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인용 식탁을 하나 얻어왔어요.
고급 식탁은 아니고 일반 집성목 상판으로 된 저렴이 원목가구에요.
5년전 모던 하*스 제품.
상판 유리가 있기는 한데 유리 두께가 일반 식탁 유리 뚜께의 배로
뚜꺼워 많이 무겁네요.
식탁이 그 무게를 감당하기엔 조금 벅차겠다 싶을 정도에요.
남편이 둘다 혼자서 들어 옮겼는데 유리가 더 무겁다고..
그래서 그냥 유리없이 식탁을 쓸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뜨거운 건 냄비 받침개 사용하면 되고 물걸례 꼭 짜서 사용하고
마른걸례랑 번갈아 가며 관리 해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식탁을 유리 없이 사용 해 본 적이 없어 금방 지저분해지거나
식탁이 상하지나 않을지 염려스럽네요.
비싼거 아니라도 색상이나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유리 없이 사용 해보신 분 관리 방법도 부탁 드려요.
원목이면 상처가 나도 나름 세월을 느끼고 좋을듯 하네요
우리나라사람들 유난히 유리 까는데 유리 닦기 더 힘들고
원목이 오랜세월 닳은게 얼마나 멋진데요...
유리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더 편하고 좋아요.
저도 유리없이 써요
나무가 물을 먹더라도 다시 잘 마르고 때타면 쓱닦아주면 말짱해져요
저희집 원목인데요..
유리 있었는데 깨져서 버리고
지금은 그냥 사용하는데..
저는 깨끗하고 더 좋은거 같아요..
세로 60센티 정도 하는 깔판 두세개 사서 식탁에 놓고 그 위에서 밥 먹고 더러우면 그것만 홀랑 씻거나 닦아요
물때끼노 번거로워없앴는데 더좋아요
편하고..
저도 애들이 다 컸으니 유리 없이 그냥 써 봐야겠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유리 없이 써보더니 영 별로라고 유리 깔려고 하시던데요. 한샌 제품.
저는 유리에 그릇들이 부딪히는 그 딱딱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기도 하고
나무 질감 그대로가 좋아서 친숙하게 느끼고 싶어 한번 없이 써보려구요.
아무래도 물이 묻음 금방 닦아야 하니 좀 더 부지런해야겠죠.
저도 유리없이 각자 앞에 식탁매트 하나씩 깔고 식사하고 매트만 닦고 걷어내요.
저도 까사미아식탁 유리얹어서 사용했는데
유리가 빛에 반사되거나 딱딱한 유리 질감이
내팔뚝에 전해지는게 싫었어요.
몇년전부터 걷어내고 쓰니...넘편합니다.
매트라도 깔고 조심히 쓰면 괜찮아오
사람들이나 유리깔고 쓰지 요즘은 유리 안깔아요
너무 촌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