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 특성상 주위에 30후반~40대 유부남이 많아요.
그 나이면 업무적으로 제일 활발할 때이죠.
정말.. 그들의 결혼생활을 간접적으로 보면
그들이 비즈니스 핑계로 밖에서 어떤 짓을 하고 다니는지, 마치 그걸 훈장처럼 여기는 그들만의 문화
솔직히 첨엔 구역질 났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서...ㅠㅠ)
그러나 이젠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 중에 조금이나마 착한 사람도, 죄책감에 행동까진 못 할 뿐이지.. 매번 다른 생각은 합디다..
그나마 그들은 고소득자입니다. 집안들도 빵빵하고요. 그래서 아내들이 알면서 눈 감아주는건가?? 싶고요.
지금 제 남친같이 마음이 (아직까진) 청정한 사람도
한국 사회에서 저런 남자들과 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들겠죠.
늦도둑이 무섭다고 괜히 나중에 저리 될까봐도 은근 걱정되고요.
아. 이놈의 서울은. 정말 유흥문화의 결정판인거 같습니다.
외국에도 매춘은 당연히 있지만,
이토록 일을 핑계로 당연시되는 성매매 문화.. 서울이 최고 일 거 같습니다.
남초 업계에서 일하니 더러운 게 너무 많이 보이네요. 나중에 알아도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