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어떤 점을 가장 존경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5,369
작성일 : 2017-02-13 07:51:13
여기
남편에 대한 존경심 갖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참 많으신 것 같아서요..
고마움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존경심이 들 정도면
평소 어떤 남편이기에 그런 마음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175.223.xxx.231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남편 존경해요
    '17.2.13 8:02 AM (115.140.xxx.180)

    자기관리 철저하고 일에 관해서는 목표의식 뚜렷하고 참을성도 강해요 낙관적인 면이 강한데 대신 가장 최악의 경우도 항상 고려하더군요 상대방 말을 잘듣고 본인이 틀렸디고 생각되면 고치려고 노력해요 그런점은 제가 정말 본받고싶고 존경하는점인데 대신 다혈질이고 잔소리가 좀 있는게 함정!

  • 2. ..
    '17.2.13 8:09 AM (86.160.xxx.126)

    불평 불만이 없어요.
    자기자신한텐 돈 안써요~ 가족한테 쓸려고 월급외 수당등
    다 모아 아낌없이 써요.
    귀찮고 번거로운일도 내색없이 다해요.
    모르는것도 찾아보고 연구해서 시도하고 해내요.
    이번에 출장가는데 거실에 나무와 석탄 가득 채워놓고
    차에 기름도 가득 채워놨네요.
    나이들며 체력도 딸리고 귀찮은거 있을텐데
    가족한테 최선을 다하고 가족의 청을 거절하는법도 없어요.
    가족 영문서류들도 많은데 그것도 알아서 처리.
    자기일에도 성실해요.

  • 3. ㅇㅇ
    '17.2.13 8:14 AM (58.140.xxx.38)

    사소한거요.
    테니스 같이 치러 저녁에 가끔 나가는데 밤늦게 한게임끝나고 나오면 테니스장주변에 음료수캔 맥주캔 과자봉지등등 널부러져 있는데 그거 다 조용히 주워요. 저는 결혼초에 내가버린 쓰레기도 아닌데 운동끝나고 힘들어죽겠는데 저거 왜줍고 있나?
    이런 여자라 이해 못했던 성향이였구요.
    평소에 기본적으로 자잘한 정도 많고 본인에게 사소한 손해가 와도 버럭질하거나 짜증내늗법 없고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스킬이 있어요.주위분위기 험악해질수있는데.남편덕에 너무 잘 넘어가는 일들이 종종 있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수도 있는데 저는 남편같은 성향이나 기질이 못되는 사람이라 남편이 저랑 살아주는게 그저 좋아요. 남편덕에 제 성격도 유해지고 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결혼전엔 뭔가 쫓기고 편치못한 마음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 4. ..
    '17.2.13 8:16 AM (124.49.xxx.61)

    술먹고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벼락같이 회사가요.성실한거.22년간 한회사 .다닌거 그거훌륭한거아닌가요?
    또.....그왼 없네요 ㅋ

  • 5. ...
    '17.2.13 8:17 AM (121.168.xxx.228)

    가족을 위해 무한히 헌신하는게 눈으로 보여요.
    애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 6. 내용관계없음
    '17.2.13 8:18 AM (58.140.xxx.40)

    댓글 읽으니 참 좋으네요.
    늘 막장 인간들 얘기 많이 보다가.

  • 7. 점둘
    '17.2.13 8:21 AM (218.55.xxx.19)

    부지런한 점과 체력관리요
    전날 회식하고 밤 늦게 들어와도
    다음날 아침 밍기적 거리는 것도 없이
    아침 5:30에 벌떡 일어나 운동가요
    한파 장마 다 필요없이
    매일 나가요

    그 새벽에 운동하는 이유는
    본인 취미로 가족들 위한 시간을
    뺏지 않기 위함이고요

    저질체력인 저는
    고마움을 넘어 존경심이 들어요

  • 8. 상상
    '17.2.13 8:21 AM (116.33.xxx.87)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예요. 회사에서 가정에서...끊임없이 사고하고 발전하는 사람이라는게..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게 존경스러워요. 자기관리 철저하고 해야한다고 결정된일이면 끝까지 해내고 유머도 있어요.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 9. 나도
    '17.2.13 8:34 AM (218.48.xxx.220)

    아이들 키우느라 미래에 대해 아무생각없는 부인대신 애들 물려줄 재산 있어야한다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계획 세워요.

    17년동안 울 가족 데리고 주말마다 여행 짜고 운전하고 다닌점 아주 칭찬하고 존경해요. 전국에 안 가본데가 없을정도.
    해외여행도 좋지만 우리나라 지방여행도 훌륭해요.

    물론 단점과 불만도 이만큼 적을수 있어요ㅋㅋㅋ

  • 10. @@
    '17.2.13 8:38 AM (175.223.xxx.151)

    결혼후 한번도 외박한적없고 가정적임..
    아침마다 5시에 일어나서 런닝머쉰 30분씩 뛰고 출근
    성실하고 월급외 생기는돈도 다 오픈해서 주고
    연애상대는 멋있고 돈 잘쓰고 그런사람이 좋고
    남편감은 근면 성실이 최고죠~~

  • 11. ᆞᆞᆞ
    '17.2.13 8:38 AM (39.7.xxx.214)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아요

  • 12. 저희
    '17.2.13 8:40 AM (118.38.xxx.71) - 삭제된댓글

    남편도 위 댓글들이랑 비슷해요
    성격이 좋은사람들은 다 비슷한 장점을 갖고있나..
    가끔 제가 화날때 이걸 읽으러와야겠군요 ㅎㅎ

  • 13. 남편 이라서
    '17.2.13 8:43 AM (125.184.xxx.67)

    존경한다는 건 전혀 없고요. 살아 보니까 너그럽고 어질어서 그 점은 저도 배워야겠다 싶어요. 부산 떨지 않으면서 자기 할일 착착 해나가는 능력도요.
    남편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좋아 보여요.

  • 14. ..
    '17.2.13 8:44 AM (180.229.xxx.230)

    한번 결정 내리면 실천해요
    멋과 맛을 알지만 쓸때 쓰고 아낄땐 아끼고요
    긍정적이지만 비판은 날카롭고
    부지런해도 옆사람 불편하게 안하고
    인생에 뭐가 중요한지 아는 사람이에요

  • 15. ...
    '17.2.13 8:47 AM (203.234.xxx.239)

    제가 본 인간중에 인격적으로 가장 훌륭합니다.
    말단 부하직원에게도 반말하는 거 본 적이 없고
    가족이 하는 일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성실하며 애정표현도 잘해요.
    상소리도 전혀 안하며 검소합니다.
    딸이 제 남편 같은 사람과 결혼하기 바래요.
    결혼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 16. ..
    '17.2.13 8:52 AM (115.137.xxx.76)

    저도 남편존경해요
    제가 하지못하는걸 다 해요
    전 진짜 게으르고 참 노력안하는인간인데
    남편은부지런하고 똑똑하고 아내한테 헌신적이에요
    어딜가든 상대가 누구든 말을 자신감있게 잘해요
    속으로 진짜 천사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물론 단점도 있어서 존중은 쉽지않지만;;

  • 17. 공통점이..
    '17.2.13 8:53 AM (125.178.xxx.86)

    내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존경할만한 점이 많다는 것이군요..

    자신에게 적용해도 좋을 .
    좋은점은 본받고 싶어서 댓글답니다..

  • 18. 이런질문 좋네요
    '17.2.13 8:56 AM (125.138.xxx.165)

    선한 인성...남에게 폐안끼치고 정말 법없이도 살 사람
    이거 하나만으로도 내 자식들은 복받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 19. ddd
    '17.2.13 8:58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자기 일에 성실하고 똑똑하고
    인간관계에서 의리 있고, 뒤통수 칠 줄 모르고
    나밖에 모르고
    그냥 인간적으로 봤을 때 괜찮은 사람임.

    연애할 때부터 결혼하지 않더라도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 20. ....
    '17.2.13 9:00 AM (116.33.xxx.29)

    남초에서 늘 논란이 되는 여자들이 남편 존경하는 이유.
    이렇게 사소한걸로 존경하는데 왜들 이해를 못하는지ㅣ ㅋ

  • 21. ㅇㅇ
    '17.2.13 9:00 AM (218.144.xxx.219)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거요.
    애들한테 단한번 큰소리 친적도 없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버릇없이 키우진 않고

    만약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같은 성격의 아빠를 만나고 싶어요

  • 22. ddd
    '17.2.13 9:01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자기 일에 성실하고 똑똑하고
    인간관계에서 의리 있고, 뒤통수 칠 줄 모르고
    정치적 올바름.
    여자라고는 나밖에 모르고~예쁜 여자 보면 한눈 파는 것도 나한테 다 말함.
    그냥 인간적으로 봤을 때 괜찮은 사람이예요.

    오래전 연애할 때부터
    혹시 우리 결혼 못하게 되더라도
    평생 친구 하자 그랬네요.

  • 23. dd
    '17.2.13 9:04 AM (49.161.xxx.18)

    뒷담화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끝까지 성의있게 듣고, 그 말이 맞다 생각하면 받아들입니다.
    저는 사실 이 부분을 가장 높게 칩니다.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 ㅠㅠ
    평범한 북방계 외모의 저를 하도 예쁘다해서 이젠 스스로도 제가 이뻐보이는 지경입니다.
    아주 비위좋은 존경스런 남편입니다.
    위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자기에겐 구두쇠, 자식과 저에겐 호구입니다.
    결혼 18년이 지났지만 한결같이 좋습니다.

  • 24.
    '17.2.13 9:04 AM (125.182.xxx.27)

    매너ᆞ예의ᆞ불평불만안하고 부정적인말잘안해요
    해피바이러스

  • 25. 비밀인데
    '17.2.13 9:04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현재를 즐겨라
    잘 벌때 많이 써라
    재미있게 살아라
    건강이 최고다
    힘들면 하지 마라고 저나 가족에게 말함

    근데 전 아끼고 성실하게 사는 타입이라
    노는걸 어려워 합니다 ㅋㅋ

  • 26. 나이들수록
    '17.2.13 9:05 AM (125.138.xxx.148)

    인간적으로 더 존경하게되네요

    29년째 한직장 다니면서 지각 한번 안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회식이나 모임에서 맛있는거 먹고왔음 저 데리고 가려고하고..

    퇴근할때 뭐 사가지고 갈거 있냐고 전화오고..

    귀찮게 안하고 자기일은 스스로 하려고 하고..

    시어머니께 어떻게 아들을 이렇게 잘 키웠는지
    비법 전수 받고 싶을 정도로요~~

  • 27. 부인들도
    '17.2.13 9:06 AM (115.136.xxx.173)

    부인들도 남편으로부터 존경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28. .....
    '17.2.13 9:12 AM (39.7.xxx.89)

    매사에 욱하지않고 위급하거나 안좋은 상황에도 매우 침착하고 차분해요. 이성적이지만 감성적인 면도 많아서 예술영화 보고 음악 감상하고 하는것 저랑 잘 통하고요. 무슨일이든 대화로 해결하려 하고요. 본인이 굉장히 잘난 사람인데도 겸손하고 다른사람 의견을 잘 듣고 바로바로 반영해줘요. 남 뒷담화 전혀 안하고요. 욕도 전혀 안해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욕해본 적이 없대요. 효자인데 리모콘 효도하는 일 없고 본인이 직접 효도해요. 아침부터 과일도 깎아 넣고 어머님이 드시고 싶은것 그때그때 물어서 직접 만들어서 시댁 방문해요. 친정엄마가 남편 보면 그러거든요. 부처님 반토막 같다고요. 제가 결혼 하나는 진짜 잘했다 생각하는 중...

  • 29. ...
    '17.2.13 9:13 AM (114.206.xxx.150)

    성실, 책임감, 노력, 온화한 인품, 남에 대한 배려, 추진력, 정의로움, 리더십... 이런건 존경하고요
    반면 저렇게 능력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기초적인거조차 모를 수 있지 싶은 허당스러움이 있어서 귀엽기도하고 인간답기도하고 상대적으로 그럴땐 내가 좀 잘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가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어요.

  • 30. 오늘
    '17.2.13 9:13 AM (211.215.xxx.158)

    끝까지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는것.
    부모님,처 자식에게 아들 부모 남편으로서의 임무를 다 하는 점.

  • 31. //:
    '17.2.13 9:14 AM (182.211.xxx.10)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아이들 예뻐하고 늘 나한테예쁘다
    칭찬해주고 고생한다 말해주고

  • 32. ddd
    '17.2.13 9:15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댓글 쓰고 보니 자꾸 생각나네요. ㅋㅋ
    강자에게 비굴하지 않고 약자에게 약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
    애들한테 엄마가 능력있는 사람인데
    결혼하면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 못하는 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해줌.

    약점 늘어놓으라면 또 할 말 엄청 많겠지만
    전 장점만 보고 살아요.

  • 33. 0000
    '17.2.13 9:22 AM (116.33.xxx.68)

    남편후배들이 남편보고 도인이래요
    제가봐도 도의경지에가까워서 득도할필요가없을정도로 완벽한것같아요
    적이 없어요 선후배들의 신임이 두터워요
    그어떤사람과도 좋은관계로 지낼수있는 유연성 넘 존경스럽습니다 제아들이 꼭닮았으면하는부분입니다
    가정에 대한놀라운헌신입니다
    그어떤 아빠보다도 희생적이며 아이들을 믿어줍니다
    저에대한 무한한 애정입니다
    단점을 지적하지않고 항상 제가 원하는대로100프로 맞추어줍니다
    검소하며 자기관리 철저합니다
    제가 보기엔 단점이 딱히 없는사람이네요

  • 34. ..
    '17.2.13 9:25 AM (175.212.xxx.14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가
    넌 나보다 팔자가 좋구나
    무슨복에 저런 남편을 만나니

  • 35. 산여행
    '17.2.13 9:26 AM (211.177.xxx.10)

    부지런함, 자기관리, 그리고 긍정적인부분이요.
    오랫동안 같이살면서 남편이 주변의 누구를
    욕하고 그런것을 본적이 없어요. 좋게 이야기하고,
    갑자기 쓰러져서 힘들게 된분이 있는데
    그분을 남편이 몇년을 챙겨줘요.
    삭막한 세상이라지만, 그렇지도 않다는것 느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에게는 늘 똑같아요.
    제가 우선 그리고 아이들...
    무조건 당신말이 옳아요. 당신뜻이 맞아요.
    제게는 칭찬많이 해줍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다
    들어줘요. 한사람에게 그렇게 헌신적일수 있다는것
    남편이지만, 존경스럽죠.

    우리아이들도 가장 존경하는사람이 아버지라고 합니다.
    남편생각하면, 배울것이 많아요.
    늘 최선다하는사람.

  • 36. ..
    '17.2.13 9:27 AM (175.212.xxx.145)

    친정엄마가 부러워하세요
    니복에 저런남편을
    나보다 팔자가 좋구나 이러셔요

  • 37. ^^
    '17.2.13 9:28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가족에대한 무한한 사랑과 희생이죠.
    제가 가장이었으면 우리집 이렇게 오래 같이 못살았을 거예요.

  • 38. 남자들다똑같음
    '17.2.13 9:29 AM (39.7.xxx.101)

    자존감없는 하녀병 걸린 여자들이 남편도
    어찌나 떠받드는지 몰라요
    부당대우받는줄도 모르고 말이죠
    고구마스런 여자들 여기도 많잖아요

    결국 존경한다던 그남편들..밖에나가면 이쁜여자한테
    눈돌리며 ..별별상상을 다하는건 모르나봄

    뭘 존경씩이나...남편을 거의 신격화시키는건지..

    반대로 집에서 애키우고 육아.살림하는 부인을 존경하는
    남편은 없는듯..

  • 39.
    '17.2.13 9:32 AM (175.223.xxx.233)

    남편 싫다면 그런넘이랑 왜 결혼했냐 하고
    남편 좋다면 당신 모르게 바람 피울것 분명하다는둥
    저런사람은 애비가 바람피우고 애미 폭행하는집에서 태어났을듯

  • 40. 소소
    '17.2.13 9:33 AM (223.62.xxx.203)

    인생 목표가 저와의 행복.
    이를 위해 늘 노력해요 항상 와이프 기쁘게 해주려 연구하고..

    전업인 제가 집안일, 육아하랴 몸 상할까 늘 걱정해주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요
    덕분에 아이가 아빠 정말 좋아하고
    여지껏 저보다 남편이 아이목욕을 더 많이 시켰네요
    회식있으면 일찍 퇴근해서 아이목욕 시키고 회식다녀오고..
    집안일은.. 도우미쓰라고; 마음 편하게 해주고ㅎㅎ

    키크고, 남자답게 생겼고, 능력있는데다가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세요.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분들..
    특히 남편과 똑같은 시아버지 모습을 보며 나이 들어감이 두렵지않아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이렇게 장점만 바라보고나니
    참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41. 성실의
    '17.2.13 9:34 AM (223.62.xxx.161)

    성실의 아이콘이에요. 저랑 연애부터 결혼까지 근 20년인데 대학 졸업하고 들어간 한회사 줄곳 근속중이고 단 한번도 지각 결근 안했어요. 요즘은 아니지만 결혼초 새벽반 영어학원다닐때 전날아무리 늦게까지 술을 먹어도 학원 안빠졌구요.
    친정엄마가 사위 칭찬하는 걸로 모자라 시어머니가 "난 얘 키울때 누군지 우리 둘째 마누라 될 사람은 참 좋겠다" 생각하셨다는 말이 조금도 고깝게 들리지 않을 정도면 아시겠죠?

  • 42. 나도
    '17.2.13 9:36 AM (61.84.xxx.249)

    나도 한번 찾아보자 하고 로그인 했어요. 큰 숨 한번 쉬고

    착하네요. 대체로. 자기 부모 문제에선 양보가 없는지라. 화 안내요. 실언도 안해요.
    술 좋아하나 주사없고 얌전해요.
    가족 및 남에게 퍼 주는 것 좋아해요. 그래서 남에겐 인정 받지만 노후준비하곤 거리가 좀 있어요.
    밥하기 싫다하면 언제든 외식하자고 해요.
    아내를 사랑하지만 부모는 더욱 사랑하는 효자예요.

    제 마음 아실라나? 흠이 있는 듯 없는 듯. 존경하지만 짜증나는 이 심정... 대체로 부부가 이렇지 않나요? ㅎㅎ

  • 43. 30대초
    '17.2.13 9:36 AM (175.223.xxx.68)

    부부는 평등관계 인데 ..존경? 이란 표현을 왜쓰나요?!!

    하여간 나이든 여자들 ..당췌 이해가 안감 !!

  • 44. 건강
    '17.2.13 9:38 AM (222.98.xxx.28)

    음..아이들에게 늘 한결같이 대하주는것
    큰아들 데리고 큰소리 안내고
    영어 문법 가르쳐주는것..
    가만보면 모두 부모님께 배운것이더라구요

  • 45. ㅁㅅ
    '17.2.13 9:48 A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수직 상하 관계일때만 존경할 수 있는건 아니죠...
    동기나 어린 친구한테서도 존경할만한 점은 찾을 수 있잖아요.
    제 남편은 사소한 단점은 있지만,
    매우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요.
    전 출퇴근 시간에도 거의 멍때리고 이렇게 업무시간에 인터넷도 하며 월급을 축내고 있지만...

  • 46. ㅇㅇ
    '17.2.13 9:49 AM (222.104.xxx.5)

    남편을 존경...댓글들 보니 평범한 결혼한 사람의 기본인데 음.
    우리나라 남자들이 얼마나 별로였으면 저정도로 존경일까 싶네요.
    저거 다 결혼하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이제껏 살았는데 놀랍네요.

  • 47. ㅁㅅ
    '17.2.13 9:50 A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수직 상하 관계일때만 존경할 수 있는건 아니죠...
    동기나 어린 친구한테서도 존경할만한 점은 찾을 수 있잖아요.
    제 남편은 사소한 단점은 있지만,
    매우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요.
    전 출퇴근 시간에도 거의 멍때리고 이렇게 업무시간에 인터넷도 하며 월급을 축내고 있지만...
    배우자가 아니었더라도 인간적으로 가까이 하며 살고 싶은 사람이에요.

  • 48. 대체
    '17.2.13 9:54 AM (125.128.xxx.111)

    남편들이 얼마나 엉망들이면

    가장 기본적인것을 하는데도 존경이니 뭐니가 나오는지..
    여자들이 밤잠못자가며 애키우고 육아하는게
    더 존경스러운일인데도
    본인들이 스스로 하대하고 있는거죠

  • 49. 남자들 다똑같다는 분
    '17.2.13 9:56 AM (114.206.xxx.150)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거 아닙니다.
    제 남편, 형부, 친정아버지는 아내를 존경한다고 해요.
    사람이 완벽할 수 있나요?
    훌륭한 점은 인정하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부족한 점은 고쳐가며 살든가 수긍하거나 봐주며 사는게 부부죠.
    존경은 남존여비사상에 찌든 상하관계에서만 생기는게 아니예요.

  • 50. ..
    '17.2.13 10:01 AM (1.245.xxx.33)

    아이를 진심으로 잘 대해줌.
    욕을 안함(22년동안 들어본적이 없음)
    정리정돈을 잘함
    회사생활에 성실함.

    존경은 모르겠고..그냥 그사람의 장점..ㅎㅎ

  • 51. dd
    '17.2.13 10:06 AM (49.161.xxx.18)

    남이 행복하다해서 내 행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를 존경한다고 해서 내가 낮아지는 거 아닙니다.

    부부간에 존경한다함은 각잡고 높게 떠받드는 거 아닙니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한다는 뜻이지
    어찌 본인들이 스스로 하대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 52.
    '17.2.13 10:20 AM (121.168.xxx.241)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모습이랑 아들한테 다정한 좋은아빠 가정적이여서 좋아요

  • 53. ㅎㅎ
    '17.2.13 10:22 AM (124.53.xxx.155)

    정말 그릇이 큰 사람이예요
    약자편에 스고 편협하지 않고 모든사람을 포용해요
    잔소리 짜증 불평 없고 큰 그림을 봐요
    부부관계를 파트너쉽으로 인정하고 항상 절 지지해 줘요
    큰 바위같아요 흔들림 없고
    꼰대 마인드 없고 참 선한 사람이면서도
    냉철하고 이성적 이예요
    인간관계가 항상 힘들었던 제가 보면 가장 존경? 스러운 점은
    아무리 잘되도 남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지 않아요

    물론 이래도 매일매일 제 속을 뒤집에 놓는 일이 허다하죠^^;;;;;;
    쓰다보니 오늘은 좀 잘해줘야 되겠어요 ㅋㅋㅋ

  • 54.
    '17.2.13 10:22 AM (1.234.xxx.114)

    늦잠을 평생 안자고 굉장히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한점!!일처리가 시원시원함~이사람이랑 살면서 답답함이없음!
    반면 성격급하고다혈질이기도하네요 ㅎㅎ

  • 55. ...
    '17.2.13 10:27 AM (203.244.xxx.22)

    부러워요.

    전 도대체 남편의 뭘보고 결혼한걸까요. ㅜㅜ

  • 56. ......
    '17.2.13 10:32 AM (125.137.xxx.253)

    욕을 전혀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은 아버지에게 사랑 많이 못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나의 단점을 모두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점

  • 57. 열심히 찾아서
    '17.2.13 10:33 AM (124.54.xxx.150)

    꼭 여기에 댓글 달아볼께요 지금은 넘 남편에게 화가 나 있어서 모든게 다 단점으로 보임 ㅠ

  • 58. 기린905
    '17.2.13 10:41 AM (223.62.xxx.26)

    역시 82수준이 가늠이 되는 훈훈한 댓글들이네요.
    이런 남편들은 거의 학창시절과 학업능력도
    따라왔을것이고 따라서 좋은 직업에 편안하고
    안정된 삶으로 연결되고 아내도 그런 편안함이
    깃들어 있을 확률이 높고....이런 선순환이
    형성될 것입니다.
    자연히 그런 부모 안애서 자라난 2세들도
    편안할 것이고...모든 면에서요.
    이러니 부모도 들여다보고 혼사 치뤄야 할 듯...
    제딸 이제 막 7살 됐지만요.ㅎㅎㅎ
    정성껏 키우다 보니 사위도 정성껏 양육받고
    자란 남자였으면 좋겠단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 59. 한번도
    '17.2.13 11:08 AM (223.33.xxx.198)

    반찬투정한 적 없어요. 결혼 13년 동안..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다 잘 먹어요. 하루 중 젤 행복할 때가 가족과 저녁먹을 때.
    스트레스 받음 집에 빨리 가서 저녁먹고 싶대요.

  • 60. 화안내는거 ‥
    '17.2.13 11:16 AM (59.20.xxx.221)

    23년 사는동안 한번도 먼저 화낸적 없는거
    와이프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거
    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는거
    결혼기념일 생일때마다 손편지 써주는거
    계획잘세우고 부지런하거
    처가집에 잘하는거
    그냥 좋은 남편의 표본이라 끝이 없을것 같네요
    참 좋은 사람

  • 61. 남편은
    '17.2.13 11:16 AM (125.184.xxx.67)

    아내의 어떤 점을 '존경'할까요?

  • 62. 다른 사람
    '17.2.13 11:27 AM (14.47.xxx.162)

    뒷담이나 평가 하는걸 한번도 못 봤어요.
    그냥 나와 다름으로 받아 들여요.
    22년차인데 화내거나 불퉁한 목소리로 말 한적 없고요.
    저희 어머님께서 그러신데 남편이 닮았나봐요.

  • 63. 기린905
    '17.2.13 1:05 PM (223.62.xxx.168)

    다들 부부가 비슷해집니다.
    이런 남편을 두었다는건
    그 배우자또한 비슷한 래젤일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부인들도 걸맞게 존경받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겁니다.

  • 64. 우리남편도
    '17.2.13 6:20 PM (112.163.xxx.215)

    여기있는 칭찬거리 참 많았는데
    지금은 오랬동안 돈을 못벌다보니 다 없어져 버려서
    맘이 아프네요
    오늘은 칭찬한번 해서 힘내라 하고프네요
    이런맘 먹게해줘서 82에 감사하네요

  • 65. ..
    '17.2.13 7:19 PM (86.160.xxx.126)

    저도 위에 댓글쓴 사람중 하나인데요~
    여기서 삐딱선 댓글은 또 뭔지~
    한 20년 넘게 가정 이루고 살다보니 나도 귀찮고 하기싫은것들 늘 꾸준히 불평 한번없이 하는 모습들~
    자기도 갖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들 있을텐데
    늘 가족 먼저 배려하는 모습 보면서 인간적으로
    존경스러워요. 물론 많은것들이 기본이긴한데
    우리나라 사회 가정에서 보고 자란것들이 있는데
    아내와 아이들에게 무조건 양보하는 모습들~
    서양남자라고 다 그런줄 아시면~ 걔네들은 사랑은 있어도
    희생은 잘 없죠~
    제가 존경하는 만큼 존중 받고 삽니다.

  • 66. 호러
    '17.2.13 10:14 PM (112.154.xxx.180)

    근면 성실 검소함 반면에 쓸땐 쓰는 대범함
    효자이나 나에겐 효를 강요하지 않음
    셀프효도
    제가 300만원 사기당했는데 백만원 주며 인생공부 잘했다며 맘 상하지 말고 잊으라고 함
    육아와 살림에 60프로 이상 적극 참여함
    한국 근현대사를 꿰고 있음
    박상륭 책을 읽음

  • 67. 호러님 찌찌뽕
    '17.2.14 7:57 AM (110.13.xxx.3)

    저희 남편이랑 넘 비슷.
    자기는 알뜰하나 내가 아이가 돈 쓰는 것에 뭐라하지 않음
    본인은 효자이나 나한테도 며느리 도리 하라 하지 않음
    세상 누구에게도 험담하거나 고치려 하는거 본 적 없음.
    부지런허고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인내력도 많음
    돈에 초연해서 속물스럽지 않고 욕심이 없음.(허왕된 돈벌이에 관심 없음)
    배려심 많아서 항상 상대를 먼저 챙김.
    집안일 제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함.
    존경까지는 모르겠고 참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834 태권도 3품 따는게 맞는거겠죠? 7 이얍 2017/02/13 1,734
650833 배란기 때 또 생리를 하는데요... 6 ㅂㅂ 2017/02/13 2,018
650832 문재인, `첫끗발이 개끗발` 악플에 "그런데 갈수록.... 6 ^.^ 2017/02/13 1,546
650831 아이가 남자 친구에게 맞고 왔어요. 도와주세요. 132 엄마 2017/02/13 23,182
650830 뉴Sm5 이상없다는데도 시동이 자꾸 꺼져요 11 Sm 2017/02/13 3,175
650829 기내 수화물 규정 잘 아시는 분만요 10 수화물 2017/02/13 1,523
650828 시어머니 생신때 멀리 이사 간다는 이야기 꺼내도 될까요? 14 .... 2017/02/13 3,602
650827 이혼후 숙식제공 일자리 알아보는중인데요~ 6 별겨 2017/02/13 11,131
650826 내 문제를 누군가와 자꾸 얘기하고 싶은 마음, 잘못된 걸까요? 21 불안 2017/02/13 3,587
650825 시부모님 오셨는데 끊임없이kbs뉴스만ㅜ 3 ㄱㄴ 2017/02/13 776
650824 율무 복용이 답인가 봅니다. 41 깜놀 2017/02/13 20,153
650823 이슬람 지하드에 빠진 유럽, 미국 10대 소녀들 지하드 2017/02/13 750
650822 올해8살된 아이 가정양육수당은 1월부터 안 나오나요? 3 찐감자 2017/02/13 1,115
650821 속보....이재용 특검왔네요 5 ........ 2017/02/13 2,041
650820 초3되는 딸아이, 아침부터 게임지웠다고 울고불고 난리...휴.... 18 .. 2017/02/13 2,385
650819 안철수의 재산 사회환원, 약속 제대로 지켰나? 12 화이팅 2017/02/13 951
650818 암웨* 칼맥디 대체할 칼슘제 추천해주세요~ 시판 2017/02/13 833
650817 2등으로 태어나서 죽기 5 아침부터 한.. 2017/02/13 1,133
650816 "문재인 32.9%·안희정 16.7%·황교안 15.3%.. 9 오늘자여론조.. 2017/02/13 1,043
650815 월급 계산이 잘못된거 같은데 어쩌죠? 4 박봉 2017/02/13 989
650814 남편 너무 철없지 않은가요?? 23 철없는ㄴ 2017/02/13 4,110
650813 서울시향 직원들 진짜 악질이네요 15 추워요마음이.. 2017/02/13 5,056
650812 혹시 이 미국과자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8 뭘까 2017/02/13 1,449
650811 등기부등본에 집소유자 주소가 정확하게 표시안되는건지요? 16 질문이요 2017/02/13 3,870
650810 실내자전거 추천 좀해주세요 5 00 2017/02/13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