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정치 희생양?…변호인 덴마크서 '노림수 심문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30일 열린 정유라씨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 정씨 변호인이 ‘정유라는 한국 정치의 희생양’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한국 특검 추천과정의 편향성을 ‘불쑥’ 제기해 ‘정유라=정치범’으로 부각하려는 노림수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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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변호인은 불쑥 정씨에게 “한국의 특검을 누가 선정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했지만 추천은 ‘국민의당’이 했다”고 마치 준비한듯 정확한 내용을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한국에서는 특정정당이 특검을 추천하느냐”고 되물으며 ‘특정정당’을 강조, 정치적 편파성에 방점을 찍었고, 정씨 역시 “나도 이번에 그걸 알게 됐다”고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변호인은 “만일 박 대통령이 퇴진하면 ‘국민의당’이 정권을 이어받느냐”고 질문했고, 정씨는 “지지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변호인이 다시 “정권을 물려받는 것에 대한 지지를 더 받는다는 거냐”고 재차 질문하자 정씨는 “그렇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의 논리대로라면 특정정당의 추천을 받아 정치적 편파성을 가진 한국 특검이 아무런 혐의가 없는 정씨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있다는 추론으로 이어졌다. 정씨 변호인이 이처럼 특검 추천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씨 송환 문제가 정치적 사안임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덴마크법에 따르면 정치적 탄압이 예상되는 정치범에 대해선 송환을 거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변호인은 “만일 박 대통령이 퇴진하면 ‘국민의당’이 정권을 이어받느냐”고 질문했고, 정씨는 “지지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변호인이 다시 “정권을 물려받는 것에 대한 지지를 더 받는다는 거냐”고 재차 질문하자 정씨는 “그렇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의 논리대로라면 특정정당의 추천을 받아 정치적 편파성을 가진 한국 특검이 아무런 혐의가 없는 정씨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있다는 추론으로 이어졌다. 정씨 변호인이 이처럼 특검 추천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씨 송환 문제가 정치적 사안임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덴마크법에 따르면 정치적 탄압이 예상되는 정치범에 대해선 송환을 거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덴마크 법원이나 검찰에 정확한 상황 알려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