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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 주치의 백선하 학교명예실추 해임시켜야

옳소~~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6-10-24 18:33:06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서울대 학생들이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에 대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해야 한다"고 24일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보도요청서를 통해 "잘못된 사망진단서로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상황을 만드는 백 교수는 직업적 윤리를 저버렸고, 우리 서울대생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백 교수가 작성한 사망진단서는 명백히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씨의 사인을 병사로 기록했다"며 "이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국가폭력을 덮을 명분을 제공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생들의 양심잇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서울대병원의 현직 의사들이 답하는 등 모두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백 교수는 파렴치하게도 병사라는 자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민으로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군다나 우리 대학 병원과 교수에 의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서울대생들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본인의 직무를 정직하게 이행하지 못한 백 교수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5일까지인 영장 유효기간 이전에 양심있는 서울대생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부검의 강제집행을 막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 생각한다"며 "백 교수로 인해 일고 있는 이 논란에 학교가 나서달라"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학생들은 경찰의 부검영장 만료일인 25일에 서울대 본관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23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백남기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과 협의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에 앞서 유족 측과 대화를 시도했고, 장례식장 옆 천막에서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홍 서장은 브리핑에서 "유족이 반대하면 오늘 강제로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6.10.23/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IP : 39.7.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16.10.24 6:34 PM (39.7.xxx.204)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1024170227299

  • 2. 학생들의 힘을
    '16.10.24 6:34 PM (223.62.xxx.213)

    믿습니다. 이대학생들처럼 서울대학생들도 지지하겠습니다!

  • 3. 멋지네요~
    '16.10.24 6:38 PM (39.7.xxx.204)

    서울대 학생들은 경찰의 부검영장 만료일인 25일에 서울대 본관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4. 역시
    '16.10.24 6:39 PM (125.185.xxx.178)

    똘똘한 학생들이네요.

  • 5. 반가운 일이네요.
    '16.10.24 6:56 PM (119.204.xxx.38)

    이왕이면 서울대 병원앞에서 기자회견해주면 좋을텐데...
    이명박때 집회할때 서울대 의상학과 학생 하나가 전경 군홧발에 차인 사건이 뉴스화되니 그 전경 징계맞고 윗대가리가 사과까지 했죠.
    같은 시위를 해도 서울대 학생이 다치니 눈 꿈쩍 하는 비굴한 경찰과 정부...

  • 6. 설대에
    '16.10.24 6:57 PM (175.120.xxx.101)

    이런 학생들도 있네요
    공부만 하고 얍시리한 이미지 있었는데 양심있고 공부까지 잘한다고 생각할께요

  • 7. 더러운 놈
    '16.10.24 7:05 PM (223.62.xxx.139)

    그 인간 이름이 낯설지 않다 싶었는데 황우석 논문 조작에도 연루됐던 인간이더군요. 징계도 받았대요. 제보자인가 하는 영화에도 비슷한 캐릭터 나왔어요.
    하여튼 구린 인간은 유시민씨 말대로 동티가 나게 돼 있음.
    학생들이랑 다른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해요.

  • 8. 더러운 놈
    '16.10.24 7:06 PM (223.62.xxx.139)

    그리고 서울대생 중에서도 의대 동문과 현재 의대생의 궐기가 가장 필요합니다. 의사들은 다른 과가 뭐라든 신경도 안 쓸 걸요.

  • 9. ㅡㅡㅡ
    '16.10.24 7:09 PM (183.99.xxx.190)

    이대한테 자극받았나봐요.조용하면
    자존심과 체면이 말이 아니죠.

  • 10.
    '16.10.24 7:10 PM (49.174.xxx.211)

    도데체 무엇이 그사람을 그렇게 만들고있는걸까요

  • 11. ㅠㅠ
    '16.10.24 7:35 PM (180.230.xxx.194)

    눈물나게 고맙네요..

  • 12. 지켜보겠어요
    '16.10.24 8:14 PM (121.132.xxx.241)

    이것조차 안하면 그야말로 서울의대 명예 실추겠죠.
    의대생들은 시위같은것 진짜 안하는데 몇명이나 기자회견할지 지켜보겠어요.

  • 13. 한심
    '16.10.24 8:24 PM (217.12.xxx.74)

    서울대 의대 지금까지 침묵한 것도 좀 한심해 보여요.
    지금도 의대가 아니라 서울대 총학생회 주도 아닌가요?
    만만한게 여자라고 이대생들한테는 그리도 뭐라 하더니 그야말로 범죄 저지른 자를 묵인하는 서울대 의대생들에게는 어찌나 관대한지요.

  • 14. ㄴㄴㄴ
    '16.10.24 8:24 PM (118.219.xxx.211)

    서울대 의대 지금까지 침묵한 것도 좀 한심해 보여요.ㅇㅇ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5.
    '16.10.24 8:54 PM (149.56.xxx.97)

    진짜 서울대 의대는 뭔 금테라도 둘렀는지
    지난주에 그렇게 이대 갖고 뭐라하던 사람들이 서울대 의대한테는 아무말 못하네요.
    공부하는 애들 방해하지 말자는 건지.
    공부해서 백선하 같이 쓰레기 의사 되면 유급당하는게 나을 듯요.
    경성제대에서 출발한 학교답게 어찌 그렇게 의식이 없는지요.

  • 16. . .
    '16.10.24 8:57 PM (222.99.xxx.103)

    서울대 의대 지금까지 침묵한 것도 좀 한심해 보여요
    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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