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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우리나라에선 고시/학력고사가 제일 깔끔하지 않나요?

교육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6-10-21 10:35:52

난이도 좀 높여서 학력고사 부활하면 젤 좋을 거 같아요.

그러면 지방애들 대학 못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이야 바른 말이지 지방애들이 못가는 게 아니라

공부 못하는 애들이 못가는 거 아닌가요?

지방에 있어도 잘하는 애들은 잘해요.

비율이 낮은 건 너무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좋은 대학 출신일수록 좋은 직업 갖는 비율이 높은 게 당연한 것처럼요.

왜 시도 때도 없이 평등코드를 적용해서는 이 난리인지.

얼마나 학벌에 목숨 거는 사회인데 학종이 웬말입니까.

대체 누가 얼마나 공평하게 준비하고 평가할 수 있는지.

꿈이라는 게 살면서 얼마나 여러번 바뀌는데

무슨 초등 때부터 꿈을 향해 준비한다는 건지.

정말 볼수록 가관이고 갑갑합니다. ㅠㅠ

IP : 175.209.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말년
    '16.10.21 10:38 AM (203.247.xxx.210)

    네?네?뭐라고요?안들리는데요?

  • 2. 맞아요
    '16.10.21 10:44 AM (14.42.xxx.85)

    동감합니다

    고시 학력고사 격은 부모세대로서 아이셋 대학 입시하며
    입학사정관제도 수시 제도도 금수저를 위한 제도처럼
    느껴지더군요
    물론 여러 계층의 다양한 제도를 통한 입시제도로서의
    장점도 있지만 ㅡ
    솔직히 경제적 여유있지만 공부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제도처럼 이용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아마 대학 자율로 입시제도 바꾸라고하면
    대부분의 상위권대학은 내신성적을 포함한 학력고사 수능 성적 위주의 정시지원자 우선의 성적좋은 학생 위주의
    입시제도를 선호할겁니다

    수시증원은 정말 아닙니다

    아직도 중하층은 이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 3. ㅇㅇ
    '16.10.21 10:45 AM (1.232.xxx.32)

    학력고사 시절에 전국민이 학력고사 점수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는 입시는
    후진적이라고 떠들었답니다
    입시제도 선진국처럼 개선하자고요
    그래서 지금 미국 입시 제도처럼 됐죠
    입학사정관제
    요즘 스물 스물 주장하는게
    기부금 입학제 시행 이죠
    미국은 오래전부터 레가시라고 동문과 꾸준히
    기부한 사람 자녀 입학시켜주니
    우리도 기부받아 저소득층 장학금 주자고요
    마치 미국제도가 합리적인거처럼
    기부 입학제까지 시행되면 이건 글세요

  • 4. ㅁㅇㄹ
    '16.10.21 10:49 AM (218.37.xxx.158)

    후진국이든 뭐든 공정한게 최곱니다.

  • 5. 고시도 문제.
    '16.10.21 10:53 AM (211.215.xxx.92)

    머리 좋은 애들 고시백수..

  • 6. ///
    '16.10.21 11:00 AM (61.75.xxx.94)

    점수대로 일렬로 쪽 줄세워서 합격점에서 잘라내면 후진적이고 섬세하지 못한 제도로 보이기는 하지만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엄청 작죠.
    학력고사 시절에는 점수가 확 공개되고 객관적으로 점수를 받기 어려웠던 예체능계 입시부정이 있었고
    일반 문과, 이과 계열은 대리시험이 부정입학의 방법이 되었죠.
    사람을 사서 대신 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법이었죠.
    이것도 나중에는 신분증을 꼼꼼히 검사하고 그러다가 구멍이 나서 부정입학을 해도
    입학원서와 시험지를 다시 대조해서 걸러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처럼 온갖 것을 일부가 독식하고 군데군데 다 썩은 후진국에서는
    학력고사 같은 후진적 제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게 맞아요

  • 7. ///
    '16.10.21 11:02 AM (61.75.xxx.94)

    후진국에서는 후진국에 맞는 방법으로 대입입시를 치루는 게 맞아요.
    선진국을 따라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핀란드식 교육방식, 무슨식 교육방식하는데 그 나라에 맞는 교육방식과 입시제도가 최고죠
    사회전반에 걸려서 모든 환경이 다 다른데 그런 선진국환경에만 맞는 방식을 들여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죠.
    들여오려면 다 들어오든지

  • 8. ...
    '16.10.21 11:08 AM (220.71.xxx.152)

    우리나라 범죄중에 가장 높은비율이 사기래요
    이런 나라에서는
    그냥 줄을 세워야하지 않을까요?

    줄 세우는게 뭐 어때서요.. 공정하잖아요

    심지어 가수들도 101명 뽑아 그중에 줄세워 11명만 뽑는 2017년도에 왜 유독 대학입시만 이리 불투명하게 진행되는거죠?

  • 9. ...
    '16.10.21 11:11 AM (61.253.xxx.51)

    난이도 높은 학력고사라.. 제가 그 혜택을 본 사람이긴 해요.
    그땐 내신이 장식이었죠.
    비평준화고 출신인데다 원래 성실한 편이 아니라 학교에서조차 모의고사 등수랑 내신 성적이 반에서도 20등 차이 났었거든요.
    지금 같으면 좁은 정시 뚫다가 대학 못 갔을지도..
    그런데 그렇게 바뀌면 누가 좋은 건데요.ㅎㅎ

    얼마나 학벌에 목숨 거는 사회인데 학종이 웬말입니까.
    얼마나 학벌에 목숨 거는 사회인데 학종이 웬말입니까.
    얼마나 학벌에 목숨 거는 사회인데 학종이 웬말입니까.

    결국은 이거죠.
    제가 이래서 82에서 오가는 정치적 담론은 신뢰하지 않아요.
    총론에서 아무리 근사한 말 하면 뭐합니까.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손해볼까봐 눈이 벌개지는 게 각론인걸..

    학벌은 안보는 사회는 아니지만 본인들의 속물적 환상보다 세상은 훨씬 많이 바뀌고 있어요.
    지금 아나운서만 봐도 예전같은 학벌 아니죠?
    게다가 프리선언한 아나운서들중에 잘 나가는 사람은 고대 나온 전현무씨도 있지만 소위 sky 아닌 사람들이 더 튀던데요.

    비단 방송만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런 트렌드예요.
    서울대 애들중에 잘 나가는 애들이 많은 건 거기에 잘난 애들이 많은 것뿐이지 서울대만 들어가면 묻어서 잘 나가는 세상이 아니라는 거죠.(오히려 자기 능력 안되면 학벌이 감옥이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음)
    지금 이 트렌드에서 수능 혹은 학력고사 하나로 줄세우기로 돌아가자는 건 레이디 가카가 새마을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거랑 똑같은 시대착오적 복고풍일뿐이예요.

    애들 그릇을 대범하게 키워주지는 못할 망정 엄마들이 더 날뛰니 애들이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하겠어요.
    저도 학원일 해봤지만 엄마들 착각하는 게 애들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없는 걸 만들어 줄 수는 없어요.
    그런데 있는 걸 망가트리기는 하더라구요.
    수시든 정시든 요행수로 더 좋은 학교 가봤자 한 끝 차이로 인생 안 바뀌지만요..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의 경험이 사람을 크게 혹은 쪼그라들게 할 수는 있어요.
    엄마가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넓어져야 아이들도 긴호홉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 10. 이럴거면
    '16.10.21 11:28 AM (125.177.xxx.55)

    후진국에서는 후진국에 맞는 방법으로 대입입시를 치루는 게 맞아요.
    선진국을 따라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2222222222222222222222

  • 11. rudrleh
    '16.10.21 11:38 AM (125.246.xxx.130)

    맞아요 뭐든 면접이나 사람 평가가 끼면 부작용이 큽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성숙하지 못한 사회에서는요..

    같은 맥락으로 옛날에 아는 사람통해 임용된 사람들 빼고 공개채용된 공무원들 진짜 자기 실력 하나만으로 직업 가진 사람들 아닌가요?

    무슨 파업하고 국회의원 로비해서 법 개정해서 없는 혜택 만들어가진 사람들도 아니고요

    근데 왜 사람들이 공무원들 증오하고 못 잡아먹어서 난리들인지..

  • 12. 기득권
    '16.10.21 12:03 PM (183.109.xxx.87)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기득권도 인정하니까 저렇게 기를 쓰고 자기네 유리한것만 고집하고 있잖아요
    새삼스럽게 뭘... 우리끼리 이래봐야 안바뀌어요

  • 13.
    '16.10.21 1:19 PM (116.124.xxx.148)

    그때가 그나마 공정했던것 같아요.
    그때는 개천의 용도 간간히 나왔고요.
    복잡하지가 않고 간소하니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든 적게 가진 사람이든 큰 차이가 없었죠.
    그때는 부모가 그런 정보를 몰라도 상관없었죠.
    지금은 부모가 어느정도로 적극적인가 어느정도의 정보를 가져올 능력이 되는가가
    대입에 많은 영향을 미치니 더 불공평해졌죠.

  • 14. ...
    '16.10.21 1:44 PM (218.236.xxx.162)

    과외 사교육 금지하면 그나마 공정할텐데 그 많은 학원들 들어가있는 건물주님들이 허락하실지...

  • 15. 61.253님글 공감
    '16.10.21 3:47 PM (223.62.xxx.191)

    입시제도에 거품물고 난리치는 엄마들이 오히려 전 별로에요.
    시류가 어떠하건 그리고 어느 대학에 들어가던 설령 대학을 못들어간다 하더라도 모든 인간을 그 가치로 보아줄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제도의 개선을 요구해야지 오로지 대학 대학 인서울만 원하죠.
    현재까지 학벌 프리미엄 효과때문에 쉽게 사회 주류가 되어버린 S대법대 사법고시 출신 쓰레기 정치인들,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판검사들를 욕할 자격이나 있는지요.
    내 아이도 좋은 대학 보내 덜 힘들고 쉽게 돈버는 직업 가져 떵떵거리고 살기 바라는 부모의 속내들이 더 무서워요.
    엘리트 교육, 밥벌이 획득을 위한 교육 전 반대에요. 인간을 만들어가는 교육은 실종되고 대한민국 교육은 너무 살벌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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