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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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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누구담당인가요?

열받아.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6-12-20 12:55:10

남편이랑 맞벌이고 출퇴근 시간 똑같아요. 같은 업종이에요.

 

전 이 회사 오래 있어 관리직이고 월급은 제가 많아요. 남편은 사무직임에도 육체적 노동 강도 있는 직장이라 남편이 집안 가사일에 안하더라도 많이 이해줬어요.

 

점심을 회사에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요.

그리고 집에 가자마자 저녁 준비하고 그동안 남편은 쉬고 있어요.

빨래개기 음식만들기 아이 공부 체크하고 지도하기 빨래 돌리기 등등 다 제 몫인데 그냥 힘들겠거니 제가 대충해요.

 

남편 가사일 도우는건 일주일에 한번 거실 안방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돌려주는 것 빨래 간간이 열어주는 것 정도입니다.

 

일요일 점심 한상 거하게 차려먹고 설거지 하는동안 딸아이에게 음식물 쓰레기 좀 버리고 오라고 하니까

 

딸 아이는 중2고 시키면 잘 도와주지만 설거지나 음식하는거 잘 안시키거든요.

 

남편이 못하게 하네요. 그럼 남편보고 하라니 자기도 싫대요.

 

전에는 계속 시켰었어요.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바뀌어서 개인 음식물통에서 전체 음식물 통으로 바뀌었어요.

 

그럼 음식물 쓰레기는 누가 버리냐고 하니까 저보고 버리라고 하네요.

 

지금 열받아서 냉전중이네요. 어제 저녁 안차려주고 집안일 저도 아무것도 안하려고요. 

 

점심은 다른 직원들이 싸운거 눈치챌것 같아 같이 말없이 먹고도 있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댁에는 음식물 쓰레기 누가 버리세요?

 

 

 

IP : 119.203.xxx.7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0 12:58 PM (121.140.xxx.209)

    남편이 버려야죠
    아내가 무슨 식모인줄 아나
    딸아이 시키는걸 저지하질 말던가
    저라면 아이 보다는 남편 시킬거 같아요
    얄밉잖아요

  • 2. dd
    '16.12.20 12:58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한가한 사람요

  • 3. ...
    '16.12.20 12:59 PM (221.151.xxx.79)

    그게 누구 담당이라고 정할 필요도 없지만서두요. 애가 무슨 유치원 초등 저학년인줄 알았더니 중2요???
    아이 공부체크, 지도는 애가 스스로 하게 교육시키시구요, 반찬도 온오프라인에서 사먹고 점심도 도시락 싸지 마시고 그냥 편히 사드세요.

  • 4. 전업이라도
    '16.12.20 1:00 PM (125.180.xxx.52)

    우린 쓰레기와 분리수거는 남편이해요
    그거외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주말에 집안청소는 해주고요
    원글님네도 정확하게 할일을 정해주세요
    그럼 자기일인줄알고 그일만 확실하게 하더라구요

  • 5. 호구되지마요
    '16.12.20 1:01 PM (58.224.xxx.11)

    쉽게 갑시다
    님이 너무 잘해주시는 겁니다
    맞벌이에 이게 뭐예요

    제남편도 매끼 국.반찬 항상 다르게 해주니
    같을 때 거부반응이더군요

  • 6. 건강
    '16.12.20 1:02 PM (222.98.xxx.28)

    버릴때마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세요
    남편,아내,딸..
    버리기싫으면 집에서 밥먹지 말아야죠

  • 7. ㅇㅇㅇ
    '16.12.20 1:06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전 전업이라 맡겨본적 없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옆집 아주머니는 왜 남편이 안버리냐 물어보더라구요
    쓰레기 버릴때마다 느끼는데
    쓰레기배출담당은 남자가 훨씬 많아 보였어요

  • 8. ㅇㅇ
    '16.12.20 1:09 PM (211.237.xxx.105)

    맞벌이 하면 도우미 좀 쓰세요..
    참 힘들게 사시네요..

  • 9. ..
    '16.12.20 1:11 PM (220.117.xxx.215)

    저는 신혼초에 음식물쓰레기통 옆에서 우엑 하고 토한적 한번 있어서 맞벌이어도 아예 음식물쓰레기는 신랑이 꼭곡 버립니다. 그리고 빨래개고 널기, 화장실청소도 남편이 합니다.
    제가 초반에 잘 못했더니 신랑이 담당하게 되었고 이제 아예 신랑일이 되어버렸네요. 초반부터 분담을 잘해야하는거 같아요.

  • 10. 집안일
    '16.12.20 1:14 PM (175.126.xxx.29)

    분담해야죠
    저희는 쓰레기담당은(음식물 쓰레기 포함)중3아들 몫입니다

  • 11. 원글...
    '16.12.20 1:15 PM (119.203.xxx.70)

    중2 공부체크는 아이 영어를 제가 가르쳐요.

    제가 영어강사를 했기에 제 설명이 더 쉽다고 하고 나름 가르치는 대로 성적이 나와서 둘이 잘 맞아 공부가르

    치는 것은 괜찮아요.

    도시락을 안싸면 사내직원들이 당장 눈치채서 뒷감당이 더 힘들어요.ㅠㅠ (오지랖 넓은 직원들이 많아서)

    안그래도 도시락 반찬들이 지금 다 인스턴트로 바뀌었습니다.

    집안일 손놓고 있음 뭔가 깨닫겠죠.

  • 12. 냉면좋아
    '16.12.20 1:22 PM (211.184.xxx.184)

    밤에 남편 담배피러 나가면 나가는 김에 버리고 와라 시켜요.
    맞벌이인데, 남편이 가사일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해야지요.
    전 결혼 초 부터 싸웠어요., 왜 맞벌이고 같이 일하는데 집안일은 내가 하는거고, 당신은 도와주는거냐. 같이 해야지. 그땐 제가 야근이 더 많아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쌓여있는 빨래, 지저분한 집을 보면 저걸 해야하는데 하며 스트레스 받는건 저였고, 남편은 남의 집 보는거마냥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대대적으로 엄청 싸웠어요. 그동안의 생각이 하루아침에 안 바뀌더라구요.

    남편이랑 업무분장을 하세요. 같이 일하는데 님만 집안일 독차지면 나중에 님만 골병듭니다.
    세세하게 가사일 리스트 적어서 이건 너가하고 이건 내가 한다. 나누시고,
    나눌때 좋아하는 거니까 내가 할게가 아니라, 이건 도저히 내가 하기 싫다 하는건 상대방이 해 주는 걸로 하시면 싸움이 덜하더라구요.

  • 13. ㅁㅁ
    '16.12.20 1:22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뒷통수 한대 갈겨버리고싶은 행동이네요
    본인이 할것도 아니고 아이도움도받지말라니

    마누라는 뭐 무쇠덩어리랍니까
    도시락도 싸지 마세요
    그거 손 얼마나 많이 가는지 모르는 인간이
    더 많습니다

  • 14. 제가 비위가 약해서
    '16.12.20 1:23 PM (14.33.xxx.165)

    남편이 버려요. 음식물쓰레기만 봐도 토할 것 같은 비위의 소유자라.. 거한 점심상도 차려 줬는데 왜 쓰레기까지 버려야 하는거죠?

  • 15. 요즘
    '16.12.20 1:23 PM (182.209.xxx.107)

    남자들이 많이 버리는 추세(?)에요.ㅡ.ㅡ;;
    저는 전업인데
    음식물쓰레기는 남편이 버려요.

  • 16. ....
    '16.12.20 1:26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오지랖 넒은 직원이 많아 나는 화목한 척 하기위해 남편도시락을 싼다
    제사 안가면 시부모 눈치보여 남편이랑 이혼할 지경으로 싸워도 제사는 간다
    다르지 않은거 같아요
    관계에 있어 남의 눈치를 더 잘 보고 평온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내가 내 멋대로 살아도 아내는 툴툴거릴지언정 남의 눈치 보느라 다 해주는데
    변화가 있을 수 있겠어요

  • 17. ...
    '16.12.20 1:27 PM (210.113.xxx.91)

    오지랖 넒은 직원이 많아 나는 화목한 척 하기위해 남편도시락을 싼다
    제사 안가면 시부모 눈치보여 남편이랑 이혼할 지경으로 싸워도 제사는 간다
    다르지 않은거 같아요
    관계에 있어 남의 눈치를 더 잘 보고 평온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내가 내 멋대로 살아도 아내는 툴툴거릴지언정 남의 눈치 보느라 다 해주는데
    변화가 있을 수 있겠어요
    인스턴트로 변하면 눈치 챈다구요
    집안일 안하면 눈치챈다구요
    그걸로 변할 남자가 딸이랑 자기는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할리가요

  • 18. 그집남편답없네!
    '16.12.20 1:49 PM (218.155.xxx.45)

    부인이 전업주부인 집들도 저녁에 보면 음식쓰레기 잘만
    버려주드만,
    그 집 남편은 돈벌어오고 집안일 전담해주는
    파출부 잘구했네요.
    어찌 그리 이기적인가요.
    딸 시키는것도 싫으면 지라도 해야지
    딸도 안되고 저도 안되고
    파출부(?)가 하라네요!
    인정머리 없네요.
    정말 파출부여도 쥔이 놀면 고 정도는
    도와줄수 있겠다!

  • 19. .....
    '16.12.20 1:57 PM (112.220.xxx.102)

    밥주지마세요 -_-

  • 20. 남의 편
    '16.12.20 2:07 PM (106.248.xxx.82)

    그댁은 남편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정도가 아니라 십리 밖까지 가출했나보네요. 허허허-

    맞벌이를 한다면, 맞살림이 합리적인 겁니다.
    누가 멀 어떻게 `도와줘요`
    돕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 겁니다.

    그댁 남편은 전생에 우주라고 구했답니까?
    같이 맞살림을 하세요.
    남편이 `못하겠다`하거든 바로 도우미 구하시면 됩니다.
    주 2회 반나절 와서 청소,빨래 정도만 도와줘도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남편 밥주지마세요 2222222222222222222222

  • 21. 남의 편
    '16.12.20 2:09 PM (106.248.xxx.82)

    참고로 저희도 맞벌이고, 아이들 중고생이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먼저 밖으로 나가게 되는 발견한 사람이 갖다 버립니다.

    - 저녁 먹고 설거지 후, 남편이 담배피러 나갈 경우, 남편이 들고 나갑니다.
    - 아침 먹고 설거지 후, (제가 먼저 출근해요) 먼저 출근하는 제가 들고 나갑니다.

  • 22. 남편이 합니다.
    '16.12.20 2:17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친정집도,
    시댁도,
    우리 여동생집도
    모두 남편들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 합니다.

    여기서 맞벌이는 저뿐이네요.

  • 23. 한준엄마
    '16.12.20 2:18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친정집도,
    시댁도,
    우리 여동생집도
    모두 남편들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 합니다.

    심지어 저빼고 모두 전업주부입니다.
    주변에 모두 남편들이 쓰레기 담당을 해서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 24. 한준엄마
    '16.12.20 2:20 PM (211.114.xxx.139)

    우리집도,
    친정집도,
    시댁도,
    우리 여동생집도
    모두 남편들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 합니다.

    심지어 저빼고 모두 전업주부입니다.

  • 25. ...
    '16.12.20 2:24 PM (112.154.xxx.20)

    저도 전업인데 분리수거랑 음식물쓰레기는 제가 버릴때도 있지만 거의 드물고 대체로 남편이 버려요 군소리없이 당연하게
    맞벌이할 때는 제가 식사준비하면 설거지하고 청소기돌리면 걸레질하고 지금보다 스스로 더 많은 일을 했지만 지금은 제가 시키는것만 하긴하는데 군소리없이 쓰레기버리러가는 남편 칭찬해줘야겠네요

  • 26.
    '16.12.20 3:17 PM (121.128.xxx.51)

    우리 아파트 80세 넘은 할아버지 지팡이 짚고 믐식물 쓰레기 버려 줘요 남편이 하게 하세요

  • 27. 아몬드다
    '16.12.20 3:26 PM (180.229.xxx.169)

    쓰레기 누가 버리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같이 돈버는데 집안일 분담이 엉망이라는게 문제네요.
    음식물 쓰레기에 남녀구분이 어딨습니까?
    잘 하는 사람이 버리는 거지요.

    왜 남편과 집안일을 나눠서 안해요?
    글보니 거의 혼자 다하시네요.
    육아도 그랬을거 같은데..

  • 28. 원글 - 내가 바보...
    '16.12.20 3:26 PM (119.203.xxx.70)

    차라리 서로 다른 직장다녔으면 아마 덜 이해했을건데 같은 직장에 옆에서 고생하는 걸 보니

    내가 너무 잘 해줬나봐요.

    일요일날 너무 열받아서 점심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입니다.

    집안일을 자체를 회사사람들 아는 건 저나 남편이나 둘다 마이너스라 남편 또한 회사일에 대해서는 절 많이

    도와주고 저도 회사일에 대해서는 말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뭔가 이 남자 대단히 착각하고 사는거 같은데 늦었더라도 뜯어고쳐야죠.

    어쩌겠어요? 제가 너무 고이고이 떠받들고 살다보니 이 사단이 난걸.... 회사일 힘들다고 넘 봐줬나봐요.

    에휴.....


    지금부터라도 바꿔야죠.

  • 29. 000
    '16.12.20 6:53 PM (116.33.xxx.68)

    초장에 잡으세요
    연애때 그런거 상의안했나요?
    전 집안일하는조건으로 결혼조건 내걸었거든요
    난 아무것도 못한다 도우미부르던지 돈없으면
    몸으로때우라고 했죠
    설겆이가 넘쳐나고 방디빌곳없어도 먼저치우지마세요
    깔끔하사람이 그꼴을못보고 치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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