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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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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후 아이와 다툼

중딩맘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6-10-04 20:31:37
오늘 아이가 중학교 중간고사를 보는 첫날이에요.
영어시험을 3개를 틀렸더라고요.
교과서에서 그대로 나오고 꼬는 문제가 없었어요.

지난학기 97점과 100점 이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100점이나 하나정도 틀리겠지 했는데..
어이없게 틀려서 속상해요.

아이 시험에 일희일비하는게 부끄럽네요

아이는 100점을 한번 맞으면 그 다음 시험 에는 꼭 서너개를 틀리네요. 예를 들어 중간 100 기말 94 이런식으로요.
모든과목을 다 100점을 맞아봤지만 연속 2번 100점 맞는 과목은 많지 않아요.
네.. 저희 애 전교권은 못되요.
그냥 상위권이죠.

70점대 맞던것도 100점 한번 맞아보면 다시 하락
95점 맞던것도 100점 한번 맞아보면 다시 하락..

에효,, 아이는  지난학기 점수 까지 기억하냐며 경악하는데..
엄마는 안타깝고 그러네요.
제가 이상한거겠지요.


IP : 220.117.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8:44 PM (1.227.xxx.251)

    욕심이 끝도없는 엄마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거 같네요
    중딩이면 머지않아 고딩 될텐데..
    너우 그러지 마세요

  • 2. ㄴㅅㄱ
    '16.10.4 8:45 PM (211.36.xxx.200)

    일반적이고 평범한 엄마들은 모두 아이들 성적, 점수에 일희일비 해요. 원글님만 그런 거 아녜요.
    다만, 그 마음을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느냐, 속으로 삭이느냐에서 차이가 날 뿐이죠.
    아이는 그 차이를 하늘과 땅 만큼으로 받아들이구요...

    중딩이면 갈 길이 멉니다...
    벌써부터 아이랑 점수 갖고 싸우다보면
    중요할 시기에 이르러 둘다 지쳐요.

  • 3. oo
    '16.10.4 9:11 PM (58.120.xxx.46)

    중간고사에서는 대체로 쉽게 내서 100점이 많아요, 변별력을 줘야 하니까 당연히 기말은 까다롭게 내서 틀리게 한답니다. 책에 그대로 냈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꼭 실수 하는 부분을 샘이 놓치지 않는거죠

  • 4. 기준을 최고점에 두시니까
    '16.10.4 9:19 PM (211.201.xxx.244)

    기준을 중간점에 두시면 백점이면 좋고 중간점이어도 실망은 없을텐데...
    음...백점보면 욕심 안날 수 없지만
    길게 보시고 그 중간점이 점점 우상향하게 해보세요.

  • 5. 잘 아시네요
    '16.10.4 9:23 PM (175.223.xxx.152)

    아이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한걸음 떨어져 응원해주세요.

    부모설레발이 도움되는거 못봤네요.

  • 6. 민폐쟁이들
    '16.10.4 10:08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부탁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7. .............
    '16.10.4 11:3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 시험때문에 아이와 싸우지 마세요..
    그게 아이랑 싸울 일일까요..

  • 8. 천천히
    '16.10.6 3:53 PM (121.160.xxx.26)

    아이가 중학생인데 시험문제 경향까지아시는거 보니 시험준비를 도와주시는 분인듯해요.공부는 아이몫이지 엄마몫도 아니고 엄마가 속상해할 문제는 아닌것같아요.아이가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나왔다면 아이는 이미 좌절하고 속상해할꺼예요.그럴땐 3개틀린거 뭐어때? 3개쯤이야 담에 맞을수있잖아..그러면서 쿨하게 웃어주시면 어떨까요? 어느순간 공부가 문제가 아닌시점이오면 중학교중간고사 아무것도 아닙니다.여기에 고등학생둔 엄마들 글보세요.성적이아니라 아이그자체때문에 정말 미칩니다. 사이좋을때 시간을 누리세요..

  • 9. 원글
    '16.10.13 7:21 PM (220.117.xxx.59)

    댓글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시험공부를 봐주지는 않고 애한테 맡기는 편이기는 해요.
    그래도 결과를 보면 욕심이 끝도 한도 없이 부려지네요.
    엄마인 나만 맘잡으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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