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스무살 이상이신 분들이요~

ㅇㅇ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7-01-08 18:11:10
다 키워서 얼마나 좋으실까요? 아직 취업 결혼 남았지만..적어도 자식 뒷치닥거리는 끝나셨을 것 같아서요.

그때 되면 제2의.전성기 오는건가요?
제 시간과 몸뚱이..자식들에게 올인하고 있는 미취학 아이 엄마가 궁금해서 여쭈어요..ㅜ
IP : 219.250.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신
    '17.1.8 6:14 PM (1.250.xxx.234)

    엄마가 젊잖아요.
    근데 지금 현재도 좋아요.

  • 2. 그게
    '17.1.8 6:15 P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어리면 몸이 힘들고
    자식이 크면 마음이 힘들어요ㅠ
    부모는 숟가락 놓을때까지 자식문제로 힘든거 같아요

  • 3. 홀가분
    '17.1.8 6:15 PM (121.145.xxx.173)

    저는 일찍 출산해서 46세에 애가 성인이라 완전 편하네요.
    젊을 때 낳아 힘든줄도 모르고 키웠구요.

  • 4. 웟님
    '17.1.8 6:16 PM (219.250.xxx.134)

    좋으시겠어요..다시 돌아가라면 안 돌아가시겠죠? 저는 일까지 하고 있어서.. 매일 허덕이는 느낌이네요..^^;;

  • 5. 네. 행복해요
    '17.1.8 6:18 PM (116.36.xxx.73)

    내 나이 55살 서른에 결혼해서 딸 25. 23 됐구요. 진로도 결정됐어요.
    전 지난달 3개월치 골프 레슨 끊었네요.
    이제부터 열심히 배워 싱글 수준까지
    도전하렵니다.
    젊은 엄마들 힘내세요.

  • 6. 미취학 아이
    '17.1.8 6:19 PM (122.62.xxx.195) - 삭제된댓글

    다시 기르고 싶어요...
    아이가 너무너무 이뻤고 사랑스러웠어요.
    아이한테 집중하시고(정서적 교감) 다른 집안 일은 도우미 쓰세요.

  • 7. 저는
    '17.1.8 6:20 PM (180.69.xxx.126)

    50다되가는데...결혼을 일찍한편입니다
    아이가 대학졸업을 앞두고있어요
    어릴땐 키운다고 힘들었는데...애들이 클수록
    아이문제뿐아니라, 몸도 힘들고 결혼생활에 여러가지고비가 다가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옛날로 다시 돌아가고싶단 생각은 안들어요.

  • 8. ...
    '17.1.8 6:22 PM (96.246.xxx.6)

    일해서 그래요. 미취학이면 정말 예쁠 때입니다. 힘들어도 그 시간을 즐기시고 더 잘해주도록 노력하시고
    육아를 즐기세요. 지나가면 절대 다시 오지 않는 시간들입니다.
    일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일이면 지금은 일을 쉬는 것도 참고하라고 조언합니다.

  • 9. 미취학 아이
    '17.1.8 6:23 PM (122.62.xxx.195) - 삭제된댓글

    다시 기르고 싶어요... 다시 나도 젊어진다는 조건으로. ^^
    아이가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어요.
    아이한테 집중하시고(정서적 교감) 다른 집안 일은 도우미 쓰세요. 나도 내 몸이 너무 힘들면 아이 키우는게 좋다고 과연 할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으니까요.

  • 10. ..
    '17.1.8 6:25 PM (175.193.xxx.126)

    항상 그 나이에 따른 좋은점과 고충이 있더라구요
    위에분 말씀처럼 아이 어릴땐 내 시간 갖기 힘들고
    키우기 바쁜대신 내가 젊은게 좋았고 아이
    대학생되니 나는 50을바라보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네요

  • 11. ...
    '17.1.8 6:28 PM (175.117.xxx.75)

    저도 다시 기르고 싶어요.
    무조건 사랑 듬~뿍 주면서....
    원글님도 지금은 힘들어도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옛날 생각 날 거예요^^;;

  • 12. 대학
    '17.1.8 6:32 PM (58.227.xxx.77)

    가니 볼일도 별로 없고 편하네요

  • 13. 화나요
    '17.1.8 6:32 PM (220.76.xxx.170)

    어려서 많이 안아주세요 그리고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나는 종가에 제사많고 시누이 시동생들 뒷바라지에 내자식을
    한번도 제대로 못안아 주엇어요 아니 안아줄 시간이 없엇어요
    그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아이들에게 화풀이도 했던거 같아요

  • 14. 그렇네요
    '17.1.8 6:40 PM (1.235.xxx.221)

    몇 번 건강상 위험을 겪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오늘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 살자 싶어요.아직 학비 들어가는 자식들이라 경제적으로 완전 자유롭진 못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쓰던 학원비 이제 저를 위해서도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기뻐요.

    아이 어리면 그 자체로도 진빠지는데 일까지 하시다니 정말 두 사람 일 하고 사시는 거에요.
    얼마나 고될지 눈에 선합니다.제 동생이라면 기운내라고 꽉 안아주고 싶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면 절대 싫지만 , 아이 어리고 엄마 밖에 모르고 내가 이 아이의 온세상일 때 그때가 엄마로서는 가장 좋은 때였던 건 사실이에요. 아이 이쁜 모습 많이 많이 마음에 새겨놓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원글님 건강 꼭꼭 챙겨면서 사세요. 아이 다 키워놓고 그때부터 아프면 그게 얼마나 억울한데요. 그러니 몸에 해로운 거 하지 않기. 몸에 좋은 거 먹기,건강검진 잘 챙기기.. 실천하면서 사세요.~

  • 15. zzz
    '17.1.8 6:44 PM (58.230.xxx.247)

    손자보면 30년전 아들모습이 선해요 유전자의 힘이란 무서워요
    당시는 직딩이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정신없이 살다 은퇴하고보니 자식은 독립하고
    며칠전 엄마집 서랍에서 어린아이들 사진보니 가장 그리운 시절입디다
    그당시 충만한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쏟지않고 일하는데 너무 소진한게
    가장 후회됩니다

  • 16. 저 위에 윗님말이 맞아요
    '17.1.8 6:52 PM (219.249.xxx.47)

    젊어서 몸이 힘들고
    늙으니 맘이 힘들어요.
    다시 돌아가면 좀더 여유있게 사랑을 듬뿍주고 살 걸 후회해요.
    작는 것에 목숨 걸지 마시고
    세상은 넓으니 애들한테 사랑표현 많이 하시고 사세요.

  • 17. 원글이
    '17.1.8 7:00 PM (219.250.xxx.134)

    감사합니다..일하다 보니 몸이 피곤해서 아이들한테.짜증 낼 때도 있고 대충대충 놀아주는데 반성되네요.. 저는 시간아 어서 가라..그러고 있어서..ㅠㅠ 아이에게 사랑 표현 많이 할게요..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8. ^^
    '17.1.8 7:05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젊어서는 몸이 힘들고
    늙으니 맘과 몸?이 힘들어요.
    남편이 그 옛날에 한가닥 한 수재라서 끊임없이 경상도
    시엄니에게 딸만 둘에 아들타령 듣고 조금만 공부 못해도
    시부모님 누굴 닮았을까???? 타령에 죽기 살기로 두딸들
    가르켜 전문직 만들어 시집 보내고 좀 쉬어볼까하니
    동료변호사 빗대서 입주이모 두고 아기 케어 해달라고
    합디다. 큰딸 봐주면 작은딸도 봐줘야 하는데
    요번 내생은 무수리로 끝내야 하는지.
    남들 보기에는 좋아보여서 어디에 하소연도 못해요.
    돌 맞을까봐.ㅠㅠㅠ

  • 19. ㅇㅇ
    '17.1.8 7:06 PM (211.237.xxx.105)

    저도 좋긴 좋은데요. 그래도 아이 어렸을때 그 귀여웠던때로 한번 돌아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이가 다 크고나니 이제 제 나이가 오십을 바라보게 됐어요 ㅎㅎ 내년이면 대학졸업하는데
    어서어서 좋은곳 취업도 하고 홀로 서기도 하는것 봤으면 좋겠습니다.

  • 20. 오르락 내리락
    '17.1.8 7:18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초등까지는 손이 많이가니 몸이 힘들고
    중고등 때 사춘기 성적 학원비 등등으로 제일 힘들었어요.
    대학가니 몸과 마음이 다 편했다가
    군대 간 2년간 잠깐 맘 조렸다가
    졸업하고 취업하니 다시 내 세상이에요.
    이제 결혼해서 손주 육아부탁만 안 한다면 계속 편하겠지요.

  • 21. 쥬쥬903
    '17.1.8 8:25 PM (219.250.xxx.13)

    오십 바라보는데
    아이가 이제 7세 됏네요...ㅠㅠㅠ

  • 22. ..
    '17.1.8 8:42 PM (182.226.xxx.118)

    네..지금 너무 좋아요
    딸이 대학 칼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했는데..지금이 딱 좋네요
    아직은 제가 엄청 늙은건 아니고,육아는 끝냈고 이젠
    제가 하고픈거 다 할 수 있고 ,,,지금 이시간에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요..딸이 만22이니까 결혼 하려면 8~10년 후겠지요
    그 때까지는 마음껏 즐기며 하고픈거 다 하고 살고싶어요~
    딸이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육아랑 살림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ㅎ

  • 23. Qqq
    '17.1.8 8:45 PM (61.101.xxx.142)

    내나이 52. 딸 원룸 얻어 직장인다니고. 아들 군대간지 오개월 됬어요
    부부만 살아요 매일 수영,골프, 그리고 영어 배우고 시간이 남아도네요
    그냥 심심해요.

  • 24. 전에는
    '17.1.8 8:49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여자 나이 50 넘어가면 무슨 재미로 사나 했는데
    자식들 다 성장하고 나니
    온전히 자기를 위해 시간을 쓰더라구요.
    아, 저런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는구나 하고 깨달았죠.
    전 아직 오십은 안 됐고 2년쯤 있음 작은애도 성인인데
    혼자 여행다니고 그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 25. 30,29
    '17.1.8 10:20 PM (61.252.xxx.198)

    딸 둘. . .현재가 너무 좋아요.
    직장생활 잘 하고 있고. . . 오늘도
    딸들하고 저녁먹고 쇼핑하고
    들어와서 무한도전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610 80세 넘으면 그래도 계속 살고싶긴 할까요? 진짜 궁금해서요 69 심각한 고민.. 2017/01/08 16,612
637609 예쁜글자체 수강은 켈리 밖에 없을까요 1 푸른 2017/01/08 1,232
637608 어제 그알에서 우병우의 고교 시절 얘기요.. 11 순두부 2017/01/08 7,423
637607 폭탄이라도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5 사랑스러움 2017/01/08 1,964
637606 동서지간에 제사 매년 챙기는 사람들은 안흔하죠..??? 3 ... 2017/01/08 1,742
637605 특검 ㅡ육영재단 강탈사건 조준 2 .. 2017/01/08 856
637604 자율신경실조증(혹은 갱년기) 고치신 분 계시나요 16 자율신경 2017/01/08 4,503
637603 촉촉한 카스테라 비결이 뭘까요 15 카스 2017/01/08 3,500
637602 외국사이트에서 직구하는데 면허증이랑 신용카드 카피본을 보내라네요.. 4 직구 2017/01/08 1,113
637601 밥도둑 11 ㅋㅋㅋ 2017/01/08 3,075
637600 복부운동기구 효과보신분 있으세요? 1 운동해야되는.. 2017/01/08 1,415
637599 아들하테만 재산을 물려 주는집이 많을까요? 28 ... 2017/01/08 5,216
637598 낫또나 청국장 제조기 추천해주세요. 3 청국장 2017/01/08 2,024
637597 자식 스무살 이상이신 분들이요~ 20 ㅇㅇ 2017/01/08 4,673
637596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23 .. 2017/01/08 4,620
637595 중학생되는 여학생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제발~~~ 16 ..... 2017/01/08 5,556
637594 역시 조중동, 친일매국 언론들을 없애야......... 5 .. 2017/01/08 452
637593 특검 "블랙리스트, 사상자유 침해 중범죄&.. 1 트검.잘한다.. 2017/01/08 318
637592 저녁 뭐드시나요?? 3 ........ 2017/01/08 1,354
637591 6세 딸의 인형 이름짓기 5 2017/01/08 2,466
637590 장수가 재앙인 시대네요. 특히 흙수저에겐.. 10 ㅇㅇ 2017/01/08 6,165
637589 강동원 정말 왜이리 멋있나요... 5 2017/01/08 2,055
637588 아이에게 소리 질러대는 윗집 11 노마 2017/01/08 2,796
637587 유라커피머신 쓰시는분 질문드려요 4 에스프레소 2017/01/08 1,691
637586 정원스님은 현재 어떤 상태신가요? 2 궁금이 2017/01/08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