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보원, 경찰 어디에 신고해야할까요?

신고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6-12-12 23:08:27
동네 대형 헬스장서 피티하다 연골을 다쳤어요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 연골이 찢어졌어요
제가 무리하면 안될것 같다고 그리도 말했는데
생활지도사 자격증은 있다는데, 여튼 전공과 무관한
20대 초반 여자 트레이너가 어의없게도 체력보강해야한다며
사이드스텝만 오십분 시켰고, 한 덩치 하는데
할때는 힘들었지만
할만했는데 밤에 통증이..결국 다음날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러렀고 연골손상이란 진단받았어요

헬스장서도 과실 인정했어요
(이부분은 설명이 긴데 생락할게요)
병원서는 더이상 헬스할수 없다는 진단 내렸어요
그런데 환불을 안해줘요
공식적인 절차로 헬스장서 양도받아서
피티했는데~ 양도했으니 줄수없다네요
피티가 11회 남았고, 헬스도 당연히 못갔어요
그런데 줄수없다네요
제 트레이너는 퇴사했구요
저때문은 아니구요~

다친거 보험처리 하면 좋은데 안된대요
지하서 지상으로 이전했는데 보험이
자동연장 되는줄 알았는데 안됐다며
보험없다며~

지금까지 치료비 44만원 정도 들었는데
몇달간의 협상끝에
60만원 넘게 남은 피티, 헬스비는 줄수없다
단 지금까지 든 치료비 44만원은 주겠다
추후 없다 아무것도 이러네요

진단서 다 끊어줬고, 잘못인정했는데
어떻게 피티비를 환불안해주는지
약관상 그렇다며

다친지 석달째고 정말 말도 못하는 고통이었어요
걷기 아이랑 소풍도 불가능했구요
지지난주 광화문 집회 큰맘먹고 갔다가
다음날 오후 4시까지 통증에 못일어났어요
저는 온 신경까지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석달째 약먹고 있고 물 싫어하는데 수영다녀요
통증 줄일려구요

저는 헬스장의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석달동안 계속 시간만 끌고
정말 억울했고 어의없었어요
세월호 가족에 비하면 이정도야 하면서 사실
맘달랬는데 걷는것 조차 지금은 힘드니
너무 슬퍼요 아직 애도 어린데~

오늘도 전화왔네요
빨리 44만원 받으라고.
자기들은 환불도 해줄수없다고.
제 남은 피티비가 44만원이 넘는데
석달간 그렇게 질질끌고 전화 잘안받더니...

이거 경찰에 신고할 사안은 아닌가요?
소보원에 할까요?

저 정말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면
평생 아픈다리 보며 제가 너무 싫을것 같아요

정말 3개월동안 맘고생 몸고생 말도 못하구요
멀리 외출은 꿈도 못꿔요 아직
수영이 좋대서 수영하니 그나마 조금
살것같아요 정말 수영이 전 도움 되네요
IP : 220.86.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2 11:10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환불요구 하지 마시고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 첨부해서
    보상요구하세요
    내용증명으로

  • 2. ㅡㅡ
    '16.12.12 11:10 PM (112.150.xxx.194)

    소보원은 아닌것같고. 경찰서?

  • 3. 아 이런 ㅠ
    '16.12.12 11:13 PM (14.32.xxx.16)

    너무 고생하시네요 ㅜㅜㅜ
    잘 해결되고 몸도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 4. 원글이
    '16.12.12 11:19 PM (220.86.xxx.179)

    진단서와 치료비영수증 다줬고
    진단서에 추후 후유증 있을거라고 명시도 돼있는데
    환불은 절대 안된다
    다친건 미안하다
    정식으로 사과한다
    지금까지든 치료비만 주겠다

    치료비가 환불받을 돈보다 적은데
    참 석달동안 쇼했네요

    남편에게 세월호 유족들은
    나 백만배로 억울하겠지
    잘되믄 이상호기자에게 두둑히 쏜다
    이랬는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헬스비라도 환불받고싶어요

  • 5.
    '16.12.12 11:19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녹음하시고
    경찰서죠

  • 6. 고소하세요
    '16.12.12 11:24 PM (115.143.xxx.77)

    변호사랑 상담해보시고 고소하세요. 저런것들은 고소 당해봐야 정신차려요.
    설마 고소 하겠어 싶겠죠.
    하여간 고소를 생활화해야 법적 책임 무서워서 저딴소리 찍찍 안하죠
    원글님 홧팅!! 소보원이고 지랄이고 필요없어요.
    고소하세요

  • 7. ...
    '16.12.12 11:24 PM (1.237.xxx.145)

    직접 관련기관을 첮는것보다 신문고통해서 검찰.경찰.소보원등 적절한곳에 배정해주고 제대로 처리돱니다.

  • 8. ///
    '16.12.13 12:07 AM (61.75.xxx.17)

    제 경험상 소보원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없어요.
    그리고 일처리 못하는 사람 만나면 증거 다 날리고 어이없는 꼴을 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소보원이 소비자편일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405 겨울철 검은옷 관리 어떻게 하세요? 4 3호 2016/12/12 1,247
628404 혹시 초등6학년때 세계사 배우나요? 2 궁금이 2016/12/12 1,013
628403 (초급!!) 집 잔금 치르고 등기권리증 법무사가 가져 가셨는데 7 공인중계사 .. 2016/12/12 3,270
628402 열세살 남자아이가 자기 손톱 발톱 물어뜯는거요 3 손톱 2016/12/12 1,356
628401 요즘같은겨울에 1 궁금맘 2016/12/12 504
628400 이재명 시장 단기간에 지지율 급등하니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네요 26 ㅇㅇ 2016/12/12 1,751
628399 소보원, 경찰 어디에 신고해야할까요? 6 신고 2016/12/12 1,726
628398 운영자님, 정치인후원금 모집 홍보글은 이곳에 계속 쓰겠습니다. 47 구운몽 2016/12/12 2,386
628397 타미플루 잘 아시는 분 - 조언 부탁드려요 11 ㅠㅠ 2016/12/12 2,100
628396 친정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어요. 3 앞으로 쭉 2016/12/12 3,257
628395 영애씨 애청자인데 갑자기 든 의문 4 ㅎㅎ 2016/12/12 2,156
628394 멕시코와 스위스 대표 넘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려요 1 비정상회담 2016/12/12 520
628393 영어이름 좀 봐주시면 감사~~^^ 16 새누리가공범.. 2016/12/12 2,476
628392 시호가 졸피뎀 중독자고 고영태를 최순실에게 소개했다.. 41 탄핵 2016/12/12 27,128
628391 우리 아들 증상 좀봐주세요. 4 어딜가야되죠.. 2016/12/12 1,521
628390 메가스터디 N제 문제집 어떤가요? 1 왠지 어려울.. 2016/12/12 644
628389 강릉에 실거주 하시는분들께 자문 부탁드려요~ 11 카페라떼 2016/12/12 2,326
628388 혼술 좋아하는분? 2 111 2016/12/12 785
628387 공작 대 마왕... 지시 사항들... 2 기춘 2016/12/12 586
628386 선동글 분란글 먹이주지 마세요 14 무플위원회 2016/12/12 438
628385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시력보호 2016/12/12 379
628384 촛불장기전대비/////남편이 따뜻한 내복 사달래요. 12 춥다 2016/12/12 1,055
628383 박근혜 5촌 연쇄 살인사건 관련 주진우 기자랑 두바이에 동행한 .. ... 2016/12/12 1,574
628382 패딩은 모자에 털이 생명인데?! 1 2016/12/12 1,562
628381 냉장고 하루종일 열려져있었나봐요.ㅠㅠ 1 보일러고치고.. 2016/12/12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