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설 연휴 직전 안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보하지 못했던 수첩 수십 권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의 수첩 17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특검이 최근 안 전 수석의 수첩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겁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특검은 지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쓰여진 안 전 수석의 수첩 수십 권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전기 전무 출신 유재경 대사를 미얀마 대사로 보내라고 지시한 내용 역시 추가 확보한 수첩에 나온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그밖에도 지난 2015년 삼성 합병 전후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