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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재현 같은 남자.. 드물죠?

;; 조회수 : 18,839
작성일 : 2017-02-04 07:56:02
어제 안재현 구혜선 나온 방송 보니까..
남자가 여자랑 알콩달콩 잘 놀아주던데..방송인 걸 감안하고서라도..
저런 스타일 남자 잘 없죠? 저희 언니 말로는 탈한남 이라고 하던데 ㅋㅋ
무엇보다도 여자 얘기 (남자들한텐 무관심하거나 심지어는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잘 들어주고
여자랑 같이 잘 노는 거 부럽네요.. 저렇게 사소한 거 하나하나로 여자랑 잘 노는 남자
주위엔 흔하지 않은 거 같던데 ㅠ 방송 보다 보면 그냥 여자친구 둘이 노는 거 같아요..

전 남자 만나거나 데이트할 때도 제 관점의 얘기들.. (그러니까 여자만의 사소한 것들) 
일절 접어두거든요 ㅠ 관심없어할게 뻔하니까 ㅠ 그냥 남자 얘기 들어주고 리액션 왕창 해주고 그 얘기랑 비슷한 내 얘기 꺼내서 하는 정도?.. 이래도 연애 잘 될까 말까 할 지경이라 ㅠㅠ




IP : 175.209.xxx.11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4 7:59 AM (58.140.xxx.61)

    드물긴하죠.

  • 2. ㅎㅎ
    '17.2.4 8:00 AM (119.192.xxx.6)

    심지어 연하........그저 부러움.

  • 3. 원글
    '17.2.4 8:02 AM (175.209.xxx.110)

    남자 어려워하는 저로서는 여자한테 잘 맞춰주는 저런 남자 부럽네요 ㅠ

  • 4. . . .
    '17.2.4 8:07 AM (211.36.xxx.21)

    구혜선을 좋아하니까 더 그런듯해요
    보니까 고집이 있더만요
    저런 스타일 알아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신념이랄까
    엄청 노력할겁니다
    상대방이 잘만받아준다면 그림같은 가정이 될꺼예요
    둘이 너무 예뻐요

  • 5. 남편이 엄청 섬세해요
    '17.2.4 8:09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요리하면서 부인말 다 귀담아듣고 있고 리액션도 좋잖아요.
    구혜선이 키우는 큰강아지랑 비슷해보여요.ㅎㅎ
    실제 부부라서 애정도 넘치고 둘이 연기자라서 카메라가 없는것처럼 실제와 연기의 선을 격없이 잘 오가는거 같아요.
    같이 가만히만 있어도 예쁜부부를 보기에만 예쁜(매우추울듯) 시골집에 데려다 놓고 쑈와 다큐(인간극장)의 중간?을 찍고 있는듯.

    삼시세끼에서 약간 비튼건데 전혀 다른느낌도 나요.
    나영석은 정말 여우같다는 생각이들었네요 ㅎ

  • 6. 파랑
    '17.2.4 8:26 AM (115.143.xxx.113)

    나영석이었어요? 와 소름
    소재는 싱거운데 재밌네 하면서 봐서 신기했음

  • 7. ...
    '17.2.4 8:38 AM (119.64.xxx.157)

    안재현같은 남자 사귀어 봤어요
    얼마나 곰살 맞은지
    제가 언니라고 불렀어요 ㅎㅎ
    이남자 만나면서 눈가 주름이 늘을정도로
    얼마나 재밌고 잘 놀아주는지
    정말 결혼하고 싶었는데 ㅎㅎ

  • 8. 원글
    '17.2.4 8:41 AM (175.209.xxx.110)

    남초에선 구혜선이 꽉 잡고 사는 거 같다고 보기 불편하다.. 이런 말도 하던데
    전 주도권, 맞춰 주는 거 이런건 둘째치고라도
    남자가 여자 소소한 얘기 들어주는 게 부럽더라구여 ㅠㅠ
    머리 고데기 하고 왔다니깐 한번 쓱 봐주기도 하고...

  • 9. ..
    '17.2.4 8:53 AM (182.226.xxx.118)

    남자가 여자한테 반하고 결혼한 신혼때는 다 그렇지 않나요?
    저희 부부도 저 보다 더 하면 더했는데
    원래 남편 성격이 자상하고 마냥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시누들 말이 엄청 성깔 있는 동생이라고...
    와이프 엄청 좋아해서 결혼한 신혼의 남자모습 이네요

  • 10. 구혜선
    '17.2.4 8:58 AM (58.227.xxx.77)

    진짜 똑똑한듯 해요
    어찌 저런 연하남이랑 결혼할까 했는데
    실제보니 부럽더라구요
    알콩달콩하게 사는거 좀 나이있고 무게잡는
    남자라면 택도없는 소리 잖아요
    저렇게 잘생긴 남자가 자기 좋다고 웃는데
    어떻게 안넘어갈수있냐던 인터뷰가 진심이였을 듯

  • 11.
    '17.2.4 9:05 AM (59.0.xxx.164) - 삭제된댓글

    지금재방보고 있는데 너무예쁜부부네요
    둘이 잘어울려요
    둘이 연기자라 그런지 비쥬얼 모든게 다 자연스럽고 보기좋아요

  • 12. 방송은 안봤지만
    '17.2.4 9:16 AM (1.225.xxx.50)

    저렇게 둘이 너무 좋아 죽는 사람끼리 결혼해서 살면
    하루하루가 눈뜰때마다 얼마나 행복할까요?

  • 13. 살짝~
    '17.2.4 9:29 AM (61.82.xxx.218)

    살짝 비슷한 남자와 살고 있습니다~
    저 정도로 살갑진 않지만 마누라에게 사랑 받으려고 애쓰는 남편이네요.
    결혼 18년차인데, 토욜 아침일찍 마누라차 엔진오일갈고 점검해야 한다며 나갔어요.
    나가기전에 밥 달라 애교한번 떨고~, 궁둥이 팡팡 해주는 유치함에 응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요.
    전 그 신혼집 너무 이쁘더라고요. 경치도 아름답고~
    선남선녀의 알콩달콩 신혼일기 늠 잼있어요~

  • 14. 요즘
    '17.2.4 9:29 AM (220.77.xxx.46)

    생긴거랑 기럭지는 안재현과 다르지만 남편이 신혼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어요
    제가 구혜선처럼 싹싹하고 예쁘지는 않지만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도 잘해줄 사람이라는
    생각을 늘 했고 다른사람한테도 그렇게 얘기를 해요.
    타고난 성품이라고 봐야죠.

  • 15. 저도
    '17.2.4 10:44 AM (116.121.xxx.194)

    아무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미소가..부럽기도 하고 예뻐보이더라구요.
    보면서 결혼하고 싶었어요 ㅎㅎ
    나영석 피디 프로그램이 그런 것 같아요. 크게 빵빵 터지지는 않는데 편하고 보다보면 웃음나고 그런거요.

  • 16. 예뻐요
    '17.2.4 11:32 AM (222.106.xxx.197)

    그냥 미소 지으며 봤어요.
    나영석은 천잰가봐~~~하면서.

  • 17.
    '17.2.4 12:10 PM (182.222.xxx.32)

    결혼은 저렇게 해야 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안재현같은 남자 진짜 드물듯...
    구혜선 결혼 진짜 잘한 거 같아요. 행복해 보여 좋아요.

  • 18. 그렇죠...
    '17.2.4 12:19 PM (61.83.xxx.59)

    그 프로는 안봤지만 신서유기에 안재현 나오거든요. 구혜선 너무 부러워요ㅠㅠ
    연출이라는 걸 감안한다고 해도 엄청 좋아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안재현이 많이 좋아하다보니 소소한 이야기도 귀 기울여 준다는게 확 드러나요.

  • 19. ...
    '17.2.4 12:50 PM (180.67.xxx.62)

    둘이 베드민턴 치는 장면에서 안재현에게 구님이 어디서 이런 양아치 짓을 배워왔어? 신서유기에서 배워왔지? 하는데 빵터져서...저 신서유기 무지 재미나게 챙겨보거든요. ㅋㅋㅋ

  • 20. ..
    '17.2.4 2:12 PM (223.33.xxx.228) - 삭제된댓글

    구혜선이 똑똑한 것 보다 운이 좋은 거구요
    성깔 있는 남자도 신혼초에 잠깐 저러다 마는데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자라온 이야기 했었는데 중학교 때 부모님 맞벌이라
    밥하려고 요리학원을 다닌 좀 남다른 인물이에요
    선하고 삶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철학도 있고..
    보통 못 생긴 남자 중에서 착한 애가 저러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얼굴이 반짝거리는 남자가 저러고 있으니 구혜선은 평생 큰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살 것 같아요
    첨에 시집도 못 간 싱글녀가 보면 심난하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예쁘고 대리만족도 되고 너희라도 그렇게 이쁘게 살아라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21. ..
    '17.2.4 8:39 PM (121.88.xxx.0)

    구혜선 결혼 잘 했네요. 안재현 참 좋아보여요.

  • 22. ㅇㅇ
    '17.2.4 8:45 PM (1.236.xxx.107)

    요즘 20대초반 애들 저런 남자애들 좀 있지 않나요?
    물론 많지는 않겠지만 점점 저런 유형들 늘어날거 같은데..ㅎ
    남편이랑 저렇게 소소하게 대화하면서 놀고 시간을 보낼수 있다면 정말 친구같겠다 싶더라구요
    전 남편이 쇼핑 좋아하고 맛집 영화 좋아하는것만 맞아도 같이 있을때 놀기 좋은 편이긴한데...소소한 대화는 잘 안맞아요 남편이 버럭하는 성질도 좀 있어서...ㅜ
    뭔가 므흣하게 대리만족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딸은 꼭 저런 다정하고 소소한걸 함께 할 수있는 남자 만나서 재밌게 살았으면 싶어요

  • 23. ㅡㅡ
    '17.2.4 9:01 PM (220.78.xxx.36)

    처음 사귄 남자친구가 그랬어요 제가 하는말 다 귀담아 듣고 저랑 잘 놀아줬어요 쇼핑 가면 자기가 먼저 가서 옷골라주고 값 깎아 달라고 그러고요 ㅋㅋ
    그런데 그뒤 만난 남자들은 다들 가부장적..무뚝뚝..
    그래서 제가 결혼을 못했나 봐요 ㅋㅋ

  • 24. ...
    '17.2.4 9:17 PM (175.116.xxx.236)

    ㅋㅋㅋㅋ 정말 의외였어요 여자에게 그리 친절할줄이야

  • 25. 오ㅡ
    '17.2.4 9:18 PM (1.176.xxx.24)

    정신은 성숙한데
    애교많은 남자 만나면 됩니다

  • 26. ㄱㄱ
    '17.2.4 9:30 PM (211.105.xxx.48)

    의외네요 전 신혼땐 우리도 그랬어요 라고들 할줄 알았는데?
    우리부부도 저렇게 장난치고 놀거든요 애들처럼~ 남의 부부 얘기는 자세히 모르지만 많이들 그러지 않나요?그런 얘기들 들은거 같은데
    대부분 싸움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지 않나요? 근데 안재현 구혜선처럼 부드럽고 상냥하진 않았던듯 연애초빼곤 더 많이 터프한듯

  • 27. 삼천원
    '17.2.4 9: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구혜선과 결혼 즈음에 행복한 가정이 목표라는 말에 놀랬어요.
    행복을 먼데서 찾는 사람이 아닌걸 보니 현실적이고 노력하는 사람일거에요.
    이래저래 부럽더군요.

  • 28. 개부럽
    '17.2.4 9:48 PM (223.62.xxx.213)

    그래도 담주에 싸운다니 보는 제가 걱정이 다 돼요ㅎㅎ
    저희 남편과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결혼후 남편과 정반대인
    시월드를 겪으며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란 무덤이란 말에 살짝 동의해요
    애들땜에 결혼 유지는 하지만, 이제 남편에 대한 애정은 없는것 같아요

  • 29. 원글
    '17.2.4 10:09 PM (175.209.xxx.110)

    헐 내 글이 베스트에 올랐어~~ 호이짜 호이짜~~

  • 30. ㅎㅎㅎㅎ
    '17.2.4 10:58 PM (1.237.xxx.115)

    베스트 라고 좋아라하시는 원글님 보니 알콩달콩 연애 잘하실듯.
    안재현 같은 남자부류에 속하는(성격만 외모는 노) 1인과 한께 사는 중이예요.
    기본전제는 남자가 여자를 더더더 좋아해야하구요.
    연애할때 대화가 잘 통해야해요. 맞춰주려고만 하는 연애말고 소통하는 사람만나세요.

  • 31. 결혼
    '17.2.4 11:04 PM (61.102.xxx.46)

    20년 다 되어 가는데
    우리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세상에서 아내랑 함께 있는 시간이 제일 재미 있다고 하고
    저도 남편이랑 있을때 제일 재미 나요.
    하루도 지루하지 않고 아직도 하트뿅뿅 합니다.

    다만 우린 딩크에요. 그래서 서로만 바라보며 잘 놀아요.

  • 32. 근데
    '17.2.4 11:42 PM (27.124.xxx.31)

    경제력은 있나요?

  • 33. ㅇㅇ
    '17.2.4 11:50 PM (221.157.xxx.29)

    부부모두 들마나오지말고 예능만 하길

  • 34. mmm
    '17.2.5 12:12 AM (39.7.xxx.80)

    저희 남편이 저래요. 결혼 11년차.
    곰살맞고 말 예쁘게 하고 저한테 관심많고 늘 하트뿅뿅
    그런데도 권태기 오네요. 상남자 스타일 부럽.

  • 35.
    '17.2.5 1:11 A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

    안재현 알뜰살뜰하다고 어디서 나왔던것 같은데요 장볼때보니 물가도 다 알고 현실적인것 같아요 서프라이즈 할때 구님 화낼까 눈치보며 밖에 나가는데 사람 괜찮아보여요

  • 36. ...
    '17.2.5 1:43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잘 만난거죠

    어디서 봤는데 안재현도 성격 좋은편 아니라고
    자기 싫은건 절대안하는 까칠한 성격이라서
    좋은 배역 맡을 기회가 많았는데
    본인이 연기싫다고 거부해서 못 뜬거라고 하더라구요
    그쪽 사람들은 안재현이 이종석보다 잘나갈줄알았다던데요

    원래 세심한성격인데다
    구혜선이 좋으니까 맞춰가는듯해요
    둘이 결혼한대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부부가 잘 만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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