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3개라 방을 각각 하나씩 줄 수는 있는데요.
둘이 터울이 많이 져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이 적다 보니
저는 둘이 같은 방에서 부대끼며 살게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고민을 해요.
좀 쓸데없는 고민같기도 한데, 둘이 별로 안친해서 속상해서 그런가봐요.
하긴 중2와 초2가 무슨 공감대가 있겠어요....
원래는 둘이 같이 썼었는데 요즘들어 형이 그 방에 있는 동생 옷장이랑 짐 치워달라고 강하게 의견을 표현해서
고민중입니다.
중2형은 자기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는데 같이 자라고 침대를 함께 놓아준다고 친해지거나 공감대가 생기지는 않겠죠? 자는 시간도 다르고..
그런데 이와같이 터울 많이 지면 지금같은 불통관계가 나이들어서도 마찬가지일까요? ㅠㅠ 나이들어서라도 서로 챙기고 정이 있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여자들처럼은 아니지만 정과 책임감 정도는 있었으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