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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준비

외며느리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7-02-13 00:35:02
2월말에 이사하고 3월초에 제사입니다. 며느리 저 하나이고 손아래 막내시누가족 참석합니다.
제사 맡은지는 8년정도 되었지만 제가 늦둥이가 태어나면서 작년부터 대충 사서 제사 올리고 있습니다. 재작년은 입덧이 너무 심하니 막내시누가 알아서 불참전화, 작년에는 5개월아기데리고 대충 사서하고 시누는 생선 준비해왔구요, 시누가족 , 우리가족 식사 준비하고 치우는데 힘들어서 중식 좀 시켜먹자고 했는데 남편이 반대 ㅠㅠ.
이번에는 이사정리에, 애는 뭐든 쑤셔대고 놀아달라는 시기이고 이사가는곳은 제사음식 파는 곳은 없어보이고 대략 난감합니다. 날짜는 평일이라 남편이 음식만들기 도울수도 없고 시누만 안온다면 정말 간략하게 지내고 싶네요. 하지만 오지말라고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전이랑 나물 좀 해오라 할까 하는데 어떤가요? 8년 제사동안 음식해온적은 2번입니다. 아마 남편은 절대 말 못 할테니 제가 말하려구요. 실은 아기 어려 힘들어 절절매는거 알면서도 설, 제사, 추석 꼬박꼬박 시누가족와서 식사하고 가는데 참 얄밉네요. 오빠네 오는건데 나 힘든니 오지말라고 대놓고 말도 못 하겠고 아흑...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211.11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7.2.13 12:37 AM (183.103.xxx.123)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 2. ..
    '17.2.13 12:44 AM (223.39.xxx.250)

    음식나눠하자하세요 힘들다고 하소연좀하시구요 ‥

  • 3. ...
    '17.2.13 12:49 AM (70.187.xxx.7)

    결혼 8년차라면 얘길 하세요. 시누이가 애가 없더라도 이해해줘야 할 상황이네요.

  • 4. 공감꾹~~
    '17.2.13 1:01 AM (218.155.xxx.45)

    정말 제사든 명절이든 손님들 아무도 안오면
    아주 쉽겠어요.
    보통 오는 손님 식사 준비 때문에 더 힘들죠.
    청소며 음식이며 보여지게 해야되니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젯상에 오르는거 그거야 뭐 어려워요.
    거의 사서 올리는거고
    한 접시씩만 전,나물 하면 되고요.
    저랑 똑같은 입장에 ㅠㅠ
    딸들도 자기 부모 제사에 음식 좀 해오면 탈나요.
    그러게요.
    인터넷으로 주문 하세요.

  • 5. 시키세요
    '17.2.13 1:36 AM (211.201.xxx.173)

    전하고 나물 좀 해오라고 시키세요. 딸인데요.
    못한다고 하면 오지말라고 하세요. 남의집일인가요.

  • 6. ㅣㅣ
    '17.2.13 2:11 AM (122.40.xxx.105)

    해오라고 하세요.
    며느리보다 진짜 자손이네요.
    이러저러 하니
    전이랑 나물이랑 생선까지도 부탁하세요.

  • 7. 며느리가 못한다하면
    '17.2.13 3:31 AM (69.158.xxx.42)

    자식들이 어떻게든 사오든지...알아서 해와요.
    도움을 청하세요. 사시든지.

  • 8. ....
    '17.2.13 6:34 AM (68.96.xxx.113)

    시누이 가족은 안 오는 게 큰 보시하는 건데.
    ㅜㅜ
    아님 눈치껏 센스있게 음식 반 이상 부담해와서 일손을 돕든가..
    넘 염치없네요.

    대놓고 확실히 말씀하셔도 원글님 잘못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 9. ....
    '17.2.13 9:27 AM (221.139.xxx.210)

    대놓고 얘기 못하겠으면 싫은 티 팍팍 내세요
    다음에 입만 갖고와서 먹기 부담스럽게..
    제사상도 그렇고 밥상 차리기 힘들어 죽겠다고..
    남편이 반대해도 그냥 시켜먹어요
    원글님이 제삿상 차리니 원글님 맘대로 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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