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즉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신 거군요. 전화를 준 사람은 구치소 누구입니까? 구치소 내부인입니까?
◆ 故 최경위 형> 구치소 직원입니다.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를 못 해요, 모르니까. 그렇게 그냥 밤을 지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변호사 얘기로는 황당했다 이런 얘기를 해요. 뭐가 황당했습니까라고 했더니 ‘최 경위, 한 경위 접견을 갔는데 검찰에서 최 경위만 하고 한 경위는 선임을 취소했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그랬더니 취소했다고, 그쪽은 접견할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는 거예요. 이게 지금 완전히 (한 경위) 얘가 회유에 넘어갔구나… 동생이 그 전에 제수한테 (한 경위가) 회유될 것 같다고, 마음이 약해서 걱정이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한 경위가 회유에 넘어갈 것 같다, 마음이 약해서라는 걱정을 최 경위가 했다는 거예요?
◆ 故 최경위 형> 네. 그건 체포되기 전이죠.
◇ 김현정> 사실은 최근에 한 경위가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밝혔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
◆ 故 최경위 형> 네. 그런데 한 경위가 회유를 당했다고 이제 와서 얘기를 하는데… 참 저희는 너무 괴롭죠, 너무 괴롭죠.
◇ 김현정> 결국은 최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 故 최경위 형> 제 동생이 포기를 하고 생목숨을 끊었다고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물론 본인이 생목숨을 끊었지만 이거는 현 고위층들이 (저지른) 타살이나 매한가지예요.
◇ 김현정> 정권의 타살이다?
◆ 故 최경위 형> 몰고 간 겁니다, 이거는. 자살 하게끔 몰고 간 거예요. 이거 타살이라고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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