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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17세 연상을 좋아하게됐어요

.. 조회수 : 7,627
작성일 : 2017-02-12 00:11:29
제목 그대로 저보다 17살 많은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요.
저는 30대 중반 미혼이고 그 분도 미혼입니다.
처음엔 남녀관계 생각도 안 해봤어요.
대화 주제가 다양하면서 재미있어서 긴 시간 산책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곤했어요.
한번은 둘이 광화문 집회갔다가 분향소도 들렀다가 분향소 옆에 판소리 공연도 구경하고 차를 마셨어요.
광화문 대로에 밤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우산없이 차 세워놓은 곳까지 가는데 그 분이 제 어깨를 감싸고
눈을 맞으며 걸었어요.
그 날 밤을 기점으로 뭔가 제 마음이 변한것 같아요.
그 사람의 순수함에 놀라고, 한번씩 보이는 쓸쓸한 표정이 자꾸만 마음에 걸려요. 그 사람의 유년시절, 20대 30대.. 내가 본 적 없는
그의 젊은 날이 궁금해졌어요.
만나고나면 마음이 어지럽고 심신이 피곤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만나고나면 정신이 맑아져요. 현실을 잠시 벗어나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돌아오는거 같아요.
이거.. 제가 그 사람 좋아하고 있는거 맞죠?

하지만 그 분은 그렇지는 않은거같아요.
저를 싫어하시진 않지만 여자로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조만간 이야기 꺼내보려고 해요.
강요하지도 실망하지도 않고 내 마음만 전달해보려구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좋지만 괴롭기도 하네요.

IP : 222.116.xxx.13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 있어 그래요.
    '17.2.12 12:16 AM (211.178.xxx.206)

    나 자신한테 솔직해지고 행복해지면 됩니다.

    여기 쓴 것처럼 진지하게 고백하세요.

  • 2. ㅁㅁ
    '17.2.12 12:18 AM (1.232.xxx.169) - 삭제된댓글

    그분 건축하는분?

  • 3. ...
    '17.2.12 12:19 AM (125.133.xxx.21)

    다른 사람이라 잘 몰라 그런 느낌일수도 있어요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심이...

  • 4. ...
    '17.2.12 12:21 AM (210.136.xxx.82)

    그 분 앞으로 10년 후 정도면 60이세요 ..
    그 때 부터는 노인 자원봉사 하시게 되는 거지요
    딱 10년 좋자고 .. 남은 인생 계속 봉사 하시는거라면

    끌리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아닌 듯 해요

  • 5. ㅗㅗ
    '17.2.12 12:22 AM (211.36.xxx.71)

    미혼 맞나요?

  • 6. ㅎㅎ
    '17.2.12 12:27 AM (70.187.xxx.7)

    연애만 하세요. 최대로 할 수 있는 조언.

  • 7. ..
    '17.2.12 12:28 AM (222.116.xxx.138)

    현실적으로는 아닌걸 아는데 제 마음이란 놈은 원래 말을 지독히 안 듣는 놈이라서 ㅎㅎ
    네. 저도 그 분도 현재 싱글이에요. 저는 결혼경험 없고 그 분도 결혼한적 없다고 하는데 암튼 현재는 싱글이라는 점 ^^

  • 8.
    '17.2.12 12:37 AM (1.224.xxx.50)

    제 남친은 돌싱입니다
    예전에 20살 연하를 사겼다는걸 대화도중 알게되서
    정신상태가 이상하다
    20살 연하랑 사귀고 자고 싶은 맘이 드냐?
    라고 타박했었죠
    본인은 자기를 따르니...라고 얼버무리더라구요
    님도 사랑엔 나이가 중요하지 않으니 끌리시는거겠죠?^^;

  • 9. ..
    '17.2.12 12:39 AM (70.187.xxx.7)

    결혼 한 적이 없다일 뿐. 연애나 동거나 사귄 여자는 모르는 법이죠. 항상.

  • 10. 그냥
    '17.2.12 12:43 AM (115.136.xxx.173)

    이거 어떤 할저씨의 자작글은 아니죠?
    전 40대인데도 50대하고 세대차이가 굉장히 많은데
    새마을세대하고 30대가 무슨 대화가...

  • 11. ..
    '17.2.12 12:48 AM (222.116.xxx.138)

    지금까지 최대 나이차 나봤자 3살이었는데. 이번 경우는 저도 예상 못했어요.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요;;;
    그러게요. 대화가 될 수 있는게.. 역사나 예술 세계지리 이런쪽으로 그 분이 박식해요. 또.. 올드팝을 둘 다 좋아하네요.

  • 12. ㅇㅇ
    '17.2.12 12:53 AM (1.232.xxx.169) - 삭제된댓글

    키도 크고 외모도 좀 되시나보네요. 30대한테 남자 대우를 받는걸 보니..
    인문학에 조예도 깊고, 나름 사회적 지위도 있고 그렇겠죠?

  • 13. ii
    '17.2.12 12:57 AM (123.109.xxx.132)

    저는 남여의 사랑에 나이차이 상관없다 여기는 사람인데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그 남자분 말만 그대로 믿지 말고 계속 만날 마음이 있다면
    정말 법적으로 혼자인지 결혼한 적이 있는지 또 아이가 있는지
    꼭 알아보시길 바래요.
    또 법적으로 미혼이래도 동거하는 여자가 있는지 그런 것도
    잘 알아보시라고 조언드립니다.

  • 14. ---
    '17.2.12 12:59 AM (58.141.xxx.112)

    대화 잘 통하고 만나면 안정감이 느껴지는게
    좋은건 맞는데.... 눈 오는 그날 밤에 뭔가
    로맨틱한 감정을 느낀게 그 남자를 다시 보게 된
    계기인거죠? 그냥 분위기에 취한 탓일수도 있어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가지는 건지
    냉정하게 점검 한번 해 보길 조언 드려요.
    쉽게 고백하거나 드러내지 않고 신중했으면 합니다.
    남자가 아무리 인품이 좋은 들 어린 여자가 자기 좋다는데 마다 할 남자 있을까요.
    일단 다가오는 여자니까 취하겠다...이런 남자가 참 많아서요. 사랑이란 게 필요도 없죠.
    그리고 남자 볼 때 너무 모성애 발동하는 것도 주의하시면 해요. 자신을 더 돌아보셨으면....
    17살 차이라니 어쩐지 노파심에 이런 말을 해봐요.

  • 15. ...
    '17.2.12 1:03 AM (223.62.xxx.150)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나이가 장벽 될까요.
    결혼까지 생각하지마시고 고백하시고 만나보세요.
    평생 마음에 남을 사랑. 꼭 그사람과 결혼하지않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사귀시다가 운명의 짝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일이 뭐가 있을까요. 백세시대예요. 걱정마세요.

  • 16. 그냥
    '17.2.12 1:12 AM (191.187.xxx.67)

    그냥 조금 시간을 더 갖아보는게 어떨지요?
    급하게 생각말고요.

  • 17. ㅇㅇ
    '17.2.12 1:55 A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늙은) 외적인 조건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무언가가 있는 분인가요.
    아니면 그 나이에 비해 외적으로 젊어보이는 분인가요.

    연예인들은 사실 나이차 많아도 워낙 관리가 잘되어 아저씨느낌 잘 안나지만
    비연예인 47살이면 정말 아저씨거든요.

    궁금하네요
    아무리 지적이어도 일단 너무 늙으면 그 지성도 눈에 안들어오기 마련이라.

  • 18. 에구...
    '17.2.12 2:39 AM (1.176.xxx.24)

    그런사람 만나봐야...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왜 빠졌을까요
    박학다식 말빨 우아한 취미생활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사고들...
    첨보는 것들이죠
    이런사람이 있나싶죠
    사겨보세요
    밥먹었어? 머먹었어?
    이얘기 밖에 안해요...
    그리고 그런대화 통하는 남자는 연하도 많습니다
    굳이 그 나이에 모험하지마세요
    충고드려요

  • 19.
    '17.2.12 2:52 AM (116.125.xxx.180)

    30대에 거의 60대?
    -.-
    부모님뻘아닌가요?
    정신차리시길

  • 20. 제 주변에
    '17.2.12 3:01 AM (79.197.xxx.142)

    16살 위랑 결혼한 친구 있어요.

    워낙 친구가 생각도 외모도 좀 조숙한 편인데
    나이가 많은데도 생각이 젊고 좀 젊어보이는 돌싱이랑
    결혼했어요.
    본인들은 아주 만족해서 조용히 재미나게 잘 살아요.

    딱 하나 주변에서 보기 안타까운건
    제 친구는 이제 막 사회생활 제대로 할 나이인데
    결혼하고 얼마있다가 남편이 퇴직준비하더니
    지방에 땅이랑 집 사두고
    곧 퇴직하면 연금받으며 전원생활 할거라는..

  • 21. ...
    '17.2.12 3:06 AM (70.187.xxx.7)

    팔자 겠죠. 애비뻘 아재랑 사귀는 여자는요.

  • 22. 아가씨
    '17.2.12 4:00 AM (83.78.xxx.45)

    정신 차려요. 어딜 늙다리랑. 지금은 멋있어 보이죠. 막상 연인 관계되면 순식간에 다른 놈들이랑 똑같은데 나이까지 많구나 할걸요. 그리고 님 어깨에 손 얹는 행동이요. 다 머릿속에서 치밀하게 계산하고 한 행동임. 만져도 되나 만질까 말까. 감히 자기 주제에 꿈도 못 꿀 어린 여자한테 한 번 껄덕대 본 거라구요.

  • 23.
    '17.2.12 6:23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징그러 60 다 된 남자가 좋을까..

  • 24. ,,,,
    '17.2.12 6:26 AM (107.167.xxx.61)

    "현실을 잠시 벗어나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돌아오는거 같아요. "

    이거 소솔 느낌이 납니다, 특히 정신 연령이 어린 사람이 쓴 소설 느낌. 어떤 대화를 하시길래 현실을 벗어나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느낌인가요? ㅅ ㅅ 하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말만 하고 겨우 어깨에 손 올라간 사이인데. 원글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들으셨다는 그 사람의 유년시절, 20대 30대 얘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천국 얘기인가요?

    보통 현실에서 남녀가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름답지만은 않은 (때로는 흉칙하고 괴로운) 세상에서 현실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멋있다는 감정을 느끼면서 시작되요.

    도올 김용옥이 출연한 중국에 관해 얘기하는 텔레비젼 프로가 있었는데요, 여기서 어느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김용옥이 압축해서 말해줍니다. 군인인 남자가 외신 기자회견에서 여자에게 통역을 부탁합니다. 노동자들의 시위 어떻게 할거냐 그런 류의 외신 기자의 질문에 대해 새누리당 식의 노조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노동자들의 불법행위는 가차없이 막아내겠다는 식의 얘기가 아닌 멋진 답변을 하자 여자가 통역해 주면서 그 남자에게 연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 25. ,,,,,,
    '17.2.12 6:37 AM (107.167.xxx.61) - 삭제된댓글

    피곤함을 느끼는 연애 상대와 덜 느끼는 연애 상대의 차이는

    파워게임 (내가 널 좋아하는 강도가 니가 날 좋아하는 강도보다 살 짝 약하게 해서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 등등의 요인에서 오는 데

    온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런 마약먹는 거 같은 요인이 아닌 게 보통입니다.

    누가 나를 사랑해주고 ㅅ ㅅ 도 잘 한다고 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이 막히는 현실이 아름답게만 보이면 정신이 이상한 인간이죠.

  • 26. ,,,,,,
    '17.2.12 6:55 AM (107.167.xxx.61)

    피곤함을 느끼는 연애 상대와 덜 느끼는 연애 상대의 차이는

    파워게임 (내가 널 좋아하는 강도가 니가 날 좋아하는 강도보다 살 짝 약하게 해서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 등등의 요인에서 오는 데

    온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런 마약먹는 거 같은 요인이 아닌 게 보통입니다.

    누가 나를 사랑해주고 ㅅ ㅅ 도 잘 한다고 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이 막히는 현실이 아름답게만 보이거나, 자기가 세월호 진상규명이 막히는 세상에 있지 않고 딴 세상에 있다고 생각되면 정신이 이상한 인간이죠.

  • 27. 비연예인 47살?
    '17.2.12 7:06 AM (107.167.xxx.61)

    원글님께서 30 중반이시니 35로 치면 남자 나이 52입니다.

    "지금까지 최대 나이차 나봤자 3살이었는데. "

    연애가 처음도 아니시라는데, 이게 사랑이냐고 묻는 글에서 보여지는 경험 수준이 납득이 안가요. 소설 습작이라면 말이 되고, 앞으로 한참 더 연습하셔야 합니다.

  • 28. ,,,,
    '17.2.12 7:10 AM (107.167.xxx.61)

    "그 사람의 순수함에 놀라고"

    어떤 순수함인지 답변 해 주시면 다른 분들이 답글 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9. ,,,,
    '17.2.12 7:17 AM (107.167.xxx.61)

    "그 사람의 유년시절, 20대 30대.. 내가 본 적 없는 그의 젊은 날이 궁금해졌어요. "

    3년 이하 차이 나는 이전 애인과 다른 점을 쓰신 것 같은데,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 대화가 처음이세요? 원글님 부모님, 삼촌, 고모, 이모, 원글님 학생때 선생님의 어린 시절도 원글님이 본적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 분들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으세요?

    소설을 쓰실때요, 주인공이 유독 그 남자의 유년 시절, 20대, 30대 얘기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더 알고 싶어하게 되는 감정의 흐름을 잘 묘사해 보도록 하세요. 아직 멀었습니다.

  • 30. ,,,
    '17.2.12 7:30 AM (107.167.xxx.61)

    "저를 싫어하시진 않지만 여자로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

    52세 미혼 남자가 35세 미혼 여자랑 한참 산책하고 다니며 자신의 역사나 예술 세계지리 지식을 뽐내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여자가 궁금해 하게 만들고, 어깨를 감쌌는데, 그 남자가 자기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지 안 좋아하는 지 모르겠어요라고 여주인공이 독백을 하면 소설 읽다가 확 깹니다.

    그 52세 남자는 35세 남자하고도 연애 감정 없이 장시간 산책하면서 여주와 한 것과 비슷한 대화를 하고 다니는 게 일상입니까?

    여주의 독백 질문을 바꾸던가, 아니면 여주가 그런 독백 질문을 하게 된 단서를 작가인 원글님이 써 주어야 독자들이 술술 읽어 나가요.

  • 31. ..
    '17.2.12 8:45 AM (222.116.xxx.138)

    소설타령 하시는 분은 패스할게요~
    이해는 갑니다. 현실성 떨어지는 관계니까요.
    그 분은 고백해도 안 받아줄거라고 확신해요.
    어쩌면 마음 한켠에는 사람들이 말려주고 쓴소리 해주시길 바랐나봐요.
    누가 알아볼까봐 자세히 쓸 수가 없었어요.

  • 32. ..
    '17.2.12 8:46 AM (112.148.xxx.2)

    피곤함을 느끼는 연애 상대와 덜 느끼는 연애 상대의 차이는

    파워게임 (내가 널 좋아하는 강도가 니가 날 좋아하는 강도보다 살 짝 약하게 해서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 등등의 요인에서 오는 데222

    온 세상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런 마약먹는 거 같은 요인이 아닌 게 보통입니다.222

    누가 나를 사랑해주고 ㅅ ㅅ 도 잘 한다고 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이 막히는 현실이 아름답게만 보이거나, 자기가 세월호 진상규명이 막히는 세상에 있지 않고 딴 세상에 있다고 생각되면 정신이 이상한 인간이죠.2222

  • 33.
    '17.2.12 9:13 AM (1.224.xxx.50)

    여자인 전 20살 연하인 남자가 좋다고 대쉬함 넘 이상할것 같은데 남자들은 괜찮나봐요?
    죄송하지만 그런 남자들 정신적인 어떤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해서요
    또래여자에겐 여러모로 자신감?이 없어서 철 모르는 여자를 사귄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34. ...
    '17.2.12 9:15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17세 연상 요즘 아주 희귀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해보세요

  • 35. ...
    '17.2.12 9:16 AM (180.65.xxx.13)

    17세 연상 요즘 희귀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해보세요

  • 36. ..
    '17.2.12 9:24 AM (61.80.xxx.147)

    그냥...씁니다.
    중년 돼 보니...(아줌마입니다.)
    내 또래 남자들도 남자로 안 보이던데요. ;;;;;
    그냥 늙은 아저씨들...
    나이 들어서 좋은 건 하나도 없어요.

    고백하지 마세요.ㅠ.ㅠ

  • 37. ..
    '17.2.12 10:03 AM (222.116.xxx.138)

    고백해봤자 까일 가능성이 90%에요.
    그 분 인기 많을거에요.
    제 눈에도 좋아보이는 남자는 다른 여자들도 그렇게 생각할테니까요 ㅜㅜ

  • 38. 뭣이
    '17.2.12 10:2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왜 결혼은 안 하셨을까요?
    50대 중반.. 왠지 꽃중년 같을 것 같습니다.

  • 39. 오십대남자의실상
    '17.2.12 11:55 AM (61.79.xxx.238)

    우리오빠 54인데 염색안함 머리허옇고 노화란게 참 사람을 초라하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많이 게을러지고 산책도 힘들어하고 올케한테 잘 안씻는다고 맨날 야단맞아요. 퇴직하게되면 더 초라해질것같아요ㅜㅜ
    그래도 올케는 동갑이라 자긴 그래도 나쁜팔자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친구들은 완전 영감과 산다고. 남편이 서너살만 많아도

  • 40. ....
    '17.2.12 12:17 PM (223.39.xxx.140)

    나이가 몇살 차이건 상관없이
    남자한테 먼저 고백하진 마세요
    남자들은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더라도 고백하면 그냥 잠깐이라도 만나고
    싫증나면 버려요.
    이게 회사거나 좁은 동네거나 하면 말 많구요
    원글님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치면
    그남자와도 이어지기 힘들어져요.
    절대 먼저 고백하지 마세요.

  • 41. 에휴
    '17.2.12 12:35 PM (175.116.xxx.81) - 삭제된댓글

    원글이 불쌍해라..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17살 많은 늙은이한테 마음이 갈까요? 그 늙은이 싱글인것 확실한가요??

  • 42. dd
    '17.2.12 1:06 PM (1.232.xxx.169) - 삭제된댓글

    외국물 오래 먹은 내가 아는 중늙은이 느낌이 나는데..
    업계 탑이고 싱글이고 외모 좀 먹히고.. 박식하고, 광화문 집회 나가고..
    차는 원글님 차죠?
    그 사람 딱히 순수하지도 않은데.ㅎㅎ
    오히려 원글이 나이에 안 맞게 너무 순진무구한듯.
    어깨에 손은 왜 올려놓겠어요? 그 능구렁이는 이미 원글 마음 다 읽고 있을듯.
    얘가 나한테 반했네. 나 아직 안 죽었구나. 어린애한테 여전히 먹히다니.ㅋㅋ 이러고 있을걸요.
    안그래도 왕자병있는데 왕자병 더 악화시키지 마시고, 고백하지 마세요.
    그리고 곧 쓸모없어져요. 남자구실 못하는 나이가 곧 온다고요.
    지금이야 구실은 하겠지만, 겉으로는 동안이고 멀쩡해 보여도
    하다가 죽고, 제대로 못하고, 나중엔 아예 못하는 50대 후반 많아요.
    60대되면 더 그렇고요. 그걸 기억하세요.
    게다가 야근에 철야에 체력소모가 평소에 심해서 이런 사람들은 더할듯.

  • 43. 왠지
    '17.2.12 2:31 PM (115.161.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간적으러 짠하네요... 그것과 별개로, 남자분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선수거든요. 어쩔 수 없어요. 원글님은 이미 결정내리신 걸요. 비참하게 당하고... 어쩌겠어요. 불쌍한 팔자로 가는 거죠. ㅠ

  • 44. ..
    '17.2.12 3:45 PM (70.187.xxx.7)

    딸뻘 여자애가 하는 짓은 훤히 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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