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개월 아이가 반복해서 같은 놀이를 한시간 넘게 해요.

엄마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7-01-21 08:58:10
말이 느리고 상호작용이 적어서 자폐인지 아닌지 걱정하는 아이에요.

다음주에 검사인데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원래 대답도 잘 안하고 그러던 아이인데 최근 엄마, 아빠가 노력하고 저도 말이 조금
늘어서

자기 전에 갑자기 엄마, 아빠, 자기한테 컵 한개씩을 나눠주며
엄마자리에 쟁반에 받쳐갖다주고 엄마!
아빠자리에 쟁반에 받쳐갖다주고 아빠!
그리고 자기자리에 놓고 자기 이름을 말합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아이 글자 가르치느라고
선생님이 아이들 이름이 적힌 카드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어린이! 하는 게 있는데
그걸 하나씩 따라하며 엄마! 아빠! XX!  하고 부르면 대답하는 놀이를 해요.

원래 이런식으로 논적이 없는 아이라 좋은 징조인가 싶었는데

이 놀이를 어젯밤에 30번가까이 한거 같아요.

특이한게 컵도 딱 아빠컵, 엄마컵, 아이컵 정해져있고
자리도 바꾸려고 하면 싫어하네요.


36개월 아이 키우시는 분이나 키워보신 분
특별히 자폐증상이 아니어도 아이가 이런 행동 한적있나요?


가만히 있다가 뜬금없이 좋아하는 만화의 한장면을 흉내내거나
그 캐릭터 이름을 부르거나 이래요.
IP : 122.18.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 9:01 AM (216.40.xxx.246)

    평소에 눈맞춤정도는 어때요.
    그정도 개월수면 어느정도 농담?같이 장난도 가능하고 그렇거든요..

  • 2. 눈맞춤은
    '17.1.21 9:02 AM (122.18.xxx.67)

    잘 될 때 있다가 또 기분 나쁘면 엄마가 쳐다보면 쓱 눈을 피하기도 하고 그래요.

  • 3. ...........
    '17.1.21 9:04 AM (216.40.xxx.246)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들한테 다른 친구들과 차이점이 있는지- 아무래도 또래아이들 많이 상대하다보니
    벌써 딱 느낌이 오거든요.
    상세히 상담 요청 하세요.
    혹시 병원에 가실거면 관찰기록 요구 하셔도 돼요

  • 4. 검사를
    '17.1.21 9:27 AM (211.179.xxx.149)

    왜 하시게 된건지요?
    선생님의 권유 인가요?
    애들 좋아하는 놀아 반복하긴해요..
    30번이면 좀 많다 싶긴하네요...
    기질적으로 예민한 애들 원래
    순서같은거 바뀌는거 싫어하는
    애들 많아요(바뀌면 큰일 나는줄 앎 ㅡㅡ)

  • 5. 저도
    '17.1.21 10:26 AM (180.67.xxx.63)

    저희아들도 말이늦어 언어치료받아요. 37개월..자폐성향은 없고 잘웃고 밝아요. 근데 저희아들도 자기가 잘하는 말 반복하고 칭찬받으려는거 있어요.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우선 검사부터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406 징글징글한 시댁이지만 맘이 울컥하네요.. 15 ㅁㅁ 2017/03/02 6,057
657405 사악한 신발가격@ 2 너무해.. 2017/03/02 1,983
657404 톤다운해서 23호로 화장했더니 왜 화장 안했냐는 소리 들었어요 9 ... 2017/03/02 2,991
657403 남편 친한형 가게 맡아서하는일 제안 5 미미 2017/03/02 1,516
657402 문명고 출신 학생들이 참 안타까워요 3 .. 2017/03/02 717
657401 세종 아파트 문의합니다 22 보라색손바닥.. 2017/03/02 2,787
657400 아파트재건축 소음먼지 어느거리까지 영향미칠까요? 1 ... 2017/03/02 757
657399 또 쓰레기 급식사건 터졌는데... 25 ... 2017/03/02 3,268
657398 냉동된 가래떡 떡국떡 끓이니 다 풀어져요. 어떻게 조리하나요? 17 그냥 그대로.. 2017/03/02 9,828
657397 박주민트윗ㅡ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통과! 15 고딩맘 2017/03/02 1,180
657396 대학생 아이, 가출해도 경찰에 연락해야 하나요? 8 .... 2017/03/02 2,615
657395 직장 점심시간 11시면 너무 빠르죠? 23 사장 2017/03/02 2,995
657394 내일 전세잔금 치루는 날인데 점심때 집주인한테 입금하면 3 독립여성 2017/03/02 1,079
657393 자동차 잘 아시는 분.. 2 차 이름 2017/03/02 552
657392 애들 모두 떠나 보내고 3 빈둥지 2017/03/02 1,516
657391 딸아이를 관찰하고 희망고문한다는 같은반 친구(a라고 지칭) 뭘까.. 17 ... 2017/03/02 3,296
657390 안희정의 깊은뜻 8 ㄴㄴㄴ 2017/03/02 1,425
657389 고2쯤되면 정신 차려야 맞겠지만... 4 bb 2017/03/02 1,360
657388 동서들 보면 같은 여자끼리 더 하네요. 30 ... 2017/03/02 7,351
657387 충치치료후...얼굴모양변화가 온것같아요 23 돌려줘 2017/03/02 4,794
657386 군대에서 다쳐서 정형외과가면 실비처리 가능한가요? 2 군대에서 2017/03/02 710
657385 서울대보존과 조병훈교수님진료받아본분계신가요?? .. 2017/03/02 654
657384 닭갈비 팬 2 ... 2017/03/02 698
657383 아이구~아이 교과서 제가 뺐네요 9 오바 2017/03/02 1,860
657382 안철수는 나라살릴거임 46 대한 민국 2017/03/02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