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회소감

국민만 훌륭해!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6-11-26 22:59:07
한시간전인 9시 40분경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가기전부터 하야커피에 들리려했건만...너무나 많은 분들께 폐끼칠거 같아 주변부에 자리잡고 앉아 집회에 집중했죠

사실 초딩3학년과 중딩을 데리고 갔기때문에 눈도 오는데 걱정을 했으나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6시부터 시작하는 촛불집회에 들어가기앞서서 청와대 인간띠 만들고 잠깐 쉬었다가 6시 본집회에 들어갔는데 ..

정말 많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계셨고 말로 표현못할만큼 많은분들이 계시니 춥지도 안았어요
물론 잔뜩 입고 나가긴 했지만

곳곳에 간이 화장실과 건물화장실 안내도 많았고 무엇보다 서로서로 위해주시네요 아이들이 있으면 조심하라고 말이라도 해주시고 쓰레기도 길가에 버리는 경우도 거의 없던거 같아요

전단이나 나눠주시는 스티커 이런것들이 좀 떨어져 있긴 했어요
그마저도 워낙 많은 분들이 계셔서 쪼그리고 줍기조차 힘든 경우도 많았구요

이번 집회에 참가하고 소수의 몇명때문에 우리 국민이 이렇게 훌륭하다는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우리 막둥이 아들내미는 바그네 하야하라는 피켓들고 가다가 어느방송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단독샷으로 1분이상 찍혔답니다^^

아직은 잘모르는 아이에게 바른세상이 되기위한 집회라고 설명했더니 하야하라는 주변 아저씨들 구호만 진탕 따라했다는...쩝

오늘 가신 분들 다 훌륭하시고 댁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훌륭합니다 안치환씨나 양희은씨의 노래도 훌륭했지요


어서 바뀐 새 세상이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IP : 121.124.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6 11:01 PM (221.147.xxx.186)

    고생하셨습니다!!!!!!!!!!!!!!

  • 2. 화이팅
    '16.11.26 11:05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추운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고생이네요
    몸 잘 녹이시고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건강해야 또 싸울 수 있으니까요

  • 3. 좋은날오길
    '16.11.26 11:39 PM (183.96.xxx.241)

    저도 지금들어왔어요 다리는 풀리고 허리는 욱신거리고 뻗기직전이지만.. 원없이 퇴진을 외쳤더니 맘은 홀가분하네요 하야커피는 인파때문에 근처도 못갔었요 넘 아쉬워요 모두들 푹 쉬세요~

  • 4. ..
    '16.11.27 1:30 AM (180.71.xxx.33)

    아이들이랑 고생 많으셨어요^^ 푹~~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086 미치겄네 왜 파면안합니까ㅜ 1 Mm 09:33:14 102
1697085 김성훈, 김거니 지키겠다 2 09:33:10 157
1697084 클래식 명곡 알려주세요 1 시애틀 09:32:15 36
1697083 떡치기 체험 중인 최상목.jpg 에라이~ 09:31:04 153
1697082 헌재 글쓰기 함께 해요 윤석렬탄핵 09:30:09 25
1697081 삼전이 6만 넘었네요 2 삼전 09:26:30 302
1697080 민주당, 헌재 앞 '출근길 신속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5 민주당홧팅 09:23:22 192
1697079 사법불신으로 2심유죄라도 무조건 이재명입니다. 15 겨울이 09:22:29 220
1697078 이재명 이재용만난거요 10 포비 09:20:04 531
1697077 냉장고에서 해동한지 4일된고기 2 기한 09:06:39 255
1697076 여기 추천해주신 오타이산 동네약국마다 없다고 하는데 어디에 있나.. 9 ........ 09:03:12 817
1697075 인스타 아이디를 찾아요. 평정심 09:01:47 197
1697074 노르웨이직구 1 노르웨이 08:59:29 217
1697073 네이버페이(오늘자 최신포함 많음) 포인트 받으세요 1 ☆☆☆ 08:58:18 184
1697072 남편간병20년차인데 죽고싶어요. 42 간병보호자 08:51:59 4,092
1697071 애비나 자식이나 2 그럼그렇지 08:50:05 595
1697070 아침에 닥터라이블리 스무디 갈아서 6 .. 08:44:57 294
1697069 안입는 엄마의 밍크 5 ........ 08:44:32 1,116
1697068 대통령도 1+1 4 파면 08:41:41 938
1697067 항생제 끝까지 먹어야하는거죠? 2 ㅇㅇ 08:39:31 349
1697066 미나리 환갑전에 ,,,, 6 ㅁㅁ 08:38:30 1,175
1697065 윤 탄핵 늑장 선고 이유 10 악귀 물렀거.. 08:37:30 1,580
1697064 보수가 경제를 살린다!!! 10 매번. 08:34:29 647
1697063 20대와 대화하기 1 08:34:09 286
1697062 수저받침 반달형과 사각 중 어떤 게 편하나요 2 수저받침 08:33:06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