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마디로 망 ㅠㅠ 했어요..
서로 무슨 말 해야 할지 몰라 어색어색 힘들게 얘깃거리 찾는 분위기였구요.
영화는 둘이 서로 재미없어했구요.
예약하고 간 레스토랑도 너무 별로여서 꾸역꾸역 배만 채운 ....
저도 그렇지만 남자분도 아마 어색한 상황에서 눈치만 보고 재미 드럽게 없으셨을 거에요 ㅠ
남자분 월욜에 외국 출장가셔서 여태 연락 없으시구요... 헤어지고 나서도 담에 또 보자 이런 얘기 없었는데..
정황상 이런 상태에서 더이상 애프터는 안 오겠죠? ㅠ
두번 만나고 늘 쫑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서 사실 이번에도 맘 정리하는 기분으로 나갔거든요..
뭐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죠... 슬프네요 ㅠ
하필 그날이었어서 얼굴도 탱탱 부었었고 외모도 별로였던 거 같은데 ㅠㅠ
스무쓰하게 연애 잘 하시는 분들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