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는 “중국이 대국의 책임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국 발전을 실현함과 동시에 빈곤하고 낙후된 국가들을 돕는 것을 잊지 않는다. 중국이 아프리카와 동남아국가 발전을 돕는 것이 좋은 예”라며 중국정부와 국민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필리핀과 중국 양국의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에 대해 “필리핀은 풍부한 관광, 광산과 농산품자원을 지녔고, 중국은 시장이 크기에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필리핀은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중국의 성공경험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세계금융위기에서 중국경제와 무역은 안정되게 운영되었고, 중국의 경험은 모범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또 남해문제에 대해 “반목과 협상앞에서 필리핀은 협상을 선택했다. 수역때문에 전쟁을 일으키진 않는다. 우의와 경제무역협력을 많이 논하고, 분쟁을 적게 논할 것이다. 전쟁은 답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타국이 남해사건에 간섭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중국과 공동으로 이 수역을 개발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이 선도하는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하고픈 필리핀의 절박한 바람을 밝혔다. 그는 “필리핀은 철도, 항구등 기초설비건설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필리핀은 필요자금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어떤 국가도 철도없이 쾌속발전을 실현하기 어렵다. 필리핀은 철도가 필요하고, 중국이 우리에게 연차관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 우리에게 시간을 주어 천천히 갚게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