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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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쓰는 돈은 안 안까운데 부모님께 쓰는 거는 아깝네요
1. ...
'17.1.31 11:18 AM (58.230.xxx.110)내리사랑이라...
2. 뭐
'17.1.31 11:20 AM (122.128.xxx.204)그게 정상 아닌가요?
부모를 자식만큼 사랑했다면 인류는 벌써 멸종했습니다.3. 거의
'17.1.31 11:21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뭐 거의 그렇죠. 월수 5백 전후이네 애 한명당 과외비 150만원 이상 쓰는 집 아주 많잖아요.
자식 아니면 어떻게 그렇게 무리하겠어요.4. ㅇㅇ
'17.1.31 11:21 AM (211.237.xxx.105)그래서 옛말에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대잖아요.
옛말 그른거 없어요. 다 천년 이천년 전부터 사람들이 겪어가면서 생긴말이니..
신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만들고..골고루 다 돌볼수 없으니 부모를 만들어줬다잖아요. 신대신 부모..
그래서 부모의 뇌는 자식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게 느껴지게 해놨대요. 그렇게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거죠...
그래야 자기자신에게 하듯 아낌없이 베푸니깐요.유전자에 새겨져있는거예요. 아낌없이 베풀어도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유전자..5. ,,
'17.1.31 11:24 AM (59.7.xxx.26) - 삭제된댓글저 명절때 마트에 갔는데
만원짜리 전병셋트보고
명절선물로 장모님께 사드리자는
남자 말을 듣고 다시봤어요.
저런남편 안만난게 다행이다 싶더라구요.6. 저도 그래요...
'17.1.31 11:29 AM (223.38.xxx.97)아이들한테는 참.. 뭘 해줘도 안아까운데... 부모님드릴때는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울남편은 부모님한테는 엄청 생색나게 좋은거 해드리고 애들은 옷도 싸구려입히라고 하고 애들 먹고싶어하는 음식도 못사준다고 돈아껴야한다고... 그래서 싸움나네요..
7. 본능이죠
'17.1.31 11:30 AM (175.180.xxx.202) - 삭제된댓글그게 없었으면 인류는 벌써 멸종 했죠.
책임감으로 생각해봐도
자식은 자식뜻과 무관하게 내 마음대로 낳은거니 자림 할 수 있을때까지 키워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지만
부모는 그게 아니고요.
그래서 정상적인 사람이면 자식이 성인이 되면
나도 노후에 살아야 하는데 자식 챙기기 어렵다.하고 자식에게 쏟는 돈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하죠.8. 본능이죠
'17.1.31 11:30 AM (175.180.xxx.202) - 삭제된댓글자림....자립
9. 당연하죠
'17.1.31 11:34 AM (175.223.xxx.241)인류의 종족번식을 위해 내리사랑의 유전자가 세습된거
같아요.10. ...
'17.1.31 11:38 AM (118.223.xxx.155)정상이군요~~ 우리 시부모님은 그러고 보면 참 애매하고 불쌍하기도 해요. 시할머니 할아버지가 독재자처럼 이래라 저래라, 월급 맡겨라, 시골에 내려와라 당신들 마음대로 했고 수시로 서울집으로 올라오기도 하시는 등 애들 클 때 시부모님 위주로 사셨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자식들은 절대 그럴 생각 없고 오로지
우리 아이들 위주로만 사니, 시부모님은 중간에 붕 뜨는 것 같아요. 윗대에는 해다 바치기만 했고, 본인들의 자녀한테는 못 받는 첫 세대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그건 그거고, 저는 부모님 위주로 살 생각은 추호도 없는지라...11. 늙어도
'17.1.31 11:41 AM (58.230.xxx.247)자식에겐 계속 퍼주고싶은마음 굴뚝같으나
의지할까봐 절제해요12. ㅇ
'17.1.31 11:42 AM (211.48.xxx.153)앞으로 우리세대 자녀들은 더하겠죠
13. ...
'17.1.31 11:48 AM (118.223.xxx.155)아 우리가 나이 먹으면 또 서운하다 느낄까요? 자식들한테 내리사랑 엄청 들이 부었는데, 자녀들은 또 자기네 자식들 위주로 올인할테니. 모두 노후 준비 단디 하고 서운해하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좀 절제할래요, 부모한테 의지하다 또 망나니 될라 ㅠ
14. ㅡㅡㅡㅡ
'17.1.31 11:57 AM (112.170.xxx.36)내리사랑이니까요.
저도 솔직히 한 검소하는 사람인데 자식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얘네들은 자라나는 새싹들이잖아요. 물 잘 주고 이것저것 해주고싶어요.ㅎㅎㅎ15. 마키에
'17.1.31 12:11 PM (117.111.xxx.194)정상이라기보다 원글님이 충분히 베푸는 엄마를 두지 않아서이지 않을까요?
저희 친정은 저희 애 고기값만 매달 20만 원 쓰실 정도로 수시로 고기 사다주시고 옷 사다주시고 하시거든요 남편이 엄마네 냉장고 최신형으로 바꿔줬는데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은 아이에게 많이 베푸시고 나중에 효도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용 ㅎㅎ16. ㅇㅇ
'17.1.31 1:57 PM (152.99.xxx.38) - 삭제된댓글솔직히 당연한거죠
17. 음
'17.1.31 3:45 PM (121.138.xxx.14)그런데 자식에게 퍼부어도 알아주지 않는 자식들이 또 대부분이죠.
18. 님 자식도
'17.1.31 5:10 PM (221.127.xxx.128)분명 그럴테니.....
어쩔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