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국회의원 사무실로 전화하라는 글 보고서는
오늘 아침에 전화했어요.
성남인데 새누리당이거든요 지역구 국회의원이.
ㅠ_ㅠ 슬픕니다. 흑흑
어제 네이버에서 찾아봤을 때는 연락처가 성남이랑 여의도 두 개 있었는데,
오늘은 여의도 하나만 나오네요?
그건 좀 이상... 어쩄든
전화해서,
의원님은 탄핵에 대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거냐?
답변: 아직... 미정입니다.
아직도 미정이면 어떡하냐?!!!
답변: 제가 말단이라서...
말단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건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거냐? 당장 내일인데 어떡하려고 그려냐?
이번에 탄핵 동의 안 하면, 정말 실망이다.
답변: 그럼 탄핵에 동의하길 원하시는거냐.
당연하다! 이번에 탄핵 동의 안하면 다음 선거는 심사숙고하겠다.
답변: 꼭 전달하겠다.
그렇게 삼분도 안되는 사이에 전화끝냈습니다.
뭐.. 제가 이렇게 전화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게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에 아주 좋은 방법을 배웠습니다.
새누리당이든 아니면 다른 당이든 제 지역구 의원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가끔 살펴보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전화하고 그래야겠어요.
해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이런게 민주주의 ㅠ_ㅠ
마흔이 다 되어가서야 깨닫게 되네요.
방법 가르쳐 주신 분들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