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다닐 때 친구한테 맞았는데 스스로 해결

추억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7-02-08 00:32:50
울 아들이 지금 고3 됐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아이가 초등 5학년 때 같은 반 아이한테 맞았는데,
하교 길에 그 집 엄마한테 가서
나는 누구고, 여기에 왜 왔고 왜 맞았는지를 이야기 한 끝에
"가정교육 좀 잘 시키세요"
다음날에 때린 아이가 싹싹 빌었어요.

초등 2학년땐 여름캠프 갔는데
너무 힘들고 가족들 보고 싶어서 일주일만에 탈출시도하다
(2주 예정이였는데 1주 예정인 아이들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
줄서 있다 명단체크하는 과정에서 들킴) 발각 된적도 있고
돌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칼잠 잤다고 말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방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똑바로 못 자고 옆으로 잤다고 해서
제가 너무 분개했죠. 먹거리는 그렇다치지만. 어떻게 잠을 그리
재우는지... 클레임걸고(주최측에선 아이들이 같이 자려고 한거다 라고 말했음) 마침 담당부처 산하기관이 모니터링 한것과 일치해서 전액 환불 받은적도 있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IP : 116.34.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04 AM (121.130.xxx.156)

    똑부러진 아이네요
    전 초2 맞고들어와 해맑게 부모님께 말했다가
    근심걱정을 ..

  • 2. ..
    '17.2.8 1: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화같은 얘기네요.
    꼬맹이가 찾아와 건방진 소리를 하는데 들어주는 아줌마나
    다음 날 싹싹 비는 때린 아이나.
    보통은 사과한다해도 말로 하거나 편지를 줄 뿐 비는 애는 없으며,
    집에 찾아와서 입바른 소리를 하는 애는 혼구녕을 내거나 니네 엄마 번호 대라고 하니까요.
    환불 받은 건 잘했구요.

  • 3. 세상에
    '17.2.8 9:47 AM (211.192.xxx.1)

    어쩜 그리 똑똑한가요?

  • 4. 추억
    '17.2.8 12:36 PM (116.34.xxx.83)

    .. 님
    입바른 말 하는 아이를 혼낸다?
    엄마번호늘 대라고한다?
    꼬마가 와서 나는 누구고 왜 왔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창피하지 않을까요?

  • 5. ...
    '17.2.8 3:03 PM (122.32.xxx.157) - 삭제된댓글

    때린아이 엄마가 그래도 상식적인 사람이라 버릇없이 얘기했어도 자기 아이를 잘 가르쳐서 보낸거지 비상식적인 사람이었으면 어디서 버릇없게 말하냐고 도려 혼나기 쉽죠.
    가정교육 잘 시키세요!는 너무 버릇없어요.
    보통은 사실 얘기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501 70대 어머니가 척추협착으로 고생중이신데요.. 8 .. 2017/03/16 2,005
662500 피아노 방음장치? 디지털피아노? 8 ㅡㅡ 2017/03/16 2,067
662499 노무현 대통령과 개헌 5 .. 2017/03/16 325
662498 님들은 진심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4 진심 2017/03/16 523
662497 보수정권은 나라 말아먹는 정권 4 어째요 2017/03/16 308
662496 18년전 1000만원이면 지금은 얼마쯤될까요? 3 에공 2017/03/16 1,428
662495 봄 백화점 세일은 언제쯤 할까요? 1 ㅇㅇ 2017/03/16 853
662494 김장이 싱거워 골마지가 있는데... 3 ... 2017/03/16 1,018
662493 박근혜씨. 혼자 머리손질도 못하십니까? 26 허이고~ 2017/03/16 4,858
662492 다른 지역도 여직원 채용시장 얼어붙었나요? 1 ........ 2017/03/16 683
662491 3월 15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7/03/16 344
662490 조여정 얼굴에 뭐한걸까요? 8 LEAM 2017/03/16 6,853
662489 대선 불과 55일 앞두고 그들만의 ‘개헌연대’ 4 세우실 2017/03/16 323
662488 삼성전자 주식이 오늘도.. 참 7 산여행 2017/03/16 2,862
662487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대박이네요 6 ㅇㅇㅇ 2017/03/16 2,711
662486 정말 가고싶었던 회사 떨어졌어요 6 mmm 2017/03/16 1,311
662485 문재인 지지자들ㄷㄷㄷ손석회 뉴스룸 초토화시킴ㄷㄷ손석희 개같이 까.. 46 손석희 2017/03/16 3,905
662484 고등 동아리 정말 성적 많이 볼까요? 10 .. 2017/03/16 1,470
662483 맥주 효모 드셔보신 분 ... 3 ㅇㅇ 2017/03/16 1,436
662482 우상호말에 동의~국회부터 해산해야지... 5 그러게 2017/03/16 539
662481 아침마다 꽃단장하는 박근혜가 왜 서월호때는? 25 의구심 2017/03/16 3,857
662480 여직원이 밤에 전화한다는 남친둔 처자 어제 헤어졌네요 7 오늘 헤어졌.. 2017/03/16 2,754
662479 혹시 다음 달콤씁쓸 까페 회원분 계신가요? 23 고맙습니다 2017/03/16 2,399
662478 급)보증금2500에 월100을 보증금없이 월세로 하면 3 고맙습니다 2017/03/16 806
662477 고등인강중에 스카이에듀나 이투스 들어보신분 1 바나 2017/03/16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