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고요.
수,토 일이면 집에서 종일 합니다.
엄마가 할 일은 무얼까요?
밥만 잘 챙겨주면 될까요?
공부를 잘 하지는 않고,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잔소리 하면 안되겠죠?
기분 봐가며 잔소리, 밥, 간식 챙겨줍니다.
얼만큼 했나 묻기도하구
사리만드는중ㅜㅜ
피차 좋은말도 좋게 안듣지요...
전 시험 끝났는데... 시험 잘봤냐도 3일이 지난 지금 물어봤네요 ~
그냥 먹고싶은게 있거나. 부탁할말 있으면 하라고만 하고 하루에 3번정도만 제가 먼저 말걸어요
예민한 고2 남학생 키웁니다... 사리는 중1때부터... 만들어서.. 지금은 담담해요
없는듯 조용히 독서나 하세요
잔소리 절대 안해요 그나마도 기분 나쁘면 안할게 뻔해서요 ㅎㅎ
자기는 나름 열심히 하는 거거든요
조용히 먹고 싶은거만 물어요
밥만 챙기고 외출이나 제 볼일봐요.
공부는 혼자 하는 거죠. 저 어릴 때도
엄마는 있으나 없으나 자나 깨나
제 공부에 별 의미 없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내 공부는 내 계획대로 하고
간식시간도 시간표 맞춰서 가볍게 먹는거니까요.
공부 중에 먹는 거 엄마 맘대로 주는 것도 싫더라고요.
내 경험상 무간섭이 최고던데 그래서 내버려둬요.
무슨 말을 해도 듣기 싫은 때였던 저의 고등시절을 떠올리면서
tv도 보지 않고
자다가 졸다가 책보다가 인터넷하다가..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