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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지인이 있는데

zz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6-11-18 09:29:25

가끔 섭섭해지네요,
사람마음 다 다르니 이해하지만,

가끔 (2-3달에 한번) 만나서 얘기하면 조신하고,애들도 사교육안하고 언니가 직접 조근조근해서 
아이들이 알아서 하고, 맘도 따듯해요,

그래서 제가 동네에서 유일?하게 만나는 좋아하는 지인인데요,
그동안 사람들한테 상처받기도해서 그냥 좋은 영향 주는 분만 만나려구요,
전에는 제가 만만하니 빨대? 꽂는 사람들이 있어 피곤했거든요,
애들학교보내고 아침부터 우리집에 온다지를 않나, 
자기필요할때만 불러대는 사람들도 있었고, 암튼 거절못하는 제탓이지만,
이제는 나를 중심으로 나에게 좋은 영향 있는 분만 만나려는데요,

이언니는 늘 조신해서 제가 연락하기전엔 연락이 없구요,
그건 그렇다치고,
저번에 토요일에,같은곳에서 아이들 시험같은게 있었어요,
저는 시간이 되어도 언니가 안보여서 도착했나 전화했더니 안받길래 
그냥 바쁘기도 하고 가족(남편)분과 있나보다 했어요,
그래도 문자라도 남겨줄수 있는거 아닌지?
한번은 언니한테 전화가 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받으려는데 도중에 끊어지더라구요,
저는 무슨일인가 싶어서 전화하는데 전화를 안받아요,
그리고 잠시뒤 문자로 잘못 걸었다고 오는데,
저같으면 제 전화받아서 잘못걸었다고 말할텐데,,
괜히 또 소심해지네요,

그냥 제가 다른 사람도 사귀고 재밌게 살면 덜하겠죠?
좋은 언니라 생각하는데 맘이 다 같지 않나봐요,
IP : 115.142.xxx.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11.18 9:31 AM (175.126.xxx.29)

    생각하는 그언니에 대한 마음과
    그언니가 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간격?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대면? 엉기면?
    누구나 다
    싫어해요.....

  • 2. 원글
    '16.11.18 9:35 AM (115.142.xxx.82)

    제 마음만 그런걸뿐
    연락도 2-3달에 한번 해서 차한잔 하는거에요,
    그언니도 주변에 만나는 사람이 없긴하기도 하고요,
    저도 간격이 있단 건 아는데,
    전화에 대해 좀 그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젛다는것도 저의 주관적 생각인건지

  • 3. ...
    '16.11.18 9:35 AM (112.220.xxx.102)

    님만 좋아하나봅니다 ;;;
    그언니는 님한테 그닥...
    님이 연락하기 전에는 절대 연락없는 사람이 좋은사람인가요? ;;;

  • 4. 원글
    '16.11.18 9:38 AM (115.142.xxx.82)

    아,제가 3달이 넘어도 연락이 없으면 연락이 오긴 했어요,
    아마, 그전에 이언니도 다른 사람과 상처가 많은게
    언니라는 이유로 사람들한테 먼저 만나자는데 계산하는 부담도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만나면 제가 차는 언니가 사면 제가 밥도 사려하는데 언니가 그것도 불편한거 같기도 하고요,

  • 5. ...
    '16.11.18 9:39 AM (221.151.xxx.79)

    상대방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데 님이 그 적정선을 지키지 않으니까 그런거죠. 혼자서도 당당하고 재미있게 노는 사람이 주변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요.

  • 6. ᆞᆞᆞ
    '16.11.18 9:39 AM (175.223.xxx.40)

    내가 바뀌어야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어요
    이 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뉘지 않아요
    혼자 있어도 좋고 사람들과 있으면 더 재밌고 그런 겁니다

  • 7. 다 경험자
    '16.11.18 9:41 AM (125.129.xxx.185)

    혼자서도 당당하고 재미있게 노는 사람이 주변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요. 22

  • 8. 좋은 사람
    '16.11.18 9:42 AM (1.233.xxx.29)

    좋은 사람이지만 인간관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일 거에요.
    저도 사람들이 연락해 오고 교류를 원하는데 고맙지만 사람 만나는 게
    왠지 부담스럽고, 편한 사람은 남편과 아이 정도예요.
    심지어 어떤 때는 친정식구들도 부담스러워요.
    제 멘탈의 문제겠지요.
    아마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님보다 더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에 더 서툴거나 부담을 느끼는
    사람일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전화 한 통 받는 것, 문자 답장 하나 보내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ㅠㅠ
    그러니 이해는 못해줘도 되지만, 서운해 하지는 마세요..

  • 9. ...
    '16.11.18 9:45 AM (46.29.xxx.150) - 삭제된댓글

    혼자서도 당당하고 재미있게 노는 사람이 주변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요. 33333

    저도 그냥 먼저 전화부터 하고 보는 사람은 거리를 둬요. 가족이랑 업무 관계자 아닌 다음에는 전화하는 거 좀 실례 아닌가요?

  • 10. ////////////
    '16.11.18 9:45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조신한 사람들 중에
    나쁘지는 않지만
    자기 외모,자기 가족,자기 집일에만 관심있어하고 그 외 남일이나 인간관계에는
    무관심한 그렇지만 절대 티내지않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같이 엮이면 숨넘어가고
    사람 참 외롭게 하더라구요.
    그동안 저런 타입에게 질려서 그냥 만나지게 되면 인사만하고 제쪽에서 절대 연락 안해요.

  • 11. 겨울
    '16.11.18 9:53 AM (221.167.xxx.125)

    좋은지인이란건 없음 절대로

  • 12.
    '16.11.18 9:54 AM (125.182.xxx.27)

    섭섭하겠네요ᆢ님이좋아하는만큼아닌가보네요 전화나문자라도해주는게 관계를지키는예의인ᆢ님도 거리두시고지켜보시구 서로좋은관계를 맺는게좋은거죠

  • 13. 주고 받고
    '16.11.18 9:58 AM (61.82.xxx.218)

    제가 아는 언니도 웬만하면 먼저 연락 안해요.
    그래도 제가 연락해서 만나면 밥도사고 커피도 사요.
    전 그럼 됐다고 생각해요.
    왜 꼭 내가 해준걸 그 사람도 해줘야 하나요?
    난 이런걸 챙기고 대신 그 언니는 제게 다른걸 챙겨주니까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요.

  • 14. ㅡㅡ
    '16.11.18 9:59 AM (115.22.xxx.207)

    님이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려면 생기는 현상 당연해요.
    님도 남에게 그렇게 하잖아요.
    세상에 일방은 없어요

  • 15. //
    '16.11.18 10:00 AM (115.136.xxx.220)

    그냥 전화 잠롯했나부다 하고 넘어가세요. 우리도 그럴때 있잖아요. 엉뚱하게 잘못 누를때. 당황해서 끊고. 그렇다고 다시 전화해서 이러저러 상황 설명하기는 좀 그렇고.

  • 16. 나이들어 만난 사람들은
    '16.11.18 10:06 AM (203.228.xxx.53)

    서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지...어려운게 당연한겁니다.
    상대를 그럼에도 만나고 싶다면 먼저 연락하세요.
    하지만 내가 열 번 정도 먼저 만나자고 하면 한 번도 먼저 연락 안하는 경우라면 그만~

  • 17. ㅇㅇ
    '16.11.18 10:07 AM (120.142.xxx.113)

    그 언니가 타인과의 친밀함을 좀 부담스러워하는 타입이라 그래요.. 전혀 소심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그타입 입니다. 전화 잘못 걸면 저렇게 해요.저도.
    단지 그 언니는 원글님에 대한 친밀감이 아직은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호불호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그언니가 좋으시면 좋은 마음으로 진심으로 천천히 변함없이 대하시다보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될수도 있는 거겠죠.
    근데 그런사람하고 친구하려면 섭섭함이 생길수도 있으니 어느정도는 원글님도 무심히 대하시는게 좋아요

  • 18. ....
    '16.11.18 10:26 AM (183.96.xxx.122)

    원글님이 다른 사람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듯
    언니가 님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 19. 제가
    '16.11.18 10:41 AM (182.226.xxx.163)

    딱 그언니스타일..그냥 인간관계가 부담스러워서그래요. 남편과 아이는편한데..남은 맞춰줘야한다는 생각에 만날생각만으로 피곤해져요. 전화하는것도 싫어하고.. 제가 어디문제있는 사람인가 늘생각하는데..82에도 비슷한사람들이 있는것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 제가 그 지인 과인듯
    '16.11.18 10:51 AM (46.165.xxx.172) - 삭제된댓글

    전 고등학교, 대학교 때 친구, 직장 친구 아니면 안 만나고 싶어요.
    서른 지나서 알게 된 사람들 말도 안 통하고 불편해요.

    이웃이나 자모 중 먼저 연락할 만큼 좋은 사람 없었어요.

    뭔가 기대를 많이 하던데요. 학교 때 친구보다 외려 경우나 예의도 없고.

  • 21. 저 그런 성격
    '16.11.18 10:55 AM (61.77.xxx.85)

    인데요 전화오는것 싫어해요. 문자 카톡 편하고 가끔 만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 분은 기본적으로 통화가 싫은 거 예요.

  • 22. 들은 얘기
    '16.11.18 1:10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관계에 추가 있대요.
    10을 가장 긴 길이라고 한다면, 나는 저 사람에게 8만큼의 추를 가지고 있어요.
    나에 대한 저 사람의 추의 길이가 나처럼 8일 수는 없어요. 9일 수도 있고 더 짧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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