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구니 벌써 20년도 넘었네요.
중간에 무슨일로 잠깐 틀어졌다가 그 친구가 연락줘서 지금까지 오게 된 저의 0순위,가족같은 친구에요.
부모님이 안계셨던 친구는 어릴때부터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너무나 바르게 예쁘게 자랐어요. 남에 대한 배려, 구김살도 없구요.
각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형제많은 틈에서 자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저와는 달리 친구는 외동이라, 겉으론 드러나지 않아도 외로움이 많았나봐요. 게다가 알게 모르게 부모님이 안계셔 평탄한 결혼을 못할거라는 피해의식 같은..
제가 아무리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고 남자가 너만 좋아하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네요.
너무 입에 발린 말만 했나 싶었구요.
친구는 결국 본인보다 조건이 안 좋은 남자와 만나 결혼했어요.
그치만 성실하고 착하고 제가 참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분이구요.
무엇보다 친구는 아이둘을 낳고 참 행복하게 잘 살아요.
00야 나는 돈보다 아이둘, 남편 있는게 행복하고 좋다.
내가 가족을 만들었다는게 너무너무 좋아.
결혼전부터 님들만큼 못버는 남편이란건 알았지만 막상 닥치니 잠깐 힘들었지만 그안에서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
라고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가 보는 친구는 남편을 항상 존중하고 아이둘을 본인처럼 바르게 잘 키우더라구요. 항상 배울점이 많아서 제가 다 고마운.
친구는 제가 항상 너무 부러웠대요. 형제도 많고 부모도 있는...
물론 고등학교때는 제가 찢어지게 가난한 저의 상황, 폭력아빠등을 감춘채 조용히 살아서 친구는 몰랐구요.
뭐 여튼 이 친구 저랑 동갑인데 제가 참 본받고 싶어요.
육아하면서 심지도 굳고 상황판단 빠르고 현명하고.
이 친구의 행복을 영원히 빌어주고 싶어요...
친구 자랑 좀 할게요
ㅊㅊ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6-12-15 17:35:04
IP : 82.217.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쓸개코
'16.12.15 7:25 PM (222.101.xxx.102)자랑하실만 합니다.^^
친구분이 아주 인격이 성숙한 분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30186 | 유언비어의 탄생 1 | 할말이 없다.. | 2016/12/16 | 617 |
| 630185 | 질문드려요...미용실 티켓팅 후 결제 요구 4 | 질문 | 2016/12/16 | 1,082 |
| 630184 | 한달째 똑같은 아침밥을 먹고 있어요 ㅠ 34 | :: | 2016/12/16 | 18,973 |
| 630183 | 청문회 없어요 ? 4 | 오늘 | 2016/12/16 | 1,415 |
| 630182 | 대통령 체면 지키려 인천 돈 1000억 날려 10 | 거덜난다 | 2016/12/16 | 2,021 |
| 630181 | 내용 펑요 36 | 닭싫어!! | 2016/12/16 | 2,630 |
| 630180 | 내가 이재명을 반대하는 이유(주갤 최다추천글) 8 | @@ | 2016/12/16 | 1,977 |
| 630179 | 정면돌파 해보기로 했어요. 응원해주세요 10 | 이젠잘자요 | 2016/12/16 | 1,342 |
| 630178 | 어그부츠에 뿌리는 방수스프레이 써보신분 5 | 어그 | 2016/12/16 | 1,104 |
| 630177 | 왠지 경제위기 하나 터질것 같은 예감입니다 9 | 월스트리트식.. | 2016/12/16 | 2,232 |
| 630176 | [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틀어막고 인사보복 5 | ㅇㅇ | 2016/12/16 | 1,734 |
| 630175 | 대화를 하다보면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11 | 말자 | 2016/12/16 | 3,288 |
| 630174 | 이재명 검증 그러나 20 | 개헌지금반대.. | 2016/12/16 | 1,075 |
| 630173 | 앞으로 무조건 인터넷으로만 예적금해야겠어요 | ㅡㅡㅡㅡ | 2016/12/16 | 1,338 |
| 630172 | 자동차 운전연수 개인강사 혹시 추천해주실분 없으실까요? 3 | .... | 2016/12/16 | 1,095 |
| 630171 | 아침부터 국정충들 야당인사 헐뜨기 시작 9 | ... | 2016/12/16 | 499 |
| 630170 | 이완영 상도 많이 받았어요 4 | ... | 2016/12/16 | 1,030 |
| 630169 | [단독]대통령 체면 지키려 인천 돈 1000억 날려 10 | 세우실 | 2016/12/16 | 1,918 |
| 630168 | 종편, 모든 신문들이 문재인 흠집내기 지나치네요 18 | ㅇㅇㅇ | 2016/12/16 | 1,131 |
| 630167 | 남자친구 회사 동기 결혼식 따라가기 9 | . | 2016/12/16 | 4,791 |
| 630166 | 여직원들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13 | ... | 2016/12/16 | 2,068 |
| 630165 | 정서적으로 원망스런 부모 9 | 부모 | 2016/12/16 | 3,124 |
| 630164 | 이재명 "내가 있을 곳은 정치 기득권 아니라는 걸 절감.. 17 | 샬랄라 | 2016/12/16 | 1,595 |
| 630163 | 문재인-이재명-박원순-안희정 "개헌은 차기 정권 몫&q.. 4 | ... | 2016/12/16 | 655 |
| 630162 | 문재인 9 | ㅁㅁㅁ | 2016/12/16 | 6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