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얘기 듣기싫은 저.. 비정상인가요?
남들 재태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사는거 먹는거 자는거 다 궁금하고 좋은거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왜
지인들끼리 모여서 남 얘기 하는게 왜이리 불편할까요
그냥 아 그래? 하고 그렇구나 하고 듣고 넘어가면 끝인데
모여서들 대화하는것 보면
진짜 남얘기 구체적으로 하고 추측하고 분석하고
이런 대화들이 너무 싫어요
왜그럴까요?
제가 무슨 성인군자나 수녀님 같은 사람도 아닌건 확실한데
너무 남얘기에 혈안되서 대화하는 사람들보면
진심 이해가 안되요
제가 재미가 없는사람이가 싶기도하고
다들 진짜 재밌게 얘기들하는데
전 들으면서 이게 뭐하는거니 싶기도 하고요..
저 같은 사람만 있음 대화가 힘들까요?
동네맘들 대화는 70프로가 남얘기던데
저같은 사람은 혼자 지내야할까요?
1. ^^
'16.10.19 9:07 AM (223.62.xxx.87)저도 너와 나의 이야기가 아닌 남 이야기 하는 것 무지 싫어해요. 그런 사람들이랑은 만나지 마세요.
2. ^^
'16.10.19 9:08 AM (223.62.xxx.87)그 사람들도 제가 싫어하는 것 아니까 저를 안찾고요 ㅋㅋ
3. 중년 아줌마들
'16.10.19 9:09 A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저도 중년 아줌마인데 중년 아줌마 기피증까지 생겼어요.
모이면 하는 얘기가
1. 남편 자랑
2. 자식 자랑
3. 타인 험담
딱 이 세 종류던데요.
돈 자랑이 더 끼면 끼고…
저도 울렁증 생겨 아예 피해 다닌지 오래 됐어요.4. ...
'16.10.19 9:09 AM (117.111.xxx.165)저도 넘 싫어요. 회사 팀원들이 술자리가면 상사욕 다른부서 사람들 욕 하는거 보고 경악해서 다음부턴 잘 가지 않았더니 회사에서 왕따되고 그래서 다른부서 언니랑 좀 친하게 지내니까 관심없는 자기 아들 얘기 자기 아들 피아노선생 미술선샐 얘기 더욱 나가서 아들 친구엄마가 집을 샀네 땅을 샀네...진심 공해수준...정말 전 남일에 관심이 없어요 ㅠㅜ
5. ...
'16.10.19 9:10 AM (223.62.xxx.187)근데요
대부분 아줌마들이 저런거 같아서요.
그런 사람들 안만나고 저같은 사람만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
아님 저같은 사람은 친목자체가 불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6. ...
'16.10.19 9:13 AM (211.36.xxx.101)제 얘기 하시는줄
저두 비슷해요
남편이랑 아이들 얘기는 잘 들어줍니다만
아줌마들 대화엔 잘 못 끼겠어요7. ...
'16.10.19 9:16 AM (223.62.xxx.187)그냥 자기 가족 주변까지 저도 대화잘해요
근데 그 누구엄마 누구네집 등등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속까지 제가 다 알아야하는건
진심 힘들어요
근데 아줌마들 모이면 결론은 남얘기에 남걱정으로 끝나던데
진심 아줌마생활 힘드네요8. ㅇㅇㅇ
'16.10.19 9:16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남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없어 듣고 싶지도 않아
사람을 만나면 할 말이 없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나야말로 왜이러는지?
남의 얘기는 그래도 관심인 것 같아 삶의 열정으로
보이네요. 심하지만 않으면 ....9. 그러게요
'16.10.19 9:16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서 동네에선 스스로 왕따인 셈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혼자이지 않을까 싶네요.10. ...
'16.10.19 9:22 AM (223.62.xxx.187)특히 아줌마들 단체로 모이면 이런현상이 심해지는듯 해요
차라리 둘이서 대화하면 덜 그러는듯 하고요.
그래서 제가 친구를 단짝으로만 만나나 싶기도 하고요.
진심 안 그런 아줌마모임은 없는거라고 보면 되죠?11. ^^
'16.10.19 9:26 AM (223.62.xxx.87)남 이야기 안하는 아줌마 모임.. 저는 있는데요.. 찾아보세요..ㅎㅎ
12. 맞아요
'16.10.19 9:32 AM (58.125.xxx.152)공해수준 ㅋ 근데 그런 사람 거리를 두니 주변에 하나둘 사람이 줄어드네요 ㅠ
13. 나도 싫음
'16.10.19 9:44 AM (125.128.xxx.133)직장동료가 그래요.
남 개인사까지 너무 궁금해 하고 또 사소한 것이라도 알게되면 주위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녀요.
진짜 꼴뵈기 싫음
듣는 사람들이 본인이 그러고 다니는거 싫어하는 줄 모르더군요14. ㅎ
'16.10.19 9:47 AM (223.62.xxx.127)저 46세고요.
제주변맘들 30~49세 다양한 유치원.동네놀이터맘
커뮤니티 잇어요.
매일보고요.
절대 그런 얘기 안하눈데요.
그자리에 없는 사람얘긴 거의 아니 전.혀 안해요.
칭찬한마디는 하기도 하고요.
자랑도 전혀 안해요.
그저 오늘 남편생일이라 일찍 놀이터에서 간다.
낼 시엄니 오셔서 청소하느라 늦게 나왓다.
이런류 얘기나 하죠.
그냥 반찬얘기.유치원얘기.
장난감얘기나 해요.
자랑처럼.흉처럼 느낄 얘기 없이.
댜체 어느 연령대 어떤 집단인지
좀 궁금한데
거의 70프로가 그렇다고 하시니
전혀 공감이 안되서요.15. ...
'16.10.19 9:54 AM (223.62.xxx.187)윗님 진심 부럽네요.
저도 그냥 일상을 공유하는 그런 소소한 모임 갖고싶어요16. 또다른 류의 속물들인거죠
'16.10.19 9:55 AM (121.132.xxx.241)수준 없는 속물 아줌마들이 대다수....그런 집단에 안껴요. 그래서 아줌마 문화가 싫은거예요. 저도 아줌마임에도.
17. 일상도 듣기 싫으니
'16.10.19 10:08 AM (110.70.xxx.12)궁금하지도 않은 본인 남편 이야기,
성인 딸래미 도시락 반찬 뭐 싸줬는지,
알지도 못할 딸래미 직장 얘기까지…
이게 다 듣기 싫은 제가 문제겠죠.
셋 이상 모이면 차라리 딴짓할 수 있어 그나마 낫더군요...ㅜ.ㅜ18. 취미
'16.10.19 10:18 AM (110.70.xxx.124) - 삭제된댓글모임있는데 남 얘기는 거의 안해요.
본인들 얘기하느라 바쁨 ㅎㅎ19. Dd
'16.10.19 10:50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저도 칭찬이든 욕이든 가십이 싫어요.
인터넷에서도 본인이나 가족 얘기 쓴 글들은 잘 읽지만 연예인이나 블로거 사생활 얘기는 안읽게 되더라구요.20. 독서
'16.10.19 10:24 PM (49.170.xxx.103)독서모임 인문학모임 가세요.
대체적으로 그런거 싫어서 돌다돌다 나오시는 분 많습니다.
책을 매개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가쉽거리는 딴나라로..
물론 가끔 예외는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