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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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파마, 염색 해보신분?
제 두상이 좀 이상하게 생겨서 모근 방향이 한쪽으로 쏠렸어요.
그냥 자연풍에 말려도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쏠리구요. 임신 전에 한 염색머리가 길어서 새로 난 머리와 확실한 경계가 생겼어요.
머리카락도 상당히 검고 굵은 편입니다.
미용실에선 볼륨매직과 염색을 권하던데..
임신중이라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혹시 머리감을때 샴푸, 린스도 두피 통해서 흡수될까봐 엄청 꼼꼼하게 헹궈내고 있거든요.
지식 있으신 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직장이 없음 무조건 견디겠는데 대면상담이 많은 직업이라 고민입니다.
1. 하지마사...ㅁ
'16.12.24 10:08 PM (1.224.xxx.99)했다가 엄청 후회 했어요. 생전 안하다가 그떄 왜 했을까요...
어차피 아기 태어나면 아기와 같이 머리카락 빠졌다가 아기와 같이 머리카락들이 다시 샘솟습니다.
색상 되게 수상하게 될건데요. 아기 기르면서 파마염색약냄새 풍기실건지요...2. 날팔이
'16.12.24 10:08 PM (59.11.xxx.72)파마는 해도 된다고 해서 막달에 했어요
3. 천연염색
'16.12.24 10:09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저라면 파마는 안 하고 천연염색으로 한 다음 머리 묶고 있을 거 같아요.
4. 윗님
'16.12.24 10:12 PM (118.219.xxx.88)믿을수 있는 천연염색 아시는거 있나요??
추천좀........ㅠㅠ5. 우울이
'16.12.24 10:1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이 글 보니까 제 마음이 슬퍼지네요.
전 이른 나이에 새치가 나서 염색을 일찍 시작했어요.
지금 결혼은 안 했지만 임신 중 염색을 안 하면 반백이에요.
원글님 가능한 참으세요.
염색약 독하고 몸에 안 좋아요.6. ..
'16.12.24 10:13 PM (114.204.xxx.212)펌은 했어요 초기 아니면 괜찮을거 같은대요
7. jipol
'16.12.24 10:14 PM (216.40.xxx.246)요즘엔 임산부 전용 파마 염색도 있던데요.
근데 정말 애낳고나면 머리 다 빠져요ㅡ. 해도 소용없어요.
걍 제일좋은거 확 자르는거요.8. 28
'16.12.24 10:15 PM (119.67.xxx.77)저는 안했어요.
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성격상 염색이나 파마하고나서 계속 신경쓸 것을 알기에
좀 추해도 그냥 다녔습니다...
혹시 만에 하나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되면
파마나 염색한 것때문이라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안했어요
근데, 아기 낳고 7개월이 지났는데 여태 염색도 못하고 잇어요
임신끝나고나니 모유수유가 있네요...;;;;;;;;
수유때문에 또 못하고 있어요..
잘 선택하세요~~9. jipol
'16.12.24 10:22 PM (216.40.xxx.246)하긴 저도 근 2년을 완전 엉망머리로 살긴했네요 출산하니 모유수유... 머리는 듬성듬성 빠지고. 참.
10. 서울
'16.12.24 10:27 PM (182.224.xxx.59)여러 의견 감사해요.
전 셋째아이인데 예전엔 머리 어떻게하고 임신기를 보냈나 기억이 안 나네요. ㅜ
모유수유는 하고싶어도 양이 적어 못할거 같구요.
두어달 그냥 견뎌야 되겠어요. ^^11. ..
'16.12.24 10:32 PM (121.132.xxx.204)동생이 새치 많은 머리고 사람 상대 하는 직업인데 고민하다 임신기간 동안 머리 위 덮는 부분 가발 사용했어요.
인모라서 가격은 좀 있었지만 거의 티 안나더군요.12. 호주이민
'16.12.24 10:32 PM (1.245.xxx.152)저도 후기에 파마 염색 다했는데 저는 대만족이요
13. 천연염색
'16.12.24 10:35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저기 위 어떠 님이 궁금해 하셔서요,
제 친구 보니까 엘로이 라는 천연염색 하던데 사실 대면 업무가 없으면 안 하는게 좋죠.
그 친구도 임심 중인데 그나마 그게 낫다고 하고, 대신 파마는 안 해요.
그런데 말기에는 이미 아기가 다 커서 해도 된다는데 미용실에 오래 앉아 있는거 자체가 힘드니
얼른 한 가지만 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14. 절대 반대
'16.12.25 12:53 AM (118.46.xxx.181)전 정말이지 임산부가 파마 염색하는거 보면
등짝 스매싱 충동 일어요.
임신중에 만들어진 몸으로 아이는 몇십년 평생 살아야 합니다.
먹는 것도 조심해서 가려먹어야 할판에
파마약, 염색약이라뇨?
애 나중에 암걸려 고생시킬 예정인지?
애 태어나기도 전에 중금속 맛보여줄 심산인가요?
좀 보기 안 좋으면 뭐 직장에서 잘리기라도 하나요??
직장 핑계 대면서 태아에게 오염물질로 샤워시키려면,
뭐 그러시던가.15. 했어요
'16.12.25 11:24 PM (211.36.xxx.192)전 두아이다 막달에 꼭머리했어요 염색은안하고 열펌이요
출산전머리를 해놔야 아기낳고 머리빠지구관리안될때 손질하기 편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