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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느 수준까지 얘길 해야하나요...?

초보주부 조회수 : 3,840
작성일 : 2017-02-10 10:12:02
모임이 있었어요...
끽해야 밥먹는 모임이지만 전 사람만나고 나면 피곤이 몰려와서 저녁 식사 준비도 힘들어요..
나갔다오면 내가 실수한건 없나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제 성격 문제 있다 생각하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성격때문에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 주 2회 마사지를 다니고 있지요.. 그때라도 이완하고 싶어서요.. 누워있는 동안이라도 생각없이 편안해져요...
최근 약속 잡을때마다 꼭 마사지 예약시간과 겹치는데..
어디 가느냐 왜 못나오느냐 꼬치꼬치 물으니..
마사지 예약 잡혀있다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게 트집 잡혀 뒷 얘기가 제 귀에 들어왔네요..
사실대로 얘기한건데.. 이런것도 문제가 되면...
거짓말로 어디간다고 둘러댔어야하는건지..
보통 이런경우엔 다들 거짓말 하는게 보통인건가요..????
사회 생활 경험이 짧아서 그런가.. 제가 사회부적응자인것 같아 자괴감이 듭니다..ㅜ.ㅜ
IP : 211.243.xxx.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0:1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마사지라고 못 온대' 아닌가요?
    그게 트집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럼 다른 실수를 하신 것이지, 설마 마사지 간다고 못 온다는게 트집거리가 될까요...
    마사지 간다고도 얘기 못하는 사이면 그냥 그 관계를 다시 생각하셔야 해요.

    좋은 관계면 '나 그날 마사지 예약했는데~" '아 그래? 그럼 다른 날 볼까?' 뭐 이렇게 얘기가 흘러가야지요.

  • 2. ..
    '17.2.10 10:1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인기 있는 사람도 뒷담화는 피할 수 없어요.
    누가 면전에서 욕하거나, 뒷담화 할 때 대놓고 욕을 하나요.
    빙그레 시발년 기법으로 하지.
    누구나 겪는 일이니 대범히 넘겨요.

  • 3. 초보주부
    '17.2.10 10:16 AM (211.243.xxx.67)

    들린 얘기로는.. 어느 엄마가 나도 한때 마사지 하고 다녔는데 어쩌고 저쩌고에... 잘난척 한다.. 였대요... ㅜ.ㅜ

  • 4. ..
    '17.2.10 10:16 AM (175.212.xxx.145)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요

  • 5.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17.2.10 10:1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마사지 간다는 소리에 잘난척 한다는 얘기 들으셨다면
    이미 님의 처신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던거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세상에 무슨 마사지가 동네에서 욕 들어먹을 사치인가요...

  • 6. 동네
    '17.2.10 10:24 AM (183.104.xxx.144)

    대체 어느 동네길래
    맛사지 받는게 잘난척인 지..
    동네 골목마다 흔하게 있는 게 맛사지샵인 데..
    네일 이라도 받으면 큰 일 나겠네요

  • 7. 동네
    '17.2.10 10:25 AM (183.104.xxx.144)

    그냥 못 들은 척 하세요
    짖고 까불던 가 말던 가..

  • 8. ..
    '17.2.10 10: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 여자들 특성상 일상이나 개인사를 꽁꽁 감추면서는 친ㅇ속도모가 불가능해요.
    서로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는 게 친분의 척도라.
    다른 나라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위기의 주부들 보면 걍 여자의 종특인 듯.
    근데 단점만 있진 않아요.
    남의 사생활 알아도 씹지 않는 여자도 많고요.

  • 9. ...
    '17.2.10 10:31 AM (114.204.xxx.212)

    인원많고 말 많은 모임은 뭘 해도 뒷말에 자기들끼리도 그래요
    그냥 따로 한두명 만나는게 맘편해요

  • 10. 동네
    '17.2.10 10:33 AM (183.104.xxx.144)

    그런데 그 잘난척 한다했던 엄마
    본인도 예전에 맛사지 다녔는 데 지금은 다닐 형편이 안 되서 열폭 하는 거 같아요
    만약 모르다 맛사지 간 거 알면 또
    저러니 피부가 좋지
    아니면 피부맛사지 다니는 사람이 피부가 왜 저래
    하면서 뭘 대단한 거 한다고 숨기냐고
    짖고 까불거예요
    계속 봐야 될 사람이라면 무시하시고
    더 잘난 척 하세요
    자랑 할 거 있으면 흘리듯 자랑 하세요

  • 11. .....
    '17.2.10 10:38 AM (121.190.xxx.165)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마사지가 죄가 아닌데 굳이 숨길필요 있나요?
    어차피 딴 핑계 대다 걸리면 더 욕먹어요.
    그냥 사실은 사실대로 얘기하시고, 가급적이면 그 모임 적당히만 어울리세요.
    가장 쓸데없는 모임이 동네아줌마 모임입니다.

  • 12. ..
    '17.2.10 10: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네 아줌마 모임이 쓰잘데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 어느 모임이 쓸데 있나요.
    멘탈을 강하게 하고 어울리는 게
    독야청청보다 나아요.

  • 13. 음..
    '17.2.10 10:54 AM (14.34.xxx.180)

    원글님은 끽해야 밥먹는 모임 이라고 치부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운 모임,꼭 참여하고 싶은 모임일 수도 있잖아요?

    마사지 다니는거 잘난척?한다라는 그 의미보다
    별거 아닌 마사지인데
    이 모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즉 자기들 모임이 마사지 같은거때문에 별거 아닌걸로
    치부되니까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거겠죠.

    모임이 평가절하된 느낌?

    사람들에게 이런 평가절하된 느낌을 안주고 안나갈 수 있는 100%의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기분 안나쁘게 거절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모임 가고싶지만
    등이 너무 아파서 마사지를 안받을 수가 없다~
    등만 안아팠다면 갔을텐데......
    이런식으로 조금 에둘러서 말하면 충분히 이해해줄텐데요.

    내 마음속에 어떤 마음을 품고 말하냐에 따라서
    당사자는 느낄수 있어요.
    내가 말로 안하면 모르겠지~싶어도
    그 뉘앙스, 목소리, 단어...이런걸로 충분히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거죠.

    사람들이 눈치가 엄청 빨라요.

  • 14. 음..
    '17.2.10 10:57 AM (14.34.xxx.180)

    원글님도 모임에 가기 싫은 자유가 있지만
    그 사람들도 원글님 말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할 자유가 있는거죠.

    다만 자유로운 해석을 덜 하도록
    어느정도 기준을 잡아 주면 되는거죠.

    너무 아파서 마사지를 꼭 받아야 한다~라는 기준을 제시하면
    오해할 범위가 훨~~씬 줄어드는거죠.
    아프니까 못온다로 해석이 가능하구요.

    마사지 때문에 못온다는
    오기 싫은건가? 마사지가 엄청 중요한가? 마사지 받는거 자랑하는건가?
    이런 다양한 해석을 못하도록 아 파 서 라는 단서를 달아주면
    걍 아픈가보다~로 결론을 내기때문에 별 말이 안나오는거죠.

  • 15. ㆍㆍ
    '17.2.10 10:59 AM (121.166.xxx.21)

    못난 사람들 많네

  • 16. 좀 다른 질문
    '17.2.10 11:00 AM (39.7.xxx.148)

    저 어제 동네 엄마 하나 집으로 초대했는데...
    오자마자 자가냐고 물어서 당황했어요..
    전 어디가서 그런거 안물어봐서..

  • 17. ...
    '17.2.10 11:05 AM (211.246.xxx.78) - 삭제된댓글

    어딜가나 여자들의 모임은 시기와 질투가 있기 마련이예요 (남자가아니라 남자는 모르겠음)
    사람이 깔끔하게 시기할것까지 미리 예측해서 등이아파서 맛사지간다 하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시시콜콜 말하지 못할때도 있고 내뜻과 다르게 비춰질수도 있는데 끝까지 앙심품고 물고 뜯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걍 그사람은 그런사람.. 넘길수있음 넘기시고 안되겠다싶음 멀어지는게 상책이죠뭐
    저도 볼때마다 꼬는 언니가 있어서 한때 친했다 생각했는데 어이없고 걍 헤어질때가 되었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 18. ...
    '17.2.10 11:07 AM (211.246.xxx.78) - 삭제된댓글

    음님처럼 미리 예측해서 얘기할수 있음 좋은데.. 그게 또 머리가 안돌아가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서요 ㅜㅜ

  • 19. 초보주부
    '17.2.10 11:13 AM (223.62.xxx.253)

    아 댓글들 보니 제가 간과한 부분도 있었네요..
    모임을 제가 하찮게 여긴다는 느낌을 줬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대화의 기술 같은 책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 20. 아 위에 다른질문님..
    '17.2.10 11:16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그런 얘기 들었었는데 그땐 전세여서 불쾌했던 기분이었는데~
    그엄마가 정을 안주더라고요.. 알고보니 워낙 그곳이 전세비율 높은 아파트라 사람 떠나는게 싫어서 나름 자기 방어?였던걸로...이해해주기로 했어요~
    살아보니 자가여도 2년 살다 이사하는 사람도 있고 전세여도 연장하는 사람도 많던데 말이죠~

  • 21.
    '17.2.10 11:49 AM (211.203.xxx.83)

    그런모임 왜 가요? 아니 마사지간다는거 까지. 뒷담화한다는건 수준낮은 사람들 모임같은데..

  • 22. 호주이민
    '17.2.10 1:17 PM (1.245.xxx.152)

    이해하고 자시고 수준낮은 년들은 어디가나 있어요
    어울리지말아요 걍

  • 23. ㅎㅎ
    '17.2.10 4:30 PM (121.167.xxx.141)

    욕하거나 말거나
    내가 좋으면 만나고
    내가 싫으면 안만나면 되요.

  • 24.
    '17.2.10 4:51 PM (221.188.xxx.4)

    그런일에 자기이야기 하는게 별로죠
    그냥 일이 있다고 하시지
    저런 부류들은 뭘해도 뒷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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