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퇴로 사는건 어떤
나의 70넘은 부모님 둘다 초등중퇴인데
막노동을 전전하다가
그래도 막노동은 나이들어서 못하니까
세탁소나 수퍼마켓이나 이런걸 할 생각을 못했을까
쌀집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빤 자전거를 못탄다는 이유로 포기..
그깟 자전거 며칠이면 배우는걸..
학력이 낮다는건 자존감이 낮다는건지
딛고일어날 최소한의 자신감마저 빼앗는건지..
아님 좋은 인재를 만날 기회가 원천봉쇄되어
ㅈ다른세상이 있다는걸 평생 모른채 사는건지...
1. ㅠ
'17.1.31 5:12 PM (49.167.xxx.131)그당시에는 그런분들 많으셨죠 여러가지 상황이 안되니 새로운 무언가를 하시기가 두려우셨겠죠. 전 안스러워 보일듯 한데요ㅠ
2. 마지막 문장
'17.1.31 5:1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다른 세상이 있다는걸 평생 모른채 같아요...
지금의 초중퇴 개념과는 다르지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을 거 같아요...
이게 본인의지로 학교 때려치고 그런게 아니라
외부의 상황으로 결정되서 통보된 것이었을테니까요.
오랜시간, 세상이 참 겁나고 두려우셨을 것 같아요.3. ..
'17.1.31 5:15 PM (203.228.xxx.3)저희 엄마 외갓댁이 잘 살았는데 큰딸이라는 이유로 취학전에 한자,한글 독학으로 다 땠다는 이유로 학교를 아예 안보내셨데요..무학이죠..아빠는 전쟁고아라 할머니가 키우셨는데 어릴때 학교가기 싫다니까 그러라해서 어렸을때 학교 그만 두셨을거예요. 당연히 남보란듯한 직업은 못사지셨고 형편도 어렵습니다 ㅜㅜ 자식들은 다 멀쩡한 직장 다니구요 그래도 우리엄마는 사회생활 이것저것 잘하세요..큰삼촌이 너네 엄마가 배웠다면 여기 안있다 이정도 사는건 천재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4. ᆢ
'17.1.31 5:16 PM (223.62.xxx.60)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정주영 회장도 초등 중퇴인지 초등졸 인지 그래요
성격과 유전자도 무시 못해요5. 아마
'17.1.31 5:17 PM (39.7.xxx.204) - 삭제된댓글주변 환경이 거의 그랬으면 다 그렇게 사는 줄 아셨을 수도 있고
겁이 났을 수도 있고, 의지가 없었을 수도 있고요
의지가 없다는 것도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 아니라 환경때문에 의지를 가질 수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6. ㅇㅇ
'17.1.31 5:26 PM (211.205.xxx.224)다른 뜻이 있어서 본인의지로 안간거면 모를까,
부모의 무책임 혹은 집안희생양으로 '못'간거면 영향이 크죠.
후천적 환경이 한사람의 자존감을 마구 끌고내려버리는.7. 글쎄요
'17.1.31 5:26 PM (14.52.xxx.72) - 삭제된댓글저희 시부모님은 초졸 고졸이신데
말씀하신 슈퍼마켓 무슨 가게 다 하셨는데 다 망했어요
초졸 중졸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쉽게말해 도전의식이나
사업 마인드가 없는거에요 그건 학력이랑 상관없거든요
제사 모시는거 권위 세우는 실용성 떨어지는 일이나 중시하고
이런 가족 분위기는 대대손손 이어가더군요
60부터 80되어가시는 지금까지 아들 용돈 받고 사시는데
여기 게시판 다 읽어봐도 저희 시댁이 갑인 것 같아요
누가 더 막장이냐 배틀 붙으면 제가 다 이길 듯....
어느 날 시아버지가 자식들 앉혀놓고
"다들 이제 돈은 그만 벌고 명예를 챙겼으면 좋겠다"
하시니
듣던 시누이가 "아빠, 우리가 언제 돈 벌어봤어???"8. 그때
'17.1.31 5:30 PM (211.200.xxx.71)그시절 분들 초등 학교 문턱에도
못가보신분들 참많아요 .
그런분들도 자식들 훌륭하게 키우신분들 많이계시고
요즘 대학나와도인성이 쓰래기 인 도둑질 성폭행 강도
심지어 나라까지 망치는 최씨 일가 등등
학벌이 사람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아요9. ...
'17.1.31 7:28 PM (218.236.xxx.162)한국전쟁 전후에 태어난 분들이라 학교 교육 많이 못받으신 분들이 많겠죠 전쟁 트라우마 겪는 어른들 밑에서 자란 고통도 있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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