리 2011/08/26 2,288
9188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 이성친구 연락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8 남편놈아 2011/08/26 6,209
9187 우체국 정기예금 통장 때문에 짜증 나네요. 11 우체국싫어!.. 2011/08/26 11,059
9186 매일 여러번 전화하는 아줌마 어떻하죠? 6 전화스토커 2011/08/26 2,651
9185 루이비통 가방이 불량품일 경우 2 17 제품 불량 2011/08/26 6,553
9184 예전에 읽은책을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르타 2011/08/26 1,002
9183 또디아롤 만들때요~ 2 해피 2011/08/26 1,347
9182 kt에서 전화안 오게 하는 방법없나요 2 ... 2011/08/26 1,225
9181 운동시 이런 증상 괜찮은가요??? 1 이발관 2011/08/26 1,124
9180 유기견 분양 원하시는 분 있을가요? 3 무료분양 2011/08/26 1,826
9179 인생의 쓴맛 ~ 1 ,,, 2011/08/26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