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사갈 집 현관문 비번을 부동산 아저씨, 집주인, 도배아저씨 이렇게 알고 있어요
도배아저씨는 며칠전 도배하는날 전화로 물어보길래 알려드렸고 도배하는 날 집주인이랑 저는 안가봤고
아저씨만 빈집에서 혼자 도배하고 가셨어요
지금 집이 이 상태로 앞으로 3주정도 비어있게 되는데요
뭔가 불안하고 그래요
여자혼자 사는 거 다 아는데
괜히 몰카 같은 거 설치해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찾아보니 몰카가 볼펜심만한 것도 있어서 설치되도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유난떠는 걸수도 있지만 여자 혼자 살 생각하니 별생각이 다 드네요
또 제가 우려하는 일이 불가능한 일도 아니구요
집주인한테 빈집이고 여자혼자 살 집이라 비어있는게 불안해서
그러니 미리 비번 바꿔놓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그렇게 하는게 좋을까요?
뭐가 불안하냐고 물으면 몰카같은 거 설치됐을까봐서요 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차라리 말없이 바꿔놓고 혹시 집주인이 안되면 저한테 전화할 거고
그때 빈집이라 다른사람이 비번 아는게 싫어서 바꿔놨다고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