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옛날남자 나와서 짜증나요

이게뭔지 조회수 : 802
작성일 : 2017-02-10 12:04:22

꿈엔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완전히 잊혀진 사람이고 생각도 안하고 사는데 꿈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옛날 남자죠

오래전 17년전 어릴때 잠깐 만났던 사람이에요

막 깊이 사귄것도 아니구요 잠시간 만났다가 사귄것도 아니니 정식으로 헤어진것도 아닌데

연락하다 흐지부지 끝났던 경우죠 그 사람이 연락왔을땐 제가 당시 남친이 있었고 제가 연락했을땐

그사람이 여친이 있을때였죠 그렇게 끝났고 완전 잊혀진 사람인데..

오늘 꿈에 느닷없이 그사람이 보낸 편지가 등장해요

9월 1일에 한통.

10월 1일에 한통.

이렇게 총 2통을 썼는데 여차여차 바로 제손에 못받고 이제서야 받게 되어서

뒤늦게 편지를 뜯어 읽어보니 그냥 별내용도 아니고 그사람이 적당히 안부를 묻는 내용

자기 가족들 얘기 시시콜콜 띄워쓰기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편지내용은 좀 황당

사람도 안보이고 그냥 그 사람이 보낸 편지만 덩그라니 꿈에 보인 상황

짜증나요

이런게 갑자기 꿈에 왜 나올까요 정말 오래전 이야기고 묵은 감정도 없고 그냥 잊혀진 사람인데요

 

IP : 118.32.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2:47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죽은 거?

  • 2. 헉 저도요
    '17.2.10 1:14 PM (175.223.xxx.188)

    저도 어제밤 옛남자가 꿈에 나왔어요
    그와 결혼까지 할뻔했는데
    서로 싫어하는 제 절친과 그 남자를 서로 이미지좋게 해주려고 무진장 애쓰다가 그만 둘이 서로 연결되었어요ㅠ
    지금은 이러지만 그때는 그 배신감에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어제 갑자기 꿈에 나타나더라구요
    잊고있던 배신감이 순식간에 되살아났지만
    왠지 그때일로 지금도 연연해하는것같아보이는게 존심상해서 쿨하게 모른척했어요
    그러다가 제3의 옛 남자동창이 똥물을 뒤집어쓰고 나와서 제가 놀랬구요 (개꿈인가요ㅎㅎ)

    어째든, 휴양지에서 서로 혼자있다 마주쳐서
    엄청 거북살스럽고 불편해하다가 깼는데
    이 꿈 도대체 왜 꿨는지 모르겠네요ㅠ

    아직 못잊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런스타일 별로예요

    암튼 원글님 글 읽으니 홀연히 어제꿈이 생각나 적어봤네요 ^^

  • 3. 그냥
    '17.2.10 1:15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무의식속에 떠돌다가 툭 튀어나오는거에요
    저는 며칠전에 거의30년전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남자애가 나왔어요 그것도 성인으로 변해서-_-;
    평소에 생각도 안하는데
    참 뜬금없더라구요
    그냥 와 무의식은 엄청 거대하구나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의미부여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686 이재은과 맥컬리컬킨의 공통점... 소녀가장 2017/03/06 1,445
658685 부모님과 대화하면 제 기분이 상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 4 ..... 2017/03/06 915
658684 이시장님은 내면에 화가 많아보여요 62 경선토론 2017/03/06 3,852
658683 오늘 넘추워 안타티카 입었어요 4 ㅠㅠ 2017/03/06 2,139
658682 고혈압 엄마, 과민성 방광염까지, 조언 좀. 8 --- 2017/03/06 1,784
658681 월세입자가 주민등록시 동사무소에서 월세내용 신고하나요? 4 // 2017/03/06 1,391
658680 한샘 소파 어떤가요?네이비색 소파 괜찮을까요? 12 마이마이 2017/03/06 6,083
658679 기간기교사인데 와, 정말이상한 학교같아요 14 이리 2017/03/06 5,389
658678 민주 양향자 “반올림, 전문 시위꾼” 폄하 논란 31 케이케크 2017/03/06 1,554
658677 탄핵정국땜에 정치검사의 양단면을 보았네요 정치특검 2017/03/06 305
658676 민주당토론 '범죄수사경력증명서' 내민 최성 시장 5 닉넴프 2017/03/06 623
658675 모든게 걱정거리 뿐이고 사는게 행복하지 않아요 13 걱정병 2017/03/06 3,762
658674 걸레 추천 부탁드려요 2 2017/03/06 663
658673 인터넷으로 한우갈비 구입을 할 예정인데요. 5 날씨가.. 2017/03/06 624
658672 완전히 다른 궤도로 삶을 사는애가 있네요. 96 ... 2017/03/06 22,854
658671 무교동 .. 코오롱상설할인매장 아시는 분계신가요? 2 선집 2017/03/06 2,849
658670 개털엔 건조기가 짱 9 ........ 2017/03/06 3,019
658669 오바마가 우리나라에 빅엿을 먹이고 대통령직을 마쳤군요 34 ㅓㅓ 2017/03/06 4,434
658668 시누이 입장에서 난 올케보다 시댁에 잘할 자신 있으세요..?? 9 ... 2017/03/06 2,122
658667 '국민 100만명 원하면 직권상정'..직권상정법 발의 2 이거봤나요 2017/03/06 633
658666 배변훈련을 전혀 하지 않은 7개월 강아지.. 어떻게 가르칠까요?.. 10 dd 2017/03/06 1,205
658665 30대가되어도 기어오르는 여동생때문에 미치겠어요 방법있나요? 5 qq 2017/03/06 2,028
658664 예뻐한 동생보다 제 아이를 예뻐하시는 엄마는? 4 ... 2017/03/06 1,449
658663 부산역쪽 돼지국밥집 혼자먹어도 눈치 안주나요? 16 ... 2017/03/06 1,785
658662 민주당 토론 이재명, 文에 그런가 아닌가만 답하라 35 닉넴프 2017/03/06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