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영란법 때문에 어떤 결과가 올지..

살기힘들다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6-10-01 08:06:35
부정청탁 금지법 좋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훼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 이법때문에 시장이 얼어붙어
걱정이 너무되고 불면증이 생길정도네요 머릿속에서 걱정이 떠나지를 않아요 이법이 좋은건 맞는데 너무 타이트하게 해놓아서 지금 고객이 꽃바구니 화환 꽃다발 선물을 하지를 않아요
경조사비 부분도 화환 부조금 합이 10만원으로 해놓아서 화환은 가게들이 전망없다고 접을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규모 작은 꽃가게는 접은데도 많아요 난이랑 화분 배달조차 갈수가 없으니 접어야지요 ㅜㅜㅜ 이제 시작된지 3일 밖에 안된 법때문에 벌써 시장이 얼어붙었으니 얼마나 무서운 법인가요
이일이 종사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일단 농장들 이 농장은 하나 차릴려면 3~5억이 듭니다 시설하우스가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시설이예요.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숫자가 어마어마 하지요 관엽 (화분들) ,수많은 종류의 난, 절화, 이사람들 정말 걱정많이 하고 있어요.
이미 화훼류 도매 가격이 훅 내려갔구요.
그리고 그아래 도매상들과 판매점들 숫자도 어마어마한데
요즘 다들 김영란법때문에 설왕설래하고 있고 추이를 보고 있는중이예요. 저도 그안에 포함된 한사람인데 이제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투자비는 몇억대로 들어가 있고 만약에 시장이 어렵게 돌아가면
살길이 막막합니다. 부부가 모두 이일에 종사중입니다.
저의 걱정은 새발의피 일겁니다.
다른 분야도 걱정 많으신분들 계실거예요
난화분 꽃바구니 선물받고 부정청탁이 성사될까요? 그래봐야 5만원 ㅕ만원 비싸야 10만원쩌리인데
저는 이 난 꽃바구니는 그저 축하의미로 보고 있는데 왜 이부분까지
못하게 하는지.... 물론 관련없는 사람들은 *소리말라고 하시겠지요
어떤 댓글이 달릴지 무서워서 댓글은 안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그냥 써보았습니다.

IP : 58.12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쁘게
    '16.10.1 8:22 AM (112.152.xxx.220)

    기쁘게 꽃바구니 하는사람없어요ㅠ
    대부분 해야하니 어쩔수없이ㆍ하는경우가 많잖아요
    그걸 없애자는거니 부작용이 따르리라 예상합니다

    서로 이해 관계없는 사람들은 상관없는법이니
    기쁜마음으로 할꺼구요 ~

  • 2. cath
    '16.10.1 8:25 AM (125.129.xxx.185)

    체면치레로 정부/기업 등지서 몇십만원 하는 화훼를 보내ㄴ니 문제이지요, 부정부패 관혼상제 간결히하자는

  • 3. po
    '16.10.1 8:26 AM (123.109.xxx.124)

    법의 시행이 초기이고 솔직히 아직은 혼란스러운 점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점차 안정되고 원글님 업계도 다시 평화로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꽃의 수요는 늘 있을 것이고요.

  • 4. ................
    '16.10.1 8:36 AM (175.112.xxx.180)

    정말 걱정이 크시겠어요. 생계가 걸린 문제니 얼마나 막막하실까요.
    큰 도움 안되는 말이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더 크게 번창하시길 바래요.

  • 5. ...
    '16.10.1 9:0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지만
    제3자의 눈으로 봤을때는
    이전에 흥했던 산업들이 어느정도 조정되는건
    피할 수 없을거라고 봐요
    수요가 달라졌으니까요

    새로운 시장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셔서
    지금의 난관을 타개하시기 바래요

  • 6. ...
    '16.10.1 9:27 AM (218.156.xxx.108)

    부정청탁방지법이 제대로 작동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정말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환선물 난 선물 다 눈도장 찍으려는 것이 많아요.
    어려운 부탁은 갑자기 돈들고 가서 하는 것 아니지요.
    차근히 차근히 이런저런 모양으로 마음사서 부탁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대놓고 하는 사람들도 언론에 나오지만
    그런경우보다 더 깊이 스며든 것은 이렇게 때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보내는 성의?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토가 변하고 위상이 높아질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7. bluebell
    '16.10.1 10:10 AM (210.178.xxx.104)

    억지로 하는 화환, 꽃선물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살기 좋아져서 집안마다 예쁜 꽃 며칠마다 바꿔 꽃아가며 즐기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 .
    지금은 겉치례, 학원비, 부모님 봉양비 등으로 노후저축도 힘든 상태에서 일자리마저 언제 잘릴지 모르는 성과연봉제 강요당하는 현실이니 나날이 팍팍해져만 가거든요. .
    좋은 세상와서 이쁜 꽃 즐거운 맘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

  • 8. catherin
    '16.10.1 10:23 AM (125.129.xxx.185)

    이번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토가 변하고 위상이 높아질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9. 죄송한 말씀이지만
    '16.10.1 2:51 PM (118.40.xxx.70)

    화환 그거 너무 비싸죠.
    그리고 그 화환 가져온 곳에서 다시 가져가서 쓰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수십만원 하니 너무 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037 와이파이끄고 핸폰으로 익명으로 대학에 건의사항 쓸건데 2 2016/11/08 815
615036 김어준 뉴스공장 오늘꺼 왜안뜰까요? 4 새벽 2016/11/08 840
615035 배달곱창에 중독됐어요 7 2016/11/08 2,978
615034 친정엄마가 대장임일수도 있다는데 친정아빠가 원망스러워요 7 조언좀.. 2016/11/08 3,629
615033 미드 아웃랜더라는 거 재미있나요? 6 ... 2016/11/08 4,123
615032 그냥 김치랑 부침가루만으로도 맛있는 부침개 할 수 있나요?? 12 ,, 2016/11/08 3,676
615031 엠비엔에 나와서 또 떠들어요. 소멸과 엄동설한 작은 화로 4 김병준 2016/11/08 1,052
615030 촛불집회에 식구들이랑 다녀오신분들 6 ㅇㅇ 2016/11/08 709
615029 생강청 어떻게들 만드셨어요? 5 ,,, 2016/11/08 2,752
615028 한번 자리를 잃으니... 5 민주주의 2016/11/08 1,293
615027 스페인 사시는 분 계시는지. 급해서요 2 ana 2016/11/08 1,106
615026 안철수의 진심 47 ㅇㅇ 2016/11/08 5,125
615025 예전 찌라시.... 11 ... 2016/11/08 4,873
615024 자꾸 답변하기 곤란한 소리를 해요 9 곤란 2016/11/08 1,490
615023 검찰 “‘최순실 태블릿 PC’ 문건, 대통령기록물로 보기 어려워.. 20 세우실 2016/11/08 2,666
615022 갤럭시a7 쓰시는분 없으실까요? 3 rr 2016/11/08 719
615021 북한 관련 프로 & 북핵 이야기가 사라졌어요 5 종편에서 2016/11/08 598
615020 29살인데 식당 서빙일 많이 힘들까요 ? 뚱뚱합니다 18 ... 2016/11/08 5,224
615019 면접복장 문의 4 취업하자 2016/11/08 909
615018 예원떨어졌어요. 17 첫 낙방 2016/11/08 7,259
615017 아주 사소한 트집 잡는 사람은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6 ..... 2016/11/08 2,250
615016 교회 다니고 싶은데... 설교가... 34 .. 2016/11/08 2,230
615015 이거 새로운 당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9 뭔가? 2016/11/08 751
615014 근혜 뽑으신분도 있으시죠? 왜?? 15 ㄹㅎ 2016/11/08 1,541
615013 비오면 안되는데 9 으아악 2016/11/08 1,375