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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펜션준비중인데 이용자입장에서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보주부_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6-10-25 12:28:39
안녕하세요. 1년후 펜션창업 준비중인 30대 부부입니다.
지금은 저와 남편 모두 직장다니고 있구요. 1-2년 이내로 펜션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차근차근 준비중인데,
늘 손님으로만 펜션 이용하다가 직접 운영을 하려니 운영인입장과 손님입장에서 갈팡질팡하고있는 중이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이용하는 손님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야하는것들이 많아서..저와 제 주변 몇분들 얘기듣는것보다는
82쿡 많은분들 의견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궁금한것은 많지만 길이 길어질까봐 가장 궁금한 몇가지만 올려봐요!

1. 펜션 어메니티 관련
제가 펜션갔을때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입니다. 
대용량통에 담겨있는 샴푸/바디클렌저는 출처도 모르겠고 사용이 꺼려져서..
호텔식으로 일회용품 어메니티를 제공하는것이 많은 메리트가 될까요? 단가 차이는 많이 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만족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면 투자해도 좋을 항목인것같아 가장 먼저 여쭤봅니다.
2. 쿠폰발급 시 재방문여부
많이 고민중이예요. 사실 저도 제맘에 쏙드는 펜션을 다녀왔더라도, 다음번 여행시에는 또 다른곳을 이용해보고싶어서 
재방문은 하지않고 다른 예쁜곳을 찾는 스타일이라.. 5번 방문 시 일정금액할인, 10번 방문 시 무료 숙박 등의 혜택을     
드린다면 다시 방문하실 생각이 있나요?
3. 입퇴실시간 
요즘 펜션들은 3시입실 - 12시퇴실 /  2시입실 - 11시퇴실 형태로 많이 받더라구요. 제가 이용할때는 차라리 2시입실,   11시퇴실이  미리 짐풀고 놀기에도 좋고.. 훨씬 좋았던것같은데 어떨까요?
3시입실 펜션일때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었는데 칼같이 안된다고 하셔서 밖에 그냥 앉아있다 입실한적이 있어서 ㅎㅎㅎ 제가 하게되면 청소가 끝났을 시 어느정도 유동성있게 조금일찍 입실정도는 가능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4. 지인할인
가장 고민됩니다 ㅎㅎㅎ 아직 1년넘게 남았는데도 벌써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첫마디가 '나 그냥 가도 되는거야~?' 여서.. 만약 주변 친구가 펜션을 한다면 , 어느정도 할인을 해주는것이 서로 의상하지않고 좋을까요?
30%는 야박한것같고 50%정도까지는 생각하고 있는데.. (공짜는 서로를 위해 안하는것이 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가장 우선순위였던것 추려서 올려봅니다. 댓글로 생각하시는 부분들 적어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ㅁ;~~~
IP : 183.102.xxx.51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25 12:31 PM (58.121.xxx.183)

    하지 마시기를 조언드립니다.

  • 2. 초보주부_
    '16.10.25 12:33 PM (183.102.xxx.51)

    ㅇㅇㅇ님께서는 혹시 어떤 이유때문에 말씀이신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 3. marco
    '16.10.25 12:34 PM (14.37.xxx.183)

    팬션과 바베큐 또는 삼겹살 파티...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춰 주세요...

  • 4. 양념
    '16.10.25 12:34 PM (112.216.xxx.252)

    펜션갈때 제일 고민하는 부분이 양념이에요
    간장, 식용유, 설탕, 소금 이정도 기본양념은
    갖춰져 있음 좋을거같아요

  • 5. 초보주부_
    '16.10.25 12:35 PM (183.102.xxx.51)

    marco님 / 넵 저도 바베큐족이라.. 장비도 신경써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 6. 초보주부_
    '16.10.25 12:36 PM (183.102.xxx.51)

    양념님 / 그쵸 저도 놀러갈때 통마다 고추장 기름장 소금 식용유 덜다보면.. 부들부들... ㅎㅎ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홍이
    '16.10.25 12:38 PM (211.212.xxx.16)

    일단 어메니티는 추구하시는 팬션 느낌에 따라
    다를거같은데요 호텔식 고급 펜션이라면 개별 어메니티 사용이 아무래도 좋아요 . 하지만 저는 호텔갈땐 몰라도 펜션갈때는 제 샴푸 챙겨가는 편이에요 뭐가 있을지 몰라서 ㅠ

    그리고 지인할인은 10% 정도만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첨에 딱 잘라놓으셔야 다음에 편해요 평일 숙박시에는 다른 예약 없을시 30% 이렇게요 . 만약에 님 지인이 sns 에 능하고 인기있으면 제공할만한데 아무나 50%씩 할인은 손해보실거같아요

    쿠폰은 의미없다 생각되구요

    그리고 저는 침구가 촌스러우면 절대 안가게 되더라구요 ㅠㅠ 포인트벽지나 빨간레이스달린 침구 ... 바로 창 닫습니다 ㅠ 세련되고 화이트 위주로 모텔느낌안나면 좋을거같아여

  • 8. 교통
    '16.10.25 12:38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도 교통좋고 찾기쉬운곳이요
    시골길 돌고돌아 네비에도안뜨는곳도있더라구요
    모임할때 연락들주고받다보면 ㅠㅠ

    수건 침구 등등 햇빛에 꼭말리기
    의외로 퀴퀴한 냄새 나는곳있어요

    지인할인은 일년한번 몇프로 규칙을정해두셔야할듯요

    아니면지인들어게 할인권 보내셔요
    못오더라도 주변인에게선물하면 입소문나기좋을듯

  • 9. 교통
    '16.10.25 12:38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새로시작하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 10. ....
    '16.10.25 12:39 PM (124.49.xxx.100)

    튀지않게 최소한의 자본으로 시작하는게 맞을거같은데요
    쿠폰보다는 sns에 후기남기기.. 가 나을듯
    그거 하면 폴라로이드로 단체사진 남겨주는 서비스하심 어때요

  • 11. 초보주부_
    '16.10.25 12:40 PM (183.102.xxx.51)

    홍이님 / 의견 감사드려요. 지인할인부분은 참고가 많이 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확실히 정해놓지않으면 은근히 계속 신경쓰게될 부분같았는데.. 넵 그리고 재방문을 위한 쿠폰..의미가 없을듯도 하네요. 침구의 경우 저도 진짜 포인트벽지 레이스는 ㅜㅜㅜ 절대ㅜㅜㅜ .. 의견 감사드려요!

  • 12. 이불
    '16.10.25 12:40 PM (211.211.xxx.37) - 삭제된댓글

    시트 꼭 갈나주세요. 호텔식으로....
    냄새 관리 부탁..

  • 13. 초보주부_
    '16.10.25 12:42 PM (183.102.xxx.51)

    교통님 / 네 교통은.. 쉬운곳이면 좋겠으나 자본이 많지않아.. ㅜㅜ 최대한 어렵지않은곳으로 찾고있는중입니다. 지인할인관련해서는 심오하게 생각해보아야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드려요

  • 14. ...
    '16.10.25 12:43 PM (114.204.xxx.212)

    다 별로에요 , 오색으로 화려한거보다 화이트로 고급스럽게. 깨끗하게 꾸미고요
    지인 할인은 글쎄요 비수기에30프로 정도?

  • 15. 펜션은 깔끔함
    '16.10.25 12:43 PM (1.234.xxx.187)

    이 관건 같아요. 어메니티는 오성급 호텔이 아니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내것 가져가는데요.. 근데 급이 어떻든간에 깨끗하면 만족도가 높아요. 배개나 침구에서 냄새나거나 화장실이 쾌적하니 않으면 ㅠㅠㅠ 특히ㅜ비싼 펜션인데 인테리어만 그럴싸한데 침구에서 냄새나면 너무 화나더라구요

    위에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인테리어도 너무 화려(?) 한 것보다는 깔끔한 게 창 안닫고 선택하게 하는 요인같고요. 묵었는데 청결에 진짜 신경 많이 쓰는 느낌이다! 이러면 또가요
    요즘엔 청소하시는 분이 외국인이 많은데. 신경 잘 안쓰는 데도 많더라구요ㅠ

  • 16. 초보주부_
    '16.10.25 12:44 PM (183.102.xxx.51)

    ....님 / 네 마음은 최대자본이지만 가진게... ㅎㅎ 네 말씀하신것처럼 가지고있는 자본내에서 잘 시작해보아야할것같습니다. 후기 쿠폰 방법도 좋을것같아 생각해보았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 17. ......
    '16.10.25 12:45 PM (115.140.xxx.136)

    1. 다른 조건이 같다면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2. 근데 한 여행지를 5번 이상, 10번 이상씩 가나요? 매년 가더라도 5년 갈 동안 해마다 이용해야 하는데,
    저라면 그 조건은 고려 사항이 아닐 듯.
    연박 할인이나
    재방문 할인이 있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이용에 만족했을 경우)

    3. 이용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빠른 입실, 늦은 퇴실이 좋겠지요.
    그러나 왜 운영자들이 4시 입실, 11시 퇴실 등으로 운영할까요? 방을 몇 개를 운영하실지 모르겠지만
    3시간 만에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할까요?

    4. 저라면 지인 할인 요구는 안하겠지만;;; 30%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기타. 제가 펜션을 고르는 1순위는 침구 청소 상태입니다.
    침구를 매번 손님 바뀔 때마다 교환한다고 강조하는 곳으로 갑니다.

  • 18. ==
    '16.10.25 12:45 PM (183.101.xxx.102)

    저도 시트. 펜션가면 매번 빠는 게 불가능할 것 같은 커버 없는 이불 사용하는 곳 싫더라구요. 차렵이불 같은 거요. 정말 숙박비가 싸서 이번 한번만 오고 다시 안 간다 이런 생각으로 가는 곳이라면 모를까, 호텔처럼 비싼 침구류는 아니더라도 매번 세탁해서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 좋아요.

  • 19. 고정점넷
    '16.10.25 12:46 PM (175.223.xxx.196)

    시트 관리의 기본은 어쩌면 습도 관리일지 몰라요
    산속 같은 곳에 있다보니 습도는 높고 시트가 그때문에 더욱 눅눅하단 느낌이 들어서
    습도 관리를 잘 하시는게 첫번째라 생각하고

    타겟을 뭘로 하실지
    커플 위주의 러브호텔 분위기로 갈지 (자쿠지?)
    어린 아이 있는 부부의 풀장 펜션으로 갈지
    단체룸 위주로 바베큐 해 먹고 술마시는 펜션으로 갈지

    생각해 보시구

    간혹 카레클린트 같은 원목 가구 넣은 펜션들도 있어요
    어느 정도 고급으로 할지 타켓부터 정하세요
    어메니티는 그 이후 인 듯 해요

  • 20. 초보주부_
    '16.10.25 12:47 PM (183.102.xxx.51)

    네 많은분들께서 이불!시트!수건! 청결이 젤 중요한것으로 말씀해주시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번지르르하게 꾸며놓았어도 눕는순간 베개에서 냄새나면 ... / 청결이 1번으로 항상 가야겠어요. 저희는 빡빡하게 준비하는 부부라 청소직접하게될거예요. 화장실은 제 담당입니다. ㅎㅎㅎ 집에서도 화장실은 번쩍번쩍

  • 21. ..
    '16.10.25 12:48 P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

    1번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된 거 아닌가요? 법 부분은 자세히 몰라서 패스
    2번 여행지를 항상 같은 곳으로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3번 어느쪽이던 별 상관없어요.
    4번 성수기는 일절 없음, 비수기는 노는 방 청소비 개념으로 30프로 정도 할인하면 적당할 것 같아요.

    저는 숙박업소에서 제일 먼저 보는 게 침구류에요.
    예쁜 거, 품질 좋은 거 다 필요없고 세탁기 막 돌려서 빨 수 있는 얇은 이불에 커버씌워서 매번 교환해주면 제일 좋아요.

  • 22.
    '16.10.25 12:50 PM (112.152.xxx.34)

    제 경험.기준으로 적어볼께요.
    1번은 저희는 만일을 대비해 여행용 욕실용품을
    항상 가져가요. 품질좋은 일회용도 좋구요. 그냥
    대용량도 큰 상관없었어요.^^;
    참고로 국내 나름 유명한 펜션은 많이 가봤네요.
    2번은 글쎄요.
    저도 원글님처럼 맘에 들었어도 다른데 찾기도 하고
    그랬는데 유일하게 재방문 한곳이 두군데 있었어요.
    청결과 사생활보호가 잘 된곳이었어요.
    할인쿠폰은 시도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3번은 비수기때는 시간전에 입실 허용하는 주인분도
    있지만 저희는 일찍 도착하더라도 시간은 규칙대로
    지키자 주의라 펜션홈피 후기보면 얼토당토않게
    성수기에 일찍 안들여준다고 뭐라하는분들 이해
    안가요. 정해진 시간이잖아요.
    그건 원글님께서 비수기에 청소가 완전히 끝나있으면
    유도리있게 처리하심 좋을것 같아요.
    저도 2시입실 11시퇴실이 더 좋아요.^^
    4번은 지인이 하는 펜션이라고 공짜러 가려고 하는건
    진짜 말도 안돼요. 이 부분은 뭐라 적어야할지 ^^;;;

    일단 펜션이 대가족 위주의 펜션인지 커플.소가족
    위주 펜션인지 몰라서 그냥 제 기준(3인가족)으로
    적어봤어요.
    독채형에 바베큐룸도 독립된공간을 선호하구요.
    조용히 우리 가족끼리 고기 먹으며 음악들으며
    그런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대가족이나 단체위주 펜션은 아무래도 엄청 시끄러
    워서요. 어떤 컨셉으로 운영하실지 몰라서 제 위주로
    적어봤네요.

  • 23. 요즘
    '16.10.25 12:50 PM (115.143.xxx.186)

    저도 여행으로 펜션 좀 다녀본 여자로써 댓글 드려요

    1. 요즘 너무 커플 위주로만 팬션이 운영되어서
    가족 단위 펜션 찾기가 힘들어요
    또한 있다해도 기본 인원 2명 추가인원은 1인 추가시 3만원
    이러면 4인가족은 6만원 추가이니 그냥 그돈이면 호텔을 가지
    하면서 확 기분 나빠집니다

    2. 어메니티는 크게 신경 안쓰여요
    오히려 브랜드 없는 저렴한 어메니티 갖다놓으면
    꺼려져요 용량이 작아서 유통기한도 더 짧고 냄새 변하기도 하고요

    대용량 샴푸 통을 떡하니 갖다놓지 마시고
    어떤 펜션에 갔더니 요즘 인테리어 소품점에서 많이 볼수 있는 투명하거나 갈색 중간사이즈 이쁜 병으로 놔두고
    앞에 레터 제조 스티커를 붙여서 놔뒀더니 기분 좋았어요

    3. 저는 11시 퇴실이 더 부담스러워요
    사실 입실하는날은 금요일 오후 출발 할수도 있고
    토요일도 준비하고 차가 막히면 대부분 3시더라구요
    놀고 11시에 맞춰서 아침에 부랴부랴 치우고 준비하는게 힘들었어요

    4.쿠폰은..제가 같은 펜션를 가장 많이 가본게 3번까지에요...대부분 안가봤던 다른 펜션을 가죠..하지만 좋았던 펜션에 재방문시에 10-20% 할인 이러면 다시 갈 의향
    있어요

    5. 지인 할인
    여러명이다보면 50%는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처음부터 30%로 하세요 그리고 바베큐장비 이용비라던지 이런거 어차피 해주셔야 할텐데요...

    고민되시는 부분 또 올려주세요 답해드릴게요~

  • 24. ....
    '16.10.25 12:5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몇회 방문시 할인이나 쿠폰 혜택 조심스럽게 반대합니다.
    왠지 한번 가보는 입장에선 손해보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전기세 폭탄 조심하세요.
    저희집은 펜션은 아니고 모텔하는데 전기세가 어마무시하네요.
    냉장고, 조명 등 전기제품은 1등급 쓰시고 가급적 중고 피하시구요.
    인테리어도 전기세 잡아먹는 건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예쁜 소품(고정 가능한 것. 안그러면 다 집어가니), 벽소품 같은거 준비해놓으시면
    사람들이 방문후기 본인 블로그에 사진 올려도 사진이 이쁘게 나옵니다.

    너무 칼같이 입퇴실 안하시는 건 좋은 생각 같아요.

  • 25. 펜션은 깔끔함
    '16.10.25 12:52 PM (1.234.xxx.187)

    저는 여행지 가는 곳 또가는 것 좋아해요 남편도 그렇고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비율상 많지는 않겠지요.
    원글님 화장실 반짝반짝 하신다고 하니 좋은 평 받고 잘 운영하실 것 같습니다~ 번창하세요! 진짜로 차리시면 가보고 싶어요

  • 26.
    '16.10.25 12:52 PM (121.171.xxx.92)

    깔끔하게 청소된곳이 제일 좋고, 이불 깨끗한 곳이 좋아요.
    다들 그러시겠지만...은근 이게 안된곳이 많아요.

    재방문 하는 고객은 많이 않을거 같고 대신 어디갔었는데 좋더라 하면서 누가 간다고 하면 추천은 하죠.

    그리고 샴푸 이런거.. 호텔처럼 있어도 좋지만 주로 펜션이용하는 사람이 대식구인 경우가 많아서 호텔처럼 조그만 양으로 되어있으면 더 헤프게 될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저는 좋은 호텔에서 주는것도 내맘에 향이나 이런게 맘에 안 들때가 많아서요.
    고급 펜션이면 몰라도... 그냥 마트에서 파는거라도 우리가 주로 쓰는 브랜드제품이면 좋겠어요.

    지인할인...
    저도 장사합니다.
    그러나 지인할인 이런거 거의 안해요. 물론 멀리서 오고 뭐 이럴때 10%정도 빼주거나 양말하나라도 더 넣어주지만 대놓고 지인할인은 안되요.
    지인할인 30%이렇게 공식화 해놓으면 지인의 지인까지 다 할인해달라고 연락와요.
    똑같이 해달라고 당연히 그러구요. 더빼달라는 요구까지 있답니다. 할인해준다고 고마와하지않아요. 더 더 요구사항이 늘죠.
    그리고 할인해준다고 그 지인들이 자주 오지 않아요. 잘못하면 성수기에 다른 손님 받아야할때 지인 손님 받느라 장사망칠수도 있어요.
    밥장사고 뭐고 제일 어려운게 지인손님한테 돈받는거예요. 이거 못하면 장사 안하는게 나아요. 지인때문에 말아먹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아시는 분이 콘도예약을 해줘서 친구들과 놀러갔다왔어요. 근데 같이 갔던 친구중에 저한테 전화해서 콘도 예약해달라는 친구가 있더라구요. 제가 회원권이 있는것도 아닌거 당연히 아는데 말만 하면 이루어지는줄 알아요. 못해준다했더니 엄청 섭섭해더라구요.
    저도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야 하는거쟌하요. 예를들어 예약해줘도 제친구는 제게 고마와 한마디하면 되지만 저는 그회원권 가진분께 감사인사하고 따로 선물도 드리고 그러거든요.
    거절할때는 딱 잘라 하셔야되요.
    그걸 못하면 펜션이고 장사고 안해야되요.

    지금이야 시작전이니 놀러오겠다, 싸게 해달라, 자주갈께 그러지만 막상 시작하면 다른데 놀러가고 안오는 경우도 많고(이래도 섭섭해하지 마시구요) 공짜로 생각하고 오는 사람도 많아요. 정가얼마이다 객관적으로 늘 얘기할수 있어야 합니다.

  • 27. 초보주부_
    '16.10.25 12:55 PM (183.102.xxx.51)

    생각보다 많은분들께서 세세히 답해주셔서 지금 정신없이 메모중입니다! 감사해요.
    지금 생각으론 2인만 받는 커플펜션을 생각하고있구요,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대로 5번/10번단위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다보니.. 위에 많이 말씀해주셨던것처럼 재방문시에 일정부분 할인으로 가는것이 좋을것같긴하네요.
    저또한 같은 펜션을 3번까지는 방문해본적이 없어서..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의견주실것들도 편하게 써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8. 초보주부_
    '16.10.25 12:58 PM (183.102.xxx.51)

    저 님/ 네. 장사하고계신 분입장에서 말씀해주시니 확 와닿습니다. 저희도 고민인게 지인의 지인 - 지인의 지인 - 계속 연결될게 눈에 보여서요.. 이게 나름 마음써서 할인해준다고해도 서로 섭섭해하는 경우가 될수있는지라 많이 고민중입니다. 많이 생각해보겠습니다.

  • 29. dd
    '16.10.25 12:58 PM (210.117.xxx.176)

    월풀 욕조 찝찝해서 안씁니다.
    설치 생각하신다면 다시 생각을 ㅎㅎ.

    어메니티는 좋은 것 계속 하실 것 아니라면 대용량으로 가세요. 대신 저렴이 업소용 말고 어느 정도는 되는 것으로요. 어메니티 투자했다가 나중에라도 대용량을 바꾸게 되면 그게 더 안좋을 것 같아요.

    3-12 입 퇴실. 추천요.

    시트와 수건 상태가 저에겐 제일 중요하고요, 쿠폰 이런 것 보다 웰컴 과일이나 쿠키 같은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30. 어메니티같은거
    '16.10.25 12:58 PM (210.210.xxx.251)

    호텔 많이 가는분이나 신경쓰지,펜션 가는 사람들 신경쓰지 않아요(저의 경우)

    쿠폰발행도 그렇구요.쿠폰이란게 상시 이용하는 것에 쿠폰 발행하는건데,

    펜션이란데가 상시 이용하는곳이 아니고,다음에는 다른곳을 찾는 경우가 많죠(묵었던데가 나쁘다기보다,다른곳에서 자고 싶어서).
    차라리 단골이 왔을때 과일같은거 좀 주던가,아니면 올때마다 더 신경쓴다던가 이런게 더 좋아요.
    단골홀대하고,처음 오는 손님 우대하는곳은 안가게 됩니다.

    펜션이 은근 골병든다고 하더라구요.
    안주인들 골병드는 직업이라고..남한테 맡길려니 못믿겠고,성수기 매일 객실청소 몇개씩 할려니
    몸이 축나고..
    어메티니에 신경쓰시는거 보니 좀..
    어쨌든 일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쓴건구요.일단 건축들어가면 그때부터 헬인거 같더라구요.
    제가 펜션 관심있어서,남이 펜션 짓는걸 인터넷에서 자주 들여다 보거든요.

    원목에 북유럽풍 인테리어,,,이게 요즘 대세던데,또 유행지나면 객실 분위기 바꾸고 그래야 하더라구요.
    번 만큼 또 투자를 하더라구요.

  • 31.
    '16.10.25 1:00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제발 인테리어만은 모던 & 심플로.....
    프로방스 스타일도 싫어요. 너무 소녀소녀한 거 부담스러움.

    바베큐는 개인 테라스에서 제공되면 좋겠고.

    윗분들이 말씀하신 양념 제공 꼭 있었음 좋겠어요.
    (단, 1인당 제공량 정하지 않으면 감당 못할지도;;;)

    퇴실은 11시보다 12시를 더 선호합니다. 11시면 생각보다 아침에 허둥지둥 서두르게 되요.

    고객 가려 받는 것도 필요함.
    워크샵이나 남자들 단체로 받으면 술판 벌어지고 시설 개판으로 쓰기 때문에 안 받느니만 못해요.

  • 32. ==
    '16.10.25 1:07 PM (183.101.xxx.102)

    저도 특급호텔도 아닌데 어메니티 신경쓰는 건 별 의미 없는 것 같아요. 대용량이어도 다들 알만한 무난한 브랜드 제품이 좋아요.

    대만 여행 갔을 때 숙박료가 비싸서 4성급 호텔에 묵었는데 일회용이었지만 어메니티가 너무 별로여서 이럴거면 내가 쓰던 걸 들고 오던지, 아니면 대만 슈퍼에서 아는 브랜드 샴푸 사는 게 더 나았겠다 싶더라구요.

  • 33. ///////////////////////
    '16.10.25 1:09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잘 되시기 바라고.

    제 개인적 소견

    -청소나 세탁시 냄새가 강한 화학 제품은 최악입니다. 일전에 간 숙소에서 보니 침구는 깨끗했는데 어찌나 섬유 유연제와 세탁 세제 냄새가 나던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고생.

    다른 데서는 전기 포트에 뭘 끓여도 세제 맛이 나서 ...

    -일회용품은 환경적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꺼립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일회용은 글쎄요.

    -가격 왠만하고 깨끗만 하다면 몇 번이고 재방문 할 의향 있습니다.

  • 34. ............
    '16.10.25 1:12 P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1. 록씨땅이나 아베다 정도 어메니티 준비하면 신경 좀 썼다고 생각할 듯해요.
    2. 쿠폰보다는 적립금요. 다음 예약때 쓸 수 있도록요. 5-10% 정도요.
    3. 3-11시가 좋은 것 같아요. 가능한 날은 early checkin, late checkout이 있으면 좋을듯요.
    4. 지인할인은 30%가 적당요.

  • 35. ...
    '16.10.25 1:13 PM (112.220.xxx.102)

    전 펜션 들어가면 제일먼저 침대시트확인해요
    근데 불행히도 80%이상은 머리카락을 발견해요 쩝
    그때부터 기분 팍 잡쳐요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했다고 해도
    절대 재활용하지마세요
    표 다 납니당 -_-

  • 36. ............
    '16.10.25 1:14 PM (107.213.xxx.81)

    1. 록씨땅이나 아베다 정도 어메니티 준비하면 신경 좀 썼다고 생각할 듯해요.
    2. 쿠폰보다는 적립금요. 다음 예약때 쓸 수 있도록요. 10% 정도요.
    3. 3-11시가 좋은 것 같아요. 가능한 날은 early checkin, late checkout이 있으면 좋을듯요.
    4. 지인할인은 30%가 적당요. 아니면 적립금 혜택을 좀 더 주든가요.

  • 37. ㅇㅇ
    '16.10.25 1:15 PM (219.248.xxx.242)

    저는 무조건 이불의 청결함이네요.

  • 38. ..
    '16.10.25 1:16 PM (210.217.xxx.81)

    요새는 캠핑과 펜션을 결합한 상품?이 대세같아요
    주인이 텃밭도 운영해서 함께 이용하게 해주고
    방컨디션은 사실 그냥 민박형태라도 내부에 화장실 에어컨 간단 취사 잇으면 좋구요
    너무 러브러브 한 형태는 아예 패스에요 막 2층 ㅣ러면 애들델고 위험하니깐요

    걍 방 넓고 이불 침구 수건 깨끗한게 최고에요

  • 39. ㅇㅇ
    '16.10.25 1:16 PM (125.139.xxx.138)

    1. 이불 깨끗한곳은 있었는데 배게나 (솜에서 머릿기름냄새...)소파같은 기타 패브릭류가 관리 안되는데가 많더라구요. 겉카바 세탁 잘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2.손님용으로 양념은 구비하되 가져가는분들이 있을거 같으니 사용 후 반납형식으로 운영하면 위생도 괜찮고 관리하시기 편할거 같아요. 조리도구는 놔두되 사진 찍어서 뭐뭐 구비되어있었는지 안내형식으로 벽에 딱 붙여놓고 입실시 같이 확인하고 퇴실시도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이것도 가져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네요 ㅜㅜ...)
    3.어메니티도 (마찬가지로 많이씩 놔두면 가져가시는 분들 있대요)저렴한것이라도 호텔처럼 소량으로 일회용으로 인원확인해서 그 인원사용할 반큼만 놔두는게 나을거 같아요.

  • 40. ............
    '16.10.25 1:18 PM (121.160.xxx.158)

    침구는 호텔이나 콘도식으로 깨끗한 것
    재방문 할인 의미없음
    샴푸, 비누는 대용량 있어도 가져간 것 사용함
    목욕탕 타일 사이 곰팡이나 때 질색하겠음
    인테리어 포인트 벽지들 - 검색하다 그런거 보이면 경기일어남
    제발 섹스용 모텔처럼 하지 말기를..
    솔직히 커플펜션이라하면 모텔 연상됨.

  • 41. 어머나.
    '16.10.25 1:18 PM (223.62.xxx.103)

    펜션 쉽지않을텐데,잘되시길 바랍니다

  • 42. 전직 펜션운영자
    '16.10.25 1:24 PM (1.224.xxx.177) - 삭제된댓글

    1. 예약할때 어매니티 때문에 예약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무조건 위치와 가격이죠. 위치와 가격이 동일하다는 조건하에 그다음 옵션으로 보는게 시설, 청결 등등입니다. 위치와 가격이 안 맞는 다면 절대 예약 안됩니다.

    2. 펜션은 아주 위치가 좋고 가격이 좋아도 1년에 몇번이나 같은 곳으로 오는 사람 거의 없어요. 길어야 한 3년 매년 한번씩 오는 손님인데 그나마 시설이 낙후되어 가기때문에 곧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펜션도 인테리어나 보수, 시설 정비를 3년에 한번은 해야해요.- 투자비가 엄청 듭니다.

    3.특급 호텔은 카드 개런티를 하기 때문에 퇴실이 잘 지켜지지만 펜션은 절대 안됩니다. 한 두시간은 뭐 어때 하는 마인드로 오는 진상 손님들 3팀에 한팀 꼴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가급적 퇴실은 이르고 입실은 늦어야 정비할 시간이 납니다.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는 펜션 특성상 청소하는 사람 구하기도 어려워요. 여름 성수기는 모든 동네가 성수기 및 농번기 철이기 때문에 사람 구할 수 없어요. 주인이 다 해야합니다.

    4. 지인 할인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지인에게는 해줘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습니다. 저는 성수기에는 절대 지인 못오게 하고 차라리 손님 없는 때 오라고 해서 공짜로 재워주고 저희 한테 비싼 밥사라고 했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만 재워주죠.
    지인이 단체를 예약하고자 할때는 30% 정도 할인해 줍니다. 하지만 단체로 와도 지인이 왔다가면 상처가 더 큽니다. 신경도 더 쓰이고 요구하는 것도 더 많고 이래 저래 힘들어요. 규칙을 어기고 힘들게 해도 말도 못하고.... 그래서 저는 무조건 지인들은 성수기나 주말은 피해서 오라고 하고 굳이 성수기나 주말에 올때는 가격 다 받는다고 미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성수기나 주말에는 안오던데요.


    ---> 그 외 제가 꼭 조언하고 싶은 것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 셋째도 청결이고
    손님도 좀 가려 받아야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무조건 예약 다 받으면 몸도 맘도 남아나지 않아요.
    전화로 끈질기게 깎아달라는 사람들은 블랙 리스트입니다. 와서 제일 힘들게 해요.
    식구 많이 오는 집들도 물론.
    8명 예약하고 12명 오는건 기본입니다. 인원 초과시 칼같이 초과 요금 받는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절대 안냅니다. 오히려 소리지르고 악쓰고 떼쓰고 협박해요. 리뷰 나쁘게 올리겠다고.
    초과 요금 낼 사람들은 예약때부터 다 솔직히 얘기하지만 진상들은 차에서 내려서야 4-5명 초과인거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 사람 많이 오는 팀은 저는 아예 안 받았어요. 그런 사람들은 방도 너무 지저분하게 쓰고 갑니다. 집단으로 행동하니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요구도 많은데 가격도 깎고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비품을 훔쳐가는 사람들 너무 많으니

  • 43. ..
    '16.10.25 1:25 PM (116.36.xxx.24)

    저도 펜센에서 젤 신경 쓰이는게 침구네요.
    욕실 용품은 있음 쓰고 없음 가져가고..
    양념 챙겨 주시면 참 좋을것 같긴한데 그게 선택의 기준이 될것 같진 않고 청결과 친절도가 젤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12시 퇴실이 휠 좋아요. 아침 느긋히 먹고 근처 산책하고 짐 챙겨 나올려면 11시 좀 빠듯하더라고요.
    쿠폰은 글쎄요..
    후기 남기면 할인권 보내주는건 어떠세요?

    참, 펜션은 위에 어떤분 댓글처럼 가족까지 가긴 추가 비용이 넘 많이 들는것 같아 좀 꺼려지더라고요.
    컨셉을 가족위주인지 커풀위주인지 잡으시고 정책을 정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44. 전직 펜션운영자
    '16.10.25 1:26 PM (1.224.xxx.177) - 삭제된댓글

    1. 예약할때 어매니티 때문에 예약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무조건 위치와 가격이죠. 위치와 가격이 동일하다는 조건하에 그다음 옵션으로 보는게 시설, 청결 등등입니다. 위치와 가격이 안 맞는 다면 절대 예약 안됩니다.

    2. 펜션은 아주 위치가 좋고 가격이 좋아도 1년에 몇번이나 같은 곳으로 오는 사람 거의 없어요. 길어야 한 3년 매년 한번씩 오는 손님인데 그나마 시설이 낙후되어 가기때문에 곧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펜션도 인테리어나 보수, 시설 정비를 3년에 한번은 해야해요.- 투자비가 엄청 듭니다.

    3.특급 호텔은 카드 개런티를 하기 때문에 퇴실이 잘 지켜지지만 펜션은 절대 안됩니다. 한 두시간은 뭐 어때 하는 마인드로 오는 진상 손님들 3팀에 한팀 꼴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가급적 퇴실은 이르고 입실은 늦어야 정비할 시간이 납니다.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는 펜션 특성상 청소하는 사람 구하기도 어려워요. 여름 성수기는 모든 동네가 성수기 및 농번기 철이기 때문에 사람 구할 수 없어요. 주인이 다 해야합니다.

    4. 지인 할인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지인에게는 해줘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습니다. 저는 성수기에는 절대 지인 못오게 하고 차라리 손님 없는 때 오라고 해서 공짜로 재워주고 저희 한테 비싼 밥사라고 했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만 재워주죠.
    지인이 단체를 예약하고자 할때는 30% 정도 할인해 줍니다. 하지만 단체로 와도 지인이 왔다가면 상처가 더 큽니다. 신경도 더 쓰이고 요구하는 것도 더 많고 이래 저래 힘들어요. 규칙을 어기고 힘들게 해도 말도 못하고.... 그래서 저는 무조건 지인들은 성수기나 주말은 피해서 오라고 하고 굳이 성수기나 주말에 올때는 가격 다 받는다고 미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성수기나 주말에는 안오던데요.


    ---> 그 외 제가 꼭 조언하고 싶은 것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 셋째도 청결이고
    손님도 좀 가려 받아야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무조건 예약 다 받으면 몸도 맘도 남아나지 않아요.
    전화로 끈질기게 깎아달라는 사람들은 블랙 리스트입니다. 와서 제일 힘들게 해요.
    식구 많이 오는 집들도 물론.
    8명 예약하고 12명 오는건 기본입니다. 인원 초과시 칼같이 초과 요금 받는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절대 안냅니다. 오히려 소리지르고 악쓰고 떼쓰고 협박해요. 리뷰 나쁘게 올리겠다고.
    초과 요금 낼 사람들은 예약때부터 다 솔직히 얘기하지만 진상들은 차에서 내려서야 4-5명 초과인거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 사람 많이 오는 팀은 저는 아예 안 받았어요. 그런 사람들은 방도 너무 지저분하게 쓰고 갑니다. 집단으로 행동하니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요구도 많은데 가격도 깎고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비품을 훔쳐가는 사람들 너무 많으니 입실때 퇴실은 주인과 점검 한다는 안내 해주고 반드시 퇴실때 비품 체크해야합니다. 이불, 주방 용품, 다 집어가요. 리모콘은 얼떨결에 혹은 일부로 아주 많이 없어지고요. 타월도 맨날 없어집니다. 펜션 정원의 꽃도 뿌리채 뽑아가는데요 뭐. 펜션 하다보면 인간이 싫어집니다. 그래서 그만 두었습니다.

    아직 결정할 여지가 있다면 하지 마세요.ㅠㅠ

  • 45. 침구가 중요.
    '16.10.25 1:28 PM (203.81.xxx.115)

    많이 다녀 보면 침구가 정말 중요하단걸 느껴요.
    침대 시트 배게커버 깨끗하게 유지하는게 제일 힘들지만 중요하구요.
    전 다음엔 주변에 경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뷰가 안좋으면 전 별로 다시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 46. 전직 펜션 운영자
    '16.10.25 1:33 PM (1.224.xxx.177) - 삭제된댓글

    1. 예약할때 어매니티 때문에 예약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무조건 위치와 가격이죠. 위치와 가격이 동일하다는 조건하에 그다음 옵션으로 보는게 시설, 청결 등등입니다. 위치와 가격이 안 맞는 다면 절대 예약 안됩니다.

    2. 펜션은 아주 위치가 좋고 가격이 좋아도 1년에 몇번이나 같은 곳으로 오는 사람 거의 없어요. 길어야 한 3년 매년 한번씩 오는 손님인데 그나마 시설이 낙후되어 가기때문에 곧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펜션도 인테리어나 보수, 시설 정비를 3년에 한번은 해야해요.- 투자비가 엄청 듭니다.

    3.특급 호텔은 카드 개런티를 하기 때문에 퇴실이 잘 지켜지지만 펜션은 절대 안됩니다. 한 두시간은 뭐 어때 하는 마인드로 오는 진상 손님들 3팀에 한팀 꼴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가급적 퇴실은 이르고 입실은 늦어야 정비할 시간이 납니다.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는 펜션 특성상 청소하는 사람 구하기도 어려워요. 여름 성수기는 모든 동네가 성수기 및 농번기 철이기 때문에 사람 구할 수 없어요. 주인이 다 해야합니다.

    4. 지인 할인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지인에게는 해줘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습니다. 저는 성수기에는 절대 지인 못오게 하고 차라리 손님 없는 때 오라고 해서 공짜로 재워주고 저희 한테 비싼 밥사라고 했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만 재워주죠.
    지인이 단체를 예약하고자 할때는 30% 정도 할인해 줍니다. 하지만 단체로 와도 지인이 왔다가면 상처가 더 큽니다. 신경도 더 쓰이고 요구하는 것도 더 많고 이래 저래 힘들어요. 규칙을 어기고 힘들게 해도 말도 못하고.... 그래서 저는 무조건 지인들은 성수기나 주말은 피해서 오라고 하고 굳이 성수기나 주말에 올때는 가격 다 받는다고 미리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 성수기나 주말에는 안오던데요.


    ---> 그 외 제가 꼭 조언하고 싶은 것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 셋째도 청결이고
    손님도 좀 가려 받아야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무조건 예약 다 받으면 몸도 맘도 남아나지 않아요.
    전화로 끈질기게 깎아달라는 사람들은 블랙 리스트입니다. 와서 제일 힘들게 해요.
    식구 많이 오는 집들도 물론.
    8명 예약하고 12명 오는건 기본입니다. 인원 초과시 칼같이 초과 요금 받는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절대 안냅니다. 오히려 소리지르고 악쓰고 떼쓰고 협박해요. 리뷰 나쁘게 올리겠다고.
    초과 요금 낼 사람들은 예약때부터 다 솔직히 얘기하지만 진상들은 차에서 내려서야 4-5명 초과인거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 사람 많이 오는 팀은 저는 아예 안 받았어요. 그런 사람들은 방도 너무 지저분하게 쓰고 갑니다. 집단으로 행동하니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요구도 많은데 가격도 깎고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비품을 훔쳐가는 사람들 너무 많으니 입실때 퇴실은 주인과 점검 한다는 안내 해주고 반드시 퇴실때 비품 체크해야합니다. 이불, 주방 용품, 다 집어가요. 리모콘은 얼떨결에 혹은 일부로 아주 많이 없어지고요. 타월도 맨날 없어집니다. 펜션 정원의 꽃도 뿌리채 뽑아가는데요 뭐.

    잘 놀다 가 놓고 자기 블로그에 홈페이지랑 다르다는 둥, 불친절 했다는 둥, 엄청나게 나쁜 리뷰 올리는 사람도 많고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퇴실시 환불 요구 하는 진상, 그거 안들어주면 해당 보건소나 관할 청에 제보도 해요. 그러면 조사나오고 복잡합니다.

    애들오는 집은 침대에 오줌싸고 도망가는 사람 너무 많고( 매트리스 버려야함 ㅠㅠ)
    안된다는데 반려동물 데려와서 몰래 방에 데리고 있다가 방이랑 침대, 침구에 배설물이랑 털때문에 비싼 업체 청소 해야 할때도 많아요.

    금연 임에도 담배들 다 안에서 피웁니다.

    싸구려 펜션 아니고 꽤 가격 있고 고급 스러운 펜션이었는데도 그래요.
    손님들은 비싼 돈 내고 왔으니 본전을 뽑자는 맘으로 정말 극 진상을 떨고 갑니다.
    그냥 맘을 비우고 난 기계다 해야 돌아갑니다.

    펜션 하다보면 인간이 싫어집니다. 그래서 그만 두었습니다.

    아직 결정할 여지가 있다면 하지 마세요.ㅠㅠ

  • 47. 초보주부_
    '16.10.25 1:33 PM (183.102.xxx.51)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혼자 생각하기보다 82쿡에 여쭤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품도난등도 고려해서 생각해야겠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청결, 어메니티나 그외 사항들은 그 이후에 생각해볼 문제인것같습니다. 펜션정원의 꽃도 뽑아간다니.. ㅜㅜ 가장 우려되는것이 손님과의 마찰입니다. 지인이 펜션을 운영중이라 들은얘기가 많아서 두렵기도하고 걱정되지만, 말씀해주신 조언들 토대로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48. 상상
    '16.10.25 1:38 PM (116.33.xxx.87)

    1번은 팬션에서 크게 기대안합니다.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니 안하시는게 좋을듯요. 그냥 비누 샴푸만 있고 나머지는 팬션에서 구매가능으로 햐도 괜찮아요.

    2번은 주로 여행지기때문여 여러번 자주가진 않을것같은데.

    입퇴실은 바다근처면 3시 12시가 좋아요. 관광지면 2시12시가 좋구요.

    전 조식가능한지 침구와 화장실깨끗한지가 가장 중요해요

  • 49. ...
    '16.10.25 1:41 PM (118.38.xxx.143)

    홈페이지에 손님이 바뀔때마다 단 1박이라도 침구를 바꾼다는 조항을 넣어보세요
    제가 가본 펜션에 이런 문구가 있어 왠지 믿음이 갔어요
    일부러 청결을 강조한거니까요
    단독바베큐 좋은데 베란다 등을 밝게
    한번은 넘 등이 어두워서 핸드폰켜놓고 해먹었어요
    조명공사할때 주의하시라구요
    4인 가족룸이 있다면 트윈침대있는 방 있다면 진짜 좋을것같아요
    아무리 고급 펜션이라도 침대 두개 놓은 펜션을 못봤거든요
    두명은 항상 바닥에서 자야하니 호텔보다 그게 딱 아쉬웠어요
    우천시를 대비해서 실내 바베큐장도 있을텐데 룸이랑 너무 가까우면 잘때 밖에서 떠드는 소리 시끄러울수 있어요
    룸과 바베큐장위치 잘 파악하세요
    대중교통은 그닥 신경안써도 될거같은데요
    대부분 펜션이란게 대중교통이 안좋으니까요
    네비에만 잘 나오게 하세요
    지인들이 첨에는 공짜숙박시설이 생긴 양 설쳐될텐데 첨부터 규칙을 정하세요
    가족만 할인해주고 지인범위란게 애매하니 비수기 평일이면 모를까 주말.성수기 할인은 해주지 말고 다른 서비스할만한게 있음 해주던가요
    첨부터 규칙 정하는게 중요해요
    어메니티는 벌써 생각할 일은 아닌거 같구요

  • 50. 어메니티
    '16.10.25 1:45 PM (1.231.xxx.134)

    1번만 말씀드릴게요
    어메니티는 아베다,록시땅급 아니면 별로에요.
    괌 하얏트부터 이런저런 특급 호텔도 마니 다녀봤지만
    아주 이름난 브랜드 놓여져있는거아님 사용잘안하고 챙겨간거 쓰거든요.
    사이즈 작아서 팍팍 쓰기도 부담스럽죠..
    샴푸같은건 머리긴여자 둘이 쓰기 넉넉치않음..
    곤지암리조트나 대명 소노빌리지,펠리체나 해비치 공용수영장(제가 가본곳만 설명)가면 비욘드 대용량 샴푸,바디클렌져 비치돼 있거든요...비욘드가 가격이 싸지않은 브랜드라 전 좋더라구요.
    그정도 급 (수퍼에서 파는거아닌) 대용량갖춰두시는게 어메니트보단 좋네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요새 하도 불경기라 걱정되네요.
    펜션도 워낙 많고...

  • 51. 홍이
    '16.10.25 1:46 PM (211.212.xxx.16)

    참 그리고 화장실이요!! 그 뭐랄까 주택에 그 싸구려타일로 된 추워보이는 화장실말고 호텔 건식 느낌으로 !! 타일선택이 중요한거같아요 어딘가 펜션갔더니 변기는 화장실안에 또 따로 분리해놨더라구요 침구랑 화장실이 전 제일 중요했던거같아요

    혹시 인스타하시면 ilmyumsik_jeju 라고 일면식이라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이번에 숙박재정비하더라구여 한번 보세요 ^^

  • 52. 홍이
    '16.10.25 1:48 PM (211.212.xxx.16)

    요즘 시대에는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인거같아요
    사진잘나오는 조명 설치하시구요 인테리어도 사진에 이쁘게 나와야해요 요즘엔 인스타그램 블로그 많이 하니까 꼭 계정만드셔서 홍보하시구요 ...

  • 53. 홍이
    '16.10.25 1:51 PM (211.212.xxx.16)

    오 글구 윗님 아이디어 좋네요
    지인 오면 가격할인은 없고 케익 서비스 준다던지 와인한병넣어준다던지 이게 훨씬 나을거같아요
    지인와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

  • 54.
    '16.10.25 1:59 PM (122.34.xxx.61)

    펜션에 어메너티보고 안가요^^; 무조건 청결이요ㅠㅠ 침대 시트랑 베개커버ㅠㅠ 바닥두ㅠㅠ 홈페이지에 청결 강조해 주셨음 좋겠어요^^ 커플펜션임 아예 가족은 안받았음 좋겠다는..서로서로 불편하더라고요 ㅎ
    쿠폰은 그닥..그정도로 잘 가지진 않지 않을까요?
    번창하세요!!

  • 55. ..
    '16.10.25 2:10 PM (61.80.xxx.37)

    1. 침구가 깨끗한게 좋습니다. (항상 새로 끼우는게 홍보된다면 아주 좋을거같아요)
    2. 간단한 조식이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커피,토스트,계란후라이,삶은 달걀,컵라면 정도요~) 맛있는 핸드드립이나 내린 커피라면 더 좋지요 .. 식당 분위기를 소박하고 밝고 깨끗하게요~
    3. 인터넷 후기 올린분은 할인 이나 바베큐 장비대여무료정도요 (미리 간다를 올린사람도 할인하면 좋겠어요) -- 이러이러한 이유로 여기 펜션에 놀러간다... 그럼 홍보도 되고 할인도 되고요

  • 56. +
    '16.10.25 2:14 PM (1.102.xxx.22)

    1. 어메니티
    저는 대용량이든 1회용이든 안 쓰고 직접 가져간 것 씁니다.
    1회용 세트를 정말 탐나는 것으로 준비하되 따로 판매하면요?
    그만큼 숙박비의 거품이 제거되는 편이 더 좋아요.

    2. 쿠폰
    별로... 아직 개업도 안한 상황에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요즘 펜션이며 뭐며 우후죽순 생기지만 여러해 장사 잘 하는 곳이 그렇게 많은가도 모르겠고,
    그냥 한 번 온 손님이라도 만족스럽도록 잘 대접해서 보내는 게 재방문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3. 입퇴실시간
    입실시간 전에 온 손님의 짐을 맡아준다든지
    앉아서 쉴 로비가 있다든지 하면 별 문제 안될듯요.
    퇴실하는 손님도 필요하다면 짐을 맡아주니 좋더군요.

    4. 지인 할인
    개업도 전에 지인할인부터 생각하니 그냥 하지 말라는 댓글이 있는 겁니다.
    공짜로 오려는 지인이 나쁘고요.
    개업한 영업장에 보탬은 안될 망정 공짜부터 바라는 지인한텐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영업장인데 그냥 온다 그럼 내가 섭하지. 대신 오면 내가 좀 더 신경쓸게./ 하고
    웰컴푸드 같은 거로 서비스하세요.
    펜션 분위기 봐서 와인, 초콜릿, 다양한 맥주, 과일 등 고르면 되고요.

    괜히 할인으로 시작하면 지인 오는 게 매상에도 도움이 안되고 영업에도 도움이 안되게 됩니다.
    안면 있다고 공짜로, 혹은 반값에 묵고 가는 사람도 있는 곳에 돈 다 내고 묵고 싶을 손님 없습니다.

    PLUS
    침구 청결, 욕실 청결 등 청결이 제일 중요하고요.
    미국의 작은 호텔들 다녀보니 아침식사를 아주 간단하게 뷔페식으로 준비해두는 게 참 좋았고 추억이 됐어요.
    토스트, 소시지, 베이컨, 달걀, 우유, 커피, 바나나 정도가 다였지만 아침 요기하기 좋았고
    바쁜 사람들은 샌드위치 만들어서 들고 나가더군요.

  • 57.
    '16.10.25 2:14 PM (112.152.xxx.34)

    저 위에 길게 댓글 남겼었는데요. 커플펜션으로
    하신다 하셔서 생각난게요.
    아까도 적었지만 독채룸에 단독바베큐요.
    그냥 테라스에서 먹는거 말고 비와도 눈이와도
    먹을수있게 객실옆이나 아랫층에 단독바베큐시설 해놓으심 커플이나 소가족인경우 선호도 높아요.
    제가 두번가본 펜션이 그런 구조였구요.
    청결은 기본중에 아주 기본이구요.
    진짜 커플이건 애있는집이건 진상걸리면 요구사항
    많고 뒷정리도 안하고 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각오 단단히 하고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그나저나 어느지역에 지으실껀가요?^^

  • 58. 초보주부_
    '16.10.25 2:28 PM (183.102.xxx.51)

    앗 잠시있다와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한분한분 대댓글 드리지못해 아쉽습니다 ;ㅁ;
    마음은 대지구입하여 건물을 올리고싶으나 .. 자금이 크지못한 상황이라 기존에 있던 펜션을 매매하여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새로 건축하려면 건축에대해 어느정도 알고있지않은이상 개업 전부터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더라구요. 지금은 일단 커플펜션으로 생각중이고, 커플펜션으로 확정되게된다면 위의 댓글님 말씀대로 서로 불편하지않게 가족단위는 받지않고, 2인단위로만 조용하게 받으려고 생각중입니다. 바베큐룸도 말씀하신대로 각 방마다 개별적으로 마련할 생각이예요. 남편과 펜션다닐때 공동바베큐장이면 이용을 아예 하지않았었거든요, 청결은 정말 백번을 생각해도 모라잘만큼 중요하다는것 다시한번 알게 되었구요, 어메니티는 후순위인것, 지인할인부분은 쉽게 생각할것이 아니라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식도 간단한 토스트와 음료로 생각하고 있어요 :)

  • 59. ...
    '16.10.25 2:40 PM (183.101.xxx.64)

    제가알기로 펜션 알록달록 침구랑 벽지쓰는 이유가 관리가 쉬워서라고... 그만큼 새하얀 침구 관리 엄청 힘드시겠죠

    그래도 알록달록은 절대안되요 바로 창닫습니다

    어메니티는 호텔가도 아베다 이솝정도 아니면 가져간거 쓰니 고급화하실필요 없을듯해요

    솔직히 깨끗하고 청결하기만하면 시설 상관없이 가겠어요.. 물론 넘비싸지않은 선에서요

  • 60. 나 왜이래
    '16.10.25 2:53 PM (112.152.xxx.34)

    저 제가 마치 펜션 차리는 사람마냥 댓글달고 있네요.
    원글님 조식이요. 공동카페에 와서 먹게끔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이쁜 바구니에 빵이랑 커피나 음료수
    넣어서 방문앞에 놓아주셨던 펜션이 기억에 남네요.
    또 어떤곳은 카페로 가면 알아서 토스트나 컵라면
    먹게 해주는데도 있고 떡국이나 죽을 주는곳도 있어요.
    브런치카페뺨치게 차려주는데도 있고 첨부터 너무
    무리하지않게 잘 결정하세요.
    음식솜씨 좋으시면 바베큐세트같은것도 커플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자전거나 보드게임 대여해주면 저희는 내기하고
    놀기도 했네요.

  • 61. 초보주부_
    '16.10.25 3:16 PM (183.102.xxx.51)

    윗님 / 흐흫 감사합니다. 계속 달아주셔도 계속계속 감사합니다! 네 저희부부가 처음에 생각했던게 댓글님 말씀처럼 바구니에 간단한 빵과 쥬스넣어 문앞에 두려고 했었어요. 부부 둘이서 일해야하는거라 카페형식으론 어려울것같아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바베큐세트도 알아보니..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자전거도 생각중이예요! ^^

  • 62.
    '16.10.25 4:06 P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고민이라고 올리신 내용을 보니..
    초치는건 아니구요
    지인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어메니티가 뭣이 중한데요
    그런건 정작 중요한거에 비하면 0.1도 안되는거예요
    원글님 같으면 펜션어메니티 좋다고 여행 가겠어요?

    커플 펜션이라니
    젊은 사람들 위주가 될거구요
    이런 사람들은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
    첫째도 인스타 둘째도 인스타예요

    반복 암기 하세요
    사진빨 좋은곳
    인스타 사진 올리기 좋은곳이요!!!

    조명에 각별히 신경 쓰시구요
    요즘 젊은 서울 사람들이 제주 내려가 대박친 식당들있는데요
    이 사람들 인스타 보고 집중 연구하면서
    사진빨과 인스타 홍보 연구하세요
    요즘 애들은 있어보이는거 사진빨 안나오는거 절대 안해요

    청결이나 침구 이런건 너무너무 기본이구요

    힘드실거예요
    그냥 직장 다니시지 뭣하러 이런일을..

  • 63. ㅁ_ㅁ
    '16.10.25 4:12 PM (180.70.xxx.249)

    1. 어메니티 : 어차피 제 거 욕실용품 챙겨가서 싸구려 대용량이라도 별 상관없음. 아마도 여자라면 대부분 자기 욕실용품 챙겨갈 거에요.

    2. 쿠폰 발행 : 펜션 이용이란 게 대부분 여행하다 들리는 거라서 한 번 그 지역 갔음 담엔 다른 지역 가잖아요. 1년 이내에 재방문 할 사람 많지 않을 거라서 쿠폰 발행은 있으나마나고 차라리 후기를 썼을 경우에 할인권 주는 게 나아요.

    3. 입퇴실 시간 : 3시 입실 12시 퇴실이 좋아요. 입실이야 어차피 자가용으로 가니 짐 싣을채로 구경 다녀도 되어 늦게 가도 별 상관없는데 11시 퇴실이면 아침에 무척 바빠요.

    4. 지인할인 : 지인할인은 처음부터 없다고 하세요. 지인이라면 와서 장사 잘되라고 묵어줘야지 시작주터 공짜라니...정 하실 거라면 위에 나온대로 케익 정도 서비스 주거나 비수기 할인 30프로 정도 하세요.

    이상은 질문에 대한 답이었고 아무리 펜션 가격이 저렴해도 침구는 매일 바꿔주세요. 호텔처럼 하얗든 무늬가 있든 무조건 커버 씌웠다 벗기는 거 강추해요. 이불과 배게에 커버 씌우고 벗길 수 있게 하고 침대는 시트로 관리하고요. 이 부분을 강조해서 홈피에 사진 찍어놓아도 좋고요. 침구류(솜 종류) 햇빛에 말리는 것도요.

    커플용 펜션이면 아침에 간단하게 토스트와 아메리카노 서비스좋아요. 10년 전쯤에 무인호텔 가니 그렇게 주던데 저희처럼 아침 가볍게 먹는 커플에겐 좋더라고요.

    근데 펜션을 커플용으로만 받아버리면 이용자가 줄 거 같아요. 커플용과 가족실을 거리 둔다면 같이 받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단체만 받지 않는다면요.

  • 64. 초보주부_
    '16.10.25 4:36 PM (183.102.xxx.51)

    넵 조언감사드립니다. 어메니티는 굉장히 후순위인데 제가 섣부르게 생각한듯합니다. 청결은 기본, 조명도 잘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쿠폰도 여러분들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중요한 부분이 아닌것같구요.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부가 함께 오랫동안 그려왔던 일이라.. 주변에 펜션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많이 들어 왔지만 열심히 잘 준비해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65. . . .
    '16.10.26 8:22 AM (218.144.xxx.118)

    저도 펜션 준비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도움 받아 갑니다.

  • 66. 안녕물고기
    '16.10.26 7:11 PM (125.132.xxx.174)

    팬션 선택에도 도움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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