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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전 예단비용

25년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6-10-18 01:05:48
결혼한지 25년 되었습니다 당시 중산층 가정에서 여유롭게 자라서 마담뚜 들에게 돈줘가며 선을 무척이나 많이보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직장생활하다말고 사업한다해서 잘될때는 한몇년이고 지금까지 고생하게만 만들고있네요
남편하고말다툼 하다가 내가 그당시에 예단비 2천만원 신랑 옷 시계 반지 한복단추 등 천만원 가전 가구 그릇 천만원 들었는데 그당시치고 많이한거같은데 그게 뭐 많냐고하네요 시댁에서는 사천전세에 밍크코트 다이아5부 루비 진주 에스콰이아가방 시계 꾸밈옷 정도 밖에안해줬거든요 25년전 예단비 2천만원이면 적나요? 요즘도 천만원정도 밖에안하던데 ㅜㅜ
IP : 36.39.xxx.1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ㆍ
    '16.10.18 1:14 AM (220.80.xxx.72) - 삭제된댓글

    저기 남편분도 그당시면 그리 못하신건
    아닌것같고. 님도 많이 해가셨네요
    그냥

    지금 잘사시는게 중요
    왜그러세요 25년이면 50가까운거 같은데
    이제와 ㅎㅎㅎ

  • 2.
    '16.10.18 1:20 AM (118.139.xxx.180)

    저두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고요
    24년전에 4000만원 들었어요

    당시 원글님 예단비가 많이 들었네요
    시댁에서 해준 전세비가 4000만원에 비해서요
    전 40평대 아파트 1억 전세를 신랑이 해 왔어요
    (대구에서 신혼시작했네요)

    전 시어머니 밍크코트값 1000만원등 예단비는 2000만원쯤 들었고,신랑에게 든 돈과
    가전 및 가구.살림살이등이 1000만원정도 든것 같아요

    요즘은 여자가 예단이고 뭐고 얼마 안 해 가도 당당하지만 당시는 여자가 많이 해 가야하는 분위기였어요
    당시 중산층 여자 결혼비용이 4000만원~5000만원쯤 들었더라고요. 주변에 보면요

  • 3.
    '16.10.18 1:21 AM (118.139.xxx.180)

    오타네요
    신랑에게 든 돈과
    가전 및 가구.살림살이등이 2000만원요

  • 4. 원글
    '16.10.18 1:24 AM (36.39.xxx.101)

    제 주위에보면 의사한테 시집간친구들은 많이들 해가더라구요 근데 돈 천만원가지고 시집가는 친구들도 지금보면 잘사는 애들도많고 시댁재산보고가서 잘사는친구들보면 내가 여우같지 못했구나싶더라구요 연애도못하고 지금사는것도 바닥이고 ㅜㅜ 잠 못이루는밤이되네요 진짜 자꾸눈물만나고 세상살기싫어지네요

  • 5.
    '16.10.18 1:53 AM (14.52.xxx.43)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얼마지나지 않았으면 그런소리도 웃으며 듣겠지만 ᆞ원글님은 스스로 창피한지 아시기를ᆢ 내 그릇이 그거란 걸 쫌 아세요 우리집 시어머니랑 똑같은 소리하시네요 내도 귈줄 알았으면 의사랑 결혼 할낀데 돈때문에 슬프시면 돈 버시면 됩니다

  • 6. 32년전
    '16.10.18 2:34 AM (221.163.xxx.143) - 삭제된댓글

    혼수며 이거저거 다해서 600만원 조금 못들었는데(주로 살림살이들이었음)
    처지지도 넘치지도 않은수준 이었어요
    당시 저는 울엄마가 나를 낳아 곱게 키워주시다가 호적까지 파가는데
    왜 시댁식구들에게 혼수를 해가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안했어요^^
    그래서 우리시부모님은 아들 장가보내실때 본인들 한복이나 시동생들 양복은
    당신들이 해 입으셨고 제게 3돈 반짜리 순금 쌍가락지랑 결혼식 올려 주셨어요
    월세로 시작 했는데 보증금은 우리가 갖은돈으로 했고
    신혼여행도 우리가 모은돈으로 다녀왔는데 시어머님이 저 사는집에 오셔서
    혼수로 미쳐 해오지 못한거...
    빨래 다라이 1개 빨래판, 빨래비누2장 세수비누1장 비누곽, 바가지, 슬리퍼 2켤레랑 덧버선 3켤레...
    그리고 예쁜 연분홍 레이스범벅인 양산 하나 사주고 가셨어요^^

  • 7. 당시에
    '16.10.18 5:51 AM (124.49.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3000만원 정도. 가전제품이랑 예단 모두 합해서요.
    쓸데없이 약혼식에 500만원 썼구요.
    남편은 목동에 전세 27평 7000만원정도.
    그런데 저 윗분, 대구도 당시 아파트 전세 비싸네요. 40평대가 1억?
    양평동 34평 6500만원으로 이사했었는데~

  • 8. 저도
    '16.10.18 6:02 AM (124.49.xxx.76)

    는 3000만원 정도. 가전제품이랑 예단 모두 합해서요.
    쓸데없이 약혼식에 500만원 썼구요.
    남편은 목동에 전세 27평 7000만원정도.
    그런데 저 윗분, 대구도 당시 아파트 전세 비싸네요.
    양평동 34평 6500만원으로 이사했었거든요.
    가만보면 집값은 요즘이 10배 정도 올랐네요. 가전이나 살림살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많아야 2,3배인가요?

  • 9. ㅇㅇ
    '16.10.18 7:55 AM (1.232.xxx.32)

    여긴 다 부자만 사나봐요
    28년전 혼수 천만원에 예단 300 했는데
    친구들중 잘해간 편이었어요
    대졸에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보니 서민층이었나봐요
    총 결혼 비용이 500정도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알뜰하게 하면 그정도로 결혼 할수 있었어요
    예단 2천은 엄청 많이 한거지요

  • 10. 수준에 비해 진짜 많이 했네요
    '16.10.18 10:27 AM (122.153.xxx.67)

    저 25년전에 현금이랑 현물 합쳐서 천오백정도 예단했는데
    저도 전세가 삼천만원이였어요.
    여러 사정상 그리 했는데 예단비 생각하면 속이 쓰려요.
    그래도 시어머니가 지금도 저 어려워 하는 이유가 예단도 영향이 있었죠.

    님 말대로 주위 의사랑 결혼한 친구도 그리 많이 안해갔고
    남자가 집해온 시누이도 총 결혼 비용이 사천만원으로 다 했어요.

    요즘 예단예물 안하고 집 비용에 올인하고
    공동으로 살림사는 젊은 친구들 아주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11. 엄청
    '16.10.18 12:00 PM (183.109.xxx.87)

    그 당시에 엄청 많이 하신거에요
    게다가 시댁에서 해준거에 비하면 더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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