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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강예나기자] "유아인을 고소하자" (박사모)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 (박근혜 팬카페)의 표적이 됐다. 병무청 재검 결과, 즉 '등급보류'를 '병역기피'로 해석한 것.
'박사모' 회원은 지난 27일 "유아인은 현직 대통령 아무 근거없이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을 들었다"며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쓴다"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모순된 논리를 굽히지 않았다. 이 회원은 "촛불은 들더니 군대는 안가려고 한다"면서 "유아인이라는 X을 병역기피로 고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무청 판정 자체를 불신하고 나섰다. 보류 등급을 '꼼수'라고 해석한 것. "대구병무청에 항의전화해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지난 달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100만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밝혔다. '박사모'는 이를 군대와 연결지으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대구병무청은 3차례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정형외과 검사를 통해 '등급보류' 판정을 내렸다. "어깨 부상 부위의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UAA' 측은 "내년 예정된 재검을 기다리며 재활 치료 중이다"며 "하루 빨리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박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