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길까 말까 고민하다 보니 현재와 고민하는 곳을 써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 더하기 퇴근후 집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을 합하면
5시간 반되는 곳이 A, 이게 2시간 걸리는 곳이 B라고 할 때
그런데 A는 B보다 페이가 매달 20만원을 더 받는 곳이라면 둘 중 어느 곳을 택하는 게 좋을까요?
직장이 무슨 친목단체도 아니고 A에 있는 사람들 그닥이고 그래서 사람들한테서 오는 즐거움보다는
안 좋은 게 더 많아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내고 있는 편이고
B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B로 옮기면 대외적으로 남이 나를 부르는 직함은 바뀌어서
사회적 위신 이런 걸로 보자면 A가 낫고요 B는 사회적 위신이 크게 있는 직함은 아니고
주변 아는 사람이 들으면 왜 낮춰서 이동했지? 할 수있습니다.
둘다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데 별 일 없으면 계속 그런식으로 연장해요.
그러니 이것 저것 따지니 딱 이거다라는 판단이 안 서네요.
일은 A에서는 친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애써 했는데 해서 내가 뭐라고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그닥 말빨이 안서고 호응을 못 받는 편이고
B에서의 일은 그나마 약간은 친숙한 일인데 그 안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 지 호응을 받을진 모르겠어요.
이럴 때 어느 곳을 택하는 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