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영재학급 자동진급했는데 또 할지말지 고민되어요.이거 해보신분?
지역공동 영재학급 그닥 대단한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새로 원서를 안냈어요.
근데 자동진급이라 그냥 또 다녀도 된다는군요.
안할거면 빨리 안한다고 말해야 다른 애가 올라간대요.
올해 5학년에 했고 내년6학년인데 격주 토요일마다 수업하는 식이예요.
가장 하기싫은 이유는 산출물때문이예요.
우리학년 진짜 대단하게 했더라구요.올해 좀 교육열높은 엄마들이 많은지라..애가 혼자 한건 없는거같고요.
부모도움들어가는지라 이게 뭔짓인가 싶기도 하고 ..
애한테 물어보니 그럼 또 하겠다는데 글타고 간절히 하고 싶어하는 애는 아니예요.오래 앉아있어야되서 힘들다는 둥 그러기도 했고..
체육수업도 없이 수학만 줄창 한다며 깜놀이라고 그러고
수학은 cms에서 배우는거 비슷한것들 가끔 한다하고
과학은 실험이라 실험하는 날은 좋다하고..
토욜을 비워서 중학대비학원을 보내는게 나을거같기도 하고
저도 진짜 모르겠네요.
1. ...
'16.11.16 9:51 A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답이 하나라면 아이 키우기 쉽겠죠. 알아서 하시라는 수밖에는...
2. 보내세요
'16.11.16 9:55 AM (211.108.xxx.4)기회가 있었는데 안했거든요
아이가 아주 싫어하고 안가면 모르나 초등때 그런수업은
좋은것 같아요
중딩되면 진짜 그런곳에 시간들이기 쉽지 않거든요
저도 저런거 할시간에 수학선행 나가고 좋아하는 운동이나 시키자 뭐 그런 생각했는데 그런거 좀 미뤄도 되구요
부모도움 안받고 아이가 하게끔 산출물도 알아서 하게 하세요
진급하면서 산출물로 상장주고 그성적으로 진급했던거 같은데 초등때까지만 할거면 그일년 아이 스스로 할수 있게 놔둬 보세요
아이 친구중에 성적보다 저렇게 영재학급이나 기타 다른쪽 수업 많이 받았는데 중등되니 빚이 나더라구요
.3. 학교마다
'16.11.16 10:21 AM (180.67.xxx.181)다른가봐요. 저흰 광역시인데 광역시전체에서 각 영재학급당 한팀씩 나와 산출물 대회했어요.
제 아이가 대표로 나가서 하게 되었는데 담당교사와 짝 이뤄 몇 달을 준비했어요. 입상은 못했지만 담당교사가 타학교라 다른 샘들과도 친해지는 계기였고 올해는 또 교내대표로 대회나가 상 받았어요.
교육청영재는 안 하고 있지만 좋은 기회가 여러번 있어 저도 아이한테 많이 배웠네요. 그런데 산출물이 개별적 준비하는 거면 엄마가 스트레스일텐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아요.4. 오트밀
'16.11.16 12:30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산출물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상받음 좋겠지만 아니어도, 혼자해내는 경험이 될듯요
저희애도 5학년만했는데 중딩 과학숙제를 그 산출물로 조금 수정해서 냈어요
그나마 시간많은 초딩때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5. 아이가
'16.11.16 4:26 PM (112.150.xxx.146)거부감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일년 더 해보겠다고 한다면 더 보내보세요.
사실 학습실력 키우는데는 그 시간에 학원열심히 돌리는게 훨씬 낫지만
중학교 들어가고 나니 시간이 금이라
그때가면 더 못하거든요.
영재반 가서 하는게 참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기는 하는데
학교에서 무슨무슨 영재라며 하고 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주는거에
기가 사는것도 같고요
뭔가 새로운거 접하거나 하는쪽으로도 플러스가 된다고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